50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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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래퍼 50센트(본명 커티스 잭슨)가 임신한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50센트는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전 여자친구 다프네 조이를 발로 차는 등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50센트가 다프네 조이의 집을 찾아가 7,100달러(약 809만원)가량의 기물을 파손했다”며 “다프네 조이는 자신이 3년간 50센트와 사귀어 왔다며 50센트가 자신을 걷어차 상처를 입혔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다프네 조이의 진술에 따라 50센트를 소환 조사 중이다. 만약 범행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50센트는 징역 5년형과 4만6,000천 달러(약 5,244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50센트는 올해 38세의 나이로 국내에는 ‘인 다 클럽(In da Club)’이란 곡으로 잘 알려졌다. 어린 시절 마약거래와 폭력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 수많은 곡과 그를 살해하려는 암살범에게 총알 9방을 맞고도 살아남은 일화로 유명하다. 최근 50센트는 마약거래상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Get Rich or Die Tryin)>에서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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