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화(왼쪽), 서유정.
서태화(왼쪽), 서유정.
서태화(왼쪽), 서유정.

‘청소년판 도가니’를 표방한 영화 <모범생>이 제작된다.

<모범생>은 10대 성매매를 고발하는 사회성 짙은 영화. 10대의 성을 노리는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 게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여성들이 시원해 할 내용으로 결말이 표현된다고 영화사 측은 자신했다.

연출을 맡은 노홍식 감독은 “가출한 10대들이 성매매를 하게 되는 현 사회의 문제를 인식시키며, 10대의 성을 노리는 사회악을 근절시키자는 의도”라며 “10대는 성적 대상자가 아니라 성보호 대상자임을 이번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또 노 감독은 “우리 사회에서 10대 성매매라는 단어가 없어지길 바라며 10대 성매매가 근절될 때까지 <모범생> 2, 3편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범생>은 서유정, 서태화, 박준규, 김영준 등이 출연한다. 특히 출연 배우 및 스태프 모두 재능 기부식으로 참여할 예정. 제작사인 파란프로덕션은 수익금 일부를 가출 청소년 단체와 아동 청소년 피해자 단체에 기부할 계획임을 전했다.

<모범생>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