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69b5a3-48ff-4373-a5d1-81dbff3fadba
4b69b5a3-48ff-4373-a5d1-81dbff3fadba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막내아들이자 정상급 드러머인 신석철이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Mnet 측은 신석철의 ‘슈스케’ 지원 소식을 알리며 “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2화에서 그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석철은 신대철, 신윤철과 함께 신중현의 세 아들 중 하나다. 삼형제 모두가 한국 정상급 연주자다. 신석철의 어머니 명정강 씨는 1960년대부터 여성 밴드 블루 리본의 드러머로 활동해 음악계에서는 가히 로열패밀리라 할 수 있다. 둘째 신윤철과는 서울전자음악단으로 활동하며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석철은 어린 시절 기타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마시따밴드’로 활동하며 드라마 ‘스캔들’ O.S.T에 참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스타K5′ 예선 현장에 신석철이 등장하자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로 오디션장이 잠시 술렁거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승철을 비롯한 심사위원 삼인방도 신석철의 출연에 무척 놀랐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무척 놀랍다. 심사위원들을 한 수 지도하려고 나오는 게 아닐까”라고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신석철은 신중현, 신대철, 신윤철과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신중현 그룹으로 오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시티브레이크’에 세계적인 밴드 메탈리카, 뮤즈 등과 함께 출연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