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과 YB, ‘슈퍼매치’서 씨엘 두고 신경전

CL

가수 이승환과 록밴드 YB(윤도현 밴드)가 투애니원의 씨엘(CL)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매치’에서 이승환과 YB는 한 팀을 이루고 싶은 후배로 씨엘을 지목했다.

이승환은 “공연은 지구력이 필요하지만 이번 경연은 짧기에 다른 무엇인가가 더 필요하다”며 “씨엘에게서 내성적인 사람들에게서만 나오는 신기를 느낀다”고 지목 이유를 밝혔다. YB는 “ 역동적이고 꽉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며 “씨엘이 그 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11시 20분 SBS에서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매치’는 선배가수와 후배가수가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선배로는 포크계의 대모 양희은, 공연의 신 이승환, 국민 록밴드 YB, 소울 대부 바비킴, 돌아온 힙합 전설 이현도가 출연하고, 후배로는 가요계의 대세로 급부상한 다이나믹 듀오, 실력파 아이돌 그룹 투애니원의 씨엘, 일렉트로니카의 아이콘 클래지콰이, 마성의 보이스 김예림, 지오디 출신의 김태우가 출연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