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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가수 홍종명 9주기, 장기기증으로 8명 살렸다

    [종합] 가수 홍종명 9주기, 장기기증으로 8명 살렸다

    가수 홍종명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 지 9년지 지났다. 홍종명은 2021년 12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뇌출형로 쓰러져 입원했던 그는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채 뇌사판정을 받았다. 유족은 평소 그의 뜻을 따라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유족은 "홍종명씨는 앞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3월 한차례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는듯 했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장기기증은 이미 계획했던 일"이라고 전한 바있다. 홍종명은 1990년대 후반 드라마 OST 가수로 활약했다. 심은하, 이병헌 주연의 SBS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할 길'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병헌, 송승헌, 김하늘 등이 출연한 드라마 '해피 투게더', 배용준 주연의 KBS '맨발의 청춘'과 이종원, 전도연 주연의 SBS '사랑은 블루' 등의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홍종명은 CCM 음반도 발표했다. 2009년에는 자신이 부른 드라마 OST를 재녹음한 앨범 '리스타트'를 발표하기도 했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