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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동주의 펀드에 백기투항' 이수만 SM 창업주 …다시 떠오른 '카카오·CJ 매각설'[TEN스타필드]

    '행동주의 펀드에 백기투항' 이수만 SM 창업주 …다시 떠오른 '카카오·CJ 매각설'[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이수만 SM 창업주가 프로듀싱 작업을 접는다. '행동주의' 펀드와의 힘겨루기에서 패배한 것. 3년 간 이어진 이수만과 주주들의 싸움은 총괄 프로듀싱 계약 종결로 끝이났다.SM은 16일 라이크기획과 조기 계약 종료를 검토한다고 알렸다. SM은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금년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당사에 전해왔다"며 "계약 조기 종료가 당사의 사업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 추후 방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계약 종료 결정 시기는 이달 30일로 예측된다. SM지분율 1.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사회 결의 및 후속 논의에 대한 확정 공시를 늦어도 이달 말일까지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이수만 창업주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은 여러 논란을 빚어왔다. 라이크기획은 SM 전체 매출의 6%를 인세로 가져간다. 이수만 창업주가 프로듀싱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들의 인세 명목이다. 이수만은 인세 지급 계약으로 매년 수백억원대의 수수료를 받아왔다. 라이크기획의 인세 구조가 문제로 떠오른 건 3년 전이다. 상장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라이크기획과의 인세 계약이 기업가치를 훼손시킨다고 판단했다. 2019년 KB자산운용(당시 SM 지분율 7.59%) 등 여러 기관은 라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