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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선화 "2년간 함께한 '술도녀', 헤어짐에 눈물나" [일문일답]

    한선화 "2년간 함께한 '술도녀', 헤어짐에 눈물나" [일문일답]

    배우 한선화가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한층 더 확장 시켰다.한선화는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지칠 줄 모르는 하이 텐션과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 면모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초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캐릭터의 숨겨진 결핍까지 그려내는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시즌2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의 숨겨진 서사를 그려낸 한선화의 감정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선화는 이선빈, 정은지와 환상적인 티키타카 호흡을 펼치며 때로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코믹 연기를, 때로는 가슴이 콕콕 쑤시는 불완전한 감정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쏟아냈다.이처럼 한선화는 한없이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결핍이 있었고, 자신의 외로움을 친구들을 통해 채우고 있었던 한지연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현실감 있으면서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하 한선화 ‘술꾼도시여자들2’ 일문일답.Q 시즌 1부터 오랜 시간 '술꾼도시여자들' 촬영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 마음이 어땠는지, 마지막 회차까지 모두 공개된 소감은?시원 섭섭했다. 길고 힘들었던 촬영이 끝나서 해방감이 들기도 했지만, 2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내온 작품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유독 시즌2가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앞 회차에서 보여준 장면들을 담느라 해남이며 산이며 정말 안 가본 곳이 없었고, 여름철 날씨 영향에 촬영이 취소되었다가 시작되었다가를 반복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함께 고생해주신 스태

  • 이선빈, 생일에 너무 기뻤나 "머리카락에 불 붙어" [TEN★]

    이선빈, 생일에 너무 기뻤나 "머리카락에 불 붙어" [TEN★]

    배우 이선빈이 생일에 머리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7일 이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케이크 초 불다가 머리카락에 불이.. 붙었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에 불이 붙은 뒤 시무룩해진 표정을 짓고 있는 이선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한편 이선빈은 최근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소희 역으로 출연, 많은 호평을 받았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공식] '술도녀' 시즌2 제작,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출연 확정

    [공식] '술도녀' 시즌2 제작,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출연 확정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술꾼도시여자들’ 시즌 2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선빈-한선화-정은지-최시원 등 주연 4인방도 시즌2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지난 10월 22일 첫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가 절대 주당들이자 절친 3인방으로, 최시원(강북구 역)이 청일점으로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다.‘술꾼도시여자들’은 현실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공유되며 유튜브 공식 클립 영상 조회수가 공개 한달 반 만에 6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특히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 수치 1위를 달성하며 4분기 티빙의 인기도 견인했다. 최종화 공개 이후에도 전편 몰아보기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하며 유료가입기여 수치가 유지되고 있다.티빙 관계자는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발 빠르게 시즌2를 준비했다“며 “시즌2도 특유의 케미와 통통 튀는 에피소드로 오래된 술 친구처럼 더욱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는 현실 공감 드라마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TEN인터뷰] 이선빈, "'술도녀' 인기 비결…자유로운 욕→찐친 케미"

    [TEN인터뷰] 이선빈, "'술도녀' 인기 비결…자유로운 욕→찐친 케미"

    배우 이선빈이 '술도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 강한 두 친구와 거침없는 생활 욕설과 함께 눈물나는 우정으로 강렬한 인상을 안기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그는 이유있는 자신감을 밝혔다.이선빈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이선빈은 털털한 매력을 가진 예능 작가 ‘안소희’ 캐릭터로 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이선빈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술도녀’에 대해 “이렇게까지 폭발적으로 느껴지게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률 집계가 되는 것도 아니고 OTT는 처음으로 해봤다”며 “이런 반응은 상상도 못 했는데 자신있었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선빈의 ‘자신감’은 ‘OTT’의 강점. 그는 “보시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실 포인트가 있겠다고 생각했고, OTT의 강점이기도 한데 욕 같은 부분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속 시원할 수 있겠다는 자심감이 있었다”며 “보통 촬영할 때 브랜드 노출에 예민하고, PPL 관련 대사도 있는데 ‘술도녀’는 그런게 단 한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선빈은 ‘대사가 주는 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대사가 주는 힘이 많지 않냐”며 “제일 무시 못하는 점은 대사의 자유다. 그 때문에 시너지가 폭발했던

  • [TEN인터뷰] 한선화, "영혼 탈탈 털었다…인생은 '한지연'처럼" ('술도녀')

    [TEN인터뷰] 한선화, "영혼 탈탈 털었다…인생은 '한지연'처럼" ('술도녀')

    한선화가 '예쁘고 사랑스러운 또라이' 한지연처럼 살고 싶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이 그의 '인생캐릭터'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그는 캐릭터에 진심이었고, '한지연' 그 자체였다. 한선화가 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도녀’는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한선화는 지칠 줄 모르는 오버 텐션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을 연기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한선화는 “예상치 못했던 큰 사랑과 관심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초반에는 인기를 체감하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주시고, 많은 분들이 봐 주셨다는 걸 알면서 실감했다”며 행복한 감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술도녀’는 티빙 유료 가입자 기여도로 화제가 되기도. 한선화는 “티빙측에서도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며 “서로 좋은 게 돼서 저희도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술도녀’가 인기를 끌면서 한선화 역시 주변에서 많은 축하 연락을 받았다고. 그는 “오래전 왕래가 없었던 지인분들도 연락을 주시고, 영화 감독님들, 관계자 분들도 재미있게 보셨다고 많이 연락을 주셨다”며 “SNS에 들어가면 제가 뜨길래 ‘왜 자꾸 내가 뜨지’ 하고 신기했다. 그때 인기를 좀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선화가 연기한 ‘한지연’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또라이&

  • [인터뷰③] 한선화, '찐친'들 반응…"사랑스러운 또라이같다고" ('술도녀')

    [인터뷰③] 한선화, '찐친'들 반응…"사랑스러운 또라이같다고" ('술도녀')

    배우 한선화가 '한지연' 캐릭터를 본 실제 친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선화가 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한선화는 지칠 줄 모르는 오버 텐션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을 연기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한선화는 ‘한지연’을 연기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좋은 동료들과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지연이란 인물이 밝은 모습들이 많다 보니까 현장 가면 그 텐션을 따라가더라”며 “덕분에 저도 덩달아 많이 웃어서 그런지 건강해지고 예뻐지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시 사람은 분위기가 중요하더라”며 “지연이 덕에 많이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선화의 ‘찐’ 친구들은 “너무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그는 “저보고 ‘너무 사랑스러운 또라이같다’며 ‘사또’ 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실제로 그러진 않지 않냐’고 물으면 또 ‘그렇진 않다’고 말하더라”며 웃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인터뷰②] 한선화 "소개팅 씬, 집에서 홀로 연습…'현타' 오더라 ('술도녀')

    [인터뷰②] 한선화 "소개팅 씬, 집에서 홀로 연습…'현타' 오더라 ('술도녀')

    배우 한선화가 개성 넘치는 한지연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한선화가 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한선화는 지칠 줄 모르는 오버 텐션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을 연기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선화는 극중 애드리브를 가장 많이 했다고. 이에 한선화는 “저는 지연이 대사를 하면서 정말 힘들었다”며 “고민을 하고 생각을 많이 하면 안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늘 애드리브를 준비해서 갔다”며 “첫 소개팅 장면에서 ‘닭발 핑승’ 대사, 개인기라며 입 안을 보여주는 건 대본에 없었는데 제가 집에서’ 어떻게 재밌게 할까’라는 생각으로 준비해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서 혼자 연습을 해봤는데 현타가 오더라”며 “안 되겠다. 하지 말아야겠다. 내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질 것 같은데 하고 걱정했다. 그런데 리딩 연습에서 한번 던져 봤더니 사람들이 빵 터지더라. 그래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인터뷰①] 한선화, "'술도녀' 인기?…속상하고 서운했다"

    [인터뷰①] 한선화, "'술도녀' 인기?…속상하고 서운했다"

    배우 한선화가 ‘술도녀’를 마친 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선화가 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한선화는 지칠 줄 모르는 오버 텐션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을 연기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한선화는 ‘술도녀’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서운하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 어떤 분이 저한테 지금 난리 났다고, ‘술도녀’ 인기가 너무 좋다고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제가 ‘나는 근데 좀 서운하고 속상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사한 일이고 행복하다. 그런데 저는 그간 제가 해왔던 인물들을 다 똑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해왔기 때문에 지나왔던 역할들이 생각이 나더라”며  “그런데 그건 저만의 아쉬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도녀’가 사랑받는 데는 저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 분명한 것 같다”며 “한지연을 계기로 제 지난 역할들을 찾아봐 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인터뷰②] 이선빈, "하이힐로 병따기…손에 멍들고 부어" ('술도녀')

    [인터뷰②] 이선빈, "하이힐로 병따기…손에 멍들고 부어" ('술도녀')

    이선빈이 ‘병따기’ 기술을 마스터 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선빈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이선빈은 털털한 매력을 가진 예능 작가 ‘안소희’ 캐릭터로 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이선빈은 극중 ‘병따기’ 달인이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테스트 촬영때 바텐더 기술 선생님이 두 분 오셨다”며 “메뉴얼에 원래는 여자분들 머리 집게 부분으로 따는 것도 연습시켰다. 가위 등 병따개의 구조를 가진 것들이 잘 따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숟가락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며 “국자로 따는 씬이 있는데 제가 한 번 따볼까 해서 따보니 진짜 따지더라. 그래서 그 장면을 감독님이 그대로 사용하셨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이힐도 실제로 된다”며 “원리를 아니까 감이 오더라. 처음엔 손에 멍들고 부었다. 그래서 구두굽이 몇 개가 나갔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이제는 병따기 달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인터뷰③] 이선빈, "최시원과 로맨스?…키스·배드신도 웃길 궁리만" ('술도녀')

    [인터뷰③] 이선빈, "최시원과 로맨스?…키스·배드신도 웃길 궁리만" ('술도녀')

     이선빈이 최시원과의 로맨스 케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 이선빈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이선빈은 털털한 매력을 가진 예능 작가 ‘안소희’ 캐릭터로 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이선빈은 최시원과 극중 로맨스에 대해 “로맨스란 표현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정신이나 키스신, 배드신이 있으면 보통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남몰래 양치도 하고, 각도 예쁘게 나오려고 노력하지 않냐 그런데 저희는 편하게 앉아서 어떻게 웃길지 준비하니까. 그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정을 느끼는 것도 그렇고 캐릭터에 맞게 티격태격한 로멘스가 튀어나오니 과하지 않고 오바스럽지 않게 스며들면서 갔던 것 같다”며 “점점 마운 정이 들고, 기대 이하로 생각했던 남자가 멋있는 포인트를 보여 주니까 ‘점수 땄네’ 라는 생각으로 흘러갈 수 있었다. 그래서 몰입하기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선빈은 실제 그런 남자가 나타난다면 “안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인터뷰①] 이선빈, "박영규 앞에서 욕…칭찬 받았다" ('술도녀')

    [인터뷰①] 이선빈, "박영규 앞에서 욕…칭찬 받았다" ('술도녀')

    이선빈이 가장 부담됐던 장면으로 ‘전라도 욕 씬’을 꼽았다. 배우 이선빈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이선빈은 털털한 매력을 가진 예능 작가 ‘안소희’ 캐릭터로 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이선빈은 작품 속 ‘주당’이자 털털한 입담의 ‘안소희’ 캐릭터에 대해 느꼈던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진짜 걱정 많이했다”며  “전라도 욕 장면 같은 경우 대본을 받자마자 ‘큰일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대사가 길어서가 아니라 박자도 있고 발음도 신경 써야하고 저는 충남 사람인데 전라도 사투리까지 구사 해야하고, 거기다 표정 연기까지 더해야 했다”며 “그런데 앞에 박영규 선생님이 계셔서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선빈은 해당 장면을 위해 “실제로 술의 힘을 빌렸다”고도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 진짜 맨정신에 못할 것 같다고 맥주를 따로 하나 달라고해서 힘을 빌렸다”며 “실제로 얼굴이 다 빨개졌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또 과해보이진 않을까, 받아들일 때 억지스럽진 않을까 걱정도 됐다”면서도 “한 번도 NG 없이 다 했다. 평소에 대사를 많이 내뱉어봤다. 툭 치면 기계처럼 나오게끔 외웠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박영규 선배님이 흐

  • [TEN인터뷰] 정은지, '술도녀' 시즌2 온다…"지구의 '찌질한 사랑' 어떨까"

    [TEN인터뷰] 정은지, '술도녀' 시즌2 온다…"지구의 '찌질한 사랑' 어떨까"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술도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흡연과 음주, 거침없는 생활 욕설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그는 자신의 캐릭터인 ’강지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연기자 정은지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IST엔터테인먼트 대회의실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정은지는 겉은 차가운 듯 보여도 속마음은 따뜻한 생계형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술도녀’는 OTT 콘텐츠인 만큼 시청률 등의 수치로 인기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내려놓고 편하게 촬영했다”는 정은지는 방송 후 주변 반응을 통해 인기를 실감 했다고. 해당 작품은 유튜브 ‘인기 영상’에도 여러 번 상위권 순위를 장식한 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건 분명하다. 정은지는 “주변 지인들이 ‘너 왜이러냐”며 링크를 보내기 시작했을 때는 주변에서 내가 나오는 거니까 챙겨보시나 보다 했다”며 “이후에 팬 분들이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술도녀’ 콘텐츠가 몇개 올라가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팬 분들이 신나서 소식들을 많이 날라주셨다. 그래서 실감했다. 저보다 팬분들이 더 신나셨더라”고 전했다.  정은지는 인기 비결에 대해 ‘술’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사람이 술에 진심

  • [인터뷰③] 정은지, '술도녀' 종영 소감…"'나 또라이 좋아하네' 깨달아"

    [인터뷰③] 정은지, '술도녀' 종영 소감…"'나 또라이 좋아하네' 깨달아"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술도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연기자 정은지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IST엔터테인먼트 대회의실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정은지는 겉은 차가운 듯 보여도 속마음은 따뜻한 생계형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은지는 연기자로 활약하며 여러 ‘인생 캐릭터’를 얻었다. ‘술도녀’를 통해 얻게 된 강지구는 어떤 캐릭터일까. 그는 “강지구가 ‘인생캐’라고 인정해 주시는 건 시청자 분들의 판단에 달린 것 같다”며 “저는 그간 작품이 다 기억에 남아서 어떤 게 ‘인생캐’라고 결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 이후로 많은 분들이 알아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 자체가 또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강지구를 보고 ’왜이래’ 하면서도 재미있었을 때가 많다. 여러 의미로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찍으면서 힘들긴 했다”며 “워낙 어두운 씬들이 많고, 한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진 경우가 많다. 하루에 몰아서 찍고 집에 오면 이유없이 눈물이 나기도 했다. 감정 기복을 이렇게 깊게 느껴본 건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면서 ‘집중해서 잘 하고있나보다’ 싶다”고 밝혔다. “

  • [인터뷰①] 정은지, "평소 주량? 최대 소주 4병…술버릇은 '먹부림'" ('술도녀')

    [인터뷰①] 정은지, "평소 주량? 최대 소주 4병…술버릇은 '먹부림'" ('술도녀')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의외의 '주당' 면모를 드러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연기자 정은지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IST엔터테인먼트 대회의실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정은지는 겉은 차가운 듯 보여도 속마음은 따뜻한 생계형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정은지는 작품 속 주요 키워드인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음주 씬이 많이 등장하는 ‘술도녀’에서 그는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실제로 음주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사가 있는 장면은 논알콜로 대체했다”고도 전했다. 술을 주제로 다룬 작품인 만큼 실제 음주를 했다는 정은지. 평소 술을 곧잘 마신다는 그와 반대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빈과 한선화는 술이 약하다고. 그는  “많이 마시진 않았기에 취하거나 하는 모습까진 보진 못했는데 둘다 빨개지는 스타일이더라”라며 “그 둘을 따라 잡으려고 얼굴 전체에 볼터치를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많이 티가 안 나더라”고 말했다. 정은지의 평소 주량에 대해 물었다. 그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른데 좋을 때는 4병 정도 마신다”며 “그정도 먹고도 괜찮다고 느낄 때도 있고 잠을 못 자거나 힘들 때는 맥주 큰 걸로 한 캔 먹으면 좋은 기분이다”라고 의외의 ‘주당&rsquo

  • [인터뷰②] 정은지, '흡연·음주·욕' 연기→팬 반응 "언니 무서워요" ('술도녀')

    [인터뷰②] 정은지, '흡연·음주·욕' 연기→팬 반응 "언니 무서워요" ('술도녀')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파격 연기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연기자 정은지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IST엔터테인먼트 대회의실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정은지는 겉은 차가운 듯 보여도 속마음은 따뜻한 생계형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은지가 연기한 ‘강지구’는 흡연과 음주, 거침없는 생활 욕설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우선 정은지는 흡연 연기에 대해 “엄청 어려운 기분은 아니었는데 손에 담배를 들고있고 앞에 카메라가 있고 사람들이 쳐다보고 제가 잘 피나 지켜보는 게 부담스럽긴 했다”며 “데뷔를 에이핑크로 했다보니 그런 장면이 생소하고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안 본 척 하며 다들 보시더라”며 어색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금연초를 준비 해주셨는데 쑥 뜸 맛이 나더라. 기억이 좋진 않다. 입 안에 쑥뜸을 뜬 느낌”이라며 “부모님께도 미리 전화 드렸다. 진짜 담배가 아니니 염려 마시라고. 동생에 따르면 그 장면을 미리 예고는 했지만 두 눈으로 실제로 맞닥뜨린 부모님이 많이 놀라신 모양이다. 식사를 멈추고 가만히 보고 계셨다고”라며 민망해 했다. 팬들의 반응은 의외로 쿨했다. 그는 “팬들과 소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니 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