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EN인터뷰] '데뷔 24년차' 주상욱 "'실장님' 역할, 이제 그만…사극 분장 좋더라"

    [TEN인터뷰] '데뷔 24년차' 주상욱 "'실장님' 역할, 이제 그만…사극 분장 좋더라"

    주상욱이 처음 도전한 대하 사극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실장님' 역할에 대한 작별을 고했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극 중 주상욱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소화했다. 그는 냉정했던 군주의 이면에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을 통해 ‘인간 이방원’을 재조명시키며 호평받았다.32회로 막을 내린 ‘태종 이방원’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대하 사극이 처음인데 시청률은 기존의 고정 시청자분들이 있고, 연령대가 있으니까 이슈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선 전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작하고 얼마 후 엄청난 반응이 왔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대하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주상욱에게 부담감은 당연히 뒤따랐을 터. 그와 함께 호흡한 ‘절친’ 박진희 역시 처음 하는 도전인지라 불안함과 설렘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들이 금세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장 분위기’. 다 같이 숙박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로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게 주상욱의 설명이다.“저도 그렇고 진희도 그렇고 다 대하사극을

  • 주상욱, "내가 최수종 닮은꼴?…분장의 힘" [인터뷰③]

    주상욱, "내가 최수종 닮은꼴?…분장의 힘" [인터뷰③]

    주상욱이 최수종을 닮았다는 주변 반응에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날 주상욱은 최수종과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 "처음 포스터가 나왔을 때부터 ‘오랜만에 최수종 선배가 오랜만에 나오네’ 라는 등 최수종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며 "나는 한 번도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그는 "세트장에 사극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수염, 머리띠, 옷과 함께 눈을 크게 뜨면 다 비슷해 보인다"라며 "시청자 분들이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포스터부터 최수종 선배를 닮았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왕 즉위식 하는 날 큰 모자를 쓰고 용상에 앉아있는데 오래 현장에 계셨던 형님들이 '야, 수종이 형인 줄 알았어' 라고 하더라"라며 "분장의 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태종 이방원' 주상욱 "♥차예련, 늘 본방사수…'오빠 연기 잘 한다' 응원도" [인터뷰②]

    '태종 이방원' 주상욱 "♥차예련, 늘 본방사수…'오빠 연기 잘 한다' 응원도" [인터뷰②]

    주상욱이 아내 차예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0일 강남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KBS 1TV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극 중 주상욱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소화했다. 그는 냉정했던 군주의 이면에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선택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을 통해 ‘인간 이방원’을 재조명 시키며 호평 받았다. 이날 주상욱은 모든 방송을 '본방사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숙소에서 본 적도 있고 휴대전화로 본 적도 있다"며 "감독님이 방송 전에 촬영을 끝내자는 주의라서 저는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본방송으로 봤다"고 말했다.그는 "가족들 다 본다"며 "다음주가 벌써 끝이냐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면서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차예련 씨는 '화이팅'이라고 응원해 준다"며 "'오빠는 연기 정말 잘 한다, 좋다'는 얘기를 계속 해준다. 아내도 거의 본방송을 다 시청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상욱의 아내 차예련은 KBS2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해당 방송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바 있는 주상욱은 "TV에 같이 나가본 적이 없으니까 아내를 도와주기 위해 출연한 것"이라며 "전 예능을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잘 안 불러주

  • '차이나는 클라스', 공개 강연 특집 3탄 '나눌 수 없는 권력, 왕과 아들'

    '차이나는 클라스', 공개 강연 특집 3탄 '나눌 수 없는 권력, 왕과 아들'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사진제공=JTBC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흥미로운 조선 왕위 계승사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공개 강연 특집 3탄으로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나눌 수 없는 권력, 왕과 아들'을 주제로 조선의 비극적인 역사를 들려준다. 특집 2탄에 이어 신 교수의 열혈 제자인 래퍼 딘딘이 참...

  • [어제 뭐 봤어?] '장영실', 서사의 시작은 언제나 비범하다

    [어제 뭐 봤어?] '장영실', 서사의 시작은 언제나 비범하다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1 '장영실' 1회 2016년 1월 2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다섯줄 요약 전 서운관 판사 장성휘(김명수)와 동래현 관기 은월(김애란)사이에서 출생한 아들 은복(정윤석)은 영특한 기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비의 신분으로 순탄치 못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천문학 공부를 위해 떠돌아다니던 아버지가 돌아오자 은복의 인생은 180도 바뀌어버린다. 아버지는 은복에게 '꽃 뿌리 영(英), 열매 실(實)...

  • '장영실' 김영철, 두 번째 태종 도전...남다른 위엄 선보인다

    '장영실' 김영철, 두 번째 태종 도전...남다른 위엄 선보인다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김영철이 '장영실'의 태종 역을 통해 또 다시 ‘위엄’을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오전 내달 2일 첫 방송 될 KBS1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 측은 태종으로 분한 김영철의 위엄 넘치는 스틸 컷이 공개했다. 지난 2008년 '대왕 세종' 이후 또다시 태종을 연기하게 된 김영철은 그 누구보다 태종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연구, 첫 촬영부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