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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역대 세 번째' 佛 여성 감독, 칸 황금 종려상…송강호 시상자로 무대에

    [종합] '역대 세 번째' 佛 여성 감독, 칸 황금 종려상…송강호 시상자로 무대에

    영화 '아나토미 오브 어 폴'을 연출한 프랑스 여성 감독 쥐스틴 트리에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이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다. 27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렸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그는 1993년 '피아노'를 연출한 제인 캠피온, 2021년 '티탄'을 연출한 쥘리아 뒤쿠르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여성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게 됐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연출한 '아나토미 오브 어 폴'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벗으려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더 오브 인터레스트'를 연출한 영국 감독 조너선 글레이저가 받았다. 2014년 출간된 마틴 아미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더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옆에 사는 부부에 대한 이야기다. 감독상은 '더 포토푀'를 연출한 베트남계 프랑스 감독 쩐아인훙에게 돌아갔다. 영화 '폴른 리브즈'를 연출한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또한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을 집필한 사카모토 유지는 각본상을 받았다. 일본에 있는 사카모토 유지를 대신해 고레에다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으로 8번째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송강호는 3년 연속 폐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2021년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비경쟁 부문 초청과 함께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지난해에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서 '어바웃드라이 그라시즈'에 출연한 메르베 디즈다르에게 상을 전달했다. 남우주연상은 빔

  • 김지운·송강호→임수정·전여빈 '거미집', 칸 품격 높였다 "12분 기립 박수"

    김지운·송강호→임수정·전여빈 '거미집', 칸 품격 높였다 "12분 기립 박수"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주역들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 '거미집'이 처음 공개됐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 역)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이날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까지 배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뤼미에르 극장 2300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통산 8번째로 칸의 레드카펫에 오른 송강호는 칸의 레드카펫이 처음인 임수정과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을 리드했고, 서로 다른 스타일의 패션으로 룩의 앙상블을 완성한 '거미집' 팀은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사인하고, 즐겁게 인사하는 등 영화 현장에서의 팀워크 그대로 레드카펫을 즐겼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1970년대 대본 검열이라는 서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설정과 악조건 속 영화 현장에서의 감독의 강박, 각기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하면서도 빈틈없이 러닝타임 곳곳을 메운 앙상블, 김지운 감독 특유의 독특한 코미디와 스타일이 뤼미에르 대극장을 공감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영화 상영 중 관객석에서 끊이지 않았던 웃음과 이

  • 송중기, ♥케이티 없이 생애 첫 칸 레카 데뷔 "'화란', 하기 잘했구나 생각"

    송중기, ♥케이티 없이 생애 첫 칸 레카 데뷔 "'화란', 하기 잘했구나 생각"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주역들이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 일정을 소화했다. 24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화란'이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이날 드뷔시 극장 앞에는 '화란'의 프리미어 티켓을 구하려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을 만들었다고. 상영에 앞서 '화란'의 주역인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정재광, 김창훈 감독이 극장에 입장함과 동시에 객석으로부터 환호가 쏟아졌다. 무대 인사에서 김창훈 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첫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여기 있는 배우 및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만든 작품인 만큼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예답지 않은 홍사빈의 놀라운 연기는 스크린 넘어까지 연규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치건으로 분한 송중기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로 몰입감을 높이며 관객들을 '화란'의 세계로 이끌었다. 하얀 역의 김형서 역시 당찬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치건의 부하 승무 역의 정재광 또한 강렬한 눈빛을 자랑했다. '화란'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도 전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조명이 켜지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도 끝나지 않는 기립 박수에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정재광, 김창훈 감독은 서로를 포옹하며 감격의 순간을 나눴다. 프리미어를 마친 후 홍사빈은 "모든 상황이 꿈만 같습니다. 영화를 잘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을 남긴 것 같아 기쁩니다. 모든 감독, 스태프,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 에스파 카리나, 칸 레드카펫 데뷔…리한나와 똑같은 목걸이 착용[TEN이슈]

    에스파 카리나, 칸 레드카펫 데뷔…리한나와 똑같은 목걸이 착용[TEN이슈]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찬 목걸이가 화제를 모은다. 카리나는 24일(현지 시각)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더 포트-AU-FEU'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 레드카펫을 밟았다.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해부터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쇼파드 공동 사장이자 아트 디렉터 캐롤라인 슈펠레의 초대로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레드 카펫 컬렉션 피스를 착용했다. 특히 카리나가 착용한 목걸이가 시선을 끈다. 이 목걸이는 쇼파드의 레드카펫 컬렉션으로 123캐럿의 루벨라이트, 65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제작됐다. 앞서 2014년 가수 리한나가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블랙핑크 제니, '배우'로 칸 입성 "'더 아이돌', 나 자신이 되고 용감해질 기회"

    블랙핑크 제니, '배우'로 칸 입성 "'더 아이돌', 나 자신이 되고 용감해질 기회"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배우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22일(현지 시각) WWD(Women's Wear Daily)는 제니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니는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더 아이돌'로 칸 국제영화제에 데뷔한 소감 등을 전했다. 제니는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했다. '더 아이돌'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등이 출연한다. 제니는 명품 브랜드 샤넬의 앰버서더답게 한 편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의상을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제 연기 인생의 첫걸음이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 아이돌'은 '유포리아' 등을 집필한 샘 레빈슨이 각본을 맡았다. 제니는 샘 레빈슨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작가인 샘 레빈슨의 작품을 매우 오랫동안 존경해왔다. 샘과 함께 모든 장면을 협력할 것이라고 믿었다. 음악 산업에 관련된 이야기라는 게 나를 매료 시켰다. 그 역할을 통해 나의 무언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첫 연기에 도전한 제니는 "그저 나 자신이 되고 용감해질 기회였다.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샘은 그냥 나 자신이 되기를 원했다. 저는 연기 경험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어려운 일이었다. 마치 나를 위해 벽을 부수는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제니는 과거 패션쇼에서 릴리 로즈 뎁과 만났다. 그는 "릴리 로즈 뎁은 나를 많이 도와줬다. 장면들에 관해 이야기 해줬고, 그녀가 그곳(촬영장)에

  • 이선균·주지훈·김희원, 칸 집행위원장 사로잡은 케미('탈출: PROJECT SILENCE')

    이선균·주지훈·김희원, 칸 집행위원장 사로잡은 케미('탈출: PROJECT SILENCE')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의 주역들이 공식 포토콜을 통해 존재감을 빛냈다. 22일(현지 시각) '탈출: PROJECT SILENCE'의 주역인 김태곤 감독,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공식 포토콜을 전 세계 매체와 만났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화사한 의상과 밝은 표정으로 현장에 나타난 감독과 배우들은 세계 각국의 사진 기자들의 환호 속에 포토콜 촬영을 진행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탈출: PROJECT SILENCE', '잠'까지 2편의 영화가 초청되어 영화제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 이선균은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작'에 이어 5년 만에 칸을 찾은 주지훈은 행사장 앞뒤를 가득 채운 취재진을 향해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포토콜을 이끌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다시 한번 칸에 입성한 김희원은 친근한 표정과 활기찬 에너지로 취재진을 사로잡았고, 칸 국제영화제에 처음 방문한 김태곤 감독은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하며 뜨거운 취재 열기에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탈출: PROJECT SILENCE' 팀은 포토콜 직전 칸 국제영화제의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 부집행위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기념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새벽 두 시 반까지 관객들이 흥미롭게 영화를 본다는 것에 무척 고무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한국 영화들이 전통적으로 많이 초청되고 있는데, 올해 '탈출: PROJECT SILENCE'도 매우 성공적인 상영이었다. 앞으로 작품에 걸맞은 장비를 갖추기 위해 우리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탈출: PROJECT SILENCE'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

  • 'K-POP 그룹 최초' 에스파, 블링블링 폼 미쳤다…완전체로 칸 출국

    'K-POP 그룹 최초' 에스파, 블링블링 폼 미쳤다…완전체로 칸 출국

    칸 국제영화제 창립 이후 처음으로 K-POP 그룹인 에스파가 완전체로 칸으로 향했다.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22일 오전 제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해부터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에스파는 쇼파드 공동 사장이자 아트 디렉터인 캐롤라인 슈펠레의 초대로 세계적인 영화 행사인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다. 출국 당일 에스파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쇼파드의 컬렉션 주얼리를 멤버 별 스타일에 맞추어 다양하게 레이어링 했다. 카리나와 지젤은 블랙 룩에 워치, 주얼리로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닝닝과 윈터는 크롭 톱에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핫한 썸머 룩을 연출했다. 에스파는 쇼파드와 함께 칸 현지에서 레드카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김희원, 장혜진·아이유에 이어 피해자 됐다…칸 영화제 황당 실수

    김희원, 장혜진·아이유에 이어 피해자 됐다…칸 영화제 황당 실수

    이번엔 배우 김희원이다. 그는 칸국제영화제 측의 황당한 실수의 피해자가 됐다.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탈출: PROJECT SILENCE(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식 상영에는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참석했다. 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이 일어났다. 사진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제공하는 포토콜 및 레드카펫 스케줄표에 게재된 사진이 김희원의 얼굴이 아니었던 것. 김희원이 아닌 다른 여성의 사진을 넣었다. 이 같은 칸 국제영화제의 황당한 실수는 처음이 아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출연한 장혜진을 양궁선수 장혜진으로, 지난해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출연한 아이유의 사진을 다른 인물로 삽입했다. 김희원이 출연한 '탈출: PROJECT SILENCE'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올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방탄소년단 뷔, 셀린느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行…초청장 공개

    방탄소년단 뷔, 셀린느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行…초청장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뷔는 22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뷔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다. 뷔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그는 셀린느의 초대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파리에서 뷔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데이트했다는 목격담이 솔솔 나왔다. 모자를 쓴 두 사람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손을 잡고 산책했다는 것. 또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뷔로 보이는 남성이 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남성은 트렌치코트,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에 뷔도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제니는 이날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다. 그가 출연한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이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등이 출연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공식] 파격 변신 예고한 송중기, '화란'으로 첫 칸 레드카펫 입성

    [공식] 파격 변신 예고한 송중기, '화란'으로 첫 칸 레드카펫 입성

    배우 송중기가 칸에 처음 입성한다. 18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중기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 이로써 송중기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역)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역)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치건 역을 맡은 송중기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렬한 캐릭터로 새로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화란' 촬영을 마친 뒤 송중기는 "한국 영화에서 꼭 만들어져야만 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되었고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뜨거웠던 현장의 열정이 과연 영화에 어떻게 담겼을까 하는 또 다른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뜨거운 열정이 이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뻗어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간 다양한 영화, 드라마 속에서 모든 캐릭터를 '송중기'만의 방식으로 탄생시키며 화제를 이끌었던 송중기기에 이번 칸 영화제 입성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이어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연이은 흥행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영화 '화란'으로 칸 영화제에 처음 입성해 영향력과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한다. '화란'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이후 올해 극장 개봉 예정이며, 송중기는 차기작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에 한창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K-POP 그룹 최초" 에스파, 완전체로 올해 칸 영화제行

    "K-POP 그룹 최초" 에스파, 완전체로 올해 칸 영화제行

    걸그룹 에스파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에스파는 지난해부터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쇼파드 공동 사장이자 아트 디렉터 캐롤라인 슈펠레의 초대로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레드 카펫 컬렉션 피스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칸 영화제 창립 이후 처음으로 K-POP 그룹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에스파의 레드카펫 등장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1998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쇼파드는 그랑프리에 수여되는 황금 종려상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등 칸 국제 영화제에 다양한 지원뿐 아니라, 주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제60회 칸 국제 영화제부터 캐롤라인 슈펠레는 레드 카펫 위의 배우들을 더욱 빛나게 해줄 Red Carpet Collection이라는 이름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16일 개막해 12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등에 한국 영화 총 7개 작품이 초청됐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이 출연한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어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의 '화란'(감독 김창훈)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선균과 정유미 주연의 '잠'(감독 유재선)은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다. 이선균과 주지훈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는 감독 주간에 초청받았다. 또한 라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으로 '이씨 가문의 형제들'(감독 서정미), '홀'(감독 황혜인)이 포함됐다. 강민경 텐아시

  • 성공 예견? 신예 홍사빈, '화란'으로 송중기와 칸 간다 "영광+감사"

    성공 예견? 신예 홍사빈, '화란'으로 송중기와 칸 간다 "영광+감사"

    신예 홍사빈이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15일 소속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홍사빈이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화란'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역)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역)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홍사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18년 제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영화 '휴가'로 데뷔했다. 그는 제10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청년-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폭염'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2020년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는 주인공 조씨고아 역으로 열연을 펼쳐 연극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무대 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홍사빈은 황정민, 박정민 등 샘컴퍼니 소속으로 알려져 있어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할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지점이다. '화란'에서는 주인공 연규 역을 맡아 거친 세계로 들어온 18세 소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홍사빈은 "멋진 영화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다. 영화제 발표까지 고생하신 많은 스태프분께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아이돌 아닌 배우로" 제니·정수정·비비, 레드카펫 수놓으며 칸 입성 [TEN피플]

    "아이돌 아닌 배우로" 제니·정수정·비비, 레드카펫 수놓으며 칸 입성 [TEN피플]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f(x) 출신 정수정(크리스탈), 가수 비비(김형서)가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세 사람은 아이돌,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한 걸음을 내디딘다.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칸 국제영화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특히 지난해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동안 칸 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 비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등에 한국 영화가 고루 초청됐으나, 올해는 경쟁 부문에 단 한 작품도 초청받지 못했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니와 정수정, 비비 세 사람이다. 아이돌, 가수 출신인 세 사람은 배우의 자격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제니와 비비의 경우는 첫 연기 도전이었고, 정수정은 '애비규환', '새콤달콤' 등의 필모그래피가 있다. 세 사람은 칸 현지로 날아가 공식 상영, 레드카펫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 물론 정수정과 비비는 각각 영화 '거미집', '화란'으로 칸으로 향하지만, 제니는 HBO 오리지널 드라마 '더 아이돌'로 초청됐다. 제니가 출연한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제니가 연기한 캐릭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수정이 출연한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

  • [공식] 블랙핑크 제니, '더 아이돌'로 22일 칸 영화제 참석

    [공식] 블랙핑크 제니, '더 아이돌'로 22일 칸 영화제 참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11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제지는 오는 22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제니는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했다. '더 아이돌'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이로써 제니는 '더 아이돌' 공식 상영과 레드 카펫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니가 출연한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등이 출연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정수정, 김지운 감독 '거미집'으로 첫 칸行 "막연하게 꿈꿔왔던 초청"

    정수정, 김지운 감독 '거미집'으로 첫 칸行 "막연하게 꿈꿔왔던 초청"

    배우 정수정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과 만난다. 10일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수정은 오는 25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정수정이 출연한 영화 '거미집'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 정수정은 '거미집'으로 칸을 처음 방문한다. '거미집'은 오는 2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공식 상영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정수정은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과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정수정은 "배우로서 연기를 시작하면서 막연하게 꿈꿔왔던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서 무척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 '거미집'은 촬영장 가는 것이 설렐 정도로 즐겁게 연기했던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이 분들이 보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칸의 초청을 받은 만큼 열심히 보고 배우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 역)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정수정은 극 중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이자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주연 배우 한유림 역을 맡았다. 그는 인물의 극적인 감정을 생동감 넘치게 연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