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강호동, 1억원 날렸다…카카오에 시말서 작성 위기 ('머선129')

    강호동, 1억원 날렸다…카카오에 시말서 작성 위기 ('머선129')

    방송인 강호동이 카카오TV 입성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머선129’에서는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Chief Subscriber Officer)로 다섯 번째 현피 대결 승부에 나선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충격 패배로 강호동은 특급 정보원 이사배와 함께 어렵게 획득한 역대급 규모의 1억원 상당 구독자 선물 전달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더했다.강호동에게 첫 패배를 선사한 종목은 ‘빈 병 던지기’. 같은 종목으로 앞선 빙그레와의 대결에서 당당하게 승리했던 강호동은 자신만만하게 대결을 시작했고, 초반부터 프로 스포츠경기 못지 않은 진지한 사전 준비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발걸음으로 골대까지 거리를 재고, 맨손으로 공기 중 습도를 파악하는가 하면, 던질 빈 병을 두고 주문을 외우는 과장된 연출을 하는 등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 하지만 이러한 요란한 준비와는 상반되게 5연승의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강호동의 무패 행진이 막을 내리게 돼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강호동의 예상 외의 충격패에 어색해진 촬영장 분위기도 고스란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에 재미를 안겼다. 시작부터 자신의 승리를 호언장담했던 강호동은 패배 후, 말로는 정정당당하게 패배를 인정한다면서도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여기에 ‘머선129’ 콜센터 오픈 이래 최초로 기업팀 승리를 거둔 시코르 측 역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것도 잠시, 구독자들에게 선물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들어가면 안 됐는데, 이 분위기 어떻게 하냐”며 울상을 짓는 등 께름칙한 승리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강호동은 카카

  • [정태건의 오예] 강호동의 무한도전, 비지상파 최고 MC 꽃가마의 원동력

    [정태건의 오예] 강호동의 무한도전, 비지상파 최고 MC 꽃가마의 원동력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매주 토요일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활동 무대 옮긴 강호동, 진흙 속에 피운 꽃방송인 강호동이 지상파 채널이 아닌 다른 무대에서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국민 MC'라는 칭호를 가진 그가 비주류로 여겨지던 채널로 진출해 남다른 영향력을 톡톡히 발휘하면서다.강호동이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지 정확히 2년이 지났다. 2019년 5월 종영한 SBS '가로채널' 이후 지상파와의 연이 끊겼다. 이에 연말 시상식에도 몇 년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12년 복귀 후 지상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게 컸다. '국민 MC'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전국민을 타깃으로 하는 채널에서 자취를 감춘 것이다.하지만 강호동은 여전히 '열일'하고 있다. 주요 무대를 종편과 케이블로 옮겨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성과도 뚜렷하다. 지상파 공백이 있던 지난 2년 사이 강호동은 tvN '신서유기', '강식당', '대탈출', JTBC '아는 형님', 채널A '아이콘택트', MBN '더 먹고 가',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채널의 다양화로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강호동이라는 거물 MC도 '다작'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올해만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맡았다. 그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은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신서유기', '아는 형님' 등 인기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