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원래 못 생겼다"…봉준호X홍의정 '소리도 없이' 유아인에 감탄한 이유 ('감감묻') [종합]

    "원래 못 생겼다"…봉준호X홍의정 '소리도 없이' 유아인에 감탄한 이유 ('감감묻') [종합]

    '명장' 봉준호 감독과 차세대 명장 홍의정 감독이 만났다. 봉 감독이 영화 '소리도 없이'와 관련해 궁금한 모든 것들을 홍 감독에게 물었다.28일 오후 열린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감감묻)에서는 '명장' 봉준호 감독과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이 만나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봉준호 감독은 "'소리도 없이'에서 유아인의 표정 변화에 놀랐다. 그 표정의 풍부함과 신체적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피부톤, 눈두덩이, 튀어나온 입술 등 외적인 것 부터 매 장면마다 풍부하게 뭔가가 표현 돼 있어서 초반에는 대사가 없다는 것도 잊게 됐다"고 밝혔다. 이 봉 감독은 "'마더' 때 배우 원빈이 워낙 핸섬하고 멋있어서 덜 멋있게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다. 산골마을사람처럼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라며 "유아인 씨를 최근 의류 브랜드 CF에서 봤는데, 그렇게 모던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배우를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나 싶다"라고 말했다.이에 홍의정 감독은 "애초 시나리오를 쓸 때 태인(유아인 분)의 모습이 성인인데 소년의 모습이 나오길 원 했다"라며 "유아인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몸을 보고 놀랐다. 운동을 되게 많이 할 때였다. 특수 군인 같은 몸으로 들어오더라. 내가 알던 유아인과 달랐다. 제가 미소년 느낌이 나는 유아인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떠올렸다.홍 감독은 "처음에 유아인 씨가 태인이 막노동을 했으니 머리를 밀어서 짧게 하고 살을 찌우면 어떻냐고 하더라. 그 말이 와닿지 않았고, 오히려 저는 살을 빼길 바랐다"라며 &q

  • 봉준호부터 이유미까지…'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오늘(22일) 개막

    봉준호부터 이유미까지…'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오늘(22일) 개막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The CMR-DIRECTORS WEEK)'이 오늘 (22일) 개막한다.감독이 장르인 영화제,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공동 조직 위원장 민규동 윤진호)이 9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지난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해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안착시킨 것에 이어서 올해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이 분리하여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각 영화들에 집중하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22일부터 시작되는 단편감독주간은 '개막작 구구단'으로 첫 신호탄을 알린다. 오후 12시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되는 '개막작 구구단'은 작년 영화제를 통해 '세로'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화제가 되었던 '더 씨엠알'에 이어 공개하는 단편 앤솔로지 프로젝트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 9인과 청소년 9팀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중구의 '9개 도보관광거리'를 배경으로 3분 내외의 1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충무로영화제에서는 국내 작품뿐만 아니라 해외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단편영화의 칸'이라고 불리는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칼맹 보렐'이 직접 선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클레르몽페랑 특별전'과 함께, CJ 스토리업이 선정한 아시아 작품들로 구성된 CJ문화재단 특별전 '스토리업 쇼츠 아시아'가 CGV동대문에서 상영된다.단편감독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8인의 큐레이션'은 '감독의 개성이야말로 한국 영화의 힘'임을 선포하며 미래의 한국영화계를 책임질 단편영화인들을 격려하고자 기획된 단

  •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전종서·이유미·이희준…깜짝 게스트 공개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전종서·이유미·이희준…깜짝 게스트 공개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The CMR-DIRECTORS WEEK)>이 깜짝 게스트를 공개했다.봉준호, 이준익, 조성희, 김보라 감독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충무로영화제-장편감독주간 '쌀롱 드 씨네마-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이하 감감묻)'의 대화를 더 풍부하게 해줄 깜짝 게스트를 공개 돼 시선을 사로잡았다.'고백'의 박하선, '발신제한'의 김지호, '애비규환'의 신재휘,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유미, '오! 문희'의 이희준, '콜'의 전종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곽민규, 김모범, 김해나 배우 등이 출연해 영화와 관련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깜짝 게스트는 배우뿐 아니라 전문 스태프들도 함께한다. '내가 죽던 날' 안지혜 미술감독, '승리호'의 정철민 VFX 슈퍼바이저, '애비규환'의 조성경 마케팅 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심도 깊고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이하 중극장)에서 진행되는 '감감묻'은 14편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되고, 그중 '고백', '어른들은 몰라요', '오! 문희' 등 10편은 중극장에서 직접 관람 가능하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이렇듯 풍부한 토크 프로그램이 강점인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한준희 감독과 프라이머리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D.P.'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인투 디 언노운 D.P.'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님아'의 제작으로까지 이어진 '님아 그 강을 거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작업을 하는 김대현 감독이 참여한

  • 봉준호·이준익·김보라·조성희 감독,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GV 참여

    봉준호·이준익·김보라·조성희 감독,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GV 참여

    봉준호, 이준익, 김보라, 조성희 등 영화감독들이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의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에 참여한다.DGK(한국영화감독조합)와 중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 중구, CJ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의 게스트와 모더레이터를 공개했다. 선정작 감독을 게스트로, 그리고 역시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구성해 감독의 시선에서 영화를 심도 깊에 파헤쳐보는 GV인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은 올해도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봉준호 감독이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에게 묻고,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에게 묻는 등 영화팬이라면 흥미를 느낄만한 페어의 구성이 돋보인다. 총 14편의 선정작을 대상으로 한 '감감묻' 페어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킹덤'의 김성훈 감독은 '발신제한'의 김창주 감독에게, '거인'의 김태용 감독은 '빛나는 순간'의 소준문 감독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은 '애비규환'의 최하나 감독에게,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은 '새해전야'의 홍지영 감독에게, '집으로 가는 길'의 방은진 감독은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에게, '아티스트 봉만대'의 봉만대 감독은 '오! 문희'의 정세교 감독에게, '카트'의 부지영 감독은 '클라이밍'의 김혜미 감독에게, '젊은이의 양지'의 신수원 감독은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환 감독에게, '보희와 녹양'의 안주영 감독은

  •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공식 트레일러 공개…감독의 '오케이' 순간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공식 트레일러 공개…감독의 '오케이' 순간

    DGK(한국영화감독조합)와 중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 중구, CJ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The CMR-DIRECTORS WEEK)'이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김주령, 박예니 배우가 출연하고, 이윤정 감독이 연출했다. 트레일러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영화계의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트레일러를 연출한 이윤정 감독은 "영화 작업에서 감독이 가장 집중한 순간, 감성으로는 배우의 연기와 공명하면서 이성으로는 오케이인지 한 번 더 갈지 판단해야 하는 그 짧은 순간의 긴장을 담아내고자 했다. 또한 감독의 사인을 기다리는 스태프들의 표정을 하나씩 조명함으로써 여럿이 함께 하는 작업의 무게를 표현하고 싶었다. 긴 버전의 트레일러에서는 영화 속 영화의 대사를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과 회한,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 영화 작업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이 시대 모든 영화감독님들께 드리는 헌사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감독의 놀이터(DIRECTORS PLAYGROUND)'라는 슬로건답게 '감독의 순간'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도 현장에 있는 스탭들의 표정도 놓치지 않으며 현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동료에 대한 존중을 담은 트레일러는 숏버전과 풀버전으로 제작됐다. 풀버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영화 속 영화의 대사' 또한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이 분리된 국내 유일의 2 in 1 영화제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영화제로 프로그램은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