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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길 , 태도 논란 인정…"촬영 현장서 예민, 사람들 힘들게 했다" ('고두심이좋아서')[TEN이슈]

    김남길 , 태도 논란 인정…"촬영 현장서 예민, 사람들 힘들게 했다" ('고두심이좋아서')[TEN이슈]

    배우 김남길이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김남길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두심과 속초 여행에 나섰다. TVING '아일랜드'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고두심과 김남길은 1년 만의 재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고두심은 당시 드라마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네가 현장 분위기 메이커였다. 주인공 역할이면서 그렇게 분위기 잡는 게 쉽지 않다. 스태프들과의 교감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내가 '쟤 사나이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길은 "내가 얘기하고 리드할 때 선생님이 옆에서 시키셨다"며 농담했다. MBC 공채 출신인 김남길은 “저때는 시험이 4차까지 있었고 10명을 뽑았다. 다들 지금은 활동을 활발히 안하고 저만 활동하고 있다. 제가 마지막 기수”라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원래 무대 예술이 좋아서 연극을 하기 시작했다. 근데 그때는 내가 20대 초반이고 어릴 때라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별로 없었다. 주위에서 공채 시험 있으니까 한번 보라고 했지만 난 브라운관 연기보다 무대 예술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단 선배가 몰래 공채 원서를 넣었다. MBC 공채 탤런트 1차에 붙었고, 그러다 공채에 최종 합격해서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릴 때부터도 사람들 앞에 나서서 연기하고 장기 자랑 하는 걸 좋아하긴 했다"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차분하고 조용할 거 같은데 얘기도 재밌게 하고 현장을 잘 끌어가더라"고 칭찬했고, 김남길은 "공채하면서 좋았던 게 공연할 때도 좋았고, 주변에 좋은 선배들이 많았다. 작은 역할부터 하면서 많이 배웠던 거 같다. 설경구, 박해일, 정재영, 김혜수

  • 고두심, 子에 수목장 부탁 "수목원과 이야기해서 해달라"('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 子에 수목장 부탁 "수목원과 이야기해서 해달라"('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아들에게 수목장을 부탁한다.11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0회에서는 고두심이 아들 김정환과 함께한 태안 여행 중 인생수목원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진다.1979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고(故) 민병갈 박사가 설립한 이 수목원에는 1만 6000여 종의 희귀식물이 가득했다. 고두심은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수많은 식물에 홀린 듯이 감탄을 내뱉었다.수목원 직원은 고두심에게 고 민병갈 박사를 수목장한 목련 나무를 소개했다. 직원은 “민 박사 님은 ‘내가 죽거든 묘지를 쓰지 말고 그 자리에 나무 한 그루를 더 심어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아들에게 “수목원과 잘 이야기해서 엄마도 여기에 수목장해주면 안 되겠나”라는 파격 발언으로 아들과 현장의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두심과 김정환은 함께 카트를 타며 동심으로 돌아가보기도 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카페에서 김정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속 깊은 대화도 나눴다. 또 모자는 해초인 세모가사리를 넣은 전복밥과 태안의 명물 박속밀국낙지탕을 맛봤다.고두심과 김정환 모자의 따뜻한 태안 여행기가 담긴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0회 방송은 11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이민우, 연예계 떠나 잠적한 이유…"내게 큰 문제 생길 것 같아" 고백 ('고두심이')

    이민우, 연예계 떠나 잠적한 이유…"내게 큰 문제 생길 것 같아" 고백 ('고두심이')

    배우 이민우가 5년간 연기 생활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42년 경력의 아역 출신 배우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고두심을 만난 이민우는 그릇을 선물하며 “양재동에 제가 운영하는 도예 공방이 있다. 요즘에는 여기에 나가 있고, 운영한지는 10년이 넘었다”라며 “이 면기는 작가님이 만드셨고, 유약은 제가 입혔다”라고 설명했다.근황을 묻자 이민우는 “제가 딱 5년 연기를 쉬었다. 자의로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아예 떠나야겠다는 개념은 아니고 멈춰야겠다 생각했다”라며 “저도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한 달 이상 쉬어본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제 자신에 대한 문제로 무너져버린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제가 다섯 살 때부터 일을 해서 학교 생활 거의 없이 정말 일만 하면서 살았다.  그리고 20, 30, 40살이 되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저한테 큰 문제가 생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희사에 양해를 구하고 일단 멈춰야겠다, 일을 안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현역 최고령 여배우, 73세 고두심에게 욕한 사연 ('고두심이좋아서')

    현역 최고령 여배우, 73세 고두심에게 욕한 사연 ('고두심이좋아서')

    오늘(21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7회에서는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후배 고두심에게 욕한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영옥은 경기 파주시로 여행을 떠나 40년 넘게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1979년 방영됐던 MBC 드라마 ‘산이 되고 강이 되고’에서 고부 관계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로도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고두심과 김영옥은 열네 살 차이를 뛰어넘은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두심은 김영옥을 보자마자 “언니 보니까 너무 좋다”며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제작진이 고두심에게 김영옥은 어떤 언니인지 묻자 김영옥은 “한마디 할게!”라며 끼어든다. 김영옥은 “내가 언니 군번이 아닌데 이것들이 전부 나더러 언니래”라고 말한다. 김영옥의 찰진 욕이 이어지자 고두심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격의 없이 지내는 두 사람 모습에 촬영 현장은 내내 훈훈했다는 후문.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영옥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들어가는 곤돌라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고, 고두심 단골 식당에서 토종닭 백숙을 먹은 뒤 흑백사진관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우정여행을 떠난다. 경력 50년의 고두심이 선배 김영옥에게 조심스레 털어놓는 연기 생활에 대한 고민도 공개된다.‘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파주 편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검사♥' 한지혜 "19개월 딸, 경기 일으키며 눈 뜬채 기절…119 신고" 울컥 ('고두심이좋아서')

    '검사♥' 한지혜 "19개월 딸, 경기 일으키며 눈 뜬채 기절…119 신고" 울컥 ('고두심이좋아서')

    배우 한지혜가 2021년에 태어난 자신의 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위급했던 상황을 털어놓는다.오늘(21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3회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한지혜가 등장해 고두심, 김창옥과 나눈 속깊은 대화가 공개된다. 이날 겨울 수련회를 떠난 고두심과 김창옥은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중 제작진이 몰래 섭외한 한지혜가 깜짝 등장하자 화들짝 놀라며 반가워한다.이들은 모닥불을 피운 채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한지혜는 최근 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며 말문을 연다. 한지혜는 “튼튼하게 태어나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딸이 처음으로 걸린 게 코로나19”라며 “아침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입술이 까매지면서 경기를 일으키며 눈 뜬 채 기절한 거예요”라고 회상한다. 얘기를 듣던 고두심은 “아이고”라며 울컥한다.당시 한지혜는 119에 전화해 응급조치할 수 있었다며 “아이를 평평하게 받쳐 들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입술색이 돌아와 큰 고비를 넘겼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지혜는 “선배들이 엄마가 되면 연기가 깊어진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험을 하면서까지 깊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인다.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창옥은 실내 놀이터에서 양궁 대결을 펼치고, 한겨울에 노천탕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 동심을 찾아 겨울 수련회를 한껏 즐긴다. 또 경기 이천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궁중음식 전문가가 선보이는 쌀밥 한상도 맛본다.제주 3인방 고두심·김창옥·한지혜의 겨울 수련회가 펼쳐지는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이날 오

  • 오현경 "고3 때 교복 처음 입어, 데뷔 후 부모님께 집 사드렸다" ('고두심이좋아서')

    오현경 "고3 때 교복 처음 입어, 데뷔 후 부모님께 집 사드렸다" ('고두심이좋아서')

    오늘(6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33회에서는 전남 순천 여행을 하던 고두심이 깜짝 게스트로 나온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을 놀래킨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고두심은 926,992㎡(약 28만 평)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다. 600년 팽나무의 경건함과 웅장함을 느끼며 정원을 거닐던 중 방송카메라로 인터뷰 중인 한 여인의 뒷모습을 발견한 고두심. 여인의 정체는 바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이었다. 1992년 드라마 ‘분노의 왕국’을 시작으로 2014년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 고두심과 함께 출연한 오현경은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깜짝 등장해 선생님을 놀래켜 드리고 싶다”는 오현경의 요청에 제작진이 섭외 사실을 알리지 않았지만 저 멀리 서있는 뒷모습만으로도 단번에 오현경이 방문했음을 알아챈 고두심. 이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제작진의 등장 호출만 기다리던 오현경의 뒤로 조심스럽게 다가간 고두심은 “여기서 뭐 하고 있니?”라는 말과 함께 오현경을 깜짝 놀래킨다. 졸지에 역습을 당한 오현경은 “제가 놀래켜 드리려고 했는데... 진짜 깜짝 놀랬어요”라며 고두심을 와락 끌어안고 반가움을 표한다.“선생님을 뵙고 싶어 프로그램에 꼭 나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기회가 됐다”며 출연 소감을 밝힌 오현경은 “연기를 하면서 고두심 선생님 같은 대선배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선생님의 생각과 지내오신 일들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본격 여행에 나선 두 사람은 문화의 거리, 옥

  • [종합]손지창♥오연수 '이종석 닮은꼴 子' 배우 데뷔? "연기학원도 다녀, 박수쳤다" ('고두심이좋아사')

    [종합]손지창♥오연수 '이종석 닮은꼴 子' 배우 데뷔? "연기학원도 다녀, 박수쳤다" ('고두심이좋아사')

    배우 오연수가 첫째 아들이 배우의 꿈을 접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배우 오연수가 여행메이트로 등장했다.고두심과 오연수는 1990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 오연수는 드라마 촬영 당시 대학생이었다. 고두심은 "그때 떡잎을 딱 알아봤다"며 "청초한 난초꽃 같아서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 예감했었다"며 칭찬했다. 오연수는 "고3 때 MBC 19기로 들어갔다"라며 "그 시절에는 인터넷이 없었으니까 발 연기 했지, 그때 영상 보면 왜 저렇게 했나 싶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남편인 배우 손지창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오연수는 "초, 중학교 1년 선배다. 고3 때 촬영장에 갔는데 저는 메인 모델, 남편은 엑스트라였다"며 "밥 먹다가 22살에 연애를 시작했다. 둘 다 그때 너무 바빴다. 바빠도 연애는 다 하더라"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시작 후 6년만에 결혼했다.오연수는 미국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 아들의 교육을 위해 2년 예정으로 미국으로 갔다. 아들들만 두고 올 수 없어서 점점 길어졌다. 7년 있었다"며 "아들들만 보냈으면 '같이 갈 걸' 후회했을거다. 아들들도 너무 고마워한다"고 했다.최근 신혼여행 이후 남편과 둘이서 최초로 유럽여행 다녀왔다는 오연수는 "3주 동안 다녀왔다. 지인들이 남편이랑 둘이 간다고 하면 '미친 거 아니냐? 왜? 싸우려고 작정했냐?'더라"며 웃었다. 그는 "자는 시간, 온도, 성향 다 안 맞는다. 그런데 여행은 잘 맞는다. 남편이 맞춰준다. 다음에 또 어디 갈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 [종합] 고두심 "난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예비부부 위한 '꽃밭 주례사'('고두심이 좋아서')

    [종합] 고두심 "난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예비부부 위한 '꽃밭 주례사'('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함안 여행을 즐겼다.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교양 프로그램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이 경남 함안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고두심은 가야 전통 시장을 방문해 국수와 명태전 맛집을 찾았다. 사장님은 고두심에게 "너무 예쁘시다"며 미모에 감탄했다. 고두심 역시 사장님의 미모를 칭찬했다. 사장님은 고두심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고 말했다. 고두심이 "정말 미인이시다"라고 재차 칭찬했다. 사장님은 쑥스러워하며 웃었다. 국수를 맛본 고두심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다. 입에 스며드는 맛"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식사를 마친 고두심은 백발의 할머니 상인을 만났다. 할머니는 "소띠"라며 올해 98세라고 했다. 할머니가 "(집에 있으면) 시간이 안 간다"고 하자 고두심은 "맞다. 몸 아픈 것만 생각이 난다"며 맞장구쳤다. 고두심은 할머니가 파는 과일을 잔뜩 샀다. 제작진은 "할머니를 보니 어머니 생각이 나냐"고 물었다. 고두심은 "그렇다. 옛날 우리 엄마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고두심은 가을꽃들이 만개한 함안 악양둑방길을 산책했다. 그곳에서 웨딩 촬영 중인 예비 부부를 만났다. 고두심은 "좋을 때다"며 "꽃밭에 웬 꽃이 또 피었다"면서 예비부부를 흐뭇하게 바라봤다.예비부부는 직장 동료의 소개로 만나 1년 6개월 만에 결혼한다고 했다. 이에 고두심은 "나는 6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두심은 "지금은 마냥 좋지 않나. 예쁘게 알콩달콩 오래 사랑하면서 살길 바란다, 살아보니 그게 만만찮다"며 예비부부의 앞날을 응원했다. 또한 &qu

  • "이 집 귀신이 되는 거구나"…고두심, 시댁에서 눈물 쏟은 사연 ('고두심이 좋아서')

    "이 집 귀신이 되는 거구나"…고두심, 시댁에서 눈물 쏟은 사연 ('고두심이 좋아서')

    오늘(2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16회에서는 과거 신혼여행을 다녀온 고두심이 시댁에 가서 눈물을 흘렸던 사연이 공개된다.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함께한 ‘치유의 고장’ 전북 고창 여행기가 그려질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낙조로 유명한 해안가의 한 숙소에 투숙했다. 그런데 김창옥이 고두심을 위한 저녁 만찬을 준비하던 중 같은 숙소를 찾은 젊은 관광객들이 자리에 합류하며 갑작스레 ‘소통의 밤’ 자리가 만들어졌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한 신혼부부의 인사에 “영광까지 가지는 말고. 여기가 전남 영광이랑 가깝기는 하지만”이라며 아재개그로 친근한 분위기를 만든 고두심. 부부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하자 “나는 드라마 촬영하느라 신혼여행 갈 시간이 없어 남편과 대전 유성온천에서 하룻밤을 묵은 게 전부다”라며 본인의 결혼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다음날 곧바로 시댁에 인사드리러 가 하룻밤을 더 잤다는 고두심은 “아침에 시댁에서 일어나 밥을 차려 한 숟갈 딱 뜨는 순간 눈물이 났다. 이제는 우리 집에 못 가겠구나. 그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그렇지 않지만 그 시절엔 이렇게 이 집 귀신이 되는 거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심경을 이야기한 고두심은 “다시 신혼여행을 간다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로 멋지게 떠나고 싶다”며 숨은 속내를 내비쳤다. 숙소에서 즉석에서 만난 젊은이들과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이어나간 고두심은 결혼을 앞둔 신부에

  • [종합] 한지민, 예쁜 줄만 알았는데 엄친아였네…"의사 꿈꿔, 언니 동생으로 유명했다" (‘고두심이좋아서’)

    [종합] 한지민, 예쁜 줄만 알았는데 엄친아였네…"의사 꿈꿔, 언니 동생으로 유명했다" (‘고두심이좋아서’)

    배우 한지민이 의사를 꿈꿨던 ‘엄친아’ 과거부터 미모의 친언니까지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LG헬로비전 예능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춘 한지민이 출연했다. 경주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이곳저곳을 둘러봤고, 길을 걷던 중 외국인 관광객을 만났다. 한지민은 자연스레 관광객들에게 국적을 물었고, 고두심을 가리키며 "정말 유명한 배우"라며 "우리는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에 출연 중이고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고 작품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지민의 능숙한 영어 실력에 고두심이 "우리 지민이가 참 통역을 잘한다. 우리 딸은 미국에 사는데 나는 잘 못한다"고 부러워하자 그는 "나도 여행 영어 수준이다. 그게 다다. 아는 거 다 뽐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지민은 어릴 적 장래희망이 의사였다고. 그는 "공부를 잘해야 의사가 된다는 걸 알기 전이었다. 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언니한테는 성악가를 하라고 하고, 지민이는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할머니가 아프셔서 소원을 들어드리고 싶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유치원 선생님을 희망했다. 아기를 너무 예뻐한다"고 설명했다.어릴 적 유독 소극적이었다는 한지민은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끼도 없고 수줍었다는데 이상하게 자꾸 오디션에 합격이 되더라. 되고자 하는 욕심이 별로 없었다. 하라고 하니까 했는데 긴장을 안한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2003년 SBS '올인'으로 데뷔한 한지민. 그는 "송혜교 선배 아역을 맡았다. 대학교 2

  • 김창옥 "父 돌아가신 후, 母 극도의 스트레스…청력 잃어" ('고두심이 좋아서')

    김창옥 "父 돌아가신 후, 母 극도의 스트레스…청력 잃어" ('고두심이 좋아서')

    오는 22일 방송되는 채널A-LG헬로비전 공동제작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의 숨겨진 가족사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산업문화도시 구미의 여행메이트로 김창옥을 초대했다. 평소 김창옥의 명강의를 애청하며 팬심을 쌓아온 고두심의 특별 요청으로 이뤄진 두 사람의 첫 만남. “최근에 이렇게 설렌 적이 없었다”며 고두심을 보고 얼굴까지 붉힌 김창옥은 “선생님의 세계를 만나는 여행 같다”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같은 제주도 출신으로 여행 시작부터 공감대를 쌓은 두 사람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밝히기 힘든 가족사까지 허심탄회하게 나눠 제작진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김창옥은 “어머니가 아버지 귀가 안 들리시는 걸 모르고 결혼하셨다. 아버지와의 사이가 평생 안 좋으셨다”라며 숨겨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어 김창옥은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엄청 해방감을 가지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극도의 스트레스로 귀가 안 들리시게 됐다”며 아버지를 그리워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고두심은 “어머니들은 많은 말도 필요 없다. 아들이 따뜻하게 손잡아 드리면 그냥 좋아하신다”며 김창옥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고두심의 따뜻함에 감동 받은 김창옥은 여행 막바지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 김창옥은 “이번 여행이 계획 중인 어머니와의 여행을 위한 예행연습 같다”며 고두심과의 여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970년대 보릿고개 체

  • "고민 많았다"…'기태영♥' 유진, '펜트하우스' 출연 망설인 이유 ('고두심이 좋아서')

    "고민 많았다"…'기태영♥' 유진, '펜트하우스' 출연 망설인 이유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유진이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과 관련해 말 못 할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유진을 예술의 도시 목포 여행메이트로 초대한다. 두 사람은 2015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엄마와 딸로 출연한 뒤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 드라마 방영 당시 첫째 딸 로희를 출산한 지 4개월 만의 복귀로 화제가 됐던 유진은 촬영장에서 친엄마처럼 챙겨 줬던 고두심과의 재회를 반가워하며 목포 낭만여행을 시작한다.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은 두 사람은 낙지초무침, 주꾸미샤브샤브, 도다리쑥국 등 제철 맞은 진미 도장깨기에 나선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남편과 아이들이 떠오른다”며 배우가 아닌 가족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엄마의 면모를 보인 유진은 고두심에게 “사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망설였다”며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뒀던 얘기를 꺼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날 방송에서는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유진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자상한 아빠의 대명사인 남편 기태영과의 깜짝 전화 연결 등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다.유진과 함께 떠난 예술의 도시 목포 낭만여행기는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50분 채널A, LG헬로비전을 통해 방송되는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이계인, 1살 연상 고두심에…"누나라고 부른 적 없다" ('고두심이 좋아서')

    이계인, 1살 연상 고두심에…"누나라고 부른 적 없다" ('고두심이 좋아서')

    고두심이 절친 이계인과 여행길에 오른다.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친아들 김정환과의 제주 여행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 채널A, LG헬로비전 공동제작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가 2회 방송을 예고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남다른 예능감의 소유자 배우 이계인이 여행메이트로 합류해 최근 힐링 도시로 급부상 중인 대전으로 여행을 떠난다.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동기로 만나 드라마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하며 고두심과 무려 50년째 우정을 다지고 있는 이계인. 고두심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지만 “한 번도 누나라고 부른 적 없다”며 막역한 사이임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찐친으로 소문나 있다. 이른 아침 대전 최고의 힐링 명소 대청호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여행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고두심이 좋아서 대전 여행에 따라왔다”라며 진심어린 목소리로 마음을 흔든 이계인은 곧이어 “돈 좀 있소?”라고 말하며 고두심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최불암 성대모사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애드리브에 여행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최근 뉴트로 성지로 떠오른 100년 역사 소제동 골목에서 시간 여행도 즐긴다. 걸어만 다녀도 옛 생각이 자동으로 소환되는 이곳에서 둘만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50년간 함께하며 삶의 보폭을 맞춰가는 친구로서 진한 교감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50년만에 처음으로 고두심에게 ‘누나’라고 외친 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