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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민 "건강 안 좋아…子 특수교사 고소 사건, 대법원 갈 듯"[TEN이슈]

    주호민 "건강 안 좋아…子 특수교사 고소 사건, 대법원 갈 듯"[TEN이슈]

    웹툰작가 주호민이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굳혔다.주호민은 27일 네이버 치지직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주호민은 "얼굴도 상하고 속도 상했다. 건강은 썩 좋지 않다. 전에는 운동을 가끔이라고 했는데, 7개월간 전혀 안 했다. 그럴 정신도 없었다. 몸이 많이 불었다. 통풍도 재발해서 내과에 다녀왔다"고 근황을 밝혔다.주호민은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피고인, 검사 측이 항소해서 2심이 진행될 것 같다. 2심은 1심처럼 오래 걸리진 않는데, 기일이 잡히는 데 오래 걸린다고 한다. 1심에서 제출된 증거만으로 다툰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대법원까지 갈 확률이 높을 것 같다. 최근 대법원 판례가 있어서 상대방이 거기까지 가서 적용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은 안 하는 게 제일 좋다. 경험상 힘들고 피곤하다"고 토로했다.악플러 고소 건에 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악플 예시는 심해서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 고소 당한 사람이 고소 당한 줄 모르도 아직도 달고 있기도 하다. 사과문은 못 받았는데 악플 등은 다 지워졌다. 다 남아있는데  지우면 뭐하나"라며 "모르는 번호로 연락 오면 받아라. 수위는 선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웹툰작가 주호민은 특수교사 A씨에 대해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고소했다. 주호민은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뒤 녹음 된 내용을 기반으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

  • 주호민, 子특수교사와 무관한 '역린' 이선균 언급…여론전 펼치나[TEN스타필드]

    주호민, 子특수교사와 무관한 '역린' 이선균 언급…여론전 펼치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일로 구설에 올랐다. 주호민 부부가 교사의 발언을 녹음기로 몰래 녹음했기 때문. 지난 1일 특수교사 A씨가 1심에서 유죄를 받자 6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그간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만 이를 두고도 여론은 설왕설래하고 있다. 관련 없는 고(故) 이선균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여론전을 하는 듯한 주호민의 태도 탓이다.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 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특수교사 A씨는 6일(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학부모가 자신의 감정이 상한다고 순간적 감정으로 무턱대고 교사의 수업을 녹음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일 주호민은 1심 판결 후 개인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이번 사건이 이슈화된 후 한동안 침묵했던 그가 입을 연 것이다. 그는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다. 그 사건이랑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 모든 분노가 저희에게 쏟아지기 시작한 거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시기가 겹치면서 주호민이 일부 대중에게 과도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주호민이 아들의 특수교사를 고소한 이번 사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녹음'이다. 법원은 주호민의 아들이 피해 사실을 부모

  • '주호민 子 학대 혐의' 특수교사, 1심 유죄 판결에 오늘(6일) 기자회견 [TEN이슈]

    '주호민 子 학대 혐의' 특수교사, 1심 유죄 판결에 오늘(6일) 기자회견 [TEN이슈]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특수교사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특수교사 A씨의 법률대리인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는 지난 5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면서 특수교사가 직접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씨는 "'몰래 녹음'을 증거로 인정한 판결은 부당하며, 이 판결로 인해 다른 특수교사들의 교육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6일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A씨와 김 변호사, 특수교사노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앞서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호민은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뒤 녹음 된 내용을 기반으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이에 법원은 지난 1일 1심에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손잡고 펑펑 울어" 주호민, 극단적 선택 막아준 김풍에 그림 선물 [TEN이슈]

    "손잡고 펑펑 울어" 주호민, 극단적 선택 막아준 김풍에 그림 선물 [TEN이슈]

    웹툰 작가 주호민이 웹툰 작가 김풍에 대한 고마움을 그림으로 전했다.3일 주호민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직접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해당 그림에는 검은색 뿔테 안경과 콧수염, 헤어스타일 등 김풍으로 보이는 남성이 탐험가 복장을 하고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 교사와의 법정 공방으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김풍이 자신에게 내민 손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심정을 밝힌 바. 그는 "세 번째 입장문을 냈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그날 결심을 했다"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번개탄도 사고 유서를 쓰고 있는데 갑자기 김풍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엉엉 울었다. '형 그냥 저 죽으려고요'라면서 막 울었다"고 말했다.김풍은 놀라 한달음에 달려와 주호민을 위로했다고. 주호민은 "김풍이 와서 계속 다독여주고 이상한 생각 하지 말라고 해줬다. 지금까지도 날 위로하고 계속 살펴봐 준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장애아 父, 버텨줘 고맙다" 주호민, 1심 유죄 나오자 뒤바뀐 여론 [TEN이슈]

    "장애아 父, 버텨줘 고맙다" 주호민, 1심 유죄 나오자 뒤바뀐 여론 [TEN이슈]

    웹툰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을 향한 여론이 180도 뒤집혔다. 주호민은 서이초 사건의 교권 침해 이슈와 맞물려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고소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거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1심 선고 후 상황은 뒤집히고 있는 듯 보인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힌 주호민에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지난 1일 아동학대처벌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기소를 없던 일로 (면소)해주는 판결이다. 다만, 1심 재판부는 주호민이 제출한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을 인정했고, 녹음 속 A씨의 일부 표현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사실상 A씨의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한 것이다. A씨에 대해 유죄가 선고되자 법정에 자리한 주호민의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 반면, A씨를 지지하는 방청객들 역시 다른 의미의 탄식과 눈물을 쏟았다. 주호민은 재판 이후 "여전히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 사건이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하는 특수교사분들께 누가 되지 않길 바라고, 장애아동 부모와 특수교사의 대립으로 비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A씨는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호민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지난 반 년의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2시간이 넘는 시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여론의 뭇매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고려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에 선처를 결심했

  • [종합] 주호민 "갑질 부모 억울, 子 바지 내리는데 여학생이 본 것…극단적 선택 생각"

    [종합] 주호민 "갑질 부모 억울, 子 바지 내리는데 여학생이 본 것…극단적 선택 생각"

    웹툰작가 주호민이 6개월간의 침묵을 깼다. 그는 아동학대 신고부터 소송까지 이어지게 된 과정을 털어놓았다. 1일 주호민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가 1심에서 유죄를 받았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 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이에 A씨 측은 항소 입장을 밝혔다. 1일 주호민은 개인 채널을 통해 “유죄가 나와서 다행이고 기쁘다는 생각도 없다. 본인의 아이가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수가 없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인터뷰가 아닌 라이브 방송으로 입장을 전하는 것은 긴 시간 동안 왜곡 없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다. 그 사건이랑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 모든 분노가 저희에게 쏟아지기 시작한 거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여학생 측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 여학생 측에 사과를 했고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사과를 안 했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와전됐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자신의 아들이 성추행 목적성을 가지고 여자아이 앞에서 바지를 벗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보라고 내린 건 아니고 바지를 내린 건데 여학생이 봤다. 그래서 여학생 아버지가 대노 하셔서 빨리 다른 반으로 보내라고 하신 거다”라며 “2학년이고 자폐아다. 4살 지능 아이다. 그런데 일부 언론

  • 주호민, 가족들 근황 전해 "특수학교 보내는 것도 쉽지 않다…"

    주호민, 가족들 근황 전해 "특수학교 보내는 것도 쉽지 않다…"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생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1일 주호민은 약 6개월 만에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주호민은 "송사에 있어가지고 처리하고 있었다. 결과가 나와서 그거에 대한 말씀 좀 드리고 그동안의 근황도 얘기하고 인사도 드리고 싶어서 방송하게 됐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이어 그는 "사실은 언론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사건이고. 일단 개인 방송에서 입장을 얘기하는 이유는 그런 지상파나 지면에서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시간과 지면에 제약이 있으니까. 축약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다 안 담길 수 있으니까 개인 방송에서 얘기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주호민은 "6개월 동안에 전혀 방송이나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사건이 처음에 알려진 후에 두어 차례 입장문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냈었다. 당시 분위기상 사람들이 전혀 납득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설득하기가 어려웠다. 그 후 6개월 동안 재판에만 집중했다. 마침내 오늘 선고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게 됐다. 오늘 바로 방송을 하는 이유는 2,3일 지나고 나면 얘기가 왜곡되고 보태지고 할 수 있어서 그렇게 되기 전에 억측이라든지 그런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라며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주호민은 "아들을 집에서 보호 중인데, 아이를 특수학교에 보내고 싶어서 많이 알아봤다. 빈자리도 없고, 쉽지가 않다. 더 중증인 아이들을 위해 들어갈 자리도 없다"라고 얘기했다. 주호민은 "웹 예능 '말년을 행복하게' 촬영 전에 집에 강도가 들어

  • 주호민, '子 특수교사' 선고기일…"그간의 일 들려주겠다"[TEN이슈]

    주호민, '子 특수교사' 선고기일…"그간의 일 들려주겠다"[TEN이슈]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지도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그간의 일을 들려주겠다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31일 주호민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내일 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한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글을 올렸다.주호민인 1일 밤 9시로 생방송 시간을 예고하며 자신의 트위치 계정 주소도 함께 올렸다. 이날 오전에는 주호민이 고소한 특수교사 A씨에 대한 1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은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선고 재판을 진행한다.주호민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가르쳤던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킨 뒤 A씨의 발언을 녹음해 증거로 삼았다. 하지만 이것이 교권 침해 행위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특수교사는 직위해제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교육청은 A씨를 복직시켰다.검찰과 피고인은 몰래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한 내용은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최근 대법원 판례를 놓고 공방했다. 검찰은 검찰은 지난 15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월 및 이수 명령, 취업제한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사랑하던 장애 학생을 학대한 피의자가 됐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주군을 학교에 적응시키기 위

  • "내가 사랑했던 장애 학생" 주호민 子 교사, 학대 혐의에 결국 징역 10월 구형[TEN이슈]

    "내가 사랑했던 장애 학생" 주호민 子 교사, 학대 혐의에 결국 징역 10월 구형[TEN이슈]

    검찰이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긴 특수교사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월과 이수명령, 취업제한 3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과 피고인은 이날 아동학대를 의심한 학부모가 자녀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한 내용은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최근 대법원 판례를 놓고 공방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사랑하던 장애 학생을 학대한 피의자가 됐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주군을 학교에 적응시키기 위해 다발적으로 노력했고,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도 주군 어머니의 요구사항을 들어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슬프지만 제가 피해 아동과 신뢰를 쌓으며 함께 노력했던 과정도 고려해 억울함을 풀어주고 지금도 저와 유사한 일로 어려움에 부닥친 교사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무죄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앞서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 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곽 판사는 전문심리위원에게 피해아동의 지능검사결과보고서와 의무기록사본증명서, 진단서, 전문가 의견서를 추가로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한 전문가 의견서를 제출받기로 했다.이에 대한 수원지법 1심 판결선고는 2월1일 열릴 예정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주호민, 子 '아동학대 혐의' 교사 오늘(27일) 4차 공판…녹취록 공개 [TEN이슈]

    주호민, 子 '아동학대 혐의' 교사 오늘(27일) 4차 공판…녹취록 공개 [TEN이슈]

    웹툰 작가 주호민 부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오늘(27일) 4차 공판이 열린다.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지난 10월 30일 예정됐던 재판을 연기해 오늘(27일) 진행한다. 지난달 25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유명웹툰작가의 초등 발달장애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특수 교육 선생님을 만났다. 이번달 30일에서 다음달 27일로 4차 공판이 연기됐다"고 알린 바 있다.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들을 교육하는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주호민은 "지금 쏟아지는 부모가 교사를 달달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낸 것이라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본 사건의 논점이 흐려지는 게 안타깝다.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학교 학부모들의 A 씨에 대한 상반된 평가, 녹음기 이용 등이 문제가 되면서 무리하게 고소했다는 반응이 터졌다. A씨는 고소 직후 직위 해제됐으나, 지난 8월 경기도 교육청의 결정으로 복직했다. 이와 관련, 주호민은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라며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

  • 주호민 "선처하겠다" 거짓말일까…처벌 의견서 제출→카톡 갑질 의혹 [TEN이슈]

    주호민 "선처하겠다" 거짓말일까…처벌 의견서 제출→카톡 갑질 의혹 [TEN이슈]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와 유죄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호민 측 국선변호인은 최근 수원지법에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A 씨에 대해 선처를 요구하겠다는 기존의 입장과 상반된 상황이다. 주호민은 지난 2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선생님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호민은 또한 평소 여러 차례 A 씨에게 '카톡 갑질'을 한 정황이 알려졌다. 지난 29일 A 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김기윤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에 따르면 주호민 부부는 퇴근한 저녁부터 주말 등 휴일에도 A씨에게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요구 사항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사이 총 세 차례 A 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내용은 수업 내용 방식을 변경하라는 내용, A 씨에게 자폐성 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 등이다. 지난해 9월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서 학교 폭력 사건이 접수된 이후 카톡 빈도는 잦아졌다. 이들 부부는 A 씨에게 저녁 8시 이후나 추석 연휴에도 다양한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침착맨, '주호민 논란' 여파?…활동 잠정 중단[TEN이슈]

    침착맨, '주호민 논란' 여파?…활동 잠정 중단[TEN이슈]

    유튜버 겸 웹툰작가 침착맨이 잠정 휴식에 돌입했다. 23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은 "토요일 게스트 침착맨은 '배텐' 출연을 쉬면서 휴식기를 갖기로 했습니다"고 공지했다. 이어 "토요일은 월간 잇섭 코너가 확대 편성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침착맨은 지난 4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될 것 같다. 그만하고 싶다. 이제"라며 휴식을 갖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 "9월 추석쯤까지 할 예정"이라며 시기를 알렸다. 앞서 침착맨의 절친한 웹툰 작가 주호민이 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자신의 아들 B군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부모들과 동료 교사들이 특수교사의 복귀를 지지했고, 대다수의 여론이 주호민의 행동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당시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절친한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굉장히 안타깝게 본다"며 "지금 (논란이) 뜨겁고 하니까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언급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50억 매출 이말년·교사 고소 주호민·대상 유력 기안84…운명의 갈림길[TEN스타필드]

    50억 매출 이말년·교사 고소 주호민·대상 유력 기안84…운명의 갈림길[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웹툰 작가 출신인 방송인이라고 하면 기안84, 주호민, 이말년을 으레 떠올릴 것이다. 각각 '패션왕', '신과함께', '이말년씨리즈'로 웹툰 작가로도 성공한 이들은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더 큰 유명세를 얻었다. 독특한 캐릭터와 개성 있는 비주얼에 넘치는 예능감 등이 이들이 사랑 받은 이유. 하지만 최근에는 각각 다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기안84는 연말 시상식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주호민은 아들의 특수 교사 고소 논란으로, 이말년은 높은 유튜브 수익률로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로 예능에서 승승장구한 기안84는 최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부족한 위생 관념, 게스트를 향한 무례한 발언, 시상식에 어울리지 않는 TPO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한때 퇴출돼야 한다는 시청자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방영된 '태계일주' 시리즈에서 인간적이고 수수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일 줄 아는 수용력 있는 모습과 힘든 환경에도 내색하지 않고 적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태계일주' 방송 자체도 호평을 받으며 기안84는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안84와 반지하에서 함께 자취 생활을 했던 이말년은 유튜버로 탄탄히 자리잡았다. 이말년의 유튜브 '침착맨'을 운영‧관리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49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에서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5억 6000만원, 세

  • [전문] 주호민 "여론 부담 탓에 변호사 사임? 사실과 달라, 직접 요청"

    [전문] 주호민 "여론 부담 탓에 변호사 사임? 사실과 달라, 직접 요청"

    웹툰 작가 주호민이 부정적인 여론 탓에 변호사가 전원 사임했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주호민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한 매체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보도가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변호사 사임과 관련한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현재 사선 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하셨습니다.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할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주호민은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 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언급된 변호사님께서 오늘 기자님께 정확한 당시 상황을 전달하신 것을 확인하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주호민이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2명을 선임했지만, 이틀 만에 법원에 사임계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변호사 2명의 사임 이유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측이 불거졌다. 주호민 부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자기 아들을 가르쳤던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킨 뒤 A씨의 발언을 녹음해 증거로

  • 주호민 사건, 17번 사과가 '치밀한 미사여구'로 보이는 이유 [TEN피플]

    주호민 사건, 17번 사과가 '치밀한 미사여구'로 보이는 이유 [TEN피플]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가운데, 사건에 대한 전문가의 일침이 주목받고 있다. 주호민의 사과가 치밀한 미사여구로 보인다는 비판이다. 주호민은 사건이 알려진 지 약 일주일 만에 2차 입장문을 내놨다. 입장문 속 사과라는 단어는 총 17번. 다만, 대중은 주호민인 자기 행동을 반성했다고 느끼지 못했다. 사과의 주체가 특정인이 아닐뿐더러 뭉뚱그려졌기 때문이다. 나사렛대학교 류재연 특수교육과 교수는 지난 4일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일명 '주호민 사건'에 대해 평했다. 그는 주호민의 2차 입장문에 대해 "잘 쓰였지만, 중요한 건 거짓을 감추기 위한 미사여구에 불과했다. 음식으로 보면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독을 탔다는 생각을 정서적으로 했다. 입장을 바꿨고,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모르는 거짓 내용이 있다. 그런 부분이 삭제됐다. 성격이 굉장히 치밀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다는 걸 내가 알고 있어서 화가 난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걸 알아서 삭제한 거 같다. 법도 잘 알고, 치밀하다. 공소장 나오는 걸 알면서 2차 입장문을 냈다. 공소장만 보면 죄와 관련된 단어를 나열한다"며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엄청난 죄인으로 단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 배경을 알고 자신의 입장문에서 '선처'라고 표현한다.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주호민의 입장문에는 사과라는 단어가 17번 등장한다. 이중 다른 학부모에 대한 사과가 6번이다. 담당 특수교사에 대한 사과는 없다. 특수교사 전체를 향해 언급한 사과는 1번뿐이다. 또한 담당 특수교사에게 바랐던 것과 바라는 것에 대해 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