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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나 전남친, 아이돌이었다…트롯 오디션 2등 출신 "주가 최고 예능인" ('비밀은 없어')

    강한나 전남친, 아이돌이었다…트롯 오디션 2등 출신 "주가 최고 예능인" ('비밀은 없어')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방송국 놈들’의 동상이몽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먼저 송기백(고경표)은 “진실만을 말하는 아나운서”다. 그러나 이러한 소개와는 다르게 동공은 당황한 듯 확장돼 있고, 두 손은 다급히 입을 틀어막고 있다. 기백은 예상치 못한 감전 사고를 당한 뒤 매우 솔직한 속마음을 폭죽 터지듯 터뜨리게 되고, 그래서 “진심으로 거짓말하고 싶습니다”라는 게 진짜 속마음이다. 지난 8년간 온갖 K-직장인의 처세술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울트라 FM 아나운서란 수식어를 얻고, 메인 앵커 자리 발탁까지 목전에 두고 있는 기백이 이 거짓말 같은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진다.그렇게 진실만을 말하는 기백을 보고 ‘맑눈광’(맑은 눈의 광기)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죽었던 감이 살아 돌아온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다. 험난하고 치열한 예능계에서 12년이나 버텨 축적된 ‘짬에서 나온 촉’이 기백을 보고 발동하고, 그녀의 눈엔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듯한 환희가 서린다. 거짓말을 못 하게 돼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기백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시청률 사냥꾼을 잡았어요”라며 눈빛을 반짝이는 우주의 동상이몽은 벌써부터 배꼽을 붙잡게 한다.“국민 사위로 사랑받는 주가 최고의 예능인” 김정헌(주종혁)의 동상이몽은 우주다. 일년만에 대차게 ‘망돌’(망한 아이돌)이 된 후 십 년 가까이 방송가 주변을 전전했던 그의 인생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2위에 등극하면서 반전됐다. “아들처럼 생각해주세요”

  • '트리거' 막내 PD로 변신한 주종혁, 김혜수·정성일과 연기호흡

    '트리거' 막내 PD로 변신한 주종혁, 김혜수·정성일과 연기호흡

    배우 주종혁이 디즈니+ '트리거'로 돌아온다.'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정의로운 팀장 오소룡과 사회성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 작품.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한다.배우 김혜수와 정성일은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팀장과 PD를 맡았고, 주종혁은 열정 가득한 막내 PD 강기호로 분했다. 강기호는 고집과 지조가 있는 야망맨으로 메인 연출로의 신분 상승을 꿈꾸고 있는 인물이다.주종혁은 "평소 좋아하고 존경해온 선배님들, 감독님과 함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무척 설렌다. 매력적이고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우리 드라마에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디즈니+ '트리거'는 2024년 하반기 공개된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공식] 김혜수, 열혈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 됐다…'트리거' 하반기 공개 확정

    [공식] 김혜수, 열혈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 됐다…'트리거' 하반기 공개 확정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하반기 공개를 확정했다.27일 디즈니+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정의로운 팀장 오소룡(김혜수 역)과 사회성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정성열 역)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 작품.김혜수는 극 중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 사고들을 치열하게 쫓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열정 가득한 팀장 오소룡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일이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사회성이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또한 주종혁이 트리거 팀의 막내 PD 강기호 역으로 합류,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활을 걸고 취재에 나서는 각양각색 인물들로 변신, 작품 안팎을 넘나드는 탄탄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1, 2의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괴물', '부부의 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등의 장종경 촬영감독, 그리고 넷플릭스 'D.P.' 시리즈,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약한영웅 Class ' 등의 매력적인 OST를 탄생시켰던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등이 '트리거'를 위해 의기투합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주종혁, 밴드 첫 공연 수익금으로 청소년 생리대 6000 패드 지원

    주종혁, 밴드 첫 공연 수익금으로 청소년 생리대 6000 패드 지원

    배우 주종혁이 속한 아티스트 크루 Unhobby(언하비)가 밴드 첫 공연 수익금을 기부했다.7일 주종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베이시스트 주종혁을 비롯해 배우 김진형, 박성준, 유의태, 이재원, 이제연, 임투철로 구성된 Unhobby의 첫 공연이 지난달 26일 종로구 에무시네마 팡타개라지에서 열렸다.주종혁은 영화 '만분의 일초', 드라마 '비밀은 없어'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면서도 지난 1년간 틈틈이 합주 연습에 매진해왔다.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실력을 바탕으로 크루들 사이의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여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이번 공연은 객석을 가득 채운 1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2시간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공연 수익금의 대부분은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춤추는 고래 생리대 6000 패드를 지원하며 의미를 더했고, 춤추는 고래를 통해 추가로 지원받아 나눔 확산에 앞장섰다.주종혁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취미로 시작한 활동이 취미로만 그치지 않도록 Unhobby 크루들과 다방면의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그는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와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2023 영화결산④] 자꾸만 시선이 쏠리네…올해 눈에 띈 신인 배우들 TOP3

    [2023 영화결산④] 자꾸만 시선이 쏠리네…올해 눈에 띈 신인 배우들 TOP3

    내일이 기대되는 신인 배우들의 등장은 늘 반갑다. 올해 한국 영화계는 '위기론'까지 불거질 정도로 몸살을 앓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신선함으로 무장한 채, 한국 영화계를 반짝이는 빛으로 채워줬다. 괄목할만한 성과임이 틀림없다.자꾸만 시선이 가는, 한국 영화의 미래가 되어줄 배우 TOP3를 선정해봤다. 선정 기준은 1월부터 12월까지 개봉했던 한국 영화에 출연한 배우 중에 선택했다. 편집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선정했으니 재미로 보길 바란다. <편집자주>결의에 찬 눈빛으로 응시하다TOP1 '화란' 연규 역 홍사빈 (2023. 10.11 개봉) 1997년생 배우 홍사빈은 경계를 가를 수 없는 모호함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어수룩한 소년 같기도, 헤어 나올 수 없는 폭력을 끊어내려는 지독한 남자 같은 인상을 풍기기 때문이다.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에서 연규 역을 맡은 홍사빈의 첫 등장은 강렬하다. 고민을 하는 듯, 발을 구르다가 이내 결심하고는 돌덩이를 들고 자신의 이복동생 하얀(김형서)를 괴롭힌 상대에게 달려가기 때문이다. 웅덩이에 비친 홍사빈의 얼굴에는 지치고 피곤함이 절어있다. 이곳에는 자신의 미래가 없다는 것처럼 말이다. 지옥과도 같은 현실을 탈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규가 택한 것은 돈을 모으는 것. 모두가 비슷하게 산다는 네덜란드에 가는 것이 연규의 꿈 아닌 꿈이다.어느날, 대부업 중간 보스인 치건(송중기)를 만나게 된 연규는 꿈을 실현시킬 방법을 찾는다. 치건의 밑에서 일하면서 돈을 번다. 하지만 연규가 해야 하는 것은 오토바이를 훔치거나 심지어 사람을 죽여야 하는 일이다. 새아버지가 자신을 때리던 폭력의 소

  • '우영우' 권모술수 주종혁, 美 에미상서 여유 만끽…박은빈과 함께

    '우영우' 권모술수 주종혁, 美 에미상서 여유 만끽…박은빈과 함께

    배우 주종혁이 제51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2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종혁이 지난 2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제51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Intenational Emmy Awards)에 참석했다. 국제 에미상 시상식은 세계 3대 방송 부문 시상식으로,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모여 해외 우수 프로그램 시상을 진행한다. 국제 에미상 레드카펫에 선 주종혁은 올 블랙 수트로 심플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새틴 소재의 수트에 도트 무늬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인 주종혁은 카메라를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레드카펫을 만끽했다. 주종혁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권모술수 권민우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가 출연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제 에미상 Best Drama Series 부문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아르헨티나, 영국, 독일 등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종혁은 유인식 감독, 박은빈과 시상식에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올해 주종혁이 출연한 '만분의 일초'가 부천국제영화제에 출품되어 작품상, 관객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로 첫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첫 해외 무대로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 참여하며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종혁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만분의 일초'가 1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GV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만분의 일초', 가벼워져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서[TEN리뷰]

    '만분의 일초', 가벼워져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서[TEN리뷰]

    *영화 '만분의 일초'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벼워져야 한다" '만분의 일초'는 한국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준비하는 재우(주종혁)에게 자꾸만 '가벼워지라'고 외치는 영화다. 쉬이 가벼워질 수 없는, 시시포스의 돌처럼 리플레이되는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재우를 짓누른다. 실체 없는 재우의 분노는 어느샌가 자신마저도 집어삼킬 거대한 형체가 되어있다. 그에게 있어 내면의 분노를 모두 게워내고 가벼워지는 일은 상대를 정확하게 응시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어린 시절, 재우의 형은 태수(문진승)와 싸움에 휘말려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가족에게 내려앉은 슬픔은 이전처럼 복구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재우의 가족은 풍비박산났고, 한국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위해 들어간 합숙에서 재우는 그토록 원망했던, 가족에게 불행을 안겨준 대상인 태수를 마주한다. 정작 태수는 과거의 일은 까맣게 잊은 듯 보인다. 다시는 복원할 수 없는 망가진 시간에 대한 공허한 외침일까. 일그러진 얼굴을 애써 숨기던 재우는 호면을 얼굴에 착용한 뒤에야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표출한다. 다른 경쟁상대를 차분히 물리친 뒤에야 마주한 태수는 재우에게 어쩐지 두려움의 상대다. 압도적인 실력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꾹꾹 숨겨왔던 감정이 삐져나오게 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도는 상대의 틈을 파고들면서 나의 영역도 지키는 스포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균형이 깨지는 순간을 포착해야만 한다. 검도의 유효 타격 부위는 정면, 좌면, 우면 머리와 목 찌름, 손목, 오른 허리와 왼 허리다. 어쩌면 펜싱과 비슷한 종목이라고 뭉뚱그려볼 수도 있겠

  • 이병헌→한지민·박보영, BH엔터 총출동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행복 전하고파"

    이병헌→한지민·박보영, BH엔터 총출동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행복 전하고파"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2023년 연말을 맞아 마리끌레르, 유니세프와 함께 유니세프 팀(UNICEF TEAM) 캠페인을 전개한다. 21일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속 배우 17인(고수, 박보영, 박유림, 박지후, 박해수, 이병헌,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윤재, 정채연, 조복래, 주종혁, 추자현,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재능기부로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동참해 마리끌레르 12월호를 장식했다. 유니세프 팀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018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이번에 새롭게 유니세프 팀에 합류한 BH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캠페인 반지를 착용한 모습으로 각자 나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어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연말을 맞아 뜻깊은 일에 BH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팬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적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선뜻 마음을 보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그 선의에 깊이 감사한 기억이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 어떤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 다시금 그 의미와 기억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께서 주위 분들에게 마음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며 이웃과 나누는 일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자원봉사자분들을 뵐 때면 그 따뜻한 마음들에 나 역시 감동 받아 마음을 보태고 싶어지기도 했다. 봉사나 나눔을 할 때면 나란 사람이 가치 있게 쓰임이 되고 있다는 보람이 가장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캠페인 영

  • 위기 속에서 명감독을 발굴해온 韓영화…'만분의 일초' 장편 데뷔한 김성환 감독이 기대되는 이유 [TEN인터뷰]

    위기 속에서 명감독을 발굴해온 韓영화…'만분의 일초' 장편 데뷔한 김성환 감독이 기대되는 이유 [TEN인터뷰]

    한국 영화의 역사를 보면 위기 속에서 신인 감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이들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발전해왔다. 1990년대 초반부터 들이닥친 한국 영화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던 감독 중 하나가 '쉬리' 강제규 감독인 게 대표적 사례다. 요즘 한국 영화계가 위기다. OTT의 홍수 가운데서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급감하며 영화 산업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 이 와중에 신인감독이 장편영화로 첫 데뷔를 한다. 소재도 쉽지 않다. 검도다. 그럼에도 이 감독 영화에는 무언가 새로움이 엿보인다. 한국 영화계를 바꿔갈 차세대 감독군 중 하나로서 손색이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그를 만나 영화와 그의 영화관을 들어봤다. 영화 '만분의 일초'는 장편 데뷔를 치른 신인 김성환 감독의 치열한 고민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만분의 일초'는 검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재우(주종혁)이 과거 자신의 형을 사고로 죽게 한 상대 태수(문진승)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속 재우의 감정은 마치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생기는 파동처럼 단계적으로 고조된다. 10년 전, 검도 소재의 영화를 찍기로 결심했지만 딱 맞는 이야기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김성환 감독. 어쩌면 평정심을 유지하며 찰나의 순간을 발견해야 하는 검도처럼 김성환 감독 역시 '만분(萬分)의 일초'를 위해 한 발자국씩 차분히 걸어온 것이 아닐까. 장편 데뷔를 무사히 치른 김성환 감독의 차기작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바다. 첫 장편영화 '만분의 일초'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에 이어 제

  • "검도만의 아우라 있죠" '만분의 일초' 문진승, 이 신인이 기대되는 이유 [TEN인터뷰]

    "검도만의 아우라 있죠" '만분의 일초' 문진승, 이 신인이 기대되는 이유 [TEN인터뷰]

    날렵한 인상에 굳은 심지가 드러나는 배우 문진승은 기분 좋은 신선함을 주는 배우다. 김성환 감독의 영화 '만분의 일초'를 통해 첫 주연, 첫 해외 영화제 입성을 했다는 문진승. '만분의 일초'는 검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재우(주종혁)이 과거 자신의 형을 사고로 죽게 한 상대 태수(문진승)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문진승은 '만분의 일초'를 통해 숟한 처음을 보여주지만, 거기에는 잊지 못할 강렬함이 배어있다. 그간 드라마 '모범가족', '악인전기'를 통해 강한 빌런의 얼굴을 선보였다면, '만분의 일초'에서는 침묵 속 치열하게 검도인의 자세를 배워가는 태수를 보여준다.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것이 아닌, IT 회사 재직과 독일 대학원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배우 문진승. 그가 말하는 연기의 매력처럼, 영화 '만분의 일초'를 통해 고요하지만 뚜벅뚜벅 자신만의 길을 걸어나가는 문진승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테다. '만분의 일초'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에 이어 제47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섹션에 초대되기도 했다. 기분이 어떤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상을 받고도 깜짝 놀랐던 것 같다. 촬영 중이라서 멀리서 소식을 들었다. 외국 영화제에도 초청받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런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다.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어떤 점에 끌렸나. 매력 포인트가 궁금하다. 내가 맡은 태수 역이 국가대표 일인자라는 타이틀이 매력적이었다. 절제된 캐릭터라서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우선 검도를 배워야 했는데, 도전해서 캐릭터를 잘 표현해

  • '만분의 일초' 주종혁·문진승,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와 JTBC '뉴스5후' 출연

    '만분의 일초' 주종혁·문진승,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와 JTBC '뉴스5후' 출연

    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의 배우 주종혁과 문진승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JTBC '뉴스5후'에 출연한다. '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 11월 9일 오후 1시에는 MBC 보이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주종혁과 문진승이 출연한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소감에 대한 이야기부터 검도를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두 배우가 검도에 도전하게 된 소회를 밝힐 예정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11월 10일 오후 5시에는 배우 주종혁이 JTBC '뉴스5후'에 출연한다. '만분의 일초'는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윤단비 감독·주종혁·박유림 위촉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윤단비 감독·주종혁·박유림 위촉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윤단비 감독, 박유림, 주종혁 배우가 위촉됐다. 그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2013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참여 및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윤단비 감독은 영화 '남매의 여름밤'으로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으며, '남매의 여름밤', '미나리'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배우 박유림은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수어를 사용하는 이유나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 민희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배우 주종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모술수 권민우 변호사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영화 '만분의 일초', '한국이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국이 싫어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윤단비 감독, 박유림, 주종혁 배우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위촉식을 갖고 위촉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검도 영화가 이렇게 매력적이라고?"…'만분의 일초'서 보여준 주종혁의 새로운 눈빛 [TEN현장]

    "검도 영화가 이렇게 매력적이라고?"…'만분의 일초'서 보여준 주종혁의 새로운 눈빛 [TEN현장]

    '만분의 일초'는 우리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는 스포츠인 검도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상대의 영역에 한 발자국 다가서면서 동시에 자신의 머리를 보호해야 하는 스포츠인 검도. "가벼워져야 한다"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주인공인 재우(주종혁)을 짓누르고 있는 무거운 상황은 검도라는 운동과 충돌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더욱이 '만분의 일초'의 가장 관전 포인트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권모술수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주종혁의 새로운 눈빛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환, 배우 주종혁, 문진승이 참석했다. '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연출을 맡은 김성환 감독은 영화 '얼라이브'(2016), '배팅케이지'(2016), '야누스'(2014) 등의 작품을 연출한 바 있다. 검도라는 스포츠를 선택해서 이야기를 풀어낸 계기에 대해 김성환 감독은 "영화를 처음 배울 때, 대사를 풀지 않고 준비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거의 무성영화 같은 것을 시도해야 하는지에 관한 숙제가 있었다. 비주얼로 이야기하는 방법을 찾다가 검도를 찾게 됐다. 비주얼, 사운드, 의복의 디자인이 주는 보자마자 이야기가 담고 싶더라. 그 당시에는 영화로 찍지 못했다. 그 소재를 담을만한 이야기를 찾기까지 오래 걸렸다. 마침내 장편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주종혁, 문진승 배우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관해 김성환 감독은 "1번이 되는 기준은 '찍고 싶다'는 느낌이 나는 배우를 찾는 것이다. 검도

  • '만분의 일초' 문진승, "단순한 빌런 아닌 인간적 모습 있는 입체적 캐릭터"

    '만분의 일초' 문진승, "단순한 빌런 아닌 인간적 모습 있는 입체적 캐릭터"

    영화 '만분의 일초'의 배우 문진승은 자신이 연기한 태수 역에 대한 매력을 언급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환, 배우 주종혁, 문진승이 참석했다. '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배우 문진승은 꾸준한 노력으로 검도계를 제패한 1인자 태수 역을 연기한다. '만분의 일초' 시나리오를 받고 어떤 매력을 느끼고 출연하게 되었는지 묻자 문진승은 "만화적인 성장 스토리 같았다. 태수 역할이 단순한 빌런이 아닌 인간의 모습이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같았다. 외형적으로 검도 하는 모습에서 차가운 모습만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부분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접해본 검도의 매력은 어땠는지를 묻자, 문진승은 "검도를 2개월 정도 배웠다. 기본 자세를 많이 배웠다. 국가대표 선수에게 다가가려면 적어도 기본자세는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용인대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받았다. 검도의 가장 큰 매력은 기세인 것 같다. 기합 소리 하나만으로도 기에 눌리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만분의 일초'는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만분의 일초' 주종혁, "검도의 매력? 역동적인 스포츠라는 점"

    '만분의 일초' 주종혁, "검도의 매력? 역동적인 스포츠라는 점"

    영화 '만분의 일초'의 배우 주종혁은 스크린에서 표현된 검도의 매력을 언급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성환, 배우 주종혁, 문진승이 참석했다. '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배우 주종혁은 어린 시절 형의 죽음으로 인해 과거의 시간에 자신을 가둬버린 캐릭터로, 검도 선발전에서 태수(문진승)를 만나며 트라우마가 발현되는 재우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어떤 매력을 느끼고 출연을 결심했는지 묻자, 주종혁은 "처음에는 검도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시나리오를 다 읽고 재우가 너무 안쓰럽더라. 재우가 어린 시절 받은 상처가 발현되면서 태수에 대한 분노, 아버지에 대한 원망, 복수심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들을 거의 표출을 못 한다. 꾹꾹 누르고 있는 재우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재우를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많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접해본 검도의 매력은 어땠는지를 묻자 주종혁은 "검도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촬영 시작하기 두 달 전부터 광화문에 있는 검도 체육관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검도를 영상으로 봤을 때는 쉽게 접근했다. 기본기를 배울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용인대학교에 선수들을 직관하러 간 적이 있다. 검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나 자세가 두 달로는 해낼 수 없겠다고 느꼈다. 검도에서 기합이나 타격들이 정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역동적이더라. 앉아서 묵상할 때는 마음이 고요하고 차분해지는 매력을 많이 느꼈다. 검도를 계속해서 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