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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뭐 보지?' '밀수'·'비공식작전'·'더 문'→톡톡 튀는 독립영화까지[TEN초점]

    '주말 영화 뭐 보지?' '밀수'·'비공식작전'·'더 문'→톡톡 튀는 독립영화까지[TEN초점]

    원치 않았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푹푹 찌는 날씨에 순식간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붉게 상기된 채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나마 실내로 들어가 에어컨을 튼다면, ‘살 만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영화들이 돌아왔다. 반가운 점이라면, 그동안 극장가를 꽉 붙들고 있던 외화에 이어 한국 영화들이 등장했다는 사실. 텐트폴(일명 대작 영화) 영화가 베일을 벗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주말에 극장에서 ‘뭐 보지?’를 고민했던 관객들이라면, 조금이나마 아래의 선택지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범죄극, SF, 드라마까지 장르 차별화를 둔 한국 영화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가슴 쫄깃한 반전을 거듭하는 범죄극부터, 우리가 미처 가보지 못한 우주를 구현하는 SF, 해외 로케이션의 이색적인 풍경과 현실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는 드라마까지. 각자 다른 색으로 차별화를 둔 한국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카테고리로 묶는 작품을 이르는 프랑스어인 장르(Genre)처럼 각자 입맛에 따라 한국 영화를 즐기면 좋을 듯싶다. '밀수'(감독 류승완) 7월 26일 개봉 지난 7월 26일 개봉한 ‘밀수’(감독 류승완)는 상업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성 투톱 주연의 영화임과 동시에 1970년대의 구성진 노랫말로 가득 채워진 영화다.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모가디슈’(2012) 등으로 ‘충무로 액션 키드’로 불리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문구처럼 믿음이 결합하고 분산되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밀수’는 바닷가 마을

  •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 "이병헌은 근사한 무기, 안소희는 열정 소녀" (인터뷰)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 "이병헌은 근사한 무기, 안소희는 열정 소녀" (인터뷰)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어요. 부끄러워요. 첫 작품이다 보니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투영된 것 같아요. 일기장을 오픈한 느낌이에요.” 이주영 감독은 2012년 미쟝센 단편 영화제를 통해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딘 신인감독이다. 그가 첫 장편영화 '싱글라이더'로 데뷔했다. 지난달 2...

  • 공효진이 '겨털녀' '주근깨녀'를 연기하는 이유 (인터뷰②)

    공효진이 '겨털녀' '주근깨녀'를 연기하는 이유 (인터뷰②)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공효진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독특하다면 독특하다. 배우 공효진의 행보 말이다. 드라마에선 수식어 '공블리'에 딱 맞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반해 영화에선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넓힌다. 이 모든 이유에 공효진의 기분 좋은 욕심이 있었다. 10. 드라마 ' 질투의 화신 ' 이후 두 편의 영화에 연달아 출연 중이다 . 공효진에게 있어 드라마와 영화는 어떻게...

  • '싱글라이더' 공효진 “안소희와 막춤...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인터뷰①)

    '싱글라이더' 공효진 “안소희와 막춤...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인터뷰①)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공효진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난 이번 영화에서 별로 한 게 없는데…” 배우 공효진이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관련 인터뷰에서 민망한 듯 웃었다. 그는 특정 장면을 꼽으며 “그거 말곤 내가 한 게 없던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영화 속 공효진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완벽한 자연스러움이었다. 말은 겸손하게 했지만 공효진은 맡은 캐릭터 수진에 대해 고민했다. 관객...

  • 블록버스터 3파전 1R '인천' 勝, 첫 주말 결과는?

    블록버스터 3파전 1R '인천' 勝, 첫 주말 결과는?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제이슨 본’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NEW, UPI 코리아 극장가에 부는 블록버스터 대전에서 ‘인천상륙작전’이 개봉 3일째 누적관객수 1위를 지키고 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누적관객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