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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엠파이어' 이미숙, 4년 공백기 제대로 지웠다

    '디엠파이어' 이미숙, 4년 공백기 제대로 지웠다

    ‘디 엠파이어’ 이미숙이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단숨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SLL)에서는 딸 한혜률(김선아 분)의 의견에 단호하고 비정하게 반대하는 함광전(이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홍난희(주세빈 분)의 죽음으로 민국대 로스쿨은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함광전은 원장실을 기습한 형사 지구원(박진우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고, 원장실을 떠나는 지구원을 향해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함광전은 손자 한강백(권지우 분)때문에 평정심을 잃은 딸 한혜률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한강백(권지우 분)의 휴학을 고민하는 딸을 향해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함광전은 차가워진 표정으로 “할아버지는 그런 나약함 절대 용납 못하셔”라고 말하며, 한강백의 휴학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너도 알고 있었잖아 강백이 힘든 거..할머니인 나도 알고 있었는데 네가 몰랐을 리가 없지 모르는 척 했던 거지”라고 말한 후 집을 둘러보며 “혜률아 봐라.. 이걸 물려주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지? 여기서 죽어라 버텨온 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라고 한탄했다.무엇보다 이미숙은 섬세한 열연으로 함광전이라는 인물의 입체적인 모습을 그려내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철옹성처럼 견고하고 웅장한 집을 둘러보는 두 눈은 촉촉히 젖어 들었고, 독백을 하듯 대사를 소화하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씁쓸함과

  • [종합] '안재욱 불륜녀' 주세빈, 폭행 피해 후 익사→김선아, 이성 잃었다('디엠파이어')

    [종합] '안재욱 불륜녀' 주세빈, 폭행 피해 후 익사→김선아, 이성 잃었다('디엠파이어')

    주세빈의 죽음이 김선아, 안재욱의 세계를 거세게 흔들고 있다.어제(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10회에서는 위기 앞에서 이성도, 신뢰도 무용지물이 된 사람들의 나약함과 이기심이 폭발했다.홍난희의 죽음은 다양한 억측과 가십을 낳았다. 언론은 화제성을 위해 그녀의 죽음을 이용했고 학생들도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서슴없이 떠들어 씁쓸함을 더했다. 한편, 부검 결과 폭행 흔적이 있었지만 직접적 원인은 익사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폭행이 발생한 시점과 물에 빠진 시간 사이에 공백이 있는 점, 홍난희가 기숙사를 나온 시간과 제보를 위해 윤은미(임세미 분)를 만나기로 한 시간 텀이 긴 점 등 풀리지 않는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태연한 듯 보였던 한혜률(김선아 분)을 서서히 무너뜨린 이는 다름 아닌 아들 한강백(권지우 분)이었다. 가족에게 마음을 닫은 아들이 혹여나 잘못된 선택이라도 할까 두려워진 그녀는 더 이상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결국 한혜률의 불안은 나근우(안재욱 분)에게로 향해 홍난희와의 관계를 다 알고 있었다며 숨겨왔던 상처를 터뜨렸다.크리스마스 펀드 수사의 압박감, 아들을 잃을까 엄습하는 불안감에 한혜률은 모진 말로 나근우를 몰아붙였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아들을 지키라는 약속을 강요했다. 나근우 역시 연구실로 배달되는 협박 편지, 홍난희의 얼굴과 자신의 뒷모습이 찍힌 유포 사진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었지만 아내의 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홍난희와 연관된 이들의 꼬리 자르기도 이어졌다. 홍연 엔지니어링 기술 탈취 사건을 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