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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연 "前작품들 너무 야해, 17년만의 로코로 RE마인드…대중 기대감 감당 가능하죠"[TEN인터뷰]

    전도연 "前작품들 너무 야해, 17년만의 로코로 RE마인드…대중 기대감 감당 가능하죠"[TEN인터뷰]

    "시청자분들은 '일타스캔들'=전도연의 재조명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스스로 그렇게 여기지 않았어요. 저의 로맨틱 코미디 영역이 확장되었다기보다는 잊혀졌던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죠.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할 수 없다는 답답함과 갈증은 있었지만 제 커리어에 만족했어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죠. 사람들의 시선이 절 가둔다고 생각해요. 전 스스로를 틀에 가두지 않으려 해요. 전 예전에도 전도연, 지금도 전도연, 앞으로도 전도연이니까요""불편한 걸 일부러 찾아서 없애려고 해요. 그래야 뭘 하더라도 나답게 할 수 있으니까요. 더 많이 기대해주셔도 돼요. 대중의 기대감, 감당 가능하죠. 기대감이 없으면 오히려 좌절되지 않을까요?"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tvN '일타스캔들' 전도연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의 로맨스로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는가 하면, 따뜻한 가족애와 청량한 학원 로맨스, 그리고 미스터리의 매력을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데뷔 33주년의 배우. 칸의 여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배우. 전도연, 그가 1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거봐,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했죠? 왜 그동안 밝은 역할 대본도 안 주시고~ 나이가 들어서도 로맨스 연기는 열려있어요"전도연은 "17년 만에 로맨스를 하게 됐다. 내가 이렇게 웃는 게 예뻤는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