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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포토]장항준 감독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참석'

    [TEN포토]장항준 감독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참석'

    장항준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봉준호 감독,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배우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영화를 만드는 일, 러브레터를 보내는 것"('넌 감독이었어')

    [종합]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영화를 만드는 일, 러브레터를 보내는 것"('넌 감독이었어')

    영화 '외계+인'의 최동훈 감독은 영화 작업은 러브레터를 보내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넌 감독이었어'에는 영화 '외계+인' 2부의 감독 최동훈과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큰거왔다 딱 기다려! 마침내 외계+인과 함께 돌아온 넌감독! 최동훈 감독 눈물 쏙 뺀 장항준의 리뷰 🐶🎬넌 감독이었어 EP.18'에서 최동훈 감독과 진선규는 '외계+인' 시리즈 촬영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이날 진선규는 장항준 감독과 작업을 같이 해본 적은 없으나, 사석에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인연을 이야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선규 처음 만났을 때가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탄 날이야"라고 회상했다. 이 말을 들은 진선규는 당시의 기억이 생각난듯 "맞다"라며 연신 박수를 쳤다. 장항준 감독은 뒤풀이 장소에 아내 김은희 작가와 함께 참석했었다며 추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내가 들어와서 '어유 선규씨 축하해요' 했더니, '감독님 감사합니다'였다. 김은희가 뒤에서 딱 왔다. '진선규씨 축하해요' 했더니, '느아아, 작가님!' 나랑 온도가 달라. 이 새끼 양아치구나. 꼬리가 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선규는 "원래 사람 얼굴을 잘 모르는데, 김은희 작가님은 아니까. 인터넷으로도, 드라마의 그 작가님, 이걸 아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내가 성공하면 저 둘을 제거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영화 '외계+인' 2부에서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출연한 진선규는 "분량적으로 많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촬영

  •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범죄의 재구성' 첫 시나리오에 제작자가 대사 못 썼다고 하더라" ('넌 감독이었어')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범죄의 재구성' 첫 시나리오에 제작자가 대사 못 썼다고 하더라" ('넌 감독이었어')

    영화 '외계+인' 2부의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2004)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6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넌 감독이었어'에는 영화 '외계+인' 2부의 감독 최동훈과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큰거왔다 딱 기다려! 마침내 외계+인과 함께 돌아온 넌감독! 최동훈 감독 눈물 쏙 뺀 장항준의 리뷰 🐶🎬넌 감독이었어 EP.18'에서 최동훈 감독과 진선규는 '외계+인' 시리즈 촬영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이날 최동훈 감독은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등의 전작들에 대한 비하인드에 관해 이야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제가 요즘 같이 일하는 PD가 '타짜'에서 미술 했던 오채진 PD다. 당시, 미술팀 막내였던 오채진 PD다. '그때 최동훈 감독님 어땠냐'라고 물었더니 '너무 좋았다'라고 하더라. '모두가 '타짜'와 최동훈 감독의 성공을 기원했다. 영화 쪽에는 그런 일이 많지 않다. 보통 감독과 미술팀 막내의 관계는 말을 한 번도 안 해본 관계다. 정마담 방에 노란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데 '채진이가 페인트를 너무 잘 칠해줘서 분위기가 사는데'라고 하더라"라며 이야기했다.장항준 감독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중 '타짜'와 '범죄의 재구성'을 단연코 최고작으로 꼽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항준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을 언급하며 "첫 시퀀스의 한국은행 씬부터 달랐어! 이전의 한국 영화들하고 완전히 다르더라. 한국 영화에 카 체이싱 자체가 이 정도면 되겠지 했다. '한국형 카 체이싱은 이런 건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에 최동훈 감독은 "그

  •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일상생활에서 선택 잘 못해, 어떻게 영화감독 됐는지"('넌 감독이었어')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일상생활에서 선택 잘 못해, 어떻게 영화감독 됐는지"('넌 감독이었어')

    영화 '외계+인' 2부의 최동훈 감독은 장항준 감독에게 2부를 본 소감을 물었다.6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넌 감독이었어'에는 영화 '외계+인' 2부의 감독 최동훈과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큰거왔다 딱 기다려! 마침내 외계+인과 함께 돌아온 넌감독! 최동훈 감독 눈물 쏙 뺀 장항준의 리뷰 🐶🎬넌 감독이었어 EP.18'에서 최동훈 감독과 진선규는 '외계+인' 시리즈 촬영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이날 최동훈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고민과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장항준 감독은 최동훈 감독과 언제 처음 만났는지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신인인데 스타고 거만하기가 이를데가 없어(웃음) 근데 신인 감독인데 모두가 만나고 싶어 하는 감독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디렉터스 컷때(처음 만났다). 장항준 감독님이 사회를 보셨잖아요. 감히 얘기하건대 우리나라 가장 재미있는 시상식. 왜냐. 장항준 감독이 사회를 보니까"라고 이야기했다."장항준 감독님을 섭외한 게 저잖아요"라며 최동훈 감독은 시상식에 대해 언급했다. 최동훈 감독은 "3월에도 디렉터스컷을 하는데, 장항준 감독님을 사회자로 모시기 위해서(이 자리에 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요즘 영화 제안은 안 들어온다. 그것도 좋잖아. 뭐라도 공 굴리고 재주 부리면 되는 거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말을 듣던 최동훈 감독은 "3월 첫째 주입니다. 외국 나가시고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럼 거만한 거다"라며 쐐기를 박았다.영화 '외계+인' 2부 홍보차 방문한 최동훈 감독은 2부를 봤다는 장항준 감독의

  • '외계+인' 2부 진선규, "촬영 갈 때마다 기분 좋아, 능파 역 앵글에 되게 잘생기게"('넌 감독이었어')

    '외계+인' 2부 진선규, "촬영 갈 때마다 기분 좋아, 능파 역 앵글에 되게 잘생기게"('넌 감독이었어')

    영화 '외계+인' 2부의 배우 진선규는 맹인 검객 능파 역을 맡아 좋았던 점을 언급했다.6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넌 감독이었어'에는 영화 '외계+인' 2부의 감독 최동훈과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큰거왔다 딱 기다려! 마침내 외계+인과 함께 돌아온 넌감독! 최동훈 감독 눈물 쏙 뺀 장항준의 리뷰 🐶🎬넌 감독이었어 EP.18'에서 최동훈 감독과 진선규는 '외계+인' 시리즈 촬영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이날 진선규는 장항준 감독과 작업을 같이 해본 적은 없으나, 사석에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인연을 이야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선규 처음 만났을 때가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탄 날이야"라고 회상했다. 이 말을 들은 진선규는 당시의 기억이 생각난 듯 "맞다"라며 연신 손뼉을 쳤다.장항준 감독은 뒤풀이 장소에 아내 김은희 작가와 함께 참석했었다며 추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내가 들어와서 '어유 선규씨 축하해요' 했더니, '감독님 감사합니다'였다. 김은희가 뒤에서 딱 왔다. '진선규씨 축하해요' 했더니, '느아아, 작가님!' 나랑 온도가 달라. 이 새끼 양아치구나. 꼬리가 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선규는 "원래 사람 얼굴을 잘 모르는데, 김은희 작가님은 아니까. 인터넷으로도, 드라마의 그 작가님, 이걸 아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내가 성공하면 저 둘을 제거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며 농담을 건넸다.영화 '외계+인' 2부에서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출연한 진선규는 "분량적으로 많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촬영) 갈 때마다 너무

  • '감독' 장항준·'제작자' 송은이의 시너지, "끊임없이 이야기 탐구하고 싶죠" [TEN인터뷰]

    '감독' 장항준·'제작자' 송은이의 시너지, "끊임없이 이야기 탐구하고 싶죠" [TEN인터뷰]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두 사람,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다. 서울예전 선후배로 시작해 동료, '오픈 더 도어'를 통해 영화 감독과 제작자로 만나기까지.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의 무려 '32년 우정'은 보기 좋게 영글었다. '오픈 더 도어'로 첫 영화 제작을 도전해봤다는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의 신뢰를, 장항준 감독은 송은이 제작자의 솔직함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동안 활동하던 영역은 방송과 영화로 달랐지만, '이야기'에 대한 탐구만큼은 두 사람 모두 놓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으며,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픈 더 도어' 개봉 소감이 어떤가. 장항준 감독 2년 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었는데 CG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요즘 한국 영화 상황도 안 좋고 극장도 위기이지 않나. 많이 떨린다. 송은이 제작자 감독님은 아티스트로서 셀럽으로 함께 하신다. '팟캐스트 씨네마운틴' 이후, 첫 번째 영화 제작이라서 많이 설렌다. 개봉 자체가 요즘은 불투명하지 않나. 기쁜 일이다. 지난 5월 영화 '리바운드'로 관객들을 만났다. 흥행 실패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장항준 감독 스포츠 경기이든 뭐든 연패를 끊어야 하지않나. 작품 중에 흥행을 못 했던 것이 없었는데 예상과 많이 달라서 울었다. 송은이 제작자 장항준 감독의 전작 '리바운드' 흥행 실패에 놀랐다. 이렇게 좋은 영화도 성적이 이런 것은 시장이 안 좋다는 것을 체

  •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아티스트 영입 기준? 야망·성공 목 마른 자는 NO" [인터뷰③]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아티스트 영입 기준? 야망·성공 목 마른 자는 NO" [인터뷰③]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송은이 제작자는 컨텐츠랩 비보의 대표로서 아티스트 영입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를 통해 영화 제작자로서 처음 도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송은이는 "예능은 PD의 예술이나 연기자의 영역이 아닌 함께 반짝이는 부분이 있다면, 확실히 영화는 감독님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좋은 마인드로 현장을 잘 이끌어줬을 때,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모든 의견을 조합해서 하나의 완성품을 만드는 것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하는 개그맨 출신 감독들도 많은 상황. 혹시 이런 방향으로도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내가 하는 방향성과 잘 맞으면 좋겠다. 아이템이 가장 중요하다. 박성광 감독은 최근 '웅남이'를 연출했는데, 그 과정이 얼마나 험난할지 알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만약 누군가가 영화에 대해서 심도 있게 준비했는데, 메시지도 나와 잘 맞는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기성의 감독님과 할 수 있어도 좋지만, 그게 신인이어도 좋다"라고 털어놨다. 컨텐츠랩 비보의 대표로도 있는 송은이는 김숙,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권일용, 김수용 등의 소속 연

  •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장항준 감독과 신뢰·존중 바탕으로 작업했다" [인터뷰②]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장항준 감독과 신뢰·존중 바탕으로 작업했다" [인터뷰②]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송은이 제작자는 현장에서 본 장항준 감독은 단호하고 주관이 있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평소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들을 만났던 방송인 송은이의 영화 제작은 신선하면서도 놀랍다. '오픈 더 도어'의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 역시 예능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는 친근하다. 함께 작업한 장항준 감독에 대해 "감독님이 예능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다였다면, 고민했을 것 같다. 감독님을 존중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더라. 만약 예능이 웃음을 준다면, 영화는 질문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과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사이면서 동시에 소속 아티스트와 대표로 32년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친한 만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부담도 컸을 터. 송은이는 "처음 제작하는 감독님이라서 이 영화가 잘 완주하도록 도우려고 했다. 인간적인 신뢰가 있어서 현장에서 어렵지 않았다. 즐겁고 유쾌했던 것 같다. 홍보를 하자고 해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따라주는 감독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나는 그게 이상하다. 자기 영화인데, 어떻게 홍보를 안 하지(웃음)"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겪은 장항준 감독은

  •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영화 제작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 콘텐츠 본질에 집중" [인터뷰①]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영화 제작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 콘텐츠 본질에 집중" [인터뷰①]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송은이는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늘(25일) 개봉하는 '오픈 더 도어'에 대해 제작자로 참여한 송은이는 소감을 밝혔다. 송은이는 "감독님은 아티스트로서 셀럽으로 함께 하신다. '팟캐스트 씨네 마운틴' 이후에 컨텐츠랩 비보가 8년 차인데 첫 번째 영화 제작이라서 많이 설렌다. 개봉 자체가 요즘은 불투명하지 않나. 기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오픈 더 도어'는 당시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제작자로서 '오픈 더 도어'의 흥행에 관해 걱정도 많았다고.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의 전작 '리바운드' 흥행 실패에 놀랐다. 이렇게 좋은 영화도 성적이 이런 것은 시장이 안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우리 영화는 어떻게 개봉할지에 대한 학습이 되어서 일반적인 홍보보다는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지점들을 공부했다. GV도 많이 하고, 비보스럽게 장항준 감독님과의 회식도 이벤트로 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나하고는 합의가 안 되었던 지점이었다. 어제 알았다(웃음)"이라고 덧붙였다. 애초에 20분 가량의 단편 영화로 기획되었다는 '

  •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한국영화 위기, 창작자들은 계속 만들어야" [인터뷰③]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한국영화 위기, 창작자들은 계속 만들어야" [인터뷰③]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장항준 감독은 암울한 한국 영화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킹덤', '악귀',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과 유명한 부부 사이. 심리 스릴러의 대가이자 일명 '한국의 애거사 크리스티'라고 불리는 아내인 김은희 작가는 '오픈 더 도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고 묻자, 장항준 감독은 아직 영화를 못 본 상태라고.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씨는 아직 영화를 못 봤다. VIP 시사회를 하지 않아서 궁금해하는 상태다. 조만간 보게 될 것 같다. 시나리오의 내용은 대충 알고 있다. 기대가 많은 것 같다. 서로의 일에 대해서 가끔 이야기하는데, 작품에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남의 것을 못 읽겠더라. 눈에 안 들어온다(웃음)"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한국 영화는 더없는 위기 상황. 팬데믹을 통과하며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고,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들도 얼마 없다. 90년대부터 영화 작업을 시작한 장항준 감독은 한국 영화의 암울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당시, 한국 영화는 르네상스였다. 눈부신 산업적 성장을 했고,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 것을 하지 않았나. 하지만 코로나와 겹치면서 한국 영화가 위기를 맞았다.

  •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32년 우정' 제작자 송은이 "격 없이 말해 편하더라" [인터뷰②]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32년 우정' 제작자 송은이 "격 없이 말해 편하더라" [인터뷰②]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장항준 감독은 함께 작업을 한 제작자 송은이에 대해 언급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평소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김은희 작가의 남편'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준만큼, '오픈 더 도어'에서 보여준 스릴러는 장항준 감독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장항준 감독은 "장르는 수단이고, 목적일 수는 없다. 드라마 '싸인'에서 처음 코미디가 아닌 장르물을 했다. 당시 방송국 반응이 안 좋았다. '지상파에서 해부를 해?'라는 입장이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 '기억의 밤' 스릴러를 했기에 낯선 것은 아니었다. 방송에 나오는 귀여운 이미지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새로운 도전은 아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인이자 컨텐츠랩 비보의 송은이 대표는 '오픈 더 도어'의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서울예술대학교의 선후배 사이에서 직장 동료, 소속 아티스트와 대표로 관계를 이어오며 따로 불편함은 없었다고. '32년 우정' 송은이 제작자에 대해 "수많은 제작자랑 일했는데, 가장 단신이고 격이 없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웃음). 간혹 감정이 상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해'라고 하니까 편하더라. 둘 다 성격이 독하거나 공격적이지 않아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송

  •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마약 의혹' 이선균 사건에 "나도 기사 보고 알았다" [인터뷰①]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마약 의혹' 이선균 사건에 "나도 기사 보고 알았다" [인터뷰①]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장항준 감독은 현재 '마약의혹'을 받고 있는 이선균 배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이선균은 최근까지도 장항준 감독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서 사적인 친분을 드러냈던 바 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에서 처음으로 제작을 맡았다. 오늘(25일) 개봉하는 '오픈 더 도어'의 소감에 관해 "2년 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었다. CG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요즘 한국 영화 상황도 안 좋고 극장도 위기이지 않나. 많이 쫄린다"라고 답했다. 올해 영화 '리바운드'로도 관객들을 찾은 장항준 감독은 열일하는 한 해를 보냈다. '리바운드'의 흥행 실패로 인해서 눈물도 흘렸다는 장항준 감독은 "스포츠 경기이든 뭐든 연패를 끊어야 하지않나. 작품 중에 흥행을 못 했던 것이 없었는데 예상과 많이 달라서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오픈 더 도어'의 기획 이유에 대해 "이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쓰면서, 주변에서는 제작비 때문에 한국으로 무대를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 교민 사회의 특수성이 있다. 한국 교민들은 이민 온 시간에서 멈춰있는 사람이다. 그들이 교민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이 힘들어서 가족들의 유대감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그런 가족들 간의 관계

  • '오픈 더 도어', 버거운 진실 앞에 무너지는 한 가족의 처절한 이야기 [TEN리뷰]

    '오픈 더 도어', 버거운 진실 앞에 무너지는 한 가족의 처절한 이야기 [TEN리뷰]

    *영화 '오픈 더 도어'에 관련된 주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門)은 공간을 이어주기도, 대상의 안과 밖을 가르는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2023)도 지나온 세계와 다가올 세계를 통과하거나 재난을 막는 매개로 표현되었다. 또한, 한국의 전래 동화에서도 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도 어린 남매는 문을 사이에 두고 호랑이로부터 위협을 벗어나는 영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영화의 속에서 문은 그만큼 매력적인 소재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제목에서부터 문을 강조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는 어떨까. '오픈 더 도어'는 7년 전, 발생했던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오픈 더 도어'는 총 5개의 챕터와 역순 구조로 되어있다. 보통의 심리 스릴러가 사건을 향해서 발돋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면, '오픈 더 도어'는 사건의 중심부에서 점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형식을 지니고 있다. '오픈 더 도어'의 첫 장면은 이렇다. Chapter 1 'The Door'는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도시의 야경과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가 그려진다. 자동차의 시점 샷으로 관객들 역시 어딘가로 향하게 되는데, 차에서 내린 치훈(서영주)는 한 집의 문 앞에서 머뭇거린다. 노크하기를 여러 번, 집 안에서 나온 매형 문석(이순원)은 어딘가 불안한 모양새다. 두 사람은 테이블 위에서 술판을 벌이고 좋았던 시절을 반추하며 대화를 나눈다. 분명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두

  • [종합] 장현성, "영화학도들 롤모델, 요즘은 '김은희 남편' 장항준 감독과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이더라" ('라스')

    [종합] 장현성, "영화학도들 롤모델, 요즘은 '김은희 남편' 장항준 감독과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이더라" ('라스')

    배우 장현성은 최근 영화학도들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영화감독 장항준, 방송인 송은이, 배우 장현성, 웹툰작가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답게 네 사람은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장항준은 '장라인'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새 작품이 들어가면 커피차, 밥차를 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절친 윤종신에 이어 "유재석 씨 두 번 보내줬고 설경구 씨도 한 번 보내줬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보내주셨는데 강하늘 씨가 최다 기록이다. 지금까지 6대인가 보내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항준은 커피차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스태프를 위한 복지"라고 이야기했다. 송은이 역시 "장항준 감독이 무턱대고 요청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장항준의 34년 친구라는 장현성은 영화계에 떠도는 소문에 관해 언급했다. 장항준은 "영화학도들에게 롤모델이 있지 않냐. 5년 전만 해도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을 꼽았었다. 지금은 장항준과 김태용 감독님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더라. '김은희의 남편이냐, 탕웨이의 남편이냐'"라고 말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장항준의 이상형이 지적이고 마른 체질에 자기 얘기에 잘 웃어주는 사람이다. 항준이 같은 경우는 본인 얘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행복해한다"라며 장항준 감독의 이상형을 연습하기도 했다. 송은이 역시 최근 개봉을 앞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32년' 우정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장 감독님의 즐겁고 유쾌한 모습은 많이 봤지만, 감독으로서의 모습은 많이 보지 못했었다. 봉준호 감독님의

  • [종합] 장항준X송은이 32년 우정 시너지 날까…영화 '오픈 더 도어' 관전 포인트

    [종합] 장항준X송은이 32년 우정 시너지 날까…영화 '오픈 더 도어' 관전 포인트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김은희의 남자'이라는 수식어로 대중에게 익숙한 장항준 감독이 영화 '오픈 더 도어'로 돌아왔다. '오픈 더 도어'는 컨텐츠랩 비보의 대표이자 절친 송은이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존의 상업적인 색채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질이나 욕망에 더욱 집중하는 '오픈 더 도어'는 낯설면서도 몰입감이 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제작자의 새로운 도전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장항준, 대표 송은이, 배우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에는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를 제작했던 감독 장항준이 맡았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오픈 더 도어'의 기획 과정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5~6년 전에 후배 감독과 술을 먹다가 사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사건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줬다. '이거 영화로 만들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고 했다. 그때부터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리바운드' 촬영 들어가기 전에 텀이 있어서 만들게 됐다. 첫 번째 챕터에 대한 단편을 쓰고 송은이 대표가 본인이 제작하고 싶다.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했다. 쓰다 보니 뒷이야기와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고 영화를 찍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처음에는 단편 영화로 시작했다는 장항준 감독은 장편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균형을 맞췄는지 설명했다. 장항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