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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부터 놀란까지…헐리우드가 반한 그녀 '플로렌스 퓨'의 매력은 [TEN피플]

    박찬욱부터 놀란까지…헐리우드가 반한 그녀 '플로렌스 퓨'의 매력은 [TEN피플]

    저음의 목소리에 강단 있는 표정과 몸짓으로 작은 체구임에도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배우 플로렌스 퓨. 영국 출생의 플로렌스 퓨는 2014년 영화 '폴링'으로 데뷔해 자신만의 색깔로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특유의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여장부 같은 모습, 길들지 않는 말괄량이 같은 천진함과 신경쇠약적인 면모까지. 한 가지 색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원석 같은 배우다. 지난 15일 국내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서 로버트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과거 연인인 진 태트록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플로렌스 퓨가 맡은 진 태트록은 반항적이면서 생각을 예측할 수 없지만, 오펜하이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오펜하이머가 자신을 위해 들고 온 꽃을 방바닥에 내동댕이치면서도 발길이 끊이면 왜 오지 않았느냐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플로렌스 퓨는 자꾸만 형태를 바꾸는 원자의 모양처럼 쪼개졌다가 합쳐지기를 반복하는 진 태트록의 나른하고 신경쇠약적인 면들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로렌스 퓨는 MTV UK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에 관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펜하이머'에 캐스팅되기 전, 분량이 적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말에 "분량이 적어도 괜찮다. 방 뒤편의 카페에서 커피 메이커라도 하겠다"라고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펜하이머'에서 그녀는 3시간 분량 속 20분도 채 등장하지 않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996년생인 플로렌스 퓨는 벌써 데뷔 10년 차를 바라보는, 나이는 어리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이미 필모그래피에는

  • 벡델데이2023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더 글로리' 배우 임지연→ '작은 아씨들' 조문주 제작자

    벡델데이2023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더 글로리' 배우 임지연→ '작은 아씨들' 조문주 제작자

    한국 영화영상 미디어에서의 성평등 재현을 돌아보는 벡델데이2023이 시리즈 부문에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벡델리안을 발표했다. 벡델데이2023을 주관하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는 2023년 올해의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으로 드라마 '더 글로리'와 '마당이 있는 집'에서 호연을 펼친 배우 임지연,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슈룹'의 박바라 작가, 여성 단독 주연 로드무비 '박하경 여행기'의 이종필 연출(감독), 그리고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앞세워 욕망의 층위를 그려낸 '작은 아씨들'의 조문주 제작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5편에서 올해 10편으로 규모를 확장한 벡델데이2023 시리즈 부문은 공중파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OTT 오리지널 등에서 소개된 84편 시리즈를 대상으로, 중앙일보 문화부 나원정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김민정 교수가 심사에 참여했다. 또한 벡델초이스10 선정작 가운데 연출, 작가, 배우, 제작자 등 4개 분야로 구분, 올해의 인물을 가르는 벡델리안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더 글로리'와 '마당이 있는 집'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배우 임지연을 올해의 벡델리안 배우상으로 선정하며 '더 글로리'의 연기를 “캐릭터를 ‘납작한 악녀’에 가두지 않고, 빌런의 얼굴에 전에 본 적 없는 복잡한 욕망의 경로를 새겨냈다”고 평했다. '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서늘한 복수의 순간에도 뱃속에 품은 자식은 굶기지 않으려는 동물적 연기가 한 사람 안의 극과 극 온도차를 납득시켰다”고 설명했다. “그 어떤 지독한 삶도 임지연을 만나면 생생한 ‘현재성’을 획득한다. 드라마와 현실을 잇는

  • 진선규 "♥박보경, '작은 아씨들'로 단독 이슈돼 행복하지만 묘한 느낌"[인터뷰①]

    진선규 "♥박보경, '작은 아씨들'로 단독 이슈돼 행복하지만 묘한 느낌"[인터뷰①]

    배우 진선규가 아내 박보경에 대해 언급했다.진선규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진선규는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다.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스크린을, '결혼해주세요'를 시작으로 '무신'과 '육룡이 나르샤'에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로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에 출연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진선규에게 첫 원톱 영화인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역)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 극 중 진선규는 시헌 역을 맡았다. 시헌은 금메달리스트 출신 마이웨이 쌤이다.앞서 오나라는 진선규에 대해 "이런 말 하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잘 돼서 배 아프지 않은 배우가 진선규다. 잘 돼서 행복하고 좋은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이날 진선규는 "다들 배가 아픈지, 안 아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작업했던 많은 친구들, '범죄도시' 이후로 작업했던 모든 톱스타라고 하면 주인공, 모든 배우들이 한 목소리로 축하해줬다. 지금도 자기 표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표까지 사서 이 영화(카운트)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하더라. 다 축하해줘서 고맙다. 이제 익숙해져야 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깜냥이 아닌가봐. 이렇게 떨리고,

  • [종합] '헤친자' 방탄소년단 RM, 정서경 작가와 만났다…성덕 인증('알쓸인잡')

    [종합] '헤친자' 방탄소년단 RM, 정서경 작가와 만났다…성덕 인증('알쓸인잡')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성덕됐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알쓸인잡'에서는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장항준은 자리를 비운 심채경에 대해 "미국에 학회가 있으셔서 오늘 참석을 못하셨다. 딱 학회가 있어서 참석 못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멋있다'고 했다. 드라마에나 나오는 삶이지 않나"라고 밝혔다.RM은 "어 나 지금 학회에 와 있어 이런 거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그래서 오늘 깜짝 손님 한 분을 모셨다. 남준 씨가 엄청난 팬이라고"라고 했다. RM은 "광팬이다"라며 정서경 작가를 소개했다.정서경 작가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독전', '헤어질 결심' 등을 통해 아름답고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했다. 정서경 작가는 "TV에서 많이 봤다"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정서경 작가는 장항준과 인연이 있다고.정서경 작가는 "20년 전에 제작사 사무실이 처음 문을 열었는데 감독님이 오셔서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재밌더라. 나중에는 숨만 쉬어도 재밌더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이 하나도 안 나시나보다"라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기억이 난다. 너무 생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장항준은 "정서경 작가님 나오신다는 걸 남준 씨는 들었을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RM은 "어제 들었다.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장항준은 "진짜 엄청난 팬이시라고"라고 말했다. RM은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같이 달리는 친구들한테 '정서경 작가님 출연'이라고 보냈다. 친구

  • 정서경 작가→남지현·엄기준 '작은 아씨들' 팀, 김고은 응원 위해 출동…최고의 팀워크

    정서경 작가→남지현·엄기준 '작은 아씨들' 팀, 김고은 응원 위해 출동…최고의 팀워크

    드라마 '작은 아씨들' 팀이 김고은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VIP 시사회에 출동했다.김고은은 14일 "작씨들팀 최고!!!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웅 12월 21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고은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작가 등의 모습이 담겼다.김고은을 중심으로 김미숙, 엄기준, 박지후, 엄지원, 정서경 작가, 남지현까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들은 '작은 아씨들'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작은 아씨들' 팀은 개봉을 앞둔 영화 '영웅'에 출연한 김고은을 응원하기 위해 VIP 시사회에 참석해 의리를 빛냈다. 드라마는 종영했어도 여전한 우정을 자랑해 시선을 끈다.김고은이 출연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오는 21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엄지원 "내가 사랑한 원상아…'작은 아씨들', 감사하고 행복"

    엄지원 "내가 사랑한 원상아…'작은 아씨들', 감사하고 행복"

    배우 엄지원이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A-AWARDS' PASSION 부문 영예를 안았다.2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지원이 'A-AWARDS' PASSION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A-AWARDS(에이어워즈)'는 매거진 아레나옴므 플러스가 매해 각 분야에서 가장 활약한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번 'A-AWARDS'는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2022년을 기념해 'K-시리즈를 이끈 주역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엄지원은 신비롭고도 고혹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했다. 시크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눈빛도 돋보인다.컬러와 흑백의 조화가 인상적인 이번 화보에서 엄지원은 날카로운 표정과 우아한 포즈로 모든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 프레임을 가득 채웠다.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답게 파격적인 의상도 포토제닉 하게 완성한 엄지원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매력을 한껏 과시하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2022년 K-드라마 대표작으로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린 tvN 토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엄지원은 뻔한 악역에 질린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충격을 안기며 원상아 캐릭터를 완성했다.극 중 예상을 뛰어넘는 악행의 끝을 보여준 원상아를 연기한 엄지원은 두 얼굴 열연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가치를 높이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A-AWARDS' PASSION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엄지원은 "'작은 아씨들'이라는 너무 좋은 대본을 받아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작품이다. 원상아 역시 제가 참 사랑했던 캐릭터인데, 'A-AWARDS’에서 또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너무 감

  • '작은 아씨들' 끝났는데…김고은이 남긴 진한 여운 ing

    '작은 아씨들' 끝났는데…김고은이 남긴 진한 여운 ing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김고은이 남긴 여운은 계속되고 있다.김고은은 '작은 아씨들'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겪는 오인주 캐릭터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김고은의 연기적 강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사건들이 펼쳐진 가운데, 김고은의 위트 있는 대사와 연기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기 충분했다.김고은이 연기한 오인주가 지닌 인간적인 면모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찰나의 웃음을 선사했고, 서사의 몰입을 끌어내며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김고은은 행여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오인주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밉지 않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결과적으로 오인주 캐릭터를 완성하며 김고은이 아닌 오인주를 상상할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이처럼 김고은은 세 자매 중 맏언니이자 진화영(추자현 역)의 유일한 친구이자 구원자인, 그녀가 남긴 20억을 갖게 된 이후 300억의 주인이 된 장본인으로서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살아내고 지켜낸 오인주를 연기하며 제 몫을 훌륭히 해냈다.특히 마지막 회에서 오인주가 그토록 원했던 아파트에 입성하게 되는 장면에서 고요한 적막 가운데 읊조리는 내레이션만으로도 12회 동안 쌓아온 감정을 터뜨려내며 진한 여운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김고은은 배우들과의 연기 앙상블은 물론, 일상 연기에서도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표정, 작은 행동 하나로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리는 디테일 장인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감정을 폭발시키는

  • 오랜 무명 탓 '진로' 고민했던 강훈 "몸 아끼지 않고 촬영, 간절해"[TEN인터뷰]

    오랜 무명 탓 '진로' 고민했던 강훈 "몸 아끼지 않고 촬영, 간절해"[TEN인터뷰]

    "확 올라가지도 않고 천천히 오랫동안 연기 생활을 하고 싶어요. 지금도 너무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죠. 사실 '옷소매 붉은 끝동' 하기 전까지는 조금은 저 스스로와 협상을 보고 있었어요. 계속 배우를 해야 할지, 아니면 스스로 타협을 봐야 할지 말이죠. 그런데 '옷소매' 이후에 캐스팅도 되고 과분하게도 많은 작품을 하고 있어요. 몸이 힘들어도 행복하죠. 이 행복이 유지됐으면 좋겠어요. 이 직업을 너무 사랑해서 꾸준히 연기하고 싶습니다"2009년 데뷔 이후 연기 13년 차에 '2021 MBC 연기대상'서 신인상을 탔던 강훈. 이후 tvN '작은 아씨들'까지 합류하며 라이징 스타로 활약 중이다.‘작은 아씨들’에서 강훈은 종호 캐릭터를 맡아 작품은 물론, 인경(남지현 분)과 인주(김고은 분), 도일(위하준 분) 등 캐릭터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차분한 말투와 부드러운 표정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담아낸 외면과, 자신만의 신념으로 인경을 향한 뚝심을 보여주는 내면까지, 강훈은 종호 캐릭터의 안과 밖을 조화롭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강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어르신 팬들이 생겼다고.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촬영 중인 강훈은 "촬영장에서 어르신 팬이 '작은 아씨들' 재밌게 봤다며 사진을 찍자고 하셨다. 드라마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사진은 못 찍어드렸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처음이었다. 사극 분장을 했는데도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다"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이어 "대본을 읽을 때도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결과도 너무 좋게 나와 감사하다. 사랑을 받는다는 게 느껴진다"며 "주로 인경이와 촬

  • 강훈, 화제의 '친누나' 언급 "나밖에 팔 사람이 없냐더라, 언급 싫어해"[인터뷰 ③]

    강훈, 화제의 '친누나' 언급 "나밖에 팔 사람이 없냐더라, 언급 싫어해"[인터뷰 ③]

    배우 강훈이 친누나를 언급했다.11일 앤피오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작은 아씨들' 강훈(하종호 역)과의 대면 인터뷰가 진행됐다.앞서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친누나 에피소드로 예능감을 뽐낸 강훈은 이날 "누나가 언급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더라. 사람들이 누나 이야기하면 질려한다며 '나밖에 팔 사람이 없냐?'고 했다"고 고백했다.이어 "그래도 '작은 아씨들' 방송할 때 누나가 '오늘 나오냐?'하면서 챙겨주고 물어봐줬다"라며 "친척 분들이 재밌게 봤다고 얘기해줬다. 지난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도 좋게 봐주셨는데 이번에 다른 장르였는데도 칭찬해주셔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강훈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와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를 촬영 중이다. 대만 인기 드라마 ‘샹견니’의 리메이크작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강훈은 ‘정인규’역을 맡아 풋풋한 열여덟 소년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한량 스타일의 꽃선비 ‘김시열’ 캐릭터를 연기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위하준, 미스터리 섹시 최도일과 굿바이 "'작은 아씨들' 큰 사랑 덕에 무한 행복"[TEN★]

    위하준, 미스터리 섹시 최도일과 굿바이 "'작은 아씨들' 큰 사랑 덕에 무한 행복"[TEN★]

    배우 위하준이 드라마 '작은 아씨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위하준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작은 아씨들과 최도일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여러분들의 큰 사랑 덕분에 무한 행복을 느끼며 벅찬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고 덧붙였다.위하준은 "작은 아씨들과 저 최도일이 여러분들 가슴 속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고 앞으로 더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배우로 성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미스터리 섹시 최도일-"라고 전했다.한편 위하준은 지난 9일 종영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출연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데뷔 18년차' 남지현 "엄기준 실체 까발렸으니 됐어, 난 단단한 사람"[TEN인터뷰]

    '데뷔 18년차' 남지현 "엄기준 실체 까발렸으니 됐어, 난 단단한 사람"[TEN인터뷰]

    "오인경과 제 인생관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전 제가 빠르게 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역 때부터 성인 연기자가 되기까지 주변에서 제가 어떻게 커리어를 채워갈 것인가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천천히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멀리 와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천천히 올라가서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견고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느리지만 확실하게' 일하는 인경이와 닮아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도 인경이의 모습을 보고 완전 저 같다고 하더라고요. 다큐멘터리 보는 줄 알았다고"데뷔 18년 차인 남지현은 나름의 뚝심과 소신으로 연기 인생을 달려왔다. 극 중 "나는 살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여기서 끝까지 해결할 거야"라고 말하는 인경처럼 한 가지를 꾸준히 이행하는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9살의 나이로 데뷔한 남지현은 매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다. 늘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위주로 연기하던 그는 '작은 아씨들'로 엄청난 연기 변신에 나섰다. 남지현은 "예전엔 모두의 응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번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더라"라 "인경 역은 어떻게 보면 대단한데 어떻게 보면 답답할 수 있는 인물. 이렇게 끈질기게 한 가지를 쫓아가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시청자들을 어떻게 설득시킬까, 공감하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이어 "방송 기자 역할이다 보니 자문 기자님이 계셨다. 그분과 이야기하면서 한 가지를 끝까지 쫓아가고 그 끝에서 쾌

  • 남지현 "시놉시스도 없는 정서경 작가, 이런 대본 처음 받아봐"[인터뷰 ③]

    남지현 "시놉시스도 없는 정서경 작가, 이런 대본 처음 받아봐"[인터뷰 ③]

    배우 남지현이 정서경 작가만의 스타일을 언급했다.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작은 아씨들' 남지현과의 대면 인터뷰 진행됐다.이날 남지현은 "보통 다른 작품은 시놉시스랑 대본을 같이 주신다. 그런데 정서경 작가님은 시놉시스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가지고 계셨는데 안주셨을 수도 있겠지만 난 초반에 1부~4부 대본만 받았다"라며 "대본을 읽다가 지문에 '우리는 그런 공감적인 인경의 모습을 처음 본다'라고 쓰여있더라. 난 우리가 극중 캐릭터 이름인줄 알았다. 감독님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 그런 대본은 처음 봤다"고 신기해했다.이어 "전체적인 느낌이 읽다보면 되게 소설책 같기도 하고 연극 대본 같기도 하다"라며 "(김)고은 언니랑 얘기해보면, 대사가 많은 게 오히려 극적인 게 있는 것 같다. 정서경 작가님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작은 아씨들'에서 세 자매 중 둘째 오인경 역으로 분해 열열한 남지현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어서와요, 우리 집에!'라는 타이틀로 단독 팬미팅을 연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남지현, BTS RM 팬심에 감동 "첫방송 후 연락 많이 받아"[인터뷰 ②]

    남지현, BTS RM 팬심에 감동 "첫방송 후 연락 많이 받아"[인터뷰 ②]

    배우 남지현이 방탄소년단 RM의 팬심에 감동했다.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작은 아씨들' 남지현과의 대면 인터뷰 진행됐다.이날 남지현은 "RM님이 우리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다는 SNS 내용을 친구가 알려줬다"라며 "주변에서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특히 첫 방송 이후 학교 친구들, 주변 배우들, 감독님, PD님들한테 연락이 많이 와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앞서 RM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시청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한편  '작은 아씨들'에서 세 자매 중 둘째 오인경 역으로 분해 열열한 남지현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어서와요, 우리 집에!'라는 타이틀로 단독 팬미팅을 연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남지현, '서강대 동문' 박은빈 언급 "아직 번호도 몰라"[인터뷰 ①]

    남지현, '서강대 동문' 박은빈 언급 "아직 번호도 몰라"[인터뷰 ①]

    배우 남지현이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동문 박은빈과의 친분을 드러냈다.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작은 아씨들' 남지현과의 대면 인터뷰 진행됐다.이날 남지현은 "아역일 때 은빈 언니와 '로비스트'라는 드라마에서 자매로 나왔다. 그러다가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같이 다니게 됐다. 나보다 3살 많았기에 언니가 먼저 입학한 상태였다"라며 "어쩌면 수업에서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시간표가 랜덤이더라. 그래서 언니가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전설처럼 소문만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다 우연히 같은 학과 건물도 아니고 다른 건물 계단에서 마주쳤다. 수업 이동중이라 급하게 인사만 하고 번호 교환하지 못했다"며 "언니가 나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보면서 심리학과 출신이니까 캐릭터에 도움이 된 부분이 있었는지 만나게 되면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작은 아씨들'에서 세 자매 중 둘째 오인경 역으로 분해 열열한 남지현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어서와요, 우리 집에!'라는 타이틀로 단독 팬미팅을 연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종합] 추자현, 법정 선 김고은 앞 등장 '경악'…위하준 횡령죄('작은 아씨들')

    [종합] 추자현, 법정 선 김고은 앞 등장 '경악'…위하준 횡령죄('작은 아씨들')

    추자현이 살아 돌아와 김고은 앞에 나타났다.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1회에서는 700억 원을 둘러싼 자매들과 정란회의 진실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진화영(추자현 역)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재상(엄기준 역)에게 죽음을 지시한 이는 원상아(엄지원 역)였다. 자신과 정란회까지 꼬리 밟힐 일이 두려워 일찍부터 가지를 쳐내려 한 것. 정란회의 유일한 후계자가 된 원상아는 더욱더 악착같이 돈과 복수를 좇기 시작했다.첫 번째는 오인주(김고은 역)를 횡령죄로 교도소에 넣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장마리(공민정 역)를 이용해 박재상의 죽음이 사실은 자매들의 기획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장마리는 그 시작으로 진화영 자살 사건을 끌어올렸고, 오인주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담긴 뉴스를 내보냈다.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오인주는 하루아침에 700억 원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료를 살해한 사람으로 내몰렸고, 세간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심지어는 내심 믿고 있었던 최도일(위하준 역)마저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다는 소식은 오인주에게 큰 배신감을 안겼다.오인경(남지현 역)이 전한 이야기는 놀라웠다. 오인경이 보배저축은행 사건을 취재하던 당시, 피해자였던 진화영과 이미 안면이 있었던 것. 그때의 진화영은 돈을 악마라고 칭하며 그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이에 오인주는 700억 원을 빼돌렸던 진화영의 진짜 목적이 복수였음을 알게됐다. 이에 원상아가 진화영을 살해한 진범임을 밝히고자 마음먹었다.자매가 파고든 것은 닫힌 방이었다. 원상아가 펼치는 인형 놀이의 주 무대이기도 한 그곳은 양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