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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이슈] '강철부대' 연장에 외전까지? 승부수인가 자충수인가

    [TEN이슈] '강철부대' 연장에 외전까지? 승부수인가 자충수인가

    승승장구하는 인기에 놓아주기 싫었던 걸까. 채널A·SKY 예능 '강철부대'가 당초 12부작에서 16부작으로 4회 연장을 결정했다. 이중 2회는 '외전'으로 편성한다. 문제는 늘어진 전개다. 갑작스러운 패자부활전의 등장도 모자라 도돌이표 같은 두 번의 4강 대결은 그 동안의 승부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707특수임무단),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가 대결을 펼치며 각종 미션에서 살아남아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강철부대'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와 부대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 포기하지 않고 미션을 완수하는 책임감을 가진 예비역들의 모습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여기에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의 소유자지만 미션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박갈량'으로 불리는 특전사 박군, 아이돌 같은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근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UDT 육준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괴력을 과시해 '황장군' 별명이 붙은 SSU 황충원 등 각 인물마다의 매력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긴박한 전개에도 많은 호평이 쏟아졌다. 그러나 '강철부대'는 야간 연합작전 이후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교도소 야간연합 작전은 특전사-707, SSU-UDT가 팀을 이뤄 대항군을 제거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미션이었다. 특히 패배한 팀은 '동반탈락'이었기에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과는 특전사-707의 승리. 그러나 UDT와 SSU는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