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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 입대' 규정 해석 미스테리…병무청이 뒤흔든 K엔터 산업[TEN초점]

    '카이 입대' 규정 해석 미스테리…병무청이 뒤흔든 K엔터 산업[TEN초점]

    엑소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에 국내 엔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병무청의 갑작스런 규정 해석 변경으로 인해 엔터사들이 중장기 아티스트 활동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병무청이 K엔터 산업에 관련된 만큼 좀 더 시간적 여유를 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다. 9일 K엔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병무청의 입영 연기 규정 해석 변경을 놓고 업계가 비상에 걸려있다. 인기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오는 11일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의 파장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병무청의 갑작스런 규정 변경으로 인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왜 카이는 예정에 없던 군 입대를 갑작스레 하게 됐을까. 현행 입영 규정상 2년 동안 총 5회의 연기가 가능하다. 질병, 천재지변, 취업(24세 이하), 창업, 부득이한 사유 등 다양한 사유로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 그동안 병무청은 '부득이한 사유' 또는 '취업'등으로 연예 활동에 대한 입영 연기를 인정해왔다. 실무적으로는 5회까지 인정해줬다. 입영 연기의 규정 취지가 각 개인 사정에 따른 입영 연기를 최대한 인정하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무청은 통상 5회까지 가능하던 입영 연기 '2회'로 제한했다. 법 규정에 대한 해석이 달라졌다는 게 주요 이유다. 병무청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영연기 관련 안내를 보면 기타 부득이한 사유의 경우 3개월의 기간내에서 연기가 가능하다고 돼있다. 괄호안에는 '연기 사유 계속시 3개월 추가'라고 적혀있다. 병무청은 이를 최대 2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총 5회의 입영연기 사유 중 기타 부득이한 사유에 대한 것은 중복해서 적용할 수 없고, 한번 적용한 상태에서 3개월을 추가하면

  • 돌아가는 국방부 시계…男아이돌, 2023년에도 '군복무 바통터치' 이상무[TEN스타필드]

    돌아가는 국방부 시계…男아이돌, 2023년에도 '군복무 바통터치' 이상무[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집어 보겠습니다.남자 아이돌은 두 종류로 나뉜다. 국방의 의무 즉, 군필이냐 미필이냐의 차이가 그것이다. 2023년에도 '군 복무 바통터치'가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는 팬들과의 이별을, 또 누군가는 팬들과의 행복한 재회를 앞두고 있다.2023년 첫 전역 신고의 주인공은 그룹 제아 출신 김동준이었다.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김동준. 성인 남자의 과제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끝냈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엑소 백현은 내달 5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백현은 팬들에게 직접 손 편지를 쓰며,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준비는 됐나. 거의 2년 동안 힘 좀 아껴놨나. 2년 동안 푹 쉬고 힘 아껴뒀으니 박살 내자"라고 전했다.백현의 복귀와 함께 엑소의 완전체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멤버 수호는 완전체 활동에 대해 귀띔을 했다. 약 2년간 곰신을 신었던 팬들에게 '꽃신'을 신겨줄 기회가 됐다.샤이니 태민 또한 오는 4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막내 태민을 마지막으로, 샤이니 모든 멤버의 '입대 리스크'는 사라진다. 카라, 소녀시대 등 2세대 여자 아이돌의 컴백은 성공적이었다. 여기에 2세대 남자 아이돌 대표 격인 샤이니의 컴백은 K팝 문화에도 순풍임이 분명하다.오는 이들이 있으면 가는 이도 있다. 그룹 갓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