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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AF2023 디즈니 특별전, '인어공주'→'주토피아'까지 6편 상영한다

    BIAF2023 디즈니 특별전, '인어공주'→'주토피아'까지 6편 상영한다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작품들로 구성된 ‘디즈니 특별전’이 진행된다. BIAF2023 디즈니 특별전에는 '환타지아'(1940), '인어공주'(1989), '알라딘'(1992), '토이 스토리'(1995), '주토피아'(2016), '모아나'(2016) 등 6개의 디즈니 대표작을 상영한다. 영화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를 공동 연출한 존 머스커(John Musker) 감독, '주토피아', '엔칸토 : 마법의 세계' 협력 프로듀서 브래드 사이먼슨(Brad Simonsen), '겨울왕국',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에 참여한 아담 레비(Adam Levy) 애니메이터는 국제경쟁 단편 감독/프로듀서로 영화제에 참가하고, '버즈 라이트이어', '코코', '인사이드 아웃' 애니메이터 쉐 드 브래드버리(Shad Bradbury)는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방한한다.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23)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키스장면 안볼래"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남자친구한테 공개저격 당했다[TEN이슈]

    '"키스장면 안볼래"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남자친구한테 공개저격 당했다[TEN이슈]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2023)의 주연을 맡았던 할리 베일리를 그의 남자친구 래퍼 DGG가 노래로 저격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다수의 외신 보도에 의하면, DDG는 자신의 신곡 'famous'의 가사를 통해 최근 할리 베일리가 영화 속에서 배우 조나 하우어 킹과 키스를 한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노래 가사를 보면, "당신은 지금 영화를 찍고 있다. 당신은 내가 많이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키스하는 친구들. 홍보를 위한 거라면 상관없어. 이런 장면은 절대 보고 싶지 않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후렴구 역시 "하루에 한 여자 쫓아다닐 시간도 없어. 많은 걸 바라지도 않아, 기본적인 것만 해줘. 내가 한 일 중 가장 힘든 건 유명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 거야"라는 가사를 통해 '인어공주'의 일부 장면에 대한 불쾌한 심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할리 헤일리의 팬들은 직접적인 가사를 꼬집으며 비판을 가했다. 일부 팬들은 "인어 공주 내용 모르냐? 왕자님과 키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famous'에서 DDG가 행한 일에 대해서 비난하기에 나섰다. 할리 베일리와 DDG는 작년 1월 워셔의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으로 열애설이 터졌다. 2022년 같은 해 3월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영화 '인어공주'는 아틀리카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막내딸 인어공주 '에리얼'이 동경하는 인간들이 사는 바다 너머 세상으로 모험을 나가며 생기는 이야기. '에리얼'은 우연히 바다 위로 올라갔다가 폭풍우 속 가라앉는 배에 탄 인간 '에릭 왕자'의 목숨을 구해주며 사랑에 빠지는 디즈니의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

  • 흑인 인어공주·그을린 백설공주…'월드 꼰대' 위기 맞은 월트 디즈니 [TEN스타필드]

    흑인 인어공주·그을린 백설공주…'월드 꼰대' 위기 맞은 월트 디즈니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 소위 꼰대라는 사람들이 '라떼는'을 시전할 때 MZ세대는 말없이 고개를 떨군다. 메시지가 나쁜 게 아니라 방식이 옳지 않기 때문이다. 꼰대와 멘토를 구분 짓는 주요한 포인트는 '공감'이다. 최근 월트 디즈니는 전 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월드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 인상이다. 공감이 결여된 탓이다. 공감 없이 가르치려고만 드는 월트 디즈니의 '꼰대력'이 집약된 작품이 바로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다. 근래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에 빠져 있는 월트 디즈니는 원작인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며 꿈꾸고 상상했던 팬들의 마음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은 채 실사 영화 '인어공주' 에리얼의 외형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하얀 얼굴에 빨간 머리카락을 가졌던 에리얼이 까만 얼굴에 짙은 갈색의 레게머리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떠오른 것이다.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은 파괴되고, 낯설기만 한 흑인 인어를 에리얼로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우습기까지 했다. 과도한 PC주의에 빠진 '인어공주'에 대한 반감은 전 세계적 흥행 성적에서 충분히 감지된다. '인어공주'는 지난 11일 기준 4억1482만 달러(한화 약 5310억 원)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 손익분기점인 8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752억 원)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국내는 더 처참하다. '인어공주'는 고작 63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쓸쓸한 마침표를 찍는 모양새다. 국내 관객들은 '인어공주' 속 흑인 에리얼 뿐 아니라,

  • '범죄도시3', 개봉 첫날 74만 1위 등극…단숨에 100만 돌파 어떻게? [TEN무비차트]

    '범죄도시3', 개봉 첫날 74만 1위 등극…단숨에 100만 돌파 어떻게? [TEN무비차트]

    지난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이 개봉 첫날 74만 이상의 관객을 쓸어모았다. 이와 더불어 개봉과 동시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0일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3'은 74만53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2만3875명으로,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부터 122만의 누적 관객수를 보유했다. 이는 '범죄도시3'이 이례적으로 개봉 전 대규모의 사전 유료 시사회를 개최한 것에서 기인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편법을 통해 개봉일을 앞당겨 스코어 기록 단축 면에서 효과를 누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또 한편에서는 예전부터 진행해 왔던 사전 시사회의 기회를 '범죄도시3'도 받은 것이라 문제될 것 없다는 옹호도 있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형사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투 빌런 이준혁과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를 내세웠다. 이밖에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등이 출연한다. '범죄도시1'(2017)은 688명, '범죄도시2'(2022)는 1269만명이 봤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이후 첫 1000만 영화였다. '범죄도시3'은 올해 개봉 영화 중 평일과 주말 막론하고 가장 많은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가 2만751명을 동원해 393만6446명의 누적 관객수를 보유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1만8087명을 부르는데 성공하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62만4937명이다. 4위 '인어공주'는 1만4412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5위 '포켓 몬스터 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 편협한 마인드? 트롤 테러?…말 많고 탈 많은 '인어공주', 혹평 진짜 이유는 [TEN스타필드]

    편협한 마인드? 트롤 테러?…말 많고 탈 많은 '인어공주', 혹평 진짜 이유는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 PC주의만 문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국 관객들이 '인어공주'에 혹평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 먹구름이 끼었다. '인어공주'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4위로 가라앉으며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1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3위)에 밀렸다. 특히, 개봉 전 대규모 사전 유료 시사회를 개최한 '범죄도시3'가 2위에 당당히 랭크되면서 '인어공주'를 더욱 깊은 심해로 내몰고 있다. '인어공주'는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에리얼 역에 캐스팅할 때부터 예견됐던 '블랙워싱'과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탓에 태생부터 논란을 품고 시작했다. 할리 베일리가 연기한 흑인 에리얼은 원작인 애니메이션 '인어공주'(1989) 속 에리얼의 이미지를 왜곡, 많은 디즈니 팬들의 추억에 생채기를 내며 실망감을 자아냈다. 또, 모든 인종의 인간과 인어들이 한데 전시되는 엔딩신은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디즈니 PC주의의 극치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죽하면 이 엔딩을 두고 패션 브랜드 베네통이 '다양성'이란 콘셉트 아래 모든 인종들을 모아놨던 광고의 한 장면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논란을 일으킨 '블랙워싱'과 'PC주의'를 걷어내면 '인어공주'가 볼 만한 작품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인어공주'는 에리얼을 흑인으로 바꾸는 용단을 꾀했지만, 스토리는 원작의 변형 없이 그대로 따왔는데, 그 서사의 흐

  • 흑인 '인어공주', 북미에선 통했다…박스오피스 1위+日 505억 원 흥행

    흑인 '인어공주', 북미에선 통했다…박스오피스 1위+日 505억 원 흥행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북미에서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지난 26일 개봉했다. 개봉 첫날 3800만 달러(한화 약 505억 원)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4320개 극장에서 개봉한 '인어공주'는 주말 동안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594억 원)에서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726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메모리얼 데이 역대 흥행 3위(1위 '탑건: 매버릭', 2위 캐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인어공주'는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인어공주'는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 미스 논란 등에 휩싸였다. 개봉 후 과도한 PC 주의라는 지적받고 있다. 영화 자체의 본질이 아닌 의도적으로 다양한 인종을 내세워 전시했다는 것. 5월 24일 한국에서 개봉한 '인어공주'는 누적 관객 수 22만 5273명을 불러 모았다. 28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8.4%, 예매 관객 수 4만 4939명을 기록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논란 극복 어렵나, '인어공주' 3위로 주저앉아…1위 '분노의 질주10'·2위 '가오갤3' [TEN무비차트]

    논란 극복 어렵나, '인어공주' 3위로 주저앉아…1위 '분노의 질주10'·2위 '가오갤3' [TEN무비차트]

    과도한 PC주의, 블랙워싱 논란의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 둘째 날 추격하지 못하고 따라잡혔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25일 '인어공주'는 1291개 스크린에서 2만8025명관객을 불러 모으며, 7만5649명 관객을 누적했다. '인어공주'는 24일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한 단계 주저앉았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가운데, 'PC주의'와 '블랙워싱' 논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어공주'는 하얀 피부에 붉은색 머리카락으로 대변됐던 에리얼 캐릭터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를 기용해 '블랙워싱' 논란이 일었다. 또, 영화 자체의 본질에 집중하기 보다 의도적으로 다양한 인종을 배치하고 전시하며 과도한 'PC주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좋아했던 디즈니 팬들은 흑인 에리얼에 대해 반감을 보이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팬들의 반발 역시 거셌다. 영화를 보고 난 국내 팬들은 '도저히 몰입이 안 된다', '내가 알던 에리얼이 아니야'라는 등의 평을 남기며 최저 수준의 별을 메기고 있다. 여기에 평이한 작품 스토리 구조 및 긴 러닝타임 등도 악재로 꼽히고 있다. 같은날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1344개 스크린에서 4만3657명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수성, 105만5321명의 누적을 기록 중이다. 2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로, 1,011개 스크린에서 2만9309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관객수 347만8562명이다. 4위는 일본영화 '남은 인생 10년'(4770명), 5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2914명)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흑인 '인어공주', 논란 돌파 쉽지 않네…82%→74%→75% 골든에그지수 고무줄[TEN초점]

    흑인 '인어공주', 논란 돌파 쉽지 않네…82%→74%→75% 골든에그지수 고무줄[TEN초점]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 1일 차부터 혹평이 쏟아졌다. 큰 수치는 아니지만, CGV 골든에그지수에도 변화가 있었다.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 논란의 중심에 선 '인어공주'가 24일 베일을 벗었다. '인어공주'는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 '인어공주'는 개봉 첫날 4만 5931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과 함께 관객 지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CGV 골든에그지수는 82%로 출발한 뒤 76%로 떨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어공주'는 75%에 이어 74%까지 떨어졌다. 25일 오후 3시 기준 75%로 다시 올랐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만 별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만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인어공주'는 개봉 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도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혹평에도 불구하고 '인어공주'는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인어공주'는 개봉 첫 주말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에서 1억 달러(한화 약 1325억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2019년 '인어공주' 실사화 영화 주인공은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하얀 피부의 붉은색 머리를 가진 에리얼이 주인공이었기 때문. 할리 베일리는 캐스팅 소식이 발표난 뒤 "꿈은 실현된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빨간 머리 에리얼이 아니었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

  • 정상훈, '인어공주' 더빙 참여 "디즈니 좋아하는 세 아들에게 남겨주고 싶어서"

    정상훈, '인어공주' 더빙 참여 "디즈니 좋아하는 세 아들에게 남겨주고 싶어서"

    배우 정상훈이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 더빙에 참여했다. 25일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성훈은 24일 개봉한 '인어공주' 속 바닷속 왕실의 집사장인 붉은 게 세바스찬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다. 그는 바닷속 세상을 설명하는 세바스찬의 대표곡 '저 바다 밑'을 안정적인 호흡과 표현력으로 소화해 호평받고 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 세바스찬의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너스레 등을 원곡과 또 다른 정상훈 표 세바스찬으로 재탄생 시키며 귀를 사로잡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더빙에 참여한 정상훈은 '인어공주' 한국어 더빙 캐스트 무대인사에서 "디즈니를 정말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무언가 남겨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참여하는 동안 제가 더 신나고 좋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끝나면 '저 바다 밑'(Under the Sea)이 맴돌 거다. 바닷속의 웅장함과 장엄함을 잘 표현한 영화로 가족과 연인과 함께 보기 좋다"라고 덧붙였다. '인어공주'는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 미스 논란 후폭풍? 개봉 첫날 골든에그지수 하락[TEN초점]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 미스 논란 후폭풍? 개봉 첫날 골든에그지수 하락[TEN초점]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 첫날부터 혹평과 함께 CGV 에그지수가 떨어졌다. '인어공주'는 24일 오전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인어공주'는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어공주' CGV 골든에그지수는 76%다. 앞서 82%의 CGV 골든에그지수로 시작했으나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6%P나 떨어졌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관객 지표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실 관람객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점수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포털 사이트 평점도 낮은 상황.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2019년 '인어공주' 실사화 영화 주인공은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하얀 피부의 붉은색 머리를 가진 에리얼이 주인공이었기 때문. 할리 베일리는 캐스팅 소식이 발표난 뒤 "꿈은 실현된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빨간 머리 에리얼이 아니었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의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대를 담은 캐스팅에 환영하는 목소리도 상당하지만 백인에 빨간 머리인 원작 속 에리얼과 다르다며 캐스팅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할리 베일리는 가발을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검은 머리를 하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다. 할리 베일리도 이 같은 논란을 알고 있었다. 그는

  • 34년만 실사 '인어공주' 오늘 개봉, PC주의·블랙워싱 논란 극복할까 [TEN초점]

    34년만 실사 '인어공주' 오늘 개봉, PC주의·블랙워싱 논란 극복할까 [TEN초점]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오늘(24일) 극장 개봉한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하며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1989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레전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인어공주'가 34년 만에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인어공주'는 완벽한 실사화를 위해 최첨단 기술이 동원되었으며 열정적인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펼친 각고의 노력 끝에 황홀한 바닷속 세상을 구현해냈다. 여기에 실사화를 통해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탄생했다.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명곡 'Under The Sea', 'Part of Your World' 등 기존 곡 외 추가된 새로운 오리지널 OST가 있다. 추가된 곡으로는 에릭 왕자의 솔로곡인 'Wild Uncharted Waters'부터 에리얼의 'For the First Time', 스커틀과 세바스찬이 부르는 'The Scuttlebutt'까지 총 3곡이다. 이번 OST는 세계적 작곡가 알란 멘켄과 함께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음악감독으로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마누엘 미란다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인어공주'는 하얀 얼굴에 붉은 머리카락의 에리얼로 대변됐던 원작을 파괴하고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에리얼 역에 기용해 '블랙 워싱'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과도한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집착으로 '인어공주'의 영화적 본질보다 가치 추구에 몰두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인어공주'로 흥한 디즈니, 과도한 PC주의 '인어공주'로 흔들리나 [TEN스타필드]

    '인어공주'로 흥한 디즈니, 과도한 PC주의 '인어공주'로 흔들리나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인어공주' 별몇개? = ★★☆☆☆ 오늘날의 월트 디즈니를 있게 한 단 하나의 작품을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198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떠올릴 것이다. 1970~1980년대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월트 디즈니를 일으킨 작품이 바로 '인어공주'다.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디즈니는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젖힌다. 이후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작품들이 줄줄이 쏟아지며 디즈니는 지금의 명성을 갖게 됐다. 월트 디즈니에게 '인어공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인어공주'는 하얀 얼굴에 빨간 머리카락, 청록색의 지느러미를 가진 외형의 에리얼로 대변된다.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은 에릭 왕자와 사랑을 위한 다리를 얻기 위해 마녀 울슐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질 만큼 능동적인 캐릭터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팬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34년 만에 제작된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속 에리얼은 우리가 알던 그 에리얼이 아니다. 2023년 판 '인어공주' 에리얼은 우리 기억 속 에리얼의 외형을 완벽히 벗어나며 많은 원작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분한 에리얼은 '인어공주' 애니메이션 팬들의 향수와 추억을 너무나 손쉽게 파괴해 버렸다. '인어공주' 세계관과 스토리 속 동떨어진 이미지의 '에리얼'은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지 못했고, 그렇다고 신선하고 새로운 확장에 성공한 것도 아니었다. 여기에는 최근 디즈니가 소리 높여 외치고 있

  • 가창력 논란 잠재웠지만…뉴진스 다니엘, 어색한 발음+연기 경력無 어쩌나 [TEN스타필드]

    가창력 논란 잠재웠지만…뉴진스 다니엘, 어색한 발음+연기 경력無 어쩌나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가창력 논란은 잠재웠지만, 대사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한국의 에리얼로 발탁된 그룹 뉴진스 다니엘의 이야기다. 지난 2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의 한국 더빙판 제작을 확정했다며 세바스찬 역에 배우 정상훈, 울슐라 역에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인공인 에리얼 역의 캐스팅은 실루엣만을 공개하며 'GUESS WHO?'라는 이벤트를 펼쳤다. 네티즌들은 에리얼 역의 실루엣이 다니엘과 같다고 추측했고, 이 추측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국판 '인어공주' OST 'Part of your world' 티저 속 에리얼의 목소리는 어색했고, 한국어 발음은 부정확했기 때문. 한국 에리얼의 정체가 공식 발표되기도 전이었지만, 다니엘의 캐스팅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다니엘의 가창력과 한국어 발음을 문제 삼으며, 한국의 에리얼 역에 적합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니엘은 지난 2022년 7월 뉴진스로 데뷔, 프로 활동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데뷔 1년차 아이돌. 또, 다니엘은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이중 국적자로,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긴 했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의 에리얼 역에 다니엘이 캐스팅됐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다니엘의 'Part of your world' 풀 영상이 공개됐다. 일부 티저만 들었을 때보다는 좋은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 주목할만한

  • '인어공주' 감독 "흑인 캐스팅 생각 없었다, 할리는 최고의 에리얼일 뿐" [TEN할리우드]

    '인어공주' 감독 "흑인 캐스팅 생각 없었다, 할리는 최고의 에리얼일 뿐" [TEN할리우드]

    영화 '인어공주' 감독 롭 마샬이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현지 시간) 매체 데드라인은 디즈니 '인어공주' 동명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 감독 롭 마샬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 캐스팅과 관련 "막 캐스팅을 시작할 때 그래미 시상식에서 할리를 처음 봤다.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캐스팅을 하고 있었고, 흑인 여성을 캐스팅할 마음이 없었다. 그저 최고의 에리얼을 찾자는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할리 베일리에 대해 "나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천사처럼 노래하는이 아름다운 생물을 보았다. 그녀가 연기할 수 있을지 몰랐지만, 그녀가 'Part of Your World'를 부르고 노래가 끝날 때쯤 눈물을 흘렸다. 나는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녀는 노래의 감정에 너무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고 돌아봤다. 롭 마샬은 할리 베일리를 에리얼 역에 확정하고 캐스팅 소식을 밝히던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할리에게 전화 걸어 '에리얼이 있냐'고 물었다. 할리는 어렸을 때 자신이 에리얼인 척 하곤 했다고 했다. 할리에게 '인어공주'는 어린 시절 큰 영감과 재미를 준 영화였다"고 답했다. 그는 '인어공주' 에리얼 역에 흑인인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한 것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편협한 사람들이 그러한 논쟁을 일으켰을 때 나는 그들이 다른 세기에서 온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들이 아직도 있나?"라며 "할리를 캐스팅함으로서 유색인종의 소년소녀가 '와, 내가 주인공이구나'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고, 내게 매우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이밖에 롭 마샬 감독은 물 속에서 노래하며 연

  • 꿈꾸며 모험하는 흑인 '인어공주', 바다 너머 세상이 궁금해

    꿈꾸며 모험하는 흑인 '인어공주', 바다 너머 세상이 궁금해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2종은 다양한 ‘에리얼’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수면 위로 헤엄쳐 오른 ‘에리얼’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해낸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에리얼’과 대조적으로 어두운 바닷속에서 꿈틀대는 바다 마녀 ‘울슐라’의 촉수 다리는 ‘에리얼’에게 찾아올 위기를 암시, ‘에리얼’이 펼칠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바다 너머 세상을 올려보고 있는 ‘에리얼’의 모습을 포착한 포스터는 ‘에리얼’의 호기심 가득한 면모를 엿보게 하는 것은 물론, 꿈과 사랑을 위해 인간 세상으로 가고 싶어 하는 ‘에리얼’의 염원을 짐작하게 한다. 더불어 바닷속에서 아름답게 하늘거리는 꼬리와 알록달록한 산호초 등은 ‘인어공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인어공주’는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인어공주 역에 낙점, 일각에서는 이른바 ‘블랙워싱’, ‘PC주의’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렸다. 오는 24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