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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도녀2' 한선화, 연기 인생 리즈

    '술도녀2' 한선화, 연기 인생 리즈

    ‘술꾼도시여자들2’ 한선화가 하드캐리 열연으로 독보적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시켰다.한선화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 연출 박수원, 제공 티빙, 제작 본팩토리)에서 지칠 줄 모르는 하이텐션을 지닌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가득하다 못해 넘치게 러블리한 성격과 이를 배가 시키는 스타일링은 물론 코믹과 먹먹함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여기에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로 만들어내는 환상의 호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술꾼도시여자들’ 속 한선화의 하드캐리 포인트를 짚어봤다.■ 보는 재미 UP! 몰입도 UP! ‘한지연 패션’한지연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한다. 투병 중 산속에서 생활할 때는 품이 넉넉하고 의상으로 편안함을 우선으로 현실감을 살렸다. 다만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의상에 플라워 패턴이나 프릴 아이템을 레이어드해 캐릭터 특유의 발랄함을 더했다. 그리고 도시로 돌아온 이후에는 트랜디하고 컬러감이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대학생 때의 에피소드에서는 헤어밴드와 과감한 패턴의 의상으로 시대를 반영했다. 이러한 한선화의 상황 맞춤형 스타일링은 보는 재미와 극의 몰입도를 모두 높이고 있다.■ 코믹 → 먹먹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한선화의 폭넓은 감정선 역시 ‘술꾼도시여자들2’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닭발에 소주를 사랑하고, 소맥도 영양가 있게 제조하던 그가 여전히 유쾌하지만, 취기는 살짝 덜고 친구들과 함께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 김서형, 연기도 잘해 명대사도 넘쳐('오매라')

    김서형, 연기도 잘해 명대사도 넘쳐('오매라')

    김서형의 명품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명대사가 화제다.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잊고 지냈던 일상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다정으로 분한 김서형이 건네는 대사들이 마음 한 켠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이젠 니 삶도 따로 있는데 그걸 잠시 멈춰달란 부탁이잖아시한부 선고를 받고 간병 시설로 들어가기 전까지 자신을 돌봐달라고 창욱(한석규 분)에게 부탁한 다정. 창욱의 삶을 존중하면서도 인생의 가장 큰 시련이 닥쳤을 때 생각나는 유일한 사람 또한 창욱이기에 다정은 용기 아닌 용기를 낸다. 다정이란 인물을 슬픔과 좌절만 내비치는 캐릭터가 아닌 단단하고 씩씩하게 조명한 김서형의 캐릭터 해석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연애할 때 실컷 작별인사 다 했는데, 탈 버스 놓치고 민망한 적 있잖아? 그게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인 거지자신의 삶, 가족과 서서히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다정이 오히려 덤덤하게 창욱을 다독이는 장면이다.그 누구보다 힘들 본인이지만 자신의 현실을 조금씩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과 과거 행복했던 연애 시절의 한 순간을 빗대어 표현하는 다정의 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애달프게 만들었다.#정말 힘들 때 정상 끝까지 올라가게 해주는 건, 악도 아니고 깡도 아니고 그냥 달큰한 약과 반쪽이더라혼자서 수목원을 둘러보며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트린 점층적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서형이 잔잔한 미소를 띄며 건네는 이 대사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다정의 감정선을 온전히 따라가게 만들었다. 힘든 현실을 무조건 버티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