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승엽, '1군' 허경민 타석 세웠다…'스승' 김성근과 지략 대결('최강야구')

    이승엽, '1군' 허경민 타석 세웠다…'스승' 김성근과 지략 대결('최강야구')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 이승엽이 작전 야구의 진수를 선보인다.오는 13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프로 구단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2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최강 몬스터즈와 베어스는 전, 현직 프로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약 2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부에 돌입했다. 경기 초반 최강 몬스터즈가 3대 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베어스가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3대 2로 바짝 추격했다.'야신' 김성근 감독의 제자답게 두산 베어스의 수장 이승엽 감독은 끊임없이 작전을 내리며 득점의 기회를 살리려 한다. 심지어 1군 선수인 허경민을 계속 타석에 세우고, 강속구 투수를 등판시켜 몬스터즈의 타선까지 위협한다. 이에 질세라 김성근 감독도 이승엽 감독의 작전에 맞대응하며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은 점점 치열해진다.특히 이승엽 감독은 작전 야구의 끝판왕다운 승부수를 띄운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승엽 감독의 작전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이승엽 감독의 작전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최강 몬스터즈와 베어스의 치열한 수 싸움을 지켜본 정용검 캐스터는 극도로 긴장했던 탓에 반 이닝 만에 기진맥진해 고개를 떨군다고. 이에 불펜으로 간 김선우 해설위원의 빈자리를 채우며 중계진을 구원할 스페셜 해설위원이 등장한다. 두산 베어스에 특화된 스페셜 해설위원은 화려한 언변과 작두 써니에 맞먹는 예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제자' 이승엽, '야신' 김성근 이끄는 몬스터즈 도발 "그냥 이겨서는 안돼"('최강야구')

    [종합] '제자' 이승엽, '야신' 김성근 이끄는 몬스터즈 도발 "그냥 이겨서는 안돼"('최강야구')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최강 몬스터즈가 이승엽 감독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33회에서는 약 2만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와 프로 야구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그려졌다.이날 목표했던 시즌 7할 승률을 달성한 최강 몬스터즈의 마지막 상대는 초대 사령탑을 맡았던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 야구 구단 베어스였다. 최강 몬스터즈 전, 현직 감독의 대결이자 한 팀에서 스승과 제자였던 김성근, 이승엽 감독이 적장이 되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최강 몬스터즈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마치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3개월 만에 열린 두 번째 직관 경기는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 좌석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관중석을 가득 채운 약 2만여 명의 팬들을 보고 울컥하기도.국민의례를 위해 특별하게 초청된 가수 소향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특히 김성근, 이승엽 감독이 시타, 시구자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직 '최강야구'에서만 볼 수 있는 명장면들은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줬다.김성근 감독은 이번 경기를 위해 팀 에이스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고, 이승엽 감독은 베어스 2군 라인업에 1군 선수들을 대거 투입 시키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프로지만, 야구는 똑같은 야구니까 시합은 이겨야죠"라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각오가 있습니까. 그냥 이기는 거다. 그냥 이겨서는 안 된다. 콜드 게임으로 이겨야지. 자존심이 있지"

  • [종합] 이승엽 없으니 안되네…'최강야구' 폐지 行? 프로구단에 5대 1 '패'

    [종합] 이승엽 없으니 안되네…'최강야구' 폐지 行? 프로구단에 5대 1 '패'

    이승엽이 떠나고 박용택 감독 대행이 이끄는 최강 몬스터즈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패배의 쓴맛을 경험했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 27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프로구단 첫 상대인 다이노스와 1차전에서 5대 1로 패배하고 말았다.지난번 부산고등학교와 2차전에서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으로 승리를 거둔 박용택 감독 대행은 다이노스를 상대로도 예상치 못했던 라인업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택근과 김문호를 각각 1번과 4번 타자로, 정근우를 3번 타자와 3루에 배치했다. 지석훈은 팀 내 유일한 다이노스 출신으로, 정규직 전환을 꿈꾸며 유격수에 배치돼 의욕을 불태웠다.다이노스는 1군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 최강 몬스터즈의 원성을 들었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와 상대하는 첫 프로 구단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최강 몬스터즈는 1회 초 정근우의 2루타에 이어 김문호가 친 공을 다이노스 3루수 서호철이 놓치는 바람에 선취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선발 투수 이대은도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삭제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리드했다.다이노스 타자들은 이대은의 공에 당황했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회 말 이대은이 흔들리는 기회를 틈타 5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대은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5회에는 실점 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내일 경기를 치르는 다른 투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 한 것.다이노스 선발 투수 이준혁은 5회까지 단 1점만을 허용했고, 그 뒤를 이어 2021년 2군 세이브왕 이우석과 구속 150km를 웃도는 광속구의

  • [종합] 박용택, '이적' 이승엽 대신 감독 대행 첫 승…류현인과 고별식('최강야구')

    [종합] 박용택, '이적' 이승엽 대신 감독 대행 첫 승…류현인과 고별식('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이승엽 감독의 이적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똘똘 뭉쳐 승리를 거뒀다.지난 1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26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부산고등학교와 2차전 경기에서 6대 1 승리를 거뒀다.이승엽 감독은 부산고와 1차전을 끝으로 최강 몬스터즈와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이에 장시원 단장은 2차전을 약 11시간 남겨놓고 캡틴 박용택을 급히 호출해 감독 대행을 맡아달라 부탁했고,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에게는 경기 전까지 모른 척해달라는 미션을 안겨줬다.박용택은 임명된 지 10분 만에 부산고 2차전 선발 라인업을 짜기 위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강 몬스터즈의 관심은 경기 전부터 온통 새 감독의 정체에 쏠려 있었다. 박용택은 장시원 단장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했고, 마침내 감독 대행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박용택은 여세를 몰아 자신이 밤새 고뇌한 라인업을 발표했고, 이승엽 감독 체제와는 전혀 다른 라인업에 불만이 속출했다. 심지어 오주원은 갑자기 선발 투수로 지목돼 마운드에 올랐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오주원은 5회까지 단 1점만 내주는 호투했다. 여기에 타자들은 박용택 대행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에 힘입어 1회부터 3점을 뽑아내는 폭발적인 타격력을 보여줬다.2회에는 정근우와 제대로 물오른 타격감의 소유자 이홍구의 활약으로 2점을 추가해 5대 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특히 류현인의 수비는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그는 상대 팀도 인정하는 호수비로 최강 몬스터즈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정용검 캐스터는 "현인아, 너무 잘하지 마라. 보내기 아쉬워진다"며 모두의 마음을

  • [종합] 이승엽 감독, 마지막 경기 승리→아름다운 이별 "소중한 추억"('최강야구')

    [종합] 이승엽 감독, 마지막 경기 승리→아름다운 이별 "소중한 추억"('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이승엽 감독에게 아름다운 이별을 선물했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25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부산고등학교와 1차전 경기에서 7대 1 승리를 거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부산 사직 야구장에 입성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의 이적 소식에 싱숭생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류현인도 프로 구단 일정으로 부산고와 2차전까지만 함께 한다고 했다.이에 지난 경기에 함께했던 박승환을 비롯해 인하대 포수 박찬희를 영입하며 라인업을 보강했다. 캡틴 박용택은 중계 스케줄로 경기에 불참한 대신 부산 맞춤형 라인업을 선보였다.이처럼 최강 몬스터즈는 이승엽 감독에게 마지막으로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자이언츠의 레전드, 염종석 투수가 시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1992년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인 염종석의 등장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장 단장께서 이 우승을 보면서 '최강야구'를 기획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염종석은 전성기를 보는 것 같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고, 선발 투수 이대은은 이기는 경기를 다짐하며 전력투구했다. 부산고도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이대은의 투지를 꺾지 못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3회 말 안타와 도루로 이어지는 류현인의 활약과 서동욱의 행운의 안타, 정근우의 2타점 싹쓸이 적시타로 앞서가기 시작했다.이대은은 손가락에 물집이 아물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도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은 연이은 득점으로 그의 어깨를 가

  • '최강야구' PD "이승엽 두산 신임감독과 함께 해 영광…아쉬운 마음 커"

    '최강야구' PD "이승엽 두산 신임감독과 함께 해 영광…아쉬운 마음 커"

    '최강야구' 감독 이승엽이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가운데, 장시원 PD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14일 두산 베어스는 구단 11대 감독으로 이승엽 KBO 총재특보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 총액은 1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5억 원)이다.두산 베어스는 "이승엽 신임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를 통해 두산베어스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승엽은 현재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팀 몬스터즈를 이끌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는 이날 "먼저 축하드린다. '최강야구' 초대 감독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셔서 피디로서도, 단장으로서도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현재 녹화분이 많아 방송에서는 여전히 최강 몬스터즈 감독"이라고 덧붙였다.장시원 PD는 "이후 이승엽 감독과의 이별 이야기와 새로운 감독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유희관, 1900일 만에 완봉승 "느린 공으로도 잘 던질 수 있다"('최강야구')

    [종합] 유희관, 1900일 만에 완봉승 "느린 공으로도 잘 던질 수 있다"('최강야구')

    '최강야구' 유희관이 1900일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7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U-19 청소년 국가대표팀과 최강 몬스터즈, 최강 몬스터즈와 독립 구단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가 그려졌다.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윤영철, 신영우, 김서현, 김범석 등 초 고교급 선수들의 투타 활약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이승엽 감독은 오주원을 투입해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 타자들을 상대했다. 그러나 득점을 허용하며 5대 2까지 벌어졌다. 이후 이대은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호투했으나 추가 실점하며 패배의 그림자는 더욱 짙게 드리워졌다.하지만 8회 말, 최강 몬스터즈는 신영우의 피칭이 흔들리는 틈을 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엽 감독은 박용택의 대주자를 자처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택근의 희생타로 6대 3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한 최강 몬스터즈는 9회 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찬스를 맞이했다.선두 타자 김문호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습 번트로 출루에 성공한 것. 경기는 9회 말 2아웃 주자 2루 상황까지 흘러가고,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최재호 감독은 승기를 잡기 위해 비어 있는 1루에 정성훈을 고의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이승엽 감독이 타석에 들어서며 모두를 열광케 했다.이승엽 감독은 초구를 노리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아쉽게 뜬 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세월이 야속합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꽉 찬 야구장 타석에 들어서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오늘 경기만큼은 승과 패를 떠나서 정말 오랜만에 많

  • [종합] 이승엽, 은퇴 5년 만에 타석에 섰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최강야구')

    [종합] 이승엽, 은퇴 5년 만에 타석에 섰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최강야구')

    이승엽이 1756일 만에 타석에 귀환했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2022 황금사자기 우승팀 경남고등학교와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맞붙은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7년 10월 3일 라이온즈 파크에서 은퇴식을 가졌던 이승엽 감독은 약 5년 만에 같은 자리에 섰다. 그는 경남고와 1차전을 앞두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필승을 다짐했다.이승엽은 앞선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심수창을 선발로 세웠다. 10번째 경기가 끝나고 방출 문턱까지 갔던 심수창은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겠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올랐다.프로 시절, 라이온즈 파크에서 0.87이라는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던 심수창을 향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경남고 타자들의 공격적인 방망이에 심수창은 불안정한 피칭을 보였지만, 외야수들의 호수비로 2회 초 1아웃 만루 상황의 대량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최강 몬스터즈의 반격은 정의윤의 ‘나이스 아이’로부터 시작됐다. 정의윤이 포볼을 얻어내 진루했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홍구는 초구를 공략해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하게 날려버리는 마수걸이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심수창에 이어 3회 등판한 이대은이 경남고 타자들의 맹공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자, 경남고 전광열 감독은 에이스 신영우를 등판시켰다. 무려 154km/h라는 초 강속구를 뿌려대는 신영우의 활약에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신영우는 강속구에 다양한 변화구까지 구사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느림의 미학’ 유희관이 ‘파이어볼러’ 신

  • [종합] '최강야구' 10대 5로 천안북일고 이겼다…이승엽, 5년만 타석 등판

    [종합] '최강야구' 10대 5로 천안북일고 이겼다…이승엽, 5년만 타석 등판

    최강 몬스터즈가 천안북일고를 제압하고 스윕에 성공했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 13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천안북일고의 2차전 대결이 펼쳐졌다. 1차전 경기를 7회 10대 0 콜드게임 승을 거둔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 설욕을 위해 야간 훈련도 불사한 천안북일고와 다시 마주했다. 특히 북일고 선수들은 ‘패배 시 삭발’이라는 엄청난 각오와 함께 레전드들을 압박했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1회 초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선두 타자 정근우가 실책을 틈타 출루했고, 류현인이 볼넷을 골랐다. 정성훈과 정의윤의 부상으로 팀내 4번 타자를 맡은 윤준호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김휘건이 흔들렸다.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서동욱과 이홍구에게 연속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그리고 팀내 다크호스로 떠오른 최수현이 3타점 싹쓸이 3루타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최강 몬스터즈의 선발 투수는 오주원이었다. 일일 알바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올라선 그에게 있어 무려 1920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1회 7대 0이라는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오주원은 위기가 찾아와도 공격적인 투구와 함께 최소한의 실점만 내주며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하지만 천안북일고는 강했다. 1이닝의 7실점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7대 3까지 추격당하자 이승엽 감독은 추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5회까지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그러자 이승엽 감독은 이대은을 마운드에 등판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대은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듯 140km/h가 넘는 속구로 상위 타선을 가볍

  • [종합] "X 팔린다" 이승엽 출전하나…최강 몬스터즈, 충암고에 충격의 콜드 패 ('최강야구')

    [종합] "X 팔린다" 이승엽 출전하나…최강 몬스터즈, 충암고에 충격의 콜드 패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충암고와 2차전에서 충격의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 10회에서는 고교 강자 충암고와 2차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담겼다.이날 방송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프로야구 레전드답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했다. 특히 입스 증세를 호소한 이홍구는 강한 송구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도루 저지에 매번 실패했다. 또한 블로킹부터 포구까지 기본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안방마님이 불안하자 팀 전체가 흔들렸다. 결국 최강 몬스터즈는 8회 5점을 헌납하며 스코어 4대 14로 콜드게임 패배했다. 프로야구 레전드에겐 믿을 수 없는 결과였다. 최강 몬스터즈 창단 이후 고등학생에게 당한 첫 패배였기에 고통은 배가 됐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패배의 순간까지 마운드를 지킨 심수창은 “나 때문에 다른 8명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캡틴 박용택은 “농락당했다. 우리가 고등학생이었고, 충암고 선수들이 프로야구 선수였다”고 통감했다. 이승엽 감독 역시 “정말 X팔린다”며 “오늘 같은 게임은 용납되지 않을 정도로 부끄러운 경기력이었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포수 이홍구를 1루수로 돌리는 초강수를 뒀다. 심적 부담이 컸을 그를 위한 일종의 배려이자 3차전 승리를 위한 카드였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현역 시절 어쩔 수 없이 포수에서 물러났던 이택근으로 채워 넣었다. 또한 직접 펑고를 받으며 수비를 연습하고, 배트까지 휘두르며 경기 상

  • 이승엽 "야구 단 한 번도 즐겁게 해본 적 없어, 힘들었다" ('최강야구')

    이승엽 "야구 단 한 번도 즐겁게 해본 적 없어, 힘들었다" ('최강야구')

    이승엽이 야구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JTBC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장시원PD와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윤준호가 참석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시어부', '강철부대' 등을 흥행으로 이끈 장시원 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이다. 장 PD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승엽. 그는 "장시원 PD가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거다. 워낙 야구를 좋아하고, 이해도가 높아서 같이 하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5년 만에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는 이승엽은 "야구 유니폼을 입고 단 한 번도 즐겁게 야구를 해본 적이 없다. 항상 힘든 마음으로, 이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좋은 팀보다는 강한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이승엽→박용택·유희관…'최강야구', 올스타급 레전드 ★ 한 자리에

    이승엽→박용택·유희관…'최강야구', 올스타급 레전드 ★ 한 자리에

    이승엽부터 유희관, 정근우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전설들이 '최강야구'에서 뭉친다.21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플레이어들을 한자리에 모은 선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이승엽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시어부', '강철부대' 시리즈 등 흥행의 대명사 장시원 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유명 은퇴 선수들이 대거 참여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전설의 타자'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점, 득점 등 선수 시절 매 시즌 신기록을 써 내려갔던 인물. 그는 선수 은퇴 이후 KBO 홍보대사와 기술 위원, 야구장학재단 이사장,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이승엽의 선수 시절을 그리워하는 수많은 팬이 아직도 있기에, '최강야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그뿐만 아니라 LG트윈스 간판선수에서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박용택을 시작으로 이택근, 정성훈 등이 함께한다. 롯데 자이언츠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송승준과 심수창도 팀에 합류해 앞으로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또한 만능 포지션 서동욱, 유희관,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아시아 시리즈 MVP와 좌완 121승 투수 타이틀을 가진 장원삼, 정근우를 비롯해 지난해까지 각각 KT위즈, SSG랜더스에서 뛰었던 이홍구, 정의윤도 '최강

  • [TEN 포토] 이승엽-유현주 '골프로 뭉쳤어요'

    [TEN 포토] 이승엽-유현주 '골프로 뭉쳤어요'

    전 야구선수 이승엽과 프로골퍼 유현주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이승엽 '연예대상 왔어요'

    [TEN 포토] 이승엽 '연예대상 왔어요'

    전 야구선수 이승엽이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2021 SBS 연예대상' 신인상 이승엽 "홈런왕 출신인데 신인상이라니"

    '2021 SBS 연예대상' 신인상 이승엽 "홈런왕 출신인데 신인상이라니"

    전 야구선수 이승엽이 '2021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18일 오후 생중계된 '2021 S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승기, 방송인 장도연, 모델 한혜진의 사회로 마련됐다.쇼 오락 부문 수상자인 이승엽은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홈런왕 출신인데 신인상이라니 무슨 일인지"라고 얼떨떨해 했다.이어 "은퇴하고 난 뒤 무리하게 생활하다가 방송을 통해 이경규, 이승기, 유현주 프로를 만나 밝아졌다고 생각한다. 밝은 성격으로 바뀌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나의 본업은 야구다. 잠깐 떠나와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배우 금새록에게 돌아갔다.금새록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골목식당'을 짧은 기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사장님들이 골목이 살아나면서 꿈 같같다고 말한 순간이다"며 "그런 마음과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큰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많은 사장님께서 힘드실텐데 더 나은 시간이 와서 다시 웃음꽃을 피우셨으면 좋겠다"며 "태어나서 예능이 처음이라 많이 부족했다. 백종원 대표님과 김성주 선배님께서 너무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다. 4년 동안 '골목식당'이라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이끌어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가족들 사랑한다"고 했다.끝으로 금새록은 "4년 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