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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하다 돌아온 이순재→정계 진출 선언한 개그맨…금배지 달려는 ★[TEN피플]

    국회의원 하다 돌아온 이순재→정계 진출 선언한 개그맨…금배지 달려는 ★[TEN피플]

    정계로 진출한 문화예술인을 정치연예인, 폴리테이너(Politainer)라고 부른다. 지지하는 정당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연예인도 있지만 직접 정치인이 되어 의정 활동을 하는 연예인도 있다. 총선을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연예 활동을 통해 얻은 명성을 기반으로 정계까지 진출한 '국민의 스타'들을 살펴봤다.연예인 출신 첫 국회의원은 제 10~12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홍성우다. 홍성우는 1974년 동양방송 TBC의 드라마 '데릴사위'에 출연해 시청률 7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1978년 서울 제5지구(도봉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등으로 당적을 바꾸며 3선 의원을 지냈다. 2021년 12월 별세했다.김좌진 손녀, 김두한 딸이자 송일국 어머니로 유명한 김을동도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을동은 1963년 연극 배우, 1964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고, 1967년 DBS 동아방송 공채 성우로 입사했다. 1년 후 1968년 TBC 동양방송 공채 성우로 이적 입사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2008년에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친박연대에 당무위원으로 신규 입당, 그해 4월 실시된 제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에 부친인 김두한 전 의원에 이어 한국 최초 부녀 국회의원이 됐다. 제19대 총선 서울 송파구 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로써 제3, 6대 재선이었던 부친 김두한 전 의원에 이은 최초 부녀 재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국민 배우'로 꼽히는 강부자, 최불암(본명 최영한), 이순재도 과거 국회의원이었다. 강부자는 제14대 국회의원이 됐다. 1996년 정치계를 떠나 다시 연기에 전념하

  • [종합] 이순재 "이서진·최지우, 만나보라고 했는데 말 안듣더라" ('회장님네')

    [종합] 이순재 "이서진·최지우, 만나보라고 했는데 말 안듣더라" ('회장님네')

    '회장님네 사람들' 이순재, 박근형, 김용건이 '꽃보다 할배'를 통해 함께 여행을 떠났던 이서진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꽃보다 할배' 박근형, 이순재, 김용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김용건은 과거 함께 찍었던 예능 '꽃보다 할배'를 회상하며 "서진이도 많이 힘들었을 거다. 다 준비하고"라며 할배들 사이 짐꾼과 가이드를 했던 이서진을 언급했다. 이에 박근형은 "이서진 참 착해"라 공감했다. 이순재는 "우리가 스페인 갔을 때 최지우가 붙었다. 둘이 그림 좋더라. 괜찮다고 했다. (만나보라고 추천했는데) 말을 안 듣더라"고 이서진과 최지우의 만남을 기원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용건은 "이서진은 형님들이 추천한 건 아니냐"고 물었고 이순재는 "전혀 몰랐다. 서진이는 우리가 아니라 젊은 아이들인 줄 알았다더라. 공항에서 무슨 일이냐고 놀라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용건 "놀랐잖아. 서진이가 벙찐 거 봤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박근형은 "젊은 여자 남자가 가는 줄 알고 신바람 나서 나왔더라"고 회상했고 이순재는 "그런데 꼰대 4명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속해서 꽃할배를 추억하며 "다녔던 도시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박근형과 이순재는 각자 좋았던 도시들을 언급했다. 김용건이 "쿠바를 한번 갔어야 했는데 그때 가고 싶어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박근형은 "쿠바 가자고 했었는데 결국 (못 갔지) 코로나 전인데도 (나영석PD가) '삼시세끼' 하느라고"라며 "할배 5명이랑 있으면 골치 아프지 뭐 시끄럽기나하고"라고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노골적이진 않아" 이순재,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19禁 주례사 해명 ('회장님네')

    [종합] "노골적이진 않아" 이순재,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19禁 주례사 해명 ('회장님네')

    배우 이순재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19금 주례를 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순재, 박해미, 정준하는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제가 마흔 두 살에 결혼을 했는데 주례로 떠오른 게 아버님 밖에 없었다. 주례는 무조건 아버님한테 해야한다는 걸 '하이킥' 때부터 생각이 있었다"라 했다. 이어 "그때는 만나는 여자도 없었는데 주례를 아버님께 부탁드렸다. 그리고 그 부탁을 받아주셨다"라며 다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주례사가 유명하신 게 많더라고. 약간 19금 멘트들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이순재는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표현한 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그는 "그게 기본이다. 결혼의 전제조건이 뭐냐. 당면한 전제조건이란 성의 결합이다"며 "적극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그것도 젊을 때 해야지 나이 들면 슬슬 자존심 생겨가지고 잘 안한다. 싸우되 절대 그날 밤을 (넘기면 안된다)"라 소신을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했다. 당초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은 주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승기, 이다인 모두와 친분이 있는 이순재는 즉석으로 주례를 했다. 당시 이순재는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며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 적극적으로 살아라. 힘 빠지면 못해!"고 조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순재는 "그게 기본이다. 결혼의 전제조건이 뭐냐? 성의 결합이라고! 그래서 내가 '적극적으로 사랑하라'고 한 거다. 그것도 젊었을 때 해야지 나이 들면 잘 안 해"라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새참을 가져온 조하나에게 "하나씨 미안한데 새

  • "꼴뚜기게임 껴주면 가지" 국민배우 이순재, 할리우드 진출 야망 드러내

    "꼴뚜기게임 껴주면 가지" 국민배우 이순재, 할리우드 진출 야망 드러내

    야동순재 비하인드 터진다. 2일 오후 8시 20분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1화에는 전원 마을에 반가운 손님, 이순재가 찾아온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와 함께 그의 연기 인생을 회고하고, 국민배우도 피할 수 없는 농촌 ‘노동 일기’를 담은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또한 이순재마저 놀라게 한 깜짝 게스트, 하이킥 패밀리 박해미, 정준하의 방문으로 반가움이 두 배가 된 전원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불암, 김혜자가 다녀간 후, 만남의 여운을 곱씹던 전원 패밀리에게 자전거에 깨풀을 싣고 마을 이장으로 완벽 위장한 이순재가 다가온다. 부탁한 깨풀을 전달하러 온 이장인 줄로만 아는 전원 패밀리는 가까이 가서 그를 확인하고 모두 놀라움과 반가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반세기가 훌쩍 넘는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한 방대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전원 패밀리 모두가 이순재의 원샷 원킬 암기력, 젊은 배우 못지않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다퉈 증언한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다운 깊은 작품 철학부터 불타는 연기 열정으로 벌써 42년 전, 1982년부터 노담을 실천하게 된 이순재의 계기, 더불어 “꼴뚜기 게임 같은 거 껴주면 할리우드 갈 수 있지”라며 비로소 드러낸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야망까지 밝혀 전원 패밀리를 폭소케 한 그의 토크 센스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6년 전 종영한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 가네의 가장 이순재의 맏아들로 출연한 식신 정준하와 오케이 여사 애칭의 며느리 박해미가 깜짝 손님으로 방문한다. 특히 정준하는 ‘회장님네 사람들’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란 소감을 밝힌

  • [종합] 아내와 사별한 이순재, 똥개 안락사 결정…담담한 인사 "잘 가시게"('오프닝 산책')

    [종합] 아내와 사별한 이순재, 똥개 안락사 결정…담담한 인사 "잘 가시게"('오프닝 산책')

    '산책'이 아름다운 인사를 띄워 보냈다. 23일 방송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두 번째 작품인 '산책'에서는 아내 윤귀애(선우용여 역)와의 이별하고 있는 차순재(이순재 역)와 순둥이의 교감을 그리며 작별이 서툰 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차순재는 갑작스러운 윤귀애의 죽음 이후 많은 것을 스스로 감내해야 했다. 요즘 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자카르타로 거처를 옮긴다는 아들 부부네 사정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이따금 죽은 윤귀애의 형상이 나타나 옛일을 들추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홀로 맨밥을 삼키는 차순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윤귀애가 떠난 뒤에도 차순재 곁에 남은 것이 있었다. 살아생전 윤귀애가 집을 나가면서까지 키우겠다고 고집을 부렸던 똥개 순둥이는 차순재의 성미에도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고 수의사 한유담(이연희 역)으로부터 그런 순둥이가 병을 앓고 있어 산책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됐다. 차순재는 윤귀애와 산책 한 번 안 가본 지난날이 떠올라 순둥이의 목줄을 쥘 수밖에 없었다. 한유담의 조언에 따라 순둥이와 발걸음을 맞추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는 등 마음을 열어간 차순재는 산책길에서 순둥이가 고집을 부리는 날엔 성질을 내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걸음이 느린 아내를 타박했던 일이 기억나 슬픔을 삼켰다. 그래도 순둥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순둥이는 존재만으로 삶의 이유가 되어줬다. 그 때문에 순둥이도 자카르타에 데려가겠다는 차순재의 말은 진심이었다. 그러나 아들 차민식(최대철 역)은 노견인 순둥이를 감당하기엔 어렵다고 설득, 차순재는 그들의 회

  • "빌딩 한 채 없어" 89세 이순재, 작품만 수백 편 찍었는데…66년 차 배우의 소신 발언 [TEN이슈]

    "빌딩 한 채 없어" 89세 이순재, 작품만 수백 편 찍었는데…66년 차 배우의 소신 발언 [TEN이슈]

    배우 이순재가 66년 차 연기 인생에도 빌딩 한 채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이순재, 박정자, 신구, 김성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66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80대 최고령 배우 이순재. 그러나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이순재는 "'딴따라'라고 선입견도 있었다"며 1950년대부터 데뷔해 배우로 자리잡기까지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이순재는 "신구하고 나는 젊었을 때 달랐다. 우리는 TBC, 신구는 KBS였다. 신구가 그렇다고 멜로 드라마 주인공을 한 게 아니다. 성격 강한 역할을 많이 했다. 중간에 툭 들어가서 나중엔 톱이 됐다"라며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다. 80대 중반을 넘은 게 우리 둘 밖에 없다. 그러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서로 의지가 되고"라고 말했다. 신구의 친구로는 배우 박소담과 조달환이 출연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라는 작품에서 만난 연은 맺은 세 사람. 박소담과 조달환은 신구를 보자마자 “오셨슈?”라고 친근하게 대했고, 신구는 “이 나이 먹도록 종영하고 만나는 팀이 없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모이자고 한 것도 아닌데 조금 큰 일이나 우울한 일 나누게 돼서 이심전심 만나서 이렇게 시간을 즐기게 됐다”라고 했다.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걸 굳이 따져야 해?”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구는 “나이가 들면서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다. 그걸 안 들을 순 없겠지만 내가 생기와 에너지를 받는 것 같고 실제로 이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통해서 쓰이는 언어라든지 내가 듣고 체험할 수 있다”라고 했다. 박소담은 “제가 ‘기생충’ 수상하고 오전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만난 분이 선생님이다.

  • 원로 배우 이순재, 손녀 옆에서 무릎 꿇고 오열

    원로 배우 이순재, 손녀 옆에서 무릎 꿇고 오열

    tvN ‘패밀리’ 이순재가 가족 행사 중 초고속 눈물 버튼을 작동시켜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오는 17일(월)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극본 정유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고 ‘흥행 잭팟의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 중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가족 내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맛깔스러운 부부 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이순재(시아버지 권웅수 역), 신수아(딸 권민서 역) 등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비상하고 유쾌한 패밀리로 뭉쳐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을 예정이다.이 가운데 16일(일) ‘패밀리’ 측이 한데 모인 권가네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에서 권웅수는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데 묵혀둔 슬픔이 차오

  • "부부관계 일주일에 5번해" 이승기♥이다인 당황시킨 이순재의 '파격' 주례 [TEN이슈]

    "부부관계 일주일에 5번해" 이승기♥이다인 당황시킨 이순재의 '파격' 주례 [TEN이슈]

    배우 이순재가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파격적인 즉석 주례로 좌중을 열광케 했다. 지난 7일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 강남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에는 강호동, 차은우, 한효주, 김남길, 이세영, 윤종신, 박술녀 등 스타과 유명인사 7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로 나선 이적은 ‘다행이다’를 열창했다.이날 1부 사회를 맡은 유재석은 이순재에게 즉석 주례를 요청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순재는 “당연히 내가 주례인 줄 알았다”고 흔쾌히 승낙하면서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조건을 갖고 있겠지만, 나는 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승기에 대해 “(이승기와) 안성 세트장에서 열심히 촬영했고, 승승장구해서 ‘두사부일체’에도 내가 제일 먼저 출연했다”며 “그렇게 늘 내 머릿속에 남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사부일체’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잘못 말한 것이었다.이다인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내가 봐왔으니까”라고 이승기의 장모가 된 배우 견미리를 언급했다.또 이순재는 두 사람에게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하라.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라고 해 하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이승기는 손으로 이마의 식은땀을 닦았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끝으로 이순재는 “두 사람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

  •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이 빵꾸똥꾸야'라고 외쳤던 아역 배우가 성장했다.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진지희의 이야기다. 진지희는 계묘년을 맞아 흑화된 토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진지희는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다. 이제는 중견 배우라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철없는 초등학생이었지만,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연극 '갈매기' 등을 통해 새로운 길을 닦아 한 걸음 걸어 나가고 있다.1999년생인 진지희에게 2023년은 남다를 터다. 토끼띠인 그의 해이기도 하고 '갈매기'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했기 때문. 처음이기에 아쉬운 점이 짙게 남을 테지만 그 아쉬움조차도 경험의 밑거름으로 생각하고 있는 진지희였다.진지희는 오는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설 연휴에도 공연이 잡혀있는 그지만, 쉬는 날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진지희는 "공연이 없는 날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낸다. 아직 떡국을 못 먹어서 한 살을 더 먹지 않았다. 연휴 때 떡국을 먹고 한 살을 더 먹을 예정이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면서 "평소에 공연이 없는 날에는 혼자 문화생활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생 출신인 진지희는 왜 '갈매기'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됐을까. 그는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시절 희곡을 많이 접했기에 '갈매기'는 저에게도 익숙하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이순재 선생님이 연출

  • 진지희 "연극 '뽀시래기'인 나, 13년 만 이순재 선생님과 재회 울컥"[인터뷰①]

    진지희 "연극 '뽀시래기'인 나, 13년 만 이순재 선생님과 재회 울컥"[인터뷰①]

    배우 진지희가 '갈매기'를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진지희는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다.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은 중견 배우가 됐다.그는 2009년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진지희는 초등학생이었다. 이제는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고, 성인 연기자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진지희는 극 중 니나 역을 맡았다. 니나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이다.진지희는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13년 만에 '갈매기'로 이순재와 재회했다. '갈매기'는 그에게 있어서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갈매기'는 진지희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연극에 처음 도전한 진지희를 텐아시아가 만났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오는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진지희. 그는 "첫 공연 날에는 설렌다는 마음이 더 컸다. '관객과 직접 만나다니'라는 설렘과 기대감이 있었다. 첫 공연 당시에 실수를 안 했다. 끝까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점점 더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긴장감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행스럽게도 제게 좋은 평가를 해주시고, '갈매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힘을 받아 더 무대에 서는 것 같다. 연극은 매체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관객 앞에

  • 소유진 "7년 전 돌아가신 父 같은 이순재 선생님,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인터뷰②]

    소유진 "7년 전 돌아가신 父 같은 이순재 선생님,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인터뷰②]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소유진이 연극 '갈매기' 출연 이유로 이순재를 꼽았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한 '갈매기'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감은 어떨까. 소유진은 "이번 겨울이 춥지 않나. 그런데도 접근성이 조금 좋지 않아도 찾아 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시는 분들이 극장과 공연이 잘 어울린다고 말씀 해주시더라. 무대 뿐만 아니라 공연장 로비부터 관객석까지 모든 게 '갈매기'와 하나가 됐다. 저 역시도 무대 위에서 연기하면서 공연장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옛날 러시아를 온 느낌이다. 하루하루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함께하는 배우들끼리도 호흡이 좋아서 공연이 없는데도 공연장에 온다. 같이 밥을 먹고 수다도 떤다. 서로 공연이 없는 날이어도 서로 응원해준다. 그정도로 사이가 좋다. 평소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무대 위에서도 다 드러난다. 연기할 때 앙상블, 호흡에서 이 사람들이 얼마나 함께 하고 있는지가 보인다"고 덧붙였다.소유진은 '갈매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리어왕' 때 이순재 선생과 작업하면서 정말 좋았다. 앞서 말한 적이 있는데, '이순재 선생님을 내가 왜 좋아하지?'라고 생각해봤다.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7년째인데, 이순재 선생님보다 아버지의 나이가 10살이 더 많다. 우리 아버지도 이순재 선생님처럼 박식하시고, 그냥 같이 있으면 좋다는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소유진은 "이순재 선생님은 말이 많이 없으시다. 그런 선생님이 한 번 웃어주고, 토닥여주면 믿음이 생긴다. 든든하면서 감사하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도 얻는다. 선생님과

  • 소유진 "♥백종원도 만족한 연극…이젠 '드라마'도 하고 싶어요"[인터뷰①]

    소유진 "♥백종원도 만족한 연극…이젠 '드라마'도 하고 싶어요"[인터뷰①]

    배우 소유진이 이순재 연출작 연극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감과 함께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한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소유진은 극 중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아르까지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인물. 그는 일명 '소르까지나'로 불리고 있다. 많은 사람이 소유진의 이름을 떠올린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이 바로 남편 백종원일 것이다. 소유진은 2012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하지만 소유진은 배우로 시작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 배우 뿐만 아니라 MC, 예능, 육아까지 그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어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여전히 연기에 목마른 소유진을 텐아시아가 만났다.소유진은 2021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82년생 김지영', 지금 공연 중인 '갈매기'까지 3연속 연극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제일 크다. 드라마, 영화는 스케줄이 정해지면 장소 섭외 등 변동이 많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연습 시간,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첫째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이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을 하고 싶은데, 일에 메여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극을 선택하

  •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이번 설 연휴 중 하루 공연이 있어요. 학원도 쉬니까 아이들을 봐야죠. 저는 공연으로, 아이들은 학원 다녀서 바쁘지만 설 연휴에는 아이들과 있어야죠."소유진에게 '배우', 'MC', '백종원 아내', '워킹맘'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이번 설 연휴에 배우 소유진은 아내와 엄마로 돌아간다. 물론 공연이 없는 날 한정이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오는 2월 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소유진은 극 중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아르까지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인물. 그는 일명 '소르까지나'로 불리고 있다. 소유진은 배우로 시작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소유진은 2021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82년생 김지영', 지금 공연 중인 '갈매기'까지 3연속 연극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제일 크다. 드라마, 영화는 스케줄이 정해지면 장소 섭외 등 변동이 많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연습 시간,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첫째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이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하고 싶은데, 일에 매여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 초등학교 1, 2학년일 때 아이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고, 엄

  • [TEN 포토] 조달환-신구-이순재-이상윤 '기분좋은 하트'

    [TEN 포토] 조달환-신구-이순재-이상윤 '기분좋은 하트'

    배우 조달환,신구,이순재,이상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유령'(이해영 감독)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에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6세 연하와 신혼' 장나라, 시父 이순재 앞 70대 '호성이' 친정 아빠와 찰칵

    '♥6세 연하와 신혼' 장나라, 시父 이순재 앞 70대 '호성이' 친정 아빠와 찰칵

    배우 장나라가 이순재 첫 연출 연극 '갈매기'를 관람한 후기를 전했다.장나라는 2일 "#갈매기#연극갈매기 #이순재 선생님. #주호성 아빠. 귀여워 죽겠는 우리 '패밀리'의 사랑둥이 #윤상정 배우와 갈매기를 보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우리 패밀리에서 러블리하며 카리스마 있고 때로는 장난꾸러기 같은 시아버님으로 출연 중이신 순재 선생님. 무대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셨어요!"라고 덧붙였다.장나라는 "70대 중반이지만 순재 선생님의 '호성이'로 불리는 아빠. 참으로 멋지셨다우. 드라마 시아버지. 진짜 친정아버지. 그리고 귀여운 상정이와 2023년 힘차게 시작해봅니다!!♥"라고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나라와 윤상정이 연극 '갈매기' 관람 후 대기실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드라마 '패밀리'에서 호흡을 맞춘다.장나라는 지난해 6월 6세 연하 촬영 감독과 결혼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