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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 더 도어', 버거운 진실 앞에 무너지는 한 가족의 처절한 이야기 [TEN리뷰]

    '오픈 더 도어', 버거운 진실 앞에 무너지는 한 가족의 처절한 이야기 [TEN리뷰]

    *영화 '오픈 더 도어'에 관련된 주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門)은 공간을 이어주기도, 대상의 안과 밖을 가르는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2023)도 지나온 세계와 다가올 세계를 통과하거나 재난을 막는 매개로 표현되었다. 또한, 한국의 전래 동화에서도 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도 어린 남매는 문을 사이에 두고 호랑이로부터 위협을 벗어나는 영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영화의 속에서 문은 그만큼 매력적인 소재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제목에서부터 문을 강조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는 어떨까. '오픈 더 도어'는 7년 전, 발생했던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오픈 더 도어'는 총 5개의 챕터와 역순 구조로 되어있다. 보통의 심리 스릴러가 사건을 향해서 발돋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면, '오픈 더 도어'는 사건의 중심부에서 점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형식을 지니고 있다. '오픈 더 도어'의 첫 장면은 이렇다. Chapter 1 'The Door'는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도시의 야경과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가 그려진다. 자동차의 시점 샷으로 관객들 역시 어딘가로 향하게 되는데, 차에서 내린 치훈(서영주)는 한 집의 문 앞에서 머뭇거린다. 노크하기를 여러 번, 집 안에서 나온 매형 문석(이순원)은 어딘가 불안한 모양새다. 두 사람은 테이블 위에서 술판을 벌이고 좋았던 시절을 반추하며 대화를 나눈다. 분명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두

  • [종합] 장항준X송은이 32년 우정 시너지 날까…영화 '오픈 더 도어' 관전 포인트

    [종합] 장항준X송은이 32년 우정 시너지 날까…영화 '오픈 더 도어' 관전 포인트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김은희의 남자'이라는 수식어로 대중에게 익숙한 장항준 감독이 영화 '오픈 더 도어'로 돌아왔다. '오픈 더 도어'는 컨텐츠랩 비보의 대표이자 절친 송은이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존의 상업적인 색채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질이나 욕망에 더욱 집중하는 '오픈 더 도어'는 낯설면서도 몰입감이 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제작자의 새로운 도전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장항준, 대표 송은이, 배우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에는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를 제작했던 감독 장항준이 맡았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오픈 더 도어'의 기획 과정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5~6년 전에 후배 감독과 술을 먹다가 사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사건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줬다. '이거 영화로 만들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고 했다. 그때부터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리바운드' 촬영 들어가기 전에 텀이 있어서 만들게 됐다. 첫 번째 챕터에 대한 단편을 쓰고 송은이 대표가 본인이 제작하고 싶다.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했다. 쓰다 보니 뒷이야기와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고 영화를 찍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처음에는 단편 영화로 시작했다는 장항준 감독은 장편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균형을 맞췄는지 설명했다. 장항준

  • '오픈 더 도어' 서영주, "곧 군입대, 나도 많이 기억해달라" 웃음

    '오픈 더 도어' 서영주, "곧 군입대, 나도 많이 기억해달라" 웃음

    영화 '오픈 더 도어'의 배우 서영주는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장항준, 대표 송은이, 배우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에는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를 제작했던 감독 장항준이 맡았다. 배우 서영주는 혼란스러운 누나 부부의 진실을 알게 되는 동생 치훈 역을 맡았다. 영화 '오픈 더 도어'를 촬영한 소감에 관해 서영주는 "한국에 있는 아늑한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감독님께서 나를 선택해주셨다. 오디션을 봤는데, 나한테 많은 자신감을 주셨다. 앞에 느껴지는 대로 하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만난 제작자 송은이 대표에 대해 "밥 잘 사주는 멋진 대표였다"라며 명료하게 답변했다. 장항준 감독은 서영주에 대해 "서영주 배우는 11월 28일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픈 더 도어'의 개봉을 앞두고 서영주는 "'오픈 더 도어'를 많이 사랑해달라. 곧 군대에 가지만, 나도 기억해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오픈 더 도어'는 오는 10월 25일 CGV 단독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장항준이 김은희 했다는 말 듣고 싶다"

    '오픈 더 도어' 송은이, "장항준이 김은희 했다는 말 듣고 싶다"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제작을 맡은 송은이는 영화를 통해 듣고 싶은 말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장항준, 대표 송은이, 배우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에는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를 제작했던 감독 장항준이 맡았다. 컨텐츠랩 비보의 대표이자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제작을 맡은 송은이는 시나리오의 매력에 관해 설명했다. 송은이는 "컨텐츠랩 비보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제작하고 싶었다. 내가 알고 있는 유쾌하고 선한 장항준 감독 작품이면 해보고 싶었다. 욕심이 없는 편인데 욕심이 났다. 내용이 흥미롭고 탄탄했다. 시작은 단편이라서 경험이 없는 초보제작자가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장편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공동으로 제작한 장원석 대표와 함께 이야기하며 '오픈 더 도어'를 완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영화를 제작해본 경험에 대해 송은이는 "응원차 감독님 현장에서 갔을 때, 좋은 분위기들이 있었다. 언성을 높이고 싸울 법한 상황이지만 사랑하는 과정을 봤다. 장항준 감독의 가벼움이 때로는 싫을 때도 있지만, 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부분들이 동생으로서 존경스럽기도 하다. 내가 제작하는 영화가 '오픈 더 도어'라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방송인 송은이는 팟캐스트, 방송, 유튜브 컨텐츠 제작까지 만능 엔터테인먼트

  •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본격 상업영화는 아니지만, 욕망의 본질 이야기하고파"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본격 상업영화는 아니지만, 욕망의 본질 이야기하고파"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장항준 감독은 기획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장항준, 대표 송은이, 배우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출에는 영화 '기억의 밤', '리바운드'를 제작했던 감독 장항준이 맡았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오픈 더 도어'의 기획 과정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5~6년 전에 후배 감독과 술을 먹다가 사건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사건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줬다. '이거 영화로 만들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고 했다. 그때부터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리바운드' 촬영 들어가기 전에 텀이 있어서 만들게 됐다. 첫 번째 챕터에 대한 단편을 쓰고 송은이 대표가 본인이 제작하고 싶다.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했다. 쓰다 보니 뒷이야기와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고 영화를 찍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처음에는 단편 영화로 시작했다는 장항준 감독은 장편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균형을 맞췄는지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은 "사실 본격 상업영화는 아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나한테 작품이 꽤 많이 들어왔다(웃음) 창작자로서 끌리지 않으면 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이다. 오랜만에 상업영화의 치열한 바다에 들어가는 것에 부담을 버리고, 온전히 인간들의 욕망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후회는 없는 것 같다. 물론 예산이 크지 않아서 촬영 기간이 짧은 것이 아

  • 장항준 '오픈 더 도어', 이순원·서영주·김수진·강애심이 숨겨온 비밀은?

    장항준 '오픈 더 도어', 이순원·서영주·김수진·강애심이 숨겨온 비밀은?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오픈 더 도어'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로 과거 교민 사회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 영화 '리바운드', '기억의 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장항준 감독의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영화 제작자로 첫 선을 보인 컨텐츠랩 비보의 송은이와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했고, 장항준 감독의 탄탄한 각본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열쇠 구멍 사이로 홀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문석(이순원)과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치훈(서영주), 윤주(김수진), 치훈 모(강애심)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마치 진실을 알고 있는 듯한 문석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불안한 시선이 관객들로 하여금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7년간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가족에게 어떠한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에서는 두 남자의 강렬한 눈빛 연기와 진실을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대화로 이목을 끈다. 흐느끼며 이야기하는 누나 윤주(김수진)의 전화를 받는 동생 치훈(서영주)의 모습을 시작으로 이들 사이에 어떠한 균열이 생겼음을 예고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너네 누나가 뭐가 착하고 뭐가 불쌍해?",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착한 여자 아니"등 가족의 비밀을 암시하는 대사와 함께, 오열하며 거리를 내달리는 문석의 모습이 담겨 한인 세탁소 사건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지 강렬한

  • [종합] 7층짜리 신사옥 생긴 '제작자' 송은이, '절친' 장항준도 궁금한 성공 신화[27th BIFF]

    [종합] 7층짜리 신사옥 생긴 '제작자' 송은이, '절친' 장항준도 궁금한 성공 신화[27th BIFF]

    개그우먼에서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송은이의 성공 신화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장항준 감독은 '절친' 송은이가 상암동 7층짜리 신축 건물 사옥을 갖게 됐다고 대놓고 자랑했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오픈 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장항준 감독, 송은이, 배우 김수진, 이순원이 참석했다.이날 장항준 감독, 송은이, 김수진, 이순원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무대 위로 올랐다. 장항준 감독의 첫인사와 함께 오픈 토크가 시작됐다.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의 큰 팬이 될 관객 앞에서 냅다 큰절을 올리겠다고. 큰절한 뒤 송은이는 "어떻게 하다 보니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영화 제작자까지 됐다"고 밝혔다.이어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참여할 수 있게 돼 좋다. 장항준 감독과 술자리에서 나온 에피소드가 영화로 만들어진 게 꿈같다. 제가 제작을 했다는 것 역시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송은이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된 게 영광이다. (공식 후원사인) 제네시스도 실컷 타봤다. 차종별로 타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장항준 감독은 "송은이 대표님을 처음 본 게 대학생 때였다. 복학생 선배로서 처음 봤다. 작고 여리여리하고 파이팅 있던 그 소녀가 어른이 돼 저를 이렇게 한 번 살려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여러분들도 이런 호구가 있으면 잘 잡아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장항준 감독의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에서 어느 밤 술에 취한 두 남자가 애써 외면했던 불행을 길어 내고, 감정이 격해진 문석(

  • "이순원, '메가박스의 밤'서 경품 당첨"…송은이, 기쁜 밤을 보낸 이유[27th BIFF]

    "이순원, '메가박스의 밤'서 경품 당첨"…송은이, 기쁜 밤을 보낸 이유[27th BIFF]

    '제작자'로 나선 송은이가 이순원의 경품 당첨 소식을 알려줬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오픈 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장항준 감독, 송은이, 배우 김수진, 이순원이 참석했다.이날 송은이는 최근 부산코미디페스티벌 MC로 부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영화제가 처음이다. 그런데 어제 '메가박스의 밤'이라는 행사를 하러 갔다"고 했다.송은이는 "우리 이순원 배우가 경품에 당첨이 됐다. 다섯 개 상품 중 걸려서 가장 기쁜 밤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옆에서 이순원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한편 장항준 감독의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에서 어느 밤 술에 취한 두 남자가 애써 외면했던 불행을 길어 내고, 감정이 격해진 문석(이순원 역)에 의해 숨겨져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피플]'육사오'고경표·박세완 ...박스오피스 1위 이변 만든 `청춘 케미'

    [TEN피플]'육사오'고경표·박세완 ...박스오피스 1위 이변 만든 `청춘 케미'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등이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로 똘똘 뭉쳤다. 그 결과 '청담 부부' 이정재, 정우성의 케미스트리를 뛰어넘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등이 출연한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를 그렸다.지난 24일 개봉한 '육사오'는 올여름 한국 영화 마지막 주자로 유일한 코미디극. 개봉 첫날 5만 9736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이정재, 정우성 주연작 '헌트'에 이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더니,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현재 누적 관객 수 58만 5268명을 기록 중이다.'육사오'는 '헌트'를 밀어내고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육사오'의 인기는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하는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등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 영화. 더군다나 올여름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코미디 장르라 팝콘 무비로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남한 병사 고경표, 음문석, 곽동연과 북한 병사 이이경, 이순원, 김민호, 이이경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박세완이 '충무로 차세대 주인공'다운 케미스트리를 자랑 중이다. 또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날아간 57억 로또와 남북 청춘의 만남, 57억 로또 당첨금을 사수하기 위한 남북한의 팀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앞서 '육사오'를 연출한 박규태 감독은 캐스팅 조합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으로 영화

  • [TEN리뷰] '육사오', 찜찜한 B급으로 무장한 57억 로또 1등 사수기

    [TEN리뷰] '육사오', 찜찜한 B급으로 무장한 57억 로또 1등 사수기

    억울한 연기의 달인인 고경표와 희극인상 이이경이 B급 웃음으로 무장했다. 두 사람은 57억 로또 1등 종이를 사수하기 위해 작전을 펼친다.'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를 그린다.전역 3개월을 앞둔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분)의 손에 우연히 로또 종이 한 장이 날아든다. 침상에 누워 로또 추첨 방송을 보던 천우는 기절한다. 바로 자기 손에 로또 1등 종이가 있기 때문. 로또 1등 당첨 금액은 무려 57억 원.천우의 얼굴은 하회탈처럼 웃음으로 가득했다. 근무를 서면서 인생 계획을 세우는 등 여유로운 나날을 보냈다. 그렇게 인생 대역전을 눈앞에 둔 그에게 꽃길이 가득할 줄만 알았다. 하지만 로또 1등 당첨 종이는 바람에 휘날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에 떨어진다.바람을 타고 날아간 로또 1등 종이는 북한군 용호(이이경 분) 앞에 떨어졌다. 용호는 그냥 종이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따라오는 종이를 주워 주머니에 넣었다. 그러던 중 대남 해킹 전문 상급 병사 철진(김민호 분)으로부터 로또 1등의 가치는 57억, 달러로 계산하면 600만 달러라는 정보를 얻는다.로또 1등 당첨 종이 원소유주 천우는 종이가 꼭 필요했다. 용호 역시 간절히 바랐다. 로또 1등 종이의 가치와 행방을 알게 된 강대위(음문석 분), 만철(곽동연 분)은 천우 옆에. 정치지도원 승일(이순원 분)과 철진은 용호 옆에 붙어 남과 북으로 팀을 나눠 로또 1등 소유권을 놓고 협상에 나선다. 과연 57억 로또 1등 당첨 종이의 주인은 누가될까.'육

  • [TEN 포토] 박세완 '실수도 귀여운 경례'

    [TEN 포토] 박세완 '실수도 귀여운 경례'

    이이경,곽동연,박세완,음문석,고경표,이순원,김민호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박규태 감독의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을 그린 영화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이순원 '눈빛 살아있네'

    [TEN 포토] 이순원 '눈빛 살아있네'

    배우 이순원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규태 감독의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을 그린 영화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작지만 알찬 '육사오'"…고경표→이이경, 북으로 간 1등 로또처럼 선 넘은 코미디

    [종합]"작지만 알찬 '육사오'"…고경표→이이경, 북으로 간 1등 로또처럼 선 넘은 코미디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영화 '육사오'를 통해 선을 넘은 웃음을 전달한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박규태 감독,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를 그린다.영화 '날아라 허동구' 연출, '박수건달'과 '달마야 놀자' 각본을 맡았던 박규태 감독이 '육사오'로 돌아온다. 그는 우연히 주운 57억 로또 한 장 그리고 로또를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남한군, 로또의 현금화를 위해 펼치는 팀플레이를 선보인다.이날 박규태 감독은 '육사오'에 대해 "20대 청년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희 메인 타깃은 젊은 층이라고 생각했다. 영화에는 신조어도 많이 나온다. 장르는 다르지만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GP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남북으로 갈라진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재밌는 코미디를 보고 웃고 즐기는 와중에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젊은 세대에게 통일은 먼 이야기라고 하지만, 남북 로또 1등이 부자가 되는 꿈과 이 영화를 보는 관객이 남이나 북에서 태어났고 잘 살아가야 하므로 잘 살아야 하는 바람으로 이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극 중 고경표는 남한 군인 천우로 분한다.

  • [TEN 포토] 코미디 영화 '육사오' 주역들

    [TEN 포토] 코미디 영화 '육사오' 주역들

    이이경,곽동연,박세완,음문석,고경표,이순원,김민호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박규태 감독의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을 그린 영화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웃음특공대 영화 '육사오' 파이팅!

    [TEN 포토] 웃음특공대 영화 '육사오' 파이팅!

    이이경,곽동연,박세완,음문석,박규태 감독,고경표,이순원,김민호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박규태 감독의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을 그린 영화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