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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정재일 "음악만을 위한 음악"…'기생충' 음악 감독의 도전[TEN현장]

    [종합] 정재일 "음악만을 위한 음악"…'기생충' 음악 감독의 도전[TEN현장]

    음악 감독 정재일이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대중을 찾았다.정재일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에서 앨범 'LISTEN(리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번 앨범에서 정재일은 자연과 인류애,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피아노 중심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냈다.또한 작업에 함께한 스튜디오와 오케스트라도 눈에 띈다. 피아노 연주는 전설적인 녹음실로 유명한 노르웨이 소재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현악 사운드는 앞서 '기생충'과 '옥자', 정재일의 앨범 'psalms(시편)' 작업에 참여했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이날 정재일은 "2004년 이후 처음 앨범을 발매했다. 당시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품고 '눈물꽃'이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그때는 내 역량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받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꿈을 접었었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무대 뒤에서 일을 해왔다. 예술가들을 보필하는 일을 해오다가 지난해 '데카'라는 곳에서 '당신만의 것을 해보라'라는 제의를 받았다. 싱어송라이터는 아직 못하겠더라. 그래서 싱어송보다는 '라이터'로서 해볼까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처음 솔로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는 '뭘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커, 하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다만 지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만을 위한 음악'을 해보고자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녹음 기간은 약 10일이 걸렸다고. 정재일은 하루에 7시간 정도 녹음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앨범 '리슨'에 대해서는 "감상들이

  • 정재일 "피아노는 나에게 모국어…다양한 음악 도전 욕심有"

    정재일 "피아노는 나에게 모국어…다양한 음악 도전 욕심有"

    아티스트로 돌아온 정재일 음악 감독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정재일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에서 앨범 'LISTEN(리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정재일은 '리슨' 앨범에 담겨져 있는 피아노 소리의 의미를 밝혔다. 그는 "피아노는 나에게 가장 편안한 악기다. 모국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이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큰 편성 보다는 나만의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는 편성이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정재일은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보고 싶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앨범 발매의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정재일은 영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에서 음악 감독을 맡아,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정재일 "솔로 앨범, 작업할 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사람 없어"

    정재일 "솔로 앨범, 작업할 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사람 없어"

    정재일 음악 감독이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왔다.정재일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CC 아트센터에서 앨범 'LISTEN(리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정재일은 솔로 앨범 작업이 기존 영화 음악 제작, 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과는 달랐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솔로 앨범을 작업할 때 좋은 점은 누군가의 컨펌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라며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사람이 없더라"라고 말했다.다만 "혼자 작업하는 만큼,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구상해, 믹싱 작업을 하는 데까지 해야 했다. 그만큼 오래 걸리고 쉬지 못했다. 음악에 몰두 해야했고, 숨을 곳이 없게 느껴지더라. 그래도 장점이 모든 것을 상쇄시켜줬다"라고 고백했다.한편, 정재일은 영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에서 음악 감독을 맡아,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