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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부터 다시" 유희열 손잡은 규현, 안테나 새 엔진 될까 [TEN피플]

    "바닥부터 다시" 유희열 손잡은 규현, 안테나 새 엔진 될까 [TEN피플]

    가수 규현이 18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에서의 첫 발을 딛었다. 새로운 소속사 안테나와 함께한 항해는 순항할 수 있을까. 규현은 9일 신보 '리스타트(Restart)'를 발매했다. 이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규현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 또한 규현이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기도 하다.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신보에는 안테나의 수장인 가수 유희열과 서동환 등 소속사 작가진이 지원사격에 나서 안테나 색깔을 덧입혔다고 알려졌다. 앞서 규현은 이번 신보를 통해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서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슈퍼주니어로서 SM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음악을 안테나에서 들려줄 것이라는 각오다.실제로 규현은 이번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통해 그간 선보여 온 발라드가 아닌,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이에 대해 규현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내 의견을 줄이자고 생각했다. 계속 내 의견을 피력하면 그동안 해온 음악과 비슷한 앨범이 나올 것 같아서 회사 대표님과 실무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평소 내가 하지 않던 팝 느낌의 곡도 있고 록을 가미한 노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은 안테나의 수장으로 있는 유희열이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규현은 앨범 발매 전 유희열과 새로운 다짐을 했다고 전하기도. 규현은 "굉장히 관심이 많다. 거의 매일 연락

  • 이서진, 후크 떠나 안테나行 이유 밝혔다 "유재석 영향 있냐고?" [TEN이슈]

    이서진, 후크 떠나 안테나行 이유 밝혔다 "유재석 영향 있냐고?" [TEN이슈]

    배우 이서진이 안테나 식구가 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새해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이서진은 지난 9월, 13년간 몸담았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뒤 11월에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에 대해 같은 소속사인 유재석은 “왜 들어온 거냐”라고 물었고 양세찬 역시 “나는 유재석 형 때문에 들어온 줄 알았다”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아니다”라면서도 “근데 뭐 또 내가 있는 것도 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이서진은 “글쎄...”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은 “어우 나 새해부터 너무 기분 나빠. 그냥 ‘아니’ 이랬으면 웃고 말았을 텐데 너무 기분 나쁘다”라고 너스레 떨었다.그러면서 유재석은 “한 20년 전만 해도 이런 스타일은 욕먹었을 거다. 지금은 완전 먹히는 스타일이다”라고 이서진에 대해 언급하자 이서진은 “뭐 ‘X가지 없다’ 이런 욕이었다”라면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30억 원에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에 올라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편입된 안테나는 본래 가요 기획사였으나 유재석, 이서진 등을 영입하며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이지 리스닝' 트렌드 따라간 이효리, 대중이 원한 건 이런게 아닌데 [TEN피플]

    '이지 리스닝' 트렌드 따라간 이효리, 대중이 원한 건 이런게 아닌데 [TEN피플]

    데뷔 26년차 가수 이효리가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불쑥 제주도로 떠나 소탈한 일상을 선보였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전국을 누비며 무대를 꾸몄던 그녀가 6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이효리는 12일 새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했다. 그는 이번 신곡을 통해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효리가 발표한 이번 신곡의 의미는 남다르다. 표절 논란으로 물러난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안테나에 합류한 뒤 처음 내는 곡이면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그간 받아왔던 '올드하다'는 혹평을 지워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기대한 곡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텐미닛', '유고걸', '미스코리아' 등으로 섹시한 이미지로 시대를 주름 잡았던 그녀이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힙(Hip)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지만 과거의 활약상만 너무 반복하는 게 아니냐며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중들은 "김태호 PD와 하루빨리 결별해 촌스러운 느낌을 지워야한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효리 역시 이런 반응을 의식한듯 "과거 팔이 하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미래로 나아가려면 과거를 싹 한 번 정리할 필요도 있었던 거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프로그램하면서 나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게 됐다. 그래서 제주에서 보컬 학원에 등록했다"고 비판을 수용하는 자세를 보였다. 대중들 역시 "올타임 레전드였던 이효리를 보고싶다"며 한때 시대를 주름잡는 아이콘이었던 이효리가 가수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해

  • 유재석·유희열, 수백억 '돈 방석' 앉나…이효리 신곡 히트='안테나 상장' [TEN스타필드]

    유재석·유희열, 수백억 '돈 방석' 앉나…이효리 신곡 히트='안테나 상장'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가수 이효리의 복귀 소식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신곡 발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이효리의 신곡 성공 여부가 소속사인 안테나의 기업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효리가 성공하고 안테나가 상장하면, 대주주인 유희열과 유재석은 수백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게되는 구조다. 이효리 컴백을 놓고 돈냄새가 난다는 지적이 연예계와 증권계에서 나오는 이유다. 이효리는 오늘(1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앨범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 대중성을 강화한 앨범이라는 게 가요계 안팎의 평가다. 이효리는 최근 광고도 재개했다. 이효리는 환경 문제, 채식 주의 등의 이유로 2012년 상업 광고 중단했다. 이로 인해 '개념 연예인'의 긍정적 이미지까지 챙겼다. 약속은 뒤집어졌다. 이효리는 지난 4일 롯데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롯데온 광고모델로 나섰다. 롯데온은 유통업계 공룡인 롯데가 야심차게 내놨지만 적자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효리로 반전카드를 노리는 듯 하다. 광고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내놓은 들, 소비자들이 쿠팡 대신 롯데온을 선택할 유인이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상업광고 영상을 두 개 티저까지 만들어 공개하고, 오는 16일 본광고 영상을 공개한다는 등 마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하면서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자칫 광고 모델은 유명해지고, 광고 상품의 광고 효과는 크지 않은 마케팅 실패사례가 될 수도 있다는

  • '표절 논란' 유희열, 복귀 가시화…32억으로 경영권 확보[TEN피플]

    '표절 논란' 유희열, 복귀 가시화…32억으로 경영권 확보[TEN피플]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53)이 안테나 지분 21.37%를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경영권 강화가 그 이유다. 그간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자제했던 유희열. 회사 경영에 복귀한 만큼, 이외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 안테나 대표는 지난 2일 약 32억 원을 들여 안테나의 지분 21.37%인 2786주를 사들였다. 안테나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57.93%(7553주)로 감소했다. 유희열(21.37%)은 카카오 엔터에 이어 안테나 2대 주주가 됐다. 나머지 20.7%는 제 3자가 가지고 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5월 유희열이 가지고 있던 지분 19%를 사들여, 안테나의 지분 100%를 100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2대 주주로 올라선 유희열은 향후 안테나 경영에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안테나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방송인 유재석의 영입 때문이었다. 카카오는 2021년 당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출범한 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이때 안테나가 영입 1순위 방송인 유재석을 품에 안았다. 카카오가 약 100억 원을 들여 안테나 경영권을 확보한 이유였다. 꽃길만 걸을 것 같던 안테나는 흔들렸다. 소속사 대표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지난해 유희열의 곡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희열이 류이치에 대한 사과문을 내며 정리되는 듯했던 이 사건에 다시 불을 붙인 건 가요계의 원로. 판은 공영방송 MBC가 깔았다. 대중문화 평론가 임진모와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지난 5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 유희열, 32억에 안테나 지분 21% 샀다…2대 주주로 복귀

    유희열, 32억에 안테나 지분 21% 샀다…2대 주주로 복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안테나의 대주주로 복귀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 안테나 대표는 지난 2일 약 32억 원을 들여 안테나의 지분 21.37%인 2786주를 사들였다. 안테나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57.93%(7553주)로 감소했다. 유희열(21.37%)은 카카오 엔터에 이어 안테나 2대 주주가 됐다. 나머지 20.7%는 제 3자가 가지고 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5월 유희열이 가지고 있던 지분 19%을 사들여, 안테나의 지분 100%를 100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2대 주주로 올라선 유희열은 향후 안테나 경영에 집중할 전망이다. 안테나 소속 연예인으로는 유재석, 이미주, 루시드 폴, 이효리, 이상순, 페퍼톤스, 적재 등이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공식] 방탄소년단 RM, '표절 논란' 유희열→윤종신 이어 '알쓸인잡' MC 낙점

    [공식] 방탄소년단 RM, '표절 논란' 유희열→윤종신 이어 '알쓸인잡' MC 낙점

    방탄소년단(BTS) RM이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MC에 낙점됐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즌을 거듭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아래 각 '알쓸신잡', '알쓸범잡') 후속 예능으로, 잡학사전 제작진이 야심차게 내놓은 세 번째 지적 수다다. '알쓸신잡'은 유희열이, '알쓸범잡'은 윤종신이 MC를 맡아 이끈 바 있다. 현재 유희열은 ‘표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번 '알쓸인잡'에서는 문학·물리학·법의학·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다뤄볼 예정이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인물들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며 방황하는 우리들의 이야기까지 각양각색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박학다식함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까지 갖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뭉쳐 기대를 높인다.먼저 영화감독 장항준,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MC를 맡아 프로그램 진행을 이끈다. 장항준은 타고난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으로 활약 중인 엔터테이너이자 대중을 위로하는 이야기꾼이다. 세상을 따스하면서도 예리하 게 바라보는 그가 전할 인사이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음악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글로벌 아티스트 RM의 합류도 기대포인트다. RM은 남다른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MZ세대 아이콘이다. 폭

  • 송백경·故이현배, '대리 창작' 저격...설왕설래 '가짜 베토벤'의 정체[TEN피플]

    송백경·故이현배, '대리 창작' 저격...설왕설래 '가짜 베토벤'의 정체[TEN피플]

    가요계에 대리 작곡 파문이 일고 있다.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1세대 아이돌 멤버를 저격한 것. 또다시 드리워진 대리 작곡의 그림자. 송백경의 폭로가 누구에게로 향할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송백경은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의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멤버 중 한두 명 쓰레기가 존재하는...) 그 그룹 멤버가 지 스스로 작곡했다는 노래 (별로 유명한 노래도 아님) 근데 그거~~ 실은 내가 돈 한 푼 안 받고 싸구려 우정으로 대리 작곡 해준 거”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아직도 어디 가서 폼 잡으며 잘 불러댄다는데. 영광이다. 이 XXXX ㅋ”라며 아이돌 가수 A 씨를 공개 저격했다.가요계에 또 한 번 폭풍이 예고됐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인 지 약 한 달만이다. 창작이라는 코드에서 표절과 대리 작사, 작곡은 유사한 부분이 있다. 다만, 표절과 달리 대리창작은 공공연하게 드러나 있다는 것이 문제.송백경처럼 친분을 이유로 작곡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경험이라는 명목하에 노동력을 착취해오던 것이 가요계의 관행이었다. 지난해 ‘익명의 K팝 작사가 대리인’은 가요계 큰 이슈였다.작사가, 작곡가를 지망하는 이들은 학원 수강을 통해 입문한다. 이 과정에서 수강생 창작물을 수정·발매할 권한을 학원이 가져가 창작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 창작물에 대한 권리 역시 학원이 가져가는 구조.프로라는 이름의 현역 가수들 역시 비슷하다. 타인의 것을 자신이 만든 것처럼 권리와 경제적 이익을 챙겨간다. 송백경의 폭로가 암묵적으로 지켜오던 가요계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대리창작의 위험성을 알린 것은 DJ DOC이었다. 사건의

  • [TEN피플] "창작물" 이무진 '신호등'까지 몸살...유희열에 이어 번진 '표절' 의혹

    [TEN피플] "창작물" 이무진 '신호등'까지 몸살...유희열에 이어 번진 '표절' 의혹

    가요계가 표절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스타 작곡가로 사랑받던 유희열은 논란으로 몸살을 앓다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어 가수 이무진, 이적까지 표절 의혹 제기로 시끄러운 상황.유희열은 지난 14일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유희열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가 유사하다는 주장에 "충분히 유사하다"며 사과했다.하지만 해당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같은 프로젝트의 음원 '내가 켜지는 시간', 성시경에게 준 '해피 버스데이 투 유', 토이의 '넌 어떠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발표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 등 유희열의 표절 의혹이 계속 나왔기 때문.결국 유희열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한다. 그는 "긴 시간 동안 저와 관련한 논란으로 피로감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저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프로그램과 제작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려 한다.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남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표절 논란으로 13년간 함께 해온 프로그램을 내려놓은 유희열. 그의 '천재 작곡가' 명성에 오점을 제대로 남겼다. 유희열뿐만이 아니다. 가수 이무진의 히트곡 '신호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 '유희열·이적' 구설에 오른 '서울대 출신 작곡가'...'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번진 '표절 의혹'[TEN스타필드]

    '유희열·이적' 구설에 오른 '서울대 출신 작곡가'...'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번진 '표절 의혹'[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연예계 전반의 문화, 패션, 연예인들의 과거 작품 등을 살펴보며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을 이야기해 봅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가요계가 떠들썩하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스타 작곡가 겸 방송인. 그에 대한 존경, 존중이 실망으로 바뀐 것은 한순간. 표절은 타인의 저작 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다. 예술이라는 가치를 희석시키는 행위기도 하다. 작곡가들이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는 이유일 것.   유희열의 표절 사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비판의 눈초리는 유희열만을 향하지 않았다. 가수 이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르의 유사성'이라기엔 상당히 비슷한 멜로디 구성. 또 한명의 스타 작곡가가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2013년도에 발매되며, 큰 사랑을 받은 노래다. 특히 피아노 소리와 이적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 이적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짙게 깔려있다.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곡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라이문도 파그네르의 '루비 그레나(Rubi Grena)'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루비 그레나'는 1995년도에 나온 곡이다. 실제로 두 곡의 후렴구가 비슷하게 들려, 해명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이적은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소속사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표절 의혹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모두 인지는 하고 있다"

  • 윤종신·빌리,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장악…HOT한 금요일 밤 선사

    윤종신·빌리,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장악…HOT한 금요일 밤 선사

    윤종신과 빌리(Billlie)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윤종신과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이날 유희열은 "윤종신이 프로듀싱한 1호 걸그룹. 윤종신표 걸그룹 막 시작한 분, 스케치북 첫 출연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길"이라며 빌리를 소개했다. 빌리는 여름 캐럴로 불리우는 '팥빙수'를 특유의 청량한 음색과 함께 러블리한 안무로 상큼하게 재해석해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그런가하면 빌리와 함께 등장해 유쾌한 분위기를 유도한 ‘the SNOWY man (더 스노이 맨)’ 인형 탈을 쓴 윤종신은 무대가 끝난 뒤 얼굴을 깜짝 공개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이후 본격적인 토크 타임에서 윤종신은 땀을 흘리며 "여러분 놀이공원 가면 탈 쓴 분들 잘 해주셔라. 털 사이에 만원씩 끼워드리고 그래라. 이게 보통 일이 아닌 거 같다. 하루 종일 써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 떨었다.빌리는 활기찬 팀 인사와 함께 멤버들 각자 소개를 했고 윤종신은 "빌리한테 고맙고 대견한 것이 있는데 제가 '이방인 프로젝트'로 떠나 있을 때, 그사이에 제 개입 없이 미스틱 크루들이 만들어낸 팀이다"라며 "음반 나오고 잘되고 있는 빌리의 스케치북 첫 무대라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더 스노이 맨’의 모습으로 빌리와 함께 무대에 서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고,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이에 빌리 역시 "데뷔 전에 신

  • '서울대 출신' 유희열의 옹색한 표절 대응, 비판 날 세우는 평단[TEN피플]

    '서울대 출신' 유희열의 옹색한 표절 대응, 비판 날 세우는 평단[TEN피플]

    유희열이 28년 연예계 인생에 큰 위기를 맞았다. 작곡가로 명성을 쌓았던 그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 두 번의 사과문으로 잦아드는 모습이던 그를 향한 힐난은 평단의 비판이라는 새로운 불쏘시개를 얻은 모양새. '서울대 출신' 예술가를 향한 실망의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달 유희열은 자신의 곡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희열이 류이치에 대한 사과문을 내며 정리되는 듯 했던 이 사건에 다시 불을 붙힌건 가요계의 원로. 판은 공영방송 MBC가 깔았다.  대중문화 평론가 임진모와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지난 5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이날 김태원은 "유희열이 워낙 스타덤에 오래 있지 않나. (곡이) 히트하면 작곡가에게 곡 문의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온다. 그걸 쉬지 않고 겪은 사람이다. 가슴 아파서 하는 이야기지만, 유혹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예전부터 곡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렸다. 이게 병이라면 치료되기 전에 방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자기 생각을 알렸다. 임진모의 평가는 냉철했다. 그는 "객관적 양심, 의도라고 이야기하기 민망할 정도다. 납득이 안 된다. 이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유희열은 서울대 작곡과 출신의 28년차 베테랑. 표절에 대한 개념을 아는 전문가일 것. 임진모는 "자신이 만든 멜로디나 곡의 서사가 원곡과 민망할 정도로 비슷하다"고 지적했다.유희열도 문제가 불거지자 유사성을 인정했다. 그는 "많은 분께 실망하게 했다"며 고

  • [종합] '표절 논란' 유희열, 재차 사과…"모자람 처절하게 깨달아"

    [종합] '표절 논란' 유희열, 재차 사과…"모자람 처절하게 깨달아"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유희열은 22일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저에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 문을 열었다.그는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며 “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이어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며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그는 “저와 함께 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음악’ LP와 음원 발매는 모두 취소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 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Aqua'의 곡 진행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이에 유희열은 표절을 인정하고 류이치 사카모토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음악적인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더불어 유희열의 생활 음악 발표 음원 '내가 켜지는 시간'과 일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

  • [전문] 유희열, 표절 논란에 원곡자 류이치 사카모토 메일 공개

    [전문] 유희열, 표절 논란에 원곡자 류이치 사카모토 메일 공개

    안테나가 유희열의 표절 논란에 그가 베낀 노래의 원곡자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일을 공개했다.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Aqua'의 곡 진행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유희열은 표절을 인정하고 류이치 사카모토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음악적인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생활음악 발표 음원 '내가 켜지는 시간'과 일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도 유사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2020년 유튜브 라이브 공연에서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피아노로 편곡해 선보였다.안테나는 20일 "후속 논란이 된 ‘1900’ 곡에 대해서는 유희열님이 원래 알고 있던 곡이 아니었고, 유사성이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다시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되었기에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 재차 상황을 전달드렸으며, 추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말씀드렸다"고 밝혔다.안테나에 따르면 류이치 사카모토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이 이슈가 더 이상 확산되기를 원치 않고 계신다고. 안테나는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숙였다. 아울러 표절 논란을 이해해준 류이치 사카모토에게도 감사와 사과를 전했다.특히 안테나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보내온 메일도 공개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나에게 본

  • [종합] '서울대 출신 작곡가' 유희열, 들불처럼 번지는 '표절' 의혹

    [종합] '서울대 출신 작곡가' 유희열, 들불처럼 번지는 '표절' 의혹

    서울대 출신 작곡가이자 안테나 대표 유희열을 둘러싼 표절 의혹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유희열의 표절 의혹은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유희열은 지난 14일 자신의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유희열이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발표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이  팝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가 1998년에 발표한 '보디 범핀(Body Bumpin (Yippie-Yi-Yo))'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유희열은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을 부르며 안무를 제안했는데, 이 안무마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안무가 똑같았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줬다.  또 성시경이 2002년에 부른 '해피 버스데이 투유'와 타마키 코지가 1998년 발표한 '해피 버스데이 투유(Happy Birthday to You)'가 도입부와 멜로디, 곡 진행과 분위기 등이 매우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유희열의 생활음악 발표 음원 '내가 켜지는 시간'과 일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도 유사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2020년 유튜브 라이브 공연에서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피아노로 편곡해 선보였다. 작곡가 겸 피아노 연주가 준조는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의 '1900'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원작자와 편곡자에 대한 언급 없이 본인 곡인 것처럼 발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희열이 표절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