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문] 조승우 "극에 달한 스트레스…'오페라의 유령', 빠져야겠다는 생각도"

    [전문] 조승우 "극에 달한 스트레스…'오페라의 유령', 빠져야겠다는 생각도"

    배우 조승우가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빠져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최근 소속사 굿맨스토리 공식 SNS에 조승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승우는 현재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 중이다.조승우는 "꽤 오래전에 결정을 했는데 아마 '헤드윅'을 시작하기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간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어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선뜻 결정했습니다. 하이 바리톤의 음역을 소화해야만 했기에 1년이 넘는 장기 공연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처음으로 보컬 발성 레슨을 꾸준히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유령 캐스트들이 성악을 전공했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제가 몇 달 하드 트레이닝으로 성악을 배운다고 10년, 20년 갈고 닦아온 그 배우들의 소리를 따라갈 수도 없고 그저 흉내만 내는 게 뻔할 테니, 오히려 제가 가지고 있는 소리를 강화하고 음역을 서서히 높여 무리 없이 낼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차근차근 시작을 했었습니다"고 덧붙였다.조승우는 "그냥 '내 소리에 내가 추구하는 색깔을 입혀보자! 부족하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말이 우선되는 노래로 접근해보자'하는 게 제 바람이었습니다. 물론 공연의 막이 오르고 7번의 공연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찾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핑계일 뿐이지만 연습 초반부터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비염, 감기가 차례대로 찾아와서 연습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 연출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걱정을 참 많이도 끼쳤습니다"라고 털어

  • [공식] '데스노트'→'드라큘라' 10주년 기념 공연…2023년 샤롯데 라인업

    [공식] '데스노트'→'드라큘라' 10주년 기념 공연…2023년 샤롯데 라인업

    뮤지컬 '드라큘라'가 10주년 공연으로 돌아온다. 이 외에도 '데스노트', '오페라의 유령' 등이 관객과 만난다.9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2023년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로나의그늘이 조금씩 걷혀 가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반가운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네 편의 엄선된 뮤지컬이 올 한 해 샤롯데씨어터 무대를 책임질 예정이다.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3월 5일 종연을 앞두고 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겪은 후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이들과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내용으로 파격적인 소재와 유쾌한 블랙 코미디, 그로테스크한 무대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등이 탁월한 작품.특히 뮤지컬계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이 탄생시킨 '스위니토드'의 음악은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빠져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막 이래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되며 흥행 동풍을 일으킨 '스위니토드'는 매 회 점점 더 높아지는 공연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한 실 관람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봄의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데스노트. 티켓 오픈마다 전 좌석이 매진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데스노트'와 샤롯데씨어터의 첫 만남에 대해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

  • 전동석 "'오페라의 유령', 웅장함에 압도…막연히 기다린 작품 찾아와 행복"

    전동석 "'오페라의 유령', 웅장함에 압도…막연히 기다린 작품 찾아와 행복"

    배우 조승우를 비롯해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오페라의 유령' 측은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을 비롯해 모든 주역들이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조승우는 "우연처럼 다가와 준, 그리고 기회를 준 작품과 앤드루 로이드 웨버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낀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청소년 때 소설과 초연 '오페라의 유령'인 마이클 크로포드의 OST로 처음 접하고 느꼈던 이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싶고, 가장 기본의 영감으로부터 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뮤지컬 배우로 20년 이상을 무대에 서 왔는데 유령 역으로 언제 다시 가면을 쓰고 연기할 수 있겠는가. 이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재림은 "남자 뮤지컬 배우로서 꿈의 배역으로 꼽히는 유령 역을 가장 준비가 된 시점에 맡게 되어서 너무나 감동적이다. 전공이 성악인 것에 비해 세미클래식 장르의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기도 해 여러모로 감사하고 욕심나는 기회"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관객분들에게 최고의 '오페라의 유령'을 선사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주택은 "언젠가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다면 나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해줄 '오페라의 유령'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뤄지게 되었다"며 "지금 설렘과 부담 모두가 혼재되어 있다.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뮤지컬 관객들에게는 여러 의미로 소중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올해로 저 역시 데뷔 13년을 맞는데 그간 오페라에

  • '배트맨' 시리즈 만든 조엘 슈마허 감독, 암투병 끝 별세‥애도 물결

    '배트맨' 시리즈 만든 조엘 슈마허 감독, 암투병 끝 별세‥애도 물결

    영화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영화를 연출한 할리우드 감독 조엘 슈마허가 별세했다. 향년 80세. 23일(한국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조엘 슈마허는 지난 22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약1년간 암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조엘 슈마허 감독은 1985년 작 '세인트 엘모의 열정' '로스트 보이즈'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 1993년에는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 영화 '폴링 다운'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이후 조엘 슈마허 감독은 기존의 코미디 장르를 벗어나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과 같은 시리즈물을 비롯해 뮤지컬 작곡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오페라의 유령'을 연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팀 버튼 감독에게 '배트맨' 시리즈의 바통을 이어받아 흥행을 이끌어 찬사를 받았다.조엘 슈마허 감독의 타계 소식에 영화계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여주인공인 크리스틴 역할을 맡았던 배우 에미 로섬은 트위터를 통해 "슈마허 감독의 별세 소식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그는 하나의 힘이자, 특별함이었고, 창의적이었으며, 강렬하고, 열정적이었다. 내 삶의 큰 부분에 기여한 사람"이라고 애도했다.'로스트 보이스'의 주연배우 코리 펠드만도 트위터에 "조엘, 당신은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남겼으며, 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도 "우리를 영화관으로 이끌었던 영화를 만든 사람"이라고 했다.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단 "배우 코로나19 확진, 관계자 전원 자가 격리" [전문]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단 "배우 코로나19 확진, 관계자 전원 자가 격리" [전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이 한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1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경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및 전날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

  •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오는 16일 티켓 예매 시작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오는 16일 티켓 예매 시작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공연 장면. / 제공=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서울 공연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4~5월 황금연휴가 포함된 ‘가정의 달’ 공연 회차의 티켓 예매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4월 21일부터 5월 17일까지의 공연이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오는 9일 오후 2시...

  • [단독] '오페라의 유령' 팬텀役 브래드 리틀, 한국인 신부와 4월 9일 결혼

    [단독] '오페라의 유령' 팬텀役 브래드 리틀, 한국인 신부와 4월 9일 결혼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한국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 사진제공=블루스테이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 배우 브래드 리틀이 한국의 '리 서방'이 된다. 23일 복수의 공연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의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은 오는 4월 9일 서울에서 한국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가 아닌 한복을 입고 결혼식을 진행한다.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

  • [돌아온 팬텀①] 가면을 쓴 이유, 그 처절한 삶

    [돌아온 팬텀①] 가면을 쓴 이유, 그 처절한 삶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팬텀’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팬텀(PHANTOM)’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객을 찾는다. 지난달 2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된 ‘팬텀’은 개막 첫 주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와 관심을 입증했다. 매회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화려하게 귀환...

  • [돌아온 팬텀②] 박효신, 팬텀 그 자체

    [돌아온 팬텀②] 박효신, 팬텀 그 자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팬텀 역을 맡은 박효신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박효신은 팬텀 그 자체였다. 흉측한 얼굴을 가리기 위한 가면을 쓴 채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고, 또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으로 크리스틴에게 집착하며 오열도 했다. 그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평생을 홀로 어둠 속에 살고 있는 그 남자, 팬텀을 박효신은 제대로 표현해냈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가면을 썼고, 한층 풍부해진 성량과 감성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6...

  • 여전히 사랑받는 '노트르담드파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여전히 사랑받는 '노트르담드파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중인 배우 김다현/ 무대에서의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전달하는 뮤지컬 OST가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OST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뮤지컬의 추천곡을 공개한다. 누적 OST음반 판매량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