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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해적2' 100만 돌파…국내외 영화 통틀어 올해 처음

    [공식] '해적2' 100만 돌파…국내외 영화 통틀어 올해 처음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이 5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5일 오후 2시 50분께 누적 관객 수 100만378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해적2'는 올해 개봉한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적2'는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영화를 향한 전 세대 관객들의 성원을 실감케 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 한국 영화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다.'해적2'는 2014년 개봉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이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이 출연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해적2',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킹메이커' 2위

    [종합] '해적2',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킹메이커' 2위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2'는 개봉일인 지난 26일 하루 동안 9만2449명의 관객을 동원에 1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모은 관객까지 누적 11만2742명을 기록했다. '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가 주연했다.같은 날 개봉한 '킹메이커'는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4만7024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5만8953명을 달성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주인공이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두 계단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1만1910명, 누적 관객 수는 722만993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닥터 옥토퍼스 등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씽2게더'는 4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7427명, 누적 관객 수는 69만5277명이다.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 애니메니션이다.박소담 주연의 '특송'은 5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수는 3107명, 누적 관객 수는 42만780명이다. '특송'은 성공률 10

  • '해적2' 영하 30도 얼음물 촬영…'동물 학대'였대도 가능했을까 [TEN스타필드]

    '해적2' 영하 30도 얼음물 촬영…'동물 학대'였대도 가능했을까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강추위에 촬영을 했었는데 휴대폰으로 온도를 확인해보니 영하 25도더라고요. 눈을 의심했죠."(한효주)"35년 만에 강추위가 와서 체감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배를 기울이고 물을 뿌리며 촬영했어요."(김정훈 감독)악조건 속에서 강행한 촬영이 '명작'의 미덕인 걸까.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배우 한효주와 김정훈 감독이 밝힌 촬영 비화는 의문을 안긴다.'해적2'는 한국형 해양 어드벤처의 길을 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 해양 모험 활극은 어드벤처 장르 특유의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물속에서 분출하는 화산, 바다로 내리치는 번개, 거대한 쓰나미, 해적선을 뒤덮는 파도 등 컴퓨터 그래픽(CG)를 활용해 판타지적인 장면을 다수 만들어냈다.이러한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볼거리에는 배우, 제작진의 희생이 따랐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 많은 만큼 수중 촬영, 물을 이용한 촬영이 많았는데, 3년 만에 혹한이 찾아왔다던 겨울에 촬영한 것. 체감 기온이 영하 30도로 떨어지는 악조건 속에 배우들은 물탱크에서 쏟아지는 차디찬 물을 맞을 맞아야 했다. 한효주는 "머리에 물을 적셔놓으면 얼음이 돼서 두두둑 떨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추위뿐만 아니라 갖은 부상도 따랐다. 강하늘은 수중 촬영에 대해 "숨이 안 쉬어지는 답답함이 불편해서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 [무비가이드] 강하늘·한효주 '해적2' vs 설경구·이선균 '킹메이커', 설 연휴 맞대결

    [무비가이드] 강하늘·한효주 '해적2' vs 설경구·이선균 '킹메이커', 설 연휴 맞대결

    8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새로운 이야기와 출연진을 데리고 '해적: 도깨비 깃발'로 돌아온다.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은 신작 '킹메이커'를 내놓는다. 설 연휴 어떤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주묵된다. '해적: 도깨비 깃발'-돌아온 한국형 해양 어드벤처감독 김정훈출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개봉 1월 26일천방지축 해적들이 펼치는 짜릿한 해양 어드벤처가 관객들을 만난다.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는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이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의 후속편이다.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해적과 의적이 한배에서 운명을 함께하며 보물을 찾아 나서는 예측불가 항해는 짜릿한 재미는 물론, 보물을 노리는 역적과의 숨 막히는 대결로 팽팽한 긴장감도 선사한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를 비롯해 8인 8색 개성 만점 캐릭터 군단이 빚는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권상우는 처음 악역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화산 분출, 번개, 거대한 쓰나미 등 바다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을 고증을 통해 현실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배우들은 사전 훈련을 통해 생생하고 역동적인 수중 장면들을 완성했다.  '킹메이커'-전직 대통령은 어떻게 당선됐나감독 변성현출연 설경구, 이선균개봉 1월 26일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스타일리시한 정치극이 찾아온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 [TEN인터뷰] 권상우 "♥손태영 보려 자가격리 4번…사춘기 아들도 '해적2'엔 호응"

    [TEN인터뷰] 권상우 "♥손태영 보려 자가격리 4번…사춘기 아들도 '해적2'엔 호응"

    "사극이라서 주저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에 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배우 권상우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해적2'는 멸망한 고려 왕실의 사라진 보물을 찾기 위해 바다로 모인 이들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2014년 개봉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이기도 하다. 권상우는 "언젠가 사극을 하게 될 텐데 어떤 작품이 될지 궁금했다. '해적2'는 오래 전부터 들었던 영화였다"며 "'탐정: 더 비기닝'을 함께한 김정훈 감독님이 연출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신뢰할 수 있었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상우가 연기한 부흥수는 더 높은 권세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적이다."가발도 쓰고 머리도 붙이고 분장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제 모습이 바뀌는 걸 보는 것도 재밌었죠. 분장 선생님이 이렇게 얌전하게 잠도 잘 자면서 분장 받는 배우는 처음이라며 최고의 배우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하지만 제가 선호하고, 또 찍어왔던 작품들과 다른 톤의 영화여서 대사나 움직임이 조금은 낯설기도 했어요. 튀지 않고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을지, 영화의 연결에 유념하며 촬영했습니다."권상우는 고려의 무사 출신이었던 부흥수 역에 걸맞게 강렬한 검술 액션으로 잔혹한 분위기를 부각했다. '히트맨', '신의 한 수: 귀수편' 등에서 보여준 맨몸 액션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액션이었다."검술 액션은 제가 잘못하면 상대가, 상대가 잘못하면 내가 다칠 수 있어 좀 조심스러웠어요.

  • 권상우 "美서 생활하는 ♥손태영+자녀들 덕에 자가격리 4번"('해적2') [인터뷰③]

    권상우 "美서 생활하는 ♥손태영+자녀들 덕에 자가격리 4번"('해적2') [인터뷰③]

    배우 권상우가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의 개봉을 앞두고 출연 배우 권상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권상우는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역을 맡았다.권상우의 아내 손태영과 자녀들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이에 권상우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자가격리를 4번 했다. 가족들이 미국에 있으니 가야할 땐 당연히 가야한다. 이번 영화도 홍보가 끝나면 또 가야하고, 다음 작품 할 때 또 들어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있을 땐 가족과 있고, 일할 땐 일하고, 오히려 정리가 돼있는 것 같다. 한 작품을 끝내야 가족들을 볼 수 있으니 촬영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 보고 싶고 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단 목표 의식도 생긴다"고 덧붙였다.권상우는 '해적2' 관련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시청한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아들이 사춘기라 문자 보내도 평소엔 길게 답도 없는데 먼저 문자가 왔더라. 유튜브로 '해적2'  관련 영상들을 보는데 리뷰도 좋고 재밌겠더라고 하더라. 아들과는 '쇼미더머니'를 얘기하면 좀 이어갈 수 있었는데 '해적2'에도 관심이 있더라"며 기뻐했다.'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해적2' 권상우 "아킬레스 파열로 깁스한 채 액션, 아쉬워" [인터뷰②]

    '해적2' 권상우 "아킬레스 파열로 깁스한 채 액션, 아쉬워" [인터뷰②]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의 배우 권상우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깁스를 한 채 액션신을 찍었다고 밝혔다.20일 영화 '해적2'에 출연한 배우 권상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권상우는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역을 맡았다.권상우는 "저는 맨몸 액션이 더 편하긴 하다. 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새롭게 도전한 검술 액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검술 액션은 내가 잘못하면 상대가, 상대가 잘못하면 내가 다칠 수 있어 좀 어렵더라. 쉽지 않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다 아킬레스가 파열돼서 깁스하고 촬영한 부분이 많은데, 제작진한테도 미안했다. 그래도 요즘엔 깁스가 예전처럼 석고로 된 게 아니라 디딤발이 좀 더 편하게 돼있어서 도움을 좀 받았다. 현장 편집본을 보니 어색하지 않게 나온 거 같아서 감사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좀 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긴 하다"고 털어놓았다.'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해적2' 권상우 "첫 악역에 첫 사극, 낯설기도" [인터뷰①]

    '해적2' 권상우 "첫 악역에 첫 사극, 낯설기도" [인터뷰①]

    배우 권상우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로 첫 악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20일 영화 '해적2'에 출연한 배우 권상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권상우는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역을 맡았다.권상우에게 이번 영화는 첫 사극인데다 첫 악역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권상우는 "언젠가 사극을 하게 될 텐데 어떤 작품이 될지 궁금했다. '해적2'는 오래 전부터 들었던 영화였다. '탐정: 더 비기닝'을 함께한 김정훈 감독님이 연출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신뢰할 수 있었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발도 쓰고 머리도 붙이고 분장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제 모습이 바뀌는 걸 보는 것도 재밌었다"며 "분장 선생님이 이렇게 얌전하게 잠도 잘 자면서 분장 받는 배우는 처음이라며 최고의 배우라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또한 "제가 선호하고 요즘 찍어왔던 톤과 다른 톤의 영화여서 대사나 움직임이 조금은 낯설기도 했다. 튀지 않고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을지, 영화의 연결에 유념하며 촬영했다"고 털어놨다.'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공식] 강하늘X한효주 '해적2' 1월 26일 IMAX 개봉 확정

    [공식] 강하늘X한효주 '해적2' 1월 26일 IMAX 개봉 확정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IMAX 포맷 개봉을 확정했다.'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과 스펙터클 볼거리가 있는 '해적: 도깨비 깃발'이 오는 26일 IMAX 포맷으로도 개봉한다. IMAX는 초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영화적 체험에 특화된 포맷으로 불려온 만큼 이번 IMAX 개봉은 관객들로 하여금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해적들의 항해 한가운데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육해를 아우르는 통쾌한 액션부터 VFX 명가 덱스터 스튜디오의 참여로 완성된 완성도 높은 CG까지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경이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섹드립'하던 이준호 대세 등극·강하늘·김우빈 출격 대기…'스물' 3인방의 30대 [TEN스타필드]

    '섹드립'하던 이준호 대세 등극·강하늘·김우빈 출격 대기…'스물' 3인방의 30대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섹드립(선정적 농담)을 밥 먹기보다 더 했던 '스물'의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1989년생인 김우빈, 1990년생인 이준호와 강하늘, 20대 후반에 세 배우는 영화 '스물'을 통해 혈기왕성하고도 불완전한 스무 살 청춘들의 연애와 진로 고민을 서글프고도 재기발랄하게, 발칙하고도 솔직하게 담아냈다. '스물'에서 주인공들은 세 갈래의 갈림길 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렇게 2015년 '스물'에서 함께했던 세 사람은 2022년, 30대 연기자가 되어 각자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스물'에서는 가장 지질했지만 지금 가장 전성기를 달리는 건 이준호다. 강하늘, 김우빈에 비해 비중도 적었지만 현재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인기 절정의 자리에 올랐다. '스물'에서는 아버지 사업 실패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동우를 연기했다. 쌀조차 살 돈이 없는 형편에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안타까운 스무 살 청년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이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왔고, 지난해 제대 후 만난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역량을 제대로 터트렸다. 까칠하지만 애민정신이 투철한 제왕, 사랑하는 여인에게는 순애보적인 남성의 모습 등 정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준호는 이 드라마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도 수상했다. 이준호

  • [TEN인터뷰] '해적2' 한효주 "영하 25도에 검술·수중 액션, 힘들었지만 결과 만족"

    [TEN인터뷰] '해적2' 한효주 "영하 25도에 검술·수중 액션, 힘들었지만 결과 만족"

    "액션을 시원시원하게 참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 욕심이 났죠. 노력한 만큼 액션신이 잘 나온 것 같아서 액션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요."배우 한효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의 주인공을 맡아 고난도 액션 연기를 완수해냈다. '해적2'는 2014년 개봉작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으로, 멸망한 고려 왕실의 사라진 보물을 찾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모험을 그린다. 한효주는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단주 해랑 역을 맡았다. 민첩하고 세련된 한효주의 액션은 쾌감을 선사한다."3개월가량 액션 훈련을 했는데 원래는 그렇게 길게 할 계획은 아니었어요. 하하. 휘두르는 기본 동작부터 검술액션이 몸에 익을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강추위에 촬영을 했었는데 휴대폰으로 온도를 확인해보니 영하 25℃더라고요. 눈을 의심했죠. 머리에 물을 적셔놓으면 얼음이 돼서 두두둑 떨어지기도 했어요. 추운 날씨 탓에 몸이 유연하지 못한데다 촬영용 가검이라도 휘두르다가 조금이라도 맞게 되면 손가락이 까지거나 타박상이 생겨요. 부상이 잦았죠. 쉽지 않았지만 스크린에서 보니 와이어액션, 검술액션이 시원시원해서 보람을 느껴요."해랑은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리더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한효주는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단주의 위엄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발성 연습도 꾸준히 했다."저에겐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목소리, 표정 등 새로운 모습을 꺼내서 보여줄 수 있었어요. 어떻게 해야 어색하지 않고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죠. 메이크업의 진하기라든가 장식구, 사소한 것들을

  • '해적2' 한효주 "강하늘, 몸 내던지는 스타일…힘든 내색 안 해" [인터뷰③]

    '해적2' 한효주 "강하늘, 몸 내던지는 스타일…힘든 내색 안 해" [인터뷰③]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의 배우 한효주가 열연을 펼치는 강하늘을 칭찬했다.14일 영화 '해적2'의 주인공 한효주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한효주는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단주 해랑 역을 맡았다.이번 영화에서 한효주는 강하늘과 호흡을 맞췄다. 강하늘은 고려 무사 출신의 의적단 두목 무치 역을 맡았다.한효주는 "하늘이는 제발 엄살 좀 부렸으면 좋겠다. 힘든 액션신도 많은데 보호대를 잘 안 찬다. 걱정되니 팔꿈치나 무릎에 보호대를 찼으면 좋겠다고 해도 '누나 괜찮다'고 하곤 막 한다. 몸을 사리지 않고 내던지는 스타일"이라며 염려와 칭찬이 섞인 애정 어린 말을 전했다. 또한 "다 괜찮다고 그런다. 힘들다는 말도 한 마디도 안 한다. 수중촬영도 힘들었을 거다. 거꾸로 끌려가는 신이 많아서 코로 물이 들어갔을 거다. 그러면 머리가 아픈데 그래도 힘들다 얘길 안 하더라. 제가 화가 날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들이 아무도 힘든 내색을 안 했다. 서로 으?으? 했다. 다만 위험한 촬영들이 많은데 너무 몸을 내던지니까 하늘 씨는 걱정이 되더라. 몸 좀 사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해적2' 한효주 "손예진 다음으로 해적 女단주 계보 이어 영광" [인터뷰②]

    '해적2' 한효주 "손예진 다음으로 해적 女단주 계보 이어 영광" [인터뷰②]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의 배우 한효주가 흥행한 1편에 이어 후속편 주인공을 맡은 부담감과 기쁨을 털어놓았다.14일 영화 '해적2'의 주인공 한효주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한효주는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단주 해랑 역을 맡았다.한효주는 "이야기가 새롭다. 전편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독립적인 새로운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전편을 보지 못했어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한 편으로서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적2'는 주연 배우가 도드라지게 보여지는 영화라기 보다 전체적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영화라 더 재밌다. 심지어 펭귄까지도 말이다. 살아 움직이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케미가 어우러져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작의 여자 주인공은 손예진이었다. 한효주는 "손예진 선배가 만든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는데 내가 여성 해적 단주의 계보를 이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작품과 선배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 싶었다.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해적2' 한효주 "검술액션 촬영에 늘 부상…시원스럽게 나와 만족" [인터뷰①]

    '해적2' 한효주 "검술액션 촬영에 늘 부상…시원스럽게 나와 만족" [인터뷰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의 배우 한효주가 액션 연기에 만족감을 표했다.14일 영화 '해적2'의 주인공 한효주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한효주는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단주 해랑 역을 맡았다.한효주는 "해랑이라는 캐릭터화된 말투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의도해서 연기했다. 관객들에게 처음에 어떻게 다가갈지 조금 긴장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끝까지 다 보고나면 해랑 캐릭터의 완성된 목소리 같은데 처음에는 어색해하시지 않을까 한다.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력한 만큼 액션이 시원시원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액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한효주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액션 훈련을 받으며 완성도 높은 액션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한효주는 "여배우로서 액션을 시원시원하게 참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욕심이 났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턴트 훈련을 빨리 시작하자고 부탁을 했다. 3개월가량 했는데 원래 그렇게 길게 훈련할 계획은 아니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검술액션은 휘두르는 기본 동작부터 몸에 익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적' 하면 시원시원하게 날아다니는 와이어액션이 묘미이지 않나. 날을 잡아서 와이어액션만 따로 훈련하기도 했다. 수중훈련을 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다양하게 훈련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말했다.단주 역할을 위해 발성 연습도 꾸준히 했다. 한효주는 "리더라서 큰 목소리를 낼 때가 많은 것 같더라. 그 전까지 제가 그렇게 큰 목소리를 낼 일이 많이 없어서 자신감을 얻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서 일주일

  • [TEN리뷰] '해적2', 엉성한 전개에 "전편보다 못한 재미"

    [TEN리뷰] '해적2', 엉성한 전개에 "전편보다 못한 재미"

    유쾌하지만 명쾌한 즐거움은 부족하다. 거친 바닷길을 헤쳐나가는 보물찾기 모험이라는 볼거리를 선사하지만 구성 틈틈이 엉성한 면이 보인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선택이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이다.고려의 무사였던 우무치(강하늘 분)는 고려 멸망, 조선 건국 후 의적단으로 활동하던 중 단원들과 바다에 부유하는 신세가 된다.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던 차, 해적단을 이끄는 단주 해랑(한효주 분)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뜻하지 않게 한 배를 타게 된 의적단과 해적단은 왜구선을 소탕하던 중 고려 왕실의 어마어마한 보물이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은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잡기 위해 위험천만한 바다로 나선다. 하지만 사라진 보물을 노리는 건 이들뿐이 아니었다. 역적 부흥수(권상우 분) 역시 권세를 얻기 위해 왕실의 보물을 찾고 있던 것. 이들은 사라진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영화 '해적2'는 2014년 개봉해 866만 명의 관객을 모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2편은 1편과 출연 배우뿐만 아니라 내용도 완전히 달라졌지만, 육지의 의적과 바다의 해적이 함께 보물을 찾는다는 뼈대는 이어진다.제작비 약 235억 원이 투입된 대작인 만큼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있다. 어드벤처 장르답게 육해공을 오가는 박진감과 역동성 넘치는 액션신이 현란하다. 바다에서 솟구치는 불기둥, 번개가 내리치는 번개섬, 분출하는 용암에 이어 펭귄의 등장까지 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장면들은 흥미롭다.덕분에 유쾌하고 흥겨운 리듬감은 있지만 개연성은 떨어진다. 이야기의 흐름이 급작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