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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여고괴담6' 김서형 "센 캐릭터 전문? 달라야 한단 강박관념"

    [TEN인터뷰] '여고괴담6' 김서형 "센 캐릭터 전문? 달라야 한단 강박관념"

    "이번 '여고괴담'은 공포물보다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라고 생각했어요. 공포 영화를 무서워해서 못 보지만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장르를 가리지 않아요."한국 공포 영화 시리즈물의 대표작 '여고괴담'의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은 이렇게 말했다. '여고괴담6'는 고등학교 시절 기억을 잃은 교감 은희(김서형 분)가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서형은 이번 영화에서도 '센 캐릭터 전문'이라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인물들이 왜 '센 캐릭터'가 됐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연기해요. 전 가장 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세졌다고 생각해요. 센 캐릭터 전문이라는 수식어에도 감사하죠. 노력하고 성실했던 결과인 것 같아요. 10여 년간 센 캐릭터를 주로 맡아와서 대중들이 제 캐릭터들을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달라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요."김서형이 연기한 은희는 잊어버린 기억 속에 강한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김서형은 떠오르는 기억들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는 은희의 감정선을 이해하기보다 육체적으로 부딪혀야 하는 장면이 힘들었다고 했다."저는 은희가 어쩌면 기억을 잃지 않았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연기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하니 복잡하지 않았고 은희의 감정선을 따라갈 수 있었죠. 오히려 아스팔트 길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찍을 때 힘들었어요. 은희가 과거 기억과 현재 상황이 맞물리면서 혼란스러워하다가 넘어지는 장면이요. 매트를 깔아놓긴 했지만 머리가 좀 아팠죠. 극 중 박연묵

  • 김서형 "'마인' 이보영, '형님' 부르며 꺄르르…동서 케미 인정" [인터뷰③]

    김서형 "'마인' 이보영, '형님' 부르며 꺄르르…동서 케미 인정" [인터뷰③]

    배우 김서형이 tvN 드라마 '마인'에서 이보영과의 케미를 자랑했다.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과 2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서형은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부임한 교감 은희 역을 맡았다.김서형은 최근 tvN 드라마 '마인'에서 동서지간을 연기하고 있는 이보영과 극 중 끈끈한 케미로도 사랑 받고 있다. '마인'은 재벌가 며느리 서현(김서형 분)과 희수(이보영 분)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 이보영 캐스팅이 '마인' 출연을 결심한 이유기도 했다는 김서형은 "제가 이십 몇 년 연기했지만 못 만난 배우들이 더 많더라. 박원숙 선생님을 비롯해 그 외에 다른 후배들도 다 궁금했다. 이보영 씨도 만난 적이 없어서 궁금했고, 연기도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보영 씨가 '형님'이라고 꺄르르 웃으며 다가와줘서 동서-형님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도 '형님 오셨어요' 그런다. 제가 생각해도 케미가 좋았다"며 자랑했다.'마인' 촬영을 끝냈다는 김서형은 "저는 3개월, 6개월 작품 하는 동안만 열심히 하고 끝나면 바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촬영 끝난 다음날부터는 아무렇지 않게 다시 김서형이 된다. 극과 극으로 변하는 지점이라면 이것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년에 한 작품, 많으면 두 작품씩 쉼없이 연기했다. 할 수 있는 걸 놓치고 싶지 않기도 하고 놓쳐서는 안 되는 걸 놓치고 싶지도 않다. 하고 싶은 걸 다 할 순 없지만 하고 싶은 것도 놓치고 싶진 않다. 또 의식주를 해결

  • '여고괴담6' 김서형 "변주 있는 센캐 보여 줘야한단 강박" [인터뷰②]

    '여고괴담6' 김서형 "변주 있는 센캐 보여 줘야한단 강박" [인터뷰②]

    배우 김서형이 걸크러쉬 매력의 원천은 대본과 연출, 그리고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자신의 완벽주의 성향이라고 밝혔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과 2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서형은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부임한 교감 은희 역을 맡았다.'SKY 캐슬', '마인', '여고괴담6' 등 김서형은 센캐릭터를 통해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김서형은 "제가 10년 전부터 센 캐릭터를 많이 하긴 했다. 하지만 그 캐릭터가 왜 그런 인물이 됐는지에 핵심을 두고 연기한다. 가장 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세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센캐릭터 전문, 독보적인 센캐릭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감사하다. 인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성실했던 결과인 것 같다"며 호평에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연기를 하면서 배역이 비슷해보일 수도 있고 전혀 달라 보일 수도 있는데 배우는 맡은 배역은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센캐릭터들을 제게 주시지만 조금은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고 털어놨다.김서형의 걸크러쉬 매력은 여성팬들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김서형은 "연출, 촬영, 조명, 각본 등이 복합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덕분이다"며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제가 변호사, 성공한 커리어우먼 같은 역할을 많이 해서 사회초년생들, 고충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처럼 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저는 좋은 작가님들이 써준 대사에 얹어져있는 쿨함을 연기하고 멋진 대사들을 했을 뿐이다"며 겸손했다. 또한 "멋진 서사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서 헤어, 메이크업, 의상도 엄청 신경 쓴다. 더 번

  • '여고괴담6' 김서형 "촬영 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 [인터뷰①]

    '여고괴담6' 김서형 "촬영 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 [인터뷰①]

    배우 김서형이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의 격한 장면 촬영 중 머리 통증을 겪었다고 밝혔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과 2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서형은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부임한 교감 은희 역을 맡았다.'여고괴담4'에 이어 이번 편에도 출연하게 된 김서형은 "제의 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 하고 있어서 의아하면서도 좋았다. 무서운 영화를 못 봐서 전 시리즈의 내용을 다 알지 못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편하기도 했다. 여섯 번째 시리즈라는 점에서 약간의 부담감은 잇었지만 이번 편 자체에 대한 압박감은 없었다. 두 번 이상 출연한 배우는 없는 걸로 알아서 또 출연하게 된 점에 감사했다"고 밝혔다.김서형은 극 중 박연묵 선생님(장원형 분)과의 거친 몸싸움 장면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바닥에 머리를 많이 부딪쳐서 순간 뇌진탕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길에서 과거의 은희가 차에 부딪치는 걸 보고 제가 쓰러지는 장면을 찍을 때 매트를 깔아놓긴 했지만 머리가 좀 아팠다"고 했다.'SKY 캐슬', '마인', '여고괴담6' 등 김서형은 최근 매 작품에서 극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서형은 "촬영하면서도 사실 벅찰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로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내 안에 없는 한계까지의 감정 연기는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뎌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스스로 풀어내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

  • '콰이어트 플레이스2', '크루엘라' 제치고 개봉 첫날 1위

    '콰이어트 플레이스2', '크루엘라' 제치고 개봉 첫날 1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크루엘라'를 제치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가 됐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개봉일인 지난 16일 하루 동안 5만383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까지 합치면 총 6만7203명이 영화를 봤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2위인 '크루엘라'는 하루 동안 2만4743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103만9344명을 모았다.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전날보다 네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수는 1만4812명, 누적 관객 수는 212만8743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다.'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4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하루 동안 1만3249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65만9287명을 기록했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살의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다.'캐시트럭'은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해 5위를 차지했다. 일

  • [TEN 리뷰] '여고괴담6', 억지스러운 끼워 맞추기에 흔들리는 주제의식

    [TEN 리뷰] '여고괴담6', 억지스러운 끼워 맞추기에 흔들리는 주제의식

    선생님과 학생, 과거와 현재의 투 트랙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되풀이되는 고통을 보여주려 했으나, 억지스러운 연결로 인해 아귀가 맞지 않는다. 12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의 이야기다. 그래도 스타 등용문인 작품답게 학생 배역의 20대 여배우들은 기대주로 꼽을 만하다.잃어버린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모교의 교감 자리를 지원한 은희(김서형 분). 부임한 뒤 은희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며 나날이 커지는 정신적 고통에 괴로워한다. 은희는 어느 날 문제아로 불리는 하영(김현수 분)을 통해 학교에 폐쇄된 화장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학생들 사이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곳.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금기의 장소에 은희는 발을 들여놓게 된다.1998년 시작된 '여고괴담' 시리즈는 2009년까지 5편이 나왔다. 5편은 각각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갖고 있지만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 차별 대우와 성폭력 등 학교에서 여고생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진다는 큰 틀을 갖고 있다. 이번 '여고괴담6'에서도 과도한 성적 경쟁으로 어긋난 교우 관계, 진상 규명보다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선생님들, 피해 학생을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2차 가해자들 등 사회면에서 접할 수 있는 이슈들을 공포물이라는 장르를 통해 풀어나간다.고전 공포물 '여고괴담'의 귀환은 반갑지만 공포감을 주는 방식이나 공포의 소재들마저 고전적이라는 점은 아쉽다. 예상한대로 심령이 등장하고 예상한대로 카메라가 움직인다. '여고괴담'의 상징과도 같은 귀신 점프컷을 넣어 전편을 오마주했지만 친숙

  • [TEN인터뷰] TV선 '펜트하우스'·극장선 '여고괴담6' 김현수 "터닝 포인트"

    [TEN인터뷰] TV선 '펜트하우스'·극장선 '여고괴담6' 김현수 "터닝 포인트"

    "팬이 많은 '여고괴담' 시리즈에 출연하게 됐을 때 부담감보단 영광스러운 마음이 컸어요. 사실 제가 겁이 많기도 하고 이전 시리즈들이 나왔을 땐 너무 어려 보진 못했어요. 하지만 '여고괴담'은 각 편마다 독립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위해 전편들을 찾아보진 않은 대신 시나리오와 감독님 디렉팅에 집중했어요."12년 만에 돌아오는 '여고괴담' 시리즈의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모교'에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 김현수의 말이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선생님 은희(김서형 분)가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 절친한 친구가 죽었다는 아픔을 가진 하영은 어른들에 대한 반항심이 큰 인물이다."영화 전반부에 하영의 문제아적인 면모를 부각했어요. 나중에 하영의 상처가 드러날 때 좀 더 극적인 반전을 주고 싶었죠. 반항적인 인물을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어려웠어요."김현수는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선배 김서형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의 오디션 전에 드라마 'SKY캐슬'을 보면서 김서형 선배님과 꼭 한 번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넘치는 선배님처럼 노련해지고 싶다"고 했다."선배님이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정하고 멋진 분이셨어요. 연기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선배님은 연기할 때 항상 앞뒤 장면을 생각하면서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하셨어요. 아직 연기 노하우가 없는 제가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하

  • [무비가이드] 12년 만에 돌아온 '여고괴담'…'루카'와 이탈리아 해변으로

    [무비가이드] 12년 만에 돌아온 '여고괴담'…'루카'와 이탈리아 해변으로

    디즈니·픽사가 여름을 맞아 이탈리아의 작은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청량한 애니메이션 '루카'를 선보인다. '여고괴담'은 12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내놨다. '루카'-육지로 올라온 바다괴물 소년들감독 엔리코 카사로사개봉 6월 17일바다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긴 소년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까. 디즈니·픽사의 신작 '루카'는 바다괴물 소년 루카와 알베르토가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로 올라와 새로운 친구 줄리아와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는 어드벤처. 이탈리아 출신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유년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작은 마을의 정겨운 골목 풍경과 정취, 그리고 청량하고 찬란한 이탈리아의 여름 풍광이 고스란히 담겼다. 호기심 많은 바다괴물 소년들이 정체를 숨기고 참가한 마을 일주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유쾌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영화는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비하고 경이로운 세상을 그려내 힐링을 안긴다. 한국인 애니메이터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가 이번 작푸에 참여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기억을 잃어버린 '선생님'감독 이미영출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개봉 6월 17일최강희, 공효진, 송지효, 김옥빈 등이 거쳐간 스타 등용문 '여고괴담' 시리즈가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모교'(이하 '여고괴담6')로 12년 만에 돌아온다. '여고괴담6'는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면서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메

  • [무비차트TEN] 공포물의 계절, '컨저링3' 1위…'여고괴담6' 예매율 5위

    [무비차트TEN] 공포물의 계절, '컨저링3' 1위…'여고괴담6' 예매율 5위

    <<지난 1주일 동안의 박스오피스 순위를 체크, 영화의 흥행 판도를 전합니다>>여름이 왔다. 더위엔 오싹한 공포영화가 제격이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6월 3일(목)부터 6월 10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45만 5118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10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45만 5814명.'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살의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 영화다. 지난 3일 개봉 첫 날 5만 541명을 동원하며 '크루엘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앞서 2013년 개봉한 '컨저링1'은 226만명, '컨저링2'는 193만명을 동원했다. '컨저링3'는 초반 흥행세를 탔지만, 코로나19 여파 탓에 100만 돌파가 가능할 지 미지수다.2위는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이 열연한 '크루엘라'다. 이 영화는 일주일 동안 37만 2402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76만 1669명이다. 특히 지난주에도 30만명대로 비슷한 관객수를 보였던 '크루엘라'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꾸준하게 입소문을 타고 있어 장기 흥행을 예상케 하고 있다.'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일주일 동안 25만 426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10만 4749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해 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엄청난 흥행 화력을 보여온 이 영화는 11일 오전 210만을 넘어서며, 올해 국내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지난 9

  • 김현수 "'펜하'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면허 따기" [인터뷰③]

    김현수 "'펜하'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면허 따기" [인터뷰③]

    배우 김현수가 20대 연기자로서, 또한 청년으로서 고민거리를 털어놨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현수와 1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2000년생인 김현수는 아역부터 시작해 연기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 아역으로 활동할 당시 2011년 영화 '도가니'에서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22살의 김현수는 "변화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성인 연기자로서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민이 있을 때는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연극학과 친구들, 배우를 꿈꾸는 친구들과 고민거리를 나누기도 한다"고 말했다.김현수는 "항상 내 연기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가끔씩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감정에 근접했다고 느낄 때 성취감을 느낀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를 개봉하거나 드라마가 방영될 때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다고 할 때 행복하다"고 말했다.그러나 김현수는 20대 초반의 여느 청년이기도 하다. 그는 "평범한 20대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면허 따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전에는 학교 다니랴 연기 하랴 취미 생활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뿐만 아니라 취미 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있다. '펜트하우스'가 끝나면 면허도 따고 취미 생활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

  • '여고괴담6' 김현수 "김서형,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인터뷰②]

    '여고괴담6' 김현수 "김서형,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인터뷰②]

    배우 김현수가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를 통해 평소 좋아하던 선배 김서형과 호흡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현수와 1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이번 영화에는 배우 김서형이 교감 선생님 은희 역으로 출연했다. 김현수는 "이번 작품의 오디션 전에 드라마 'SKY캐슬'을 보면서 김서형 선배님과 꼭 한 번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김서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같이 하게 돼서 기뻤다"며 "선배님은 어떻게 대본을 연구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보기도 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선배님이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정하고 멋진 분이셨다"고 말했다.김서형에게 배운 연기 노하우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선배님은 항상 앞뒤 장면을 계속 생각하면서 흐름을 생각하신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넘쳐나는 선배님의 노련함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김현수는 "아직 나만의 연기 노하우는 없지만 현장에서 감독님의 조언과 상대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고 감정을 이끌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영이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은희에게 멱살이 잡히는 신이 있는데 그 때 선배님의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느꼈고, 그 에너지를 받아 더 세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 '여고괴담6' 김현수 "누 끼치면 안 된단 생각으로 촬영" [인터뷰①]

    '여고괴담6' 김현수 "누 끼치면 안 된단 생각으로 촬영" [인터뷰①]

    배우 김현수가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에 출연하게 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영화 '여고괴담6'에 출연한 배우 김현수와 1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김현수는 최강희, 공효진, 송지효, 김옥빈 등 걸출한 스타들이 거쳐간 '여고괴담' 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된 데 대해 "역사가 깊고 팬들이 많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러웠다. 명성 있는 작품에 누를 끼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부담감보다는 즐거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로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다"며 "오디션 현장에서는 감독님과 대화보다는 하영 캐릭터 연기를 주로 보여드렸다. 나중에 감독님께 얘기를 들었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하영 역에 저를 꼭 해야한다고 추천해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김현수는 하영 캐릭터에 대해 "귀신을 보고 싶어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점도 새로웠다"며 "과거에 받았던 상처로 인해 어른들에게 반항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할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실제로는 겁이 많다는 김현수는 "공포영화를 잘 보진 못한다"고 밝혔다. 전편이 나왔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김현수는 "이전 시리즈를 보진 못했지만 '여고괴담'은 각각 시리즈가 독립성을 갖고 있다. 시나리오와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팅을 ?고 연기했다"고 전했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 "공포퀸 되고파"…'여고괴담6' 김서형X김현수, 레전드 K공포물로 여름시장 정조준 [종합]

    "공포퀸 되고파"…'여고괴담6' 김서형X김현수, 레전드 K공포물로 여름시장 정조준 [종합]

    '여고괴담'이 여섯 번째 시리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로 '선생님' 김서형, 그리고 라이징 여배우들과 함께 12년 만에 돌아온다. 이미영 감독은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자인 고(故) 이춘연 대표의 뜻을 기리며 앞으로도 '여고괴담' 시리즈가 이어지길 바랐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6'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영 감독과 배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가 참석했다.이 감독은 "장르적인 면이나 형식적인 공포에 대한 부담감은 시작할 때는 별로 없었다. 오히려 여학생들이 가진 사연이나 학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적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콘티를 짜고 장소 헌팅을 하면서 각 신을 만들 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기 위한 구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에 맞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편이 다른 편과 다른 점에 대해 "학생보다는 선생님 은희의 이야기에 무게 중심이 있다"며 "은희의 동선에 맞는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공포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찍을 때마다 맞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나를 괴롭혔다"고 설명했다.이번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이 감독은 "‘여고괴담’은 친숙하고 익숙한 영화이지만 이번 영화가 제 연출 데뷔작이라 두렵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쓰는 기간이 다른 이전의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지 않았지만 개봉까지 길어지는 기간으로 인해 목마름

  • '여고괴담6' 이미영 감독 "故 이춘연 대표, 함께하지 못한 황망함"

    '여고괴담6' 이미영 감독 "故 이춘연 대표, 함께하지 못한 황망함"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의 이미영 감독이 이춘연 씨네2000 대표를 추모했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영 감독과 배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가 참석했다.'여고괴담6'는 최근 별세한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제작한 작품. 이 감독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황망함이 있다"며 '여고괴담' 시리즈를 만들어온 이 대표를 추모했다. 이어 "이 대표님은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책임과 애정이 대단했다. 매 시리즈가 다 잘 되진 않았기에 혹자는 '또 하냐'고 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한 번도 흔들림 없이 10편까지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님은 '여고괴담'이 단순히 자극을 주는 영화가 아니라 여학생의 슬픔과 상처를 공포라는 장르적인 산물로 표현되는 기획이라며 이런 매력적인 기획은 다시 없을 거라고 하셨다"며 "대표님의 보살핌으로 만들어져온 '여고괴담'이 다음 시리즈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 오는 17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여고괴담6' 김현수 "'펜하'와 또 다른 캐릭터…재밌게 봐주길"

    '여고괴담6' 김현수 "'펜하'와 또 다른 캐릭터…재밌게 봐주길"

    배우 김현수가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와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관객과 시청자를 모두 만날 수 있게 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영 감독과 배우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가 참석했다.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 그는 "'여고괴담'은 워낙 인기있는 시리즈지만 부담감은 없었다. 하영을 어떻게하면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밝혔다.김현수는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배로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기도 하다. 영화와 드라마 출연작을 함께 선보이게 된 김현수는 "이 영화를 2년 전에 촬영했는데 감사하게도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을 때 영화도 함께나오게 돼서 행복하다"며 "'펜트하우스'와 또 다른 캐릭터인데 제 새로운 모습을 재밌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 오는 17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