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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드립'하던 이준호 대세 등극·강하늘·김우빈 출격 대기…'스물' 3인방의 30대 [TEN스타필드]

    '섹드립'하던 이준호 대세 등극·강하늘·김우빈 출격 대기…'스물' 3인방의 30대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섹드립(선정적 농담)을 밥 먹기보다 더 했던 '스물'의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1989년생인 김우빈, 1990년생인 이준호와 강하늘, 20대 후반에 세 배우는 영화 '스물'을 통해 혈기왕성하고도 불완전한 스무 살 청춘들의 연애와 진로 고민을 서글프고도 재기발랄하게, 발칙하고도 솔직하게 담아냈다. '스물'에서 주인공들은 세 갈래의 갈림길 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렇게 2015년 '스물'에서 함께했던 세 사람은 2022년, 30대 연기자가 되어 각자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스물'에서는 가장 지질했지만 지금 가장 전성기를 달리는 건 이준호다. 강하늘, 김우빈에 비해 비중도 적었지만 현재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인기 절정의 자리에 올랐다. '스물'에서는 아버지 사업 실패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동우를 연기했다. 쌀조차 살 돈이 없는 형편에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안타까운 스무 살 청년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이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왔고, 지난해 제대 후 만난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역량을 제대로 터트렸다. 까칠하지만 애민정신이 투철한 제왕, 사랑하는 여인에게는 순애보적인 남성의 모습 등 정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준호는 이 드라마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도 수상했다.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