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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점 육아대디' 이희준 "♥이혜정 행복 좋아, 설날 처갓집 들른 뒤 본가 대구 갑니다"[TEN인터뷰]

    '99점 육아대디' 이희준 "♥이혜정 행복 좋아, 설날 처갓집 들른 뒤 본가 대구 갑니다"[TEN인터뷰]

    [편집자 주] 텐아시아는 2022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10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   텐아시아 설날 스타 인터뷰① 배우 이희준 "에너지 소비가 커서 공연이 끝나면 어지럽고 말을 하기도 힘들 정도에요. 그런데 너무 행복해요. 관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울고 웃는 호흡이 느껴지거든요. 그 순간이 좋습니다."폭발적 연기와 절제된 연기,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연기와 살 떨리게 소름 끼치는 연기, 그간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이희준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희준이 출연하는 '그때도 오늘'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선보이는 올해 첫 신작으로, 4가지 장소와 4시간 시간대의 8명 배역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창작극이다. 이희준이 창작극을 고집한 이유는 "남이 했던 것, 만들어져 있는 것, 이미 유명한 것, 이건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7년 동안 못했던 연극을 너무 하고 싶었어요. 이 극단은 한국종합예술학교를 졸업하면서 만들었는데, 진선규 형도 같은 단원이에요. 이제 많은 단원들이 TV나 스크린을 통해 유명해졌는데, 연출가 형에게 연극이 너무 하고 싶다며 먼저 제안했어요. 2인극, 그리고 창작극을 생각했죠. 이번 연극을 위해 1년 전부터 스케줄도 미리 비웠어요."이희준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에는 항일무장투쟁을 지지하는 학생, 해방 후 이념 갈등이 극심하던 1940년대에는 제주 4·3사건의 희생자가 된 지주,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에는 술에 취해 유치장이

  • 이희준 "7년 만에 연극 '그때도 오늘'…공연 전 화장실 10번 가는 이시언" [인터뷰①]

    이희준 "7년 만에 연극 '그때도 오늘'…공연 전 화장실 10번 가는 이시언" [인터뷰①]

    배우 이희준이 '그때도 오늘'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설렘과 행복감을 전했다.연극 '그때도 오늘' 공연에 한창인 배우 이희준과 최근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만났다.'그때도 오늘'은 독립을 염원하던 1920년대 일제 강점기, 4·3사건이 일어났던 1940년대의 제주,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의 부산, 여전히 이념이 대립하고 있는 2020년대의 4가지 시대와 배경 속에서, 평화를 꿈꿨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선보이는 올해 첫 신작으로, 4가지 에피소드 형식의 창작극이다. 이희준은 1920년대 경성주재소에 붙잡힌 학생 용진 역, 1940년대 제주의 지주 윤삼, 1980년대 월남전 참전용사 출신의 해동, 2020년대 최전방에서 복무 중인 군인 문석 역을 맡았다.이희준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돼서 심장이 콩닥콩닥하는데, 그게 참 좋다. 20대 초반 공연할 때, 학교 졸업 연극할 때 같다. 콩닥콩닥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중독인 것 같다"며 연극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90분간 많은 대사량을 소화해야하는 공연에서 이희준은 실수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페어가 바뀐다. 대사를 분명 다 외웠는데, 배우마다 호흡이 다르니 그럴 때 대사가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좀 큰 실수를 한 적도 있다. (김)설진과 할 때였는데, 일제 강점기 배경 1장에서 나는 설진이가 대사를 안 하길래 틀린 줄 알았다. 속으로 '긴장했네' 그러면서 '하하하' 웃음으로 시간을 때우는데 10초쯤 지났다. 체감은 10분이었다. 머릿속의 대본 속으로 순식간에 막 들어가서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

  • 이희준 "♥이혜정 행복해야 나도 행복…99점짜리 육아 대디" [인터뷰②]

    이희준 "♥이혜정 행복해야 나도 행복…99점짜리 육아 대디" [인터뷰②]

    배우 이희준이 '그때도 오늘'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설렘과 행복감을 전했다.연극 '그때도 오늘' 공연에 한창인 배우 이희준과 최근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만났다.최근 이희준의 아내인 모델 이혜정은 드라마 '빈센조',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유튜브 '요술집'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희준은 "활동하면서 행복해하니까 보기 좋다. 혜정 씨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기 때문"이라며 응원했다. 또한 "혜정 씨가 어른들에게 워낙 잘한다. 감사하고 좋다. 그래서 저도 양가 어른들에게 더 잘하게 된다"고 전했다.이희준은 "결혼 후에 부부가 함께 하는 예능이나 인터뷰 요청 등이 많았는데, 혹시나 누구의 아내, 누구의 남편으로만 이미지가 소비될까 염려가 됐다. 저도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서, 혜정 씨 역시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서 존중받길 저는 바란다. 각자의 영역과 경험을 쌓아가는데 집중했는데, 혜정 씨가 처음엔 좀 어려워했지만 이젠 이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스케줄이 없는 날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는 이희준. 3살 된 아들과도 "요즘 대화가 좀 되니 좋다. 같이 노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육아 점수를 몇 점 주고 싶냐는 물음에 "99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이희준은 소소한 힐링은 그림 그리기라고 한다. 그는 "작품 활동을 안 할 때는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며 "요즘은 자화상을 그리는 데 빠져있다"고 전했다.'그때도 오늘'은 독립을 염원하던 1920년대 일제 강점기, 4·3사건이 일어났던 1940년대의 제주,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