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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콘서트에 초등생 혼자 간 건 문제 아닌가…암표와의 전쟁 '명과 암' [TEN스타필드]

    아이유 콘서트에 초등생 혼자 간 건 문제 아닌가…암표와의 전쟁 '명과 암'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엔터 업계가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여러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아이유 콘서트에 보호자 없이 초등학생이 혼자 갔다거나, 다른 가수의 경우 콘서트 자체를 취소하는 등의 사례가 전해졌다. 암표 근절을 위해 1인 1표 예매라는 방식을 도입했지만, 부작용도 따르는 모양새다.아이유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를 열었다. 지난 2일을 시작으로, 3일, 9일에 걸쳐 10일까지 진행됐다. 본 공연에는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아이유는 약 1년 6개월 만에 팬들과 만났다. 다수의 히트곡과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 등으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별개로, 안타까운 소식 역시 전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콘서트 내 옆에 아기 혼자 왔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였는데 나한테 간식 주면서 콘서트 처음이라 잘 부탁드린다 했다. 콘서트 엄청 재밌게 잘 즐기더라. 끝날 때 짐 챙기는 거 좀 도와주고 보호자 오는 거 기다린다길래 즐거웠다고 조심히 들어가라고 인사하고 집 왔다. 근데 간식에 어머니가 써준 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어린이 관람객의 어머니 B씨는 손 편지를 통해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유 님의 콘서트를 오게 된 어린이 팬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운이 좋게 티켓팅에 성공하게 됐는데요. 콘서

  • 소녀시대 수영 탈의→불법 촬영…업계, 공연장 '관리 소홀' 논란 대두 [TEN피플]

    소녀시대 수영 탈의→불법 촬영…업계, 공연장 '관리 소홀' 논란 대두 [TEN피플]

    그룹 소녀시대 최수영이 출연 중인 연극 '와이프' 공연 도중 관객이 불법 촬영을 했음에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공간에서, 출연진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제작사는 관리 강화를 약속했지만, 잇따른 안전 문제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와이프'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지난 7일 "최근 공연 중 불법 촬영으로 인해 공연 저작권 침해, 연기 방해, 다른 관객분들의 관람이 방해받는 일이 발생했다. 커튼콜을 포함해 공연 중 사전 협의 되지 않은 모든 사진, 영상 촬영 그리고 녹음 음성이 금지돼 있다"고 전했다.연극 및 뮤지컬 등의 공연은 저작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이유로 공연장 내부에서의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커튼콜 역시 촬영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와이프' 제작사는 "촬영 및 녹음 행위는 불법 행위"라면서 "발각 시 촬영 장비와 메모리 카드 압수 및 퇴장 조처된다. 티켓 구매 금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불법 촬영물의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짜 최악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전해졌다. 작성자 A 씨는 "극이 한창 진행 중이고 ((최수영이 맡은 인물) 데이지가 무대 우측에서 옷 갈아입는 신이었다) 분명히 사진 찍는 시점 아닌데 대포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연사로 미친 듯이 찍어대기 시작했다. 특정 배우만 노리고 찍는 거였다. 수십 장에서 백장 가까이 찍은 거 같다. 근데 그렇게 셔터 눌러대는 동안 어떻게 제지를 안 할 수가 있나"라며 "배우들 연기랑 내용은 너무 좋았는데

  • 연예계 최악의 마약 게이트…업계 직격탄에 엔터주 급락 '후폭풍' [TEN스타필드]

    연예계 최악의 마약 게이트…업계 직격탄에 엔터주 급락 '후폭풍' [TEN스타필드]

    연예계 최악의 마약 게이트 여파가 엔터주를 덮쳤다.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 악재가 겹치면서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K-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이후 반등장이 오더라도 쉽게 반등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전날보다 3.73% 급락했다. 코스피지수(-2.60%), 코스닥지수(-3.42%)보다 낙폭이 컸다. 이날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7.89%), 하이브(-10.72%), JYP Ent(-6.17%), 에스엠 (-5.14%) 등 엔터주가 줄줄이 떨어졌다. 이외에도 큐브엔터(-7.86%), 팬엔터테인먼트(-5.47%), 키이스트6290원(-3.97%) 등 엔터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시장 자체가 좋지 못했다. 성장주 중심으로 급락장이 펼쳐지면서 엔터주도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마약게이트까지 더해지면서 단기 투자 심리 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심리마저 위축시켰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 이후 줄줄이 마약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여기에 같은 날 연예인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다고 알려진 한 의사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는 등 수사는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악성 찌라시, 루머도 한 몫 했다. 현재 유명 연예인 다수가 마약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마약 게이트에 휩싸인 연예인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찌라시가 돌고있다. 엔터사들을 향한 불신이 생긴 이유"라며 "당분간 엔터주에 대한 투자보다 관망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욕설 논란' 정윤정, '업계 퇴출' 6개월만 홈쇼핑 복귀설 [TEN이슈]

    '욕설 논란' 정윤정, '업계 퇴출' 6개월만 홈쇼핑 복귀설 [TEN이슈]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NS홈쇼핑이 지난주 정윤정이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방송 편성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정윤정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 홈쇼핑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다만, NS홈쇼핑 관계자는 "상품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윤정 쇼호스트의 방송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윤정은 지난 1월 H 홈쇼핑 방송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던 중 "XX"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아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지만, 이후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사과 요구가 빗발쳤다. 정윤정의 태도 역시 문제가 됐다. 정윤정이 판매한 화장품이 조기 품절이 일었다. 동난 상황에서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않자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불만을 토로했다. 정윤정은 자신의 방송 이후 '여행 상품' 관련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며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이 씨, 왜 또 여행이야. XX"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방심위는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이유로 제작진에게 의견진술을 요청했다. 방심위의 심사 결과가 나오자 H 홈쇼핑은 정윤정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았다. 실제로 H 홈쇼핑 측은 향후 정윤정을 자사의 모든 방송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또 L 홈쇼핑, C 홈쇼핑 등 국내 굴지의 홈쇼핑 방송사는 정윤정의 출연이 예정된 방송 편성을 모두 보류했다. 사실상 업계 퇴출 수

  • "전홍준 대표, 멤버들 생각 몰랐을 것"…피프티 피프티 사태 향한 업계의 시선[TEN스타필드]

    "전홍준 대표, 멤버들 생각 몰랐을 것"…피프티 피프티 사태 향한 업계의 시선[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 2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소속사 대표 전홍준에 대한 불신이 담긴 내용이 골자다. 멤버들은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한 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와 비난 속에서 참담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이 투명하게 밝혀지면 팬 여러분들께서도 저희를 이해하고 더 크게 응원해 주시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언론 기사, SNS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다. 그런데도 저희는 그간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해왔다. 이것은 그간 보도된 언론 기사를 인정하거나 받아들였기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실에 입각한 증거와 자료를 수집해 계속 제출함으로써 잘못된 의혹과 오해가 명확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잘못된 의혹과 오해에 따른 과도한 비난은 거둬 주시고, 객관적인 사정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피프티피프티는 '큐피드'라는 싱글 앨범으로 미국에서 소위 '초대박'을 쳤다. 앨범 발매 4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깜짝 진입했다. '큐피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당 차트에서 최고 17위까지 기록하고, 21주 넘도록 상위권에 머무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두고 K팝 저널리스트 제프 벤자민은 "걸그룹 노래가 데뷔부터 빌보드 차트

  • 벌벌 떠는 엔터 업계…하이브→YG, '불공정거래' 의혹에 제동 걸렸다[TEN스타필드]

    벌벌 떠는 엔터 업계…하이브→YG, '불공정거래' 의혹에 제동 걸렸다[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엔터주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형 엔터사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를 벌이는 등 변수가 터지면서다. 또한 엔터사마다 가진 불안 요소도 한몫했다. 다만, 엔터사들이 2분기 호실적을 낸 만큼, 업계에서는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3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올해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의 흥행 가도로 30만원(6월 15일 기준)까지 치솟았던 하이브 주가는 24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역시 전일 대비 4.27% 떨어졌다. 하이브와 마찬가지로 3일 연속 떨어진 결과다. 특히, 지난달 25일 14만1100원에서 전날 12만1000원으로 14.2% 급락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상승하다가, 전날 하락 전환했다. SM은 2.57% 내린 13만2600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을 기록하다가 전날 2%대 상승 전환했다. 엔터주가 급락한 배경 중 하나로 공정위의 엔터사들을 향한 불공정거래 조사가 꼽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굿즈(포토 카드) 끼워팔기 혐의로 SM엔터테인먼트를 현장 조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3일에는 하이브도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카드는 아이돌 멤버 사진이 인쇄된 명함 사이즈 카드다. 해당 상품은 앨범에 포함돼 판매된다. 그간 엔터 기

  • 총대 맨 스타쉽, '장원영 혐오 장사' 뿌리 뽑을까[TEN스타필드]

    총대 맨 스타쉽, '장원영 혐오 장사' 뿌리 뽑을까[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장원영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지속적인 비방, 명예훼손 등이 이유다. 이 사안에 대해 K팝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수년간 회사와 아티스트를 괴롭혔던 사이버 렉카의 '악의적 문화'를 뿌리 뽑을 수 있을까.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스타쉽은 '탈덕수용수'라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진행했다. 스타쉽은 "2022년 11월부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정보제공 명령 사실에 대한 통지가 이루어진 무렵, 탈덕수용소가 갑자기 해킹당했다며 영상들이 삭제되고, 계정이 없어졌으며, 사과 공지문이 올라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탈덕수용소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멤버들에 대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에 대한 방해가 있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금번 네이트 판에 올라온 탈덕수용소 운영자라는 글에서도 이를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라며 "스타쉽은 탈덕수용소 사과문의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탈덕수용소는 사이버 렉카로 대표되는 유튜브 채널이

  • 아슬아슬 선 넘나드는 K팝 트럭시위, 팬덤인가 갑질인가 [TEN스타필드]

    아슬아슬 선 넘나드는 K팝 트럭시위, 팬덤인가 갑질인가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부 K팝 팬들이 엔터사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수단으로 트럭 시위를 선택하고 있다. K팝 팬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콘텐츠 생산자인 엔터사들에게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다. 트럭 시위에는 여러 부작용이 있다. 일부 팬들의 목소리가 과하게 대변된다는 점, 팬들과 엔터사 사이에 부정적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 나아가 엔터사의 사업 방향성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팬덤과 엔터사의 발전적인 소통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최근 아이브 장원영의 팬덤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시위는 약 8시간 동안 진행됐다. 트럭에는 "2021년도부터 계속되는 방관 많이도 참아줬다 더는 못 참는다", "사이버 렉카 악성 루머 및 악플 스타쉽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라", "부상 영상 삭제는 스타쉽의 요청인가? 신뢰를 저버리는 기만 행동 STOP", "고소 공지 하나 없지만 스타쉽 욕은 즉각 삭제 누굴 위한 매니지먼트인가", "앞길 막는 스타쉽 아티스트에게 걸맞은 지원 및 행동으로 보답하라" 등의 문구가 담겼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여러 차례 팬덤의 트럭 시위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소녀시대 태연의 팬덤은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의 인기에 걸맞은 해외 콘서트 장소를 대관하고 콘텐츠 제작 횟수를 늘려줄 것, 악플 고소 진행 상황을 공유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성동구 SM 엔터 본사 앞에서 이달 초까지 트럭 시위

  • [종합] 이유리 "여배우 나이 들면 역할 없어"…업계 성차별 폭로

    [종합] 이유리 "여배우 나이 들면 역할 없어"…업계 성차별 폭로

    배우 이유리가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게스트로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고두심과 함께 한옥 디저트 카페를 찾아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유리는 “진짜 궁금했던 건데 여배우도 나이가 들지 않냐. 역할이 달라지고 보고 느낀다. 저도 그런 때가 됐다. 어쩔 때는 불안하기도 하다. 여자 역할이 한정적이지 않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그렇다. 처음엔 엄마에서 고모, 이모로 가고 주인공에서 벗어나 조연, 단역으로 간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내 경우 ‘전원일기’가 방패막이 됐다. 그 드라마에 주인공이 어디 있나. 아무리 큰 배우 김혜자도 최불암도 병풍이었다. 돌아가며 주연을 해서 그렇다. 덕분에 내겐 그런 갭이 없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시작할 때부터 주인공을 했던 배우들이 유독 힘들어하더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 당황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난 그게 속상하다. 남자 배우들은 나이가 있어도 멜로를 하고 멋진 역할도 많이 하지 않나. 그런데 여배우의 역할은 다양하지 않다. 그나마 선배님들이 길을 열어주셨지만. 난 아직도 새로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두심은 "여배우들을 많이 늙히는 거 같다. 작품이 쏟아져 나와야한다"라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티켓 값 20만원"…하이브, 업계 공룡의 부담스러운 '팬心 인질극'[TEN초점]

    "티켓 값 20만원"…하이브, 업계 공룡의 부담스러운 '팬心 인질극'[TEN초점]

    콘서트 티켓값이 20만 원인 시대가 찾아왔다. 한 번 올라간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 업계 선두 기업이 내놓은 기준 이상의 가격은 언제나 업계 평균가를 올렸다. 이 시장 경제 논리는 엔터 업계에도 해당된다. 가파른 K팝 인플레이션(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에 업계 안팎으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현상에 한 몫한 기업은 업계 공룡이라 불리는 하이브다. 최근 하이브 레이블 소속 그룹 엔하이픈이 월드투어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티켓 가격은 VIP석 기준 19만 8000원, 일반석은 15만 4000원 수준이다. 지난해 콘서트 티켓 가격 13만 2000원을 생각하면, 15%~34% 정도 올랐다. 하이브를 모기업으로 둔 다른 그룹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같은 가격표가 붙었다. 5년 전 방탄소년단의 티켓 가격만 봐도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당시 방탄소년단의 고척 스카이돔 팬미팅 선예매 티켓 가격은 3만 원이었다. 지난해 3월 방탄소년단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티켓은 일반석 16만 5000원, VIP석 22만원에 판매됐다. 업계는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 티켓값을 기준삼고 있다. 가수 아이유의 올해 열린 14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 가격은 8만5000원~16만5000원이었다. 지난 2월 진행된 SM엔터 걸그룹 에스파 단독 콘서트 가격은 15만4000원이었다.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가격표다. 블랙핑크는 15만4000원에서 26만4000원까지 그 폭이 넓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과 인건비를 원인으로 꼽았다. 공연장 대관, 각종 외주 비용, 마케팅, 무대 설치 등 비용을 감당하기위해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다. 다만, 가파른 상

  • "뉴진스·아이브도 활동 제약될 것"…'이승기 법' 독소조항에 벌벌떠는 가요계[TEN스타필드]

    "뉴진스·아이브도 활동 제약될 것"…'이승기 법' 독소조항에 벌벌떠는 가요계[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걸그룹 뉴진스 다니엘은 19살이다. 해린과 혜인은 각각 18살, 16살이다. 아이브 막내 이서는 17살이다. 이들 모두 그간 근로시간에 따른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활동을 자유롭게 했다. 활동기와 휴식기를 번갈아가며 컨디션 관리를 하는 아이돌로서는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젓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국회에서 논의되는 '이승기법'으로 인해 아이돌들의 활동이 크게 제약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과도한 근로시간 제약으로 K팝 자체의 성장성을 훼손시킬 것이라고 업계는 목소리를 높인다. 대중음악업계 협단체들이 대중문화예술산업법 개정안 일부 내용을 근거로 반발했다. 해당 개정안은 일명 '이승기 법'이라고도 불린다.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5개 협단체는 16일 공동 성명서를 냈다. 성명문의 중점은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오히려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처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개정안은 현실 반영이 제대로 안돼 산업 성장성만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보호장치에 대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 개정안 골자로는 15세 이상의 연예인의 근로시간을 최대 1주일 35시간 이하로 제한했다. 12~15세는 1주일에 30시간, 12세 미만은 1주일에 25시간으로 제한을 뒀다. 직장인의 주 52시간과 같은 근로시간 제한 규정

  • [TEN피플] 정윤정, '욕설 논란' X무시…'업계 퇴출'에 꼬리 내린 쇼호스트

    [TEN피플] 정윤정, '욕설 논란' X무시…'업계 퇴출'에 꼬리 내린 쇼호스트

    쇼호스트 정윤정(48)이 '욕설 논란'에 사과했다. 논란이 터진 지 약 2개월 만이다. 정윤정은 그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비판을 가하는 이들에게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왔다. 홈쇼핑 업계의 그를 향한 '손절 러쉬'가 이어진 이후 태도가 달라졌다.정윤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홈쇼핑 방송 도중 욕설을 한 이후 2개월 만에 공식 사과를 한 셈이다.그는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자신을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고 전했다.또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정윤정은 지난 1월 H 홈쇼핑 방송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던 중 "XX"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아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지만, 이후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사과 요구가 빗발쳤다.정윤정의 태도 역시 문제가 됐다. 정윤정이 판매한 화장품이 조기 품절이 일었다. 동난 상황에서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않자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불만을 토로했다. 정윤정은 자신의 방송 이후 '여행 상품' 관련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며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이 씨, 왜 또 여행이야. XX"

  • [종합] 유재석 "못 받은 돈 多…런닝맨 출연료 공개, 업계에 파장 있어" ('비보티비')

    [종합] 유재석 "못 받은 돈 多…런닝맨 출연료 공개, 업계에 파장 있어" ('비보티비')

    방송인 유재석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유재석, 김숙과 도너츠 만들던 썰부터 송은이 회사 지분 인수 욕심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런닝맨 출연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실 오픈하는 건 진짜 요만큼도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다. 근데 업계에 미칠 파장이 있다. 늘 이런 거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아쉽지만 대답하고 싶지만 패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송은이, 김숙은 휴일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유재석은 "혼자 사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혼자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보통은 뒹굴뒹굴하는 걸 좋아한다. 해야 할 게 없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또 '김숙과 맞담배를 핀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있다"라며 "지금은 노담이지만 정말 (김)숙이하고는 찐하게 방송국 앞에 흡연구역에서 서로 담배를 나눠피면서 많이 피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1000억 원이 생긴다면 김숙과 송은이에게 얼마나 줄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두 사람에게는 충분히 해줄 수 있다"라며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이를 들은 김숙은 "선배님은 줄 것 같다. 내가 알기로는 선배님도 돈 많이 뜯긴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못 받은 돈이 여기저기 좀 있다"라고 했다.또 가장 큰 지출로는 "경조사비가 제일 많다. 굳이 따지자면 경조사비가 제일 많이 나간다"라고 언급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