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좋은 어른=좋은 배우, 순수한 마음 갖고 살고파"[인터뷰③]

    '안나라수마나라' 최성은 "좋은 어른=좋은 배우, 순수한 마음 갖고 살고파"[인터뷰③]

    배우 최성은이 '좋은 어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 배우 최성은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극 중 최성은은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 역을 맡았다.처음으로 작품을 찍으며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했다는 최성은. 그는 "아이들은 타인이나 주변 상황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순수함을 계속해서 가지고 살아간다. 자기가 하고 싶은 어떤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하고 싶은 것을 꿈꾸지 않나. 그런 마음을 어른이 되어서까지 가지고 살아간다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어른이 된다는 건 좋은 배우가 된다는 것과 연결되는 느낌이다. 인간 최성은으로서 타인과 주변 세계를 향해 호기심과 순수한 마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갈 때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촬영하며 새롭게 배우고 느낀 점도 있었다고. 최성은은 "내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일등(황인엽 분)이나 리을(지창욱 분)이 쪽에 가까운 것 같다. 공부를 잘했다기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만 같은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아이 같은 경우엔 현실적인 지점들에 부딪혀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포기하게 되지 않나. 아이만큼 극심한 현실에 처하진 않아도 대부분 사람이 하고 싶은 것보다 하기 싫은 걸 하면서 살아가니까. 아이와 리을이 관계를 보며 하고 싶은 걸 살아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한편, 6부작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 '어쩌다 어른' 설민석→허태균, 이번엔 심리학 강의다

    '어쩌다 어른' 설민석→허태균, 이번엔 심리학 강의다

    [텐아시아=조현주 기자]‘어쩌다 어른’ 허태균 교수‘어쩌다 어른’이 뜨거운 역사 강의에 이어 따뜻한 심리학 강의를 선보인다.대한민국 어른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심리학 특집으로,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으로 함께 꾸려질 예정.18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철수 영희의 심리’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이날 강의에서 허태균 교수는 한국인의 특징으로 ‘가족확장성’을 꼽는다.“한국인은 가족을 사회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사회체계를 가족적 속성으로 인식한다”며 식당 종업원이나 친한 친구를 ‘언니’, ‘이모’라고 부르는 것을 예로 들고, “그만큼 우리나라의 가족성은 단지 가족에게 한정되는 게 아니다”라고 분석한다.두 번째 특징으로는 ‘심정중심주의’를 꼽으며, “한국인은 마음의 상태에 대한 인식과 공유를 중시하고 행동보다는 그 의도와 정서를 고려한다”고 설명한다. ‘욕쟁이 할머니’에 거부감 보다는 따뜻함을 느끼는 것처럼 행동보다 마음을 중시하고, 정에 민감하다는 것.특히, 허태균 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인고의 화신”이라며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나중에 보상 받을 거라고 믿지만 그건 착각이다. 자신이 겪은 노고가 나중에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라고 말해 대한민국 어른들의 씁쓸한 현실을 꼬집는다.이날 연예인 패널로 참여한 개그맨 김효진, 황제성, 가수 자두, 지상혁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