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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영→임지연,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나…순둥이 미소 사라지고 독기 가득 빌런[TEN피플]

    강기영→임지연,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나…순둥이 미소 사라지고 독기 가득 빌런[TEN피플]

    서글서글한 웃음기는 사라지고 독기를 품었다.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이 호평받고 있다.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켜 '볼맛'을 더했다. 선역이 빛나는 건 악역이 있기 때문이다. 빌런들이 악할수록 물리칠 때 느끼는 통쾌감도 더 커지는 법. 자기 분에 못 이겨 소리를 지르고, 폭력을 행사하고, 미친 사람처럼 웃기도 한다. 감정의 변화가 큰 악역을 소화하기란 어쩌면 어떤 다른 캐릭터보다 힘든 일이다. 이에 악역은 연기력의 척도로 작용하기도 한다. 최근 첫 악역 도전으로 '인생캐'를 경신한 배우들이 있다. 강기영은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180도 달라졌다.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 절대 악 필광역을 맡은 그는 서늘한 눈빛과 비열한 미소로 악인 그 자체를 표현했다. 필광은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카운터와 맞먹는 능력을 소유한 최상위 포식자 악귀다. 같은 악귀여도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면 봐주지 않고, 동료가 위험에 처해 있어도 카운터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도와주지 않는다. 외적 변화도 눈에 띈다. 강기영은 "귀엽고 오동통한 악역으로 보일 수 없어 체중 감량과 근력 운동했고, 헤어스타일 역시 일상적이지 않은 조금은 과해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노력은 통했다. 더욱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은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도왔다. 강기영은 '경소문'을 통해서 첫 악역 도전에 나섰다. 특히 전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우영우 역)을 보듬어주고 이끌어주는 선배 변호사 정명석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을 비

  • 임지연 "박연진=매력적인 악역, 부담보단 욕심이 더 컸다"('뉴스룸')

    임지연 "박연진=매력적인 악역, 부담보단 욕심이 더 컸다"('뉴스룸')

    배우 임지연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속 학폭 가해자 박연진 역을 연기한 임지연이 출연했다.이날 임지연은 "항상 배우로서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더라. 근데 '더 글로리'라는 작품을 제가 읽게 되었고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물론 두려웠고 내가 이것을 잘 해내지 못할 거라는 걱정은 컸지만, 용기 내서 도전해서 이렇게 매력적인 악역을 잘 해보자는 생각에 부담보단 욕심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서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으로 열연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TEN피플] 임시완, '시청률 0% 굴욕' 딛고 또 악역 도전…이번엔 다를까

    [TEN피플] 임시완, '시청률 0% 굴욕' 딛고 또 악역 도전…이번엔 다를까

    배우 임시완이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두 번째 악역에 도전한다.임시완은 전작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로 0%의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다. 드라마 중반부터는 시청률을 공개하거나 하지 않는 등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였다. 0.633%의 시청률로 시작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1.2%까지 올랐으나 최종 시청률 성적은 공개되지 않았다.김설현과의 케미스트리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임시완은 '시청률 0%' 굴욕을 딛고 두 번째 악역에 도전, 전작과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임시완은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출연한다.'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극 중 임시완은 준영을 연기한다. 준영은 나미(천우희 역)의 스마트폰을 우연히 주운 후 그녀에게 접근하는 남자 준영. 임시완은 서늘한 눈빛의 준영의 모습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섬뜩한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을 그려낸다.임시완의 악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에서 첫 번째 악역에 도전했기 때문. '비상선언'은 부정적인 여론으로 성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여름 텐트폴로 기대감을 모았으나 일명 역 바이럴에 휩싸였다. 이에 배급사 쇼박스는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도.'비상선언'은 누적 관객 수 205만 명을 기록했다. 손익 분기점(500만 명)과는 거리가 멀었다. 관객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있었지만, 악역에 처음 도전한 임

  • 대표 악역들 홀린 '감자빵' 뭐길래?('디저볼래')

    대표 악역들 홀린 '감자빵' 뭐길래?('디저볼래')

    무서운 형님들의 달콤살벌 디저트 입문기 ‘디저볼래-디저트 먹어 볼래’에 ‘연탄빵’의 뒤를 잇는 신기한 빵 ‘감자옹심이빵’이 등장한다. 2일 ‘디저볼래’ 측은 진짜 찐감자와 헷갈릴 정도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신승환 추천 ‘감자옹심이빵’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포슬포슬한 감자의 모습을 색깔과 질감까지 그대로 재현한 감자빵에 안길강X신승환X정해균X지승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슐랭’ 신승환이 강원도 올 때면 꼭 들르는 ‘추천 맛집’이라는 이곳에는 감자옹심이빵 이외에도 강원도의 냄새가 가득한 음료와 디저트들이 가득해, 형님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신승환은 “여기 있는 것들은 다 경험해 봐야 한다”며 “다른 곳에는 절대 없고, 딱 이 집에서밖에 못 먹는다”고 자신했다. 또 “형들과 함께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고 고백했다. 얼핏 보면 진짜 감자인 감자빵의 모습에 정해균은 “칼로 껍질 벗겨야 할 것 같다”며 요리조리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지승현 역시 “감자에 모래가 묻어 있는 걸 표현한 거잖아?”라며 방금 캔 듯한 겉면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결국 궁금증이 폭발한 정해균은 사장님을 찾아가 “겉에 무슨 처리를 하시는 거예요?”라며 취재에 들어갔다. 그리고 감자옹심이빵을 잘라 맛본 형님들은 그 겉과 속의 하늘과 땅 차이에 또 한 번 입을 다물지 못했다.‘신슐랭’ 신승환의 추천 맛집 메뉴들과 겉과 속이 딴판인 감자옹심이빵에 숨은 비밀은 2일 공개된 U+ 모바일tv ‘디저볼래’ 14회에서 만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

  • '악역' 안길강, 당류 안먹더니? 완전 디저트 홀릭('디저볼래')

    '악역' 안길강, 당류 안먹더니? 완전 디저트 홀릭('디저볼래')

    무서운 형님들의 달콤살벌 디저트 입문기 ‘디저볼래-디저트 먹어 볼래’가 설날 연휴에 딱 맞는 K-디저트 특집을 마련한다. 안길강X정해균X신승환X지승현 ‘형님 4총사’는 ‘할매니얼’ 열풍 속 세대불문 인기를 끌고 있는 K-디저트를 찾아 나선다. K-디저트 라인업에는 약과, 떡케이크는 물론 평소 만나보기 힘든 이색 메뉴들까지 포함돼 시선 강탈할 예정이다.19일 공개될 ‘디저볼래’ 9회에서는 매회 디저트 잡학사전을 선보이고 있는 ‘닥터 ZI’ 지승현이 “인절미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있었는지 아십니까?”라고 운을 떼며 다시 한번 지적인 매력을 뽐낸다. 형님들이 “또 ‘똘똘이’로 변신하는 거냐”라며 주목하는 가운데, 지승현은 트레이드 마크인 ‘똘똘이 안경’을 꺼내 쓰고 ‘인절미의 역사’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지승현은 인절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떡이라며, “조선의 인조 때, ‘이괄의 난’으로 인조가 피난을 떠난 적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돌연 당시 피난지에서 음식을 먹는 인조로 빙의하며, “...누구인가? 누가 이 음식을 내었어?”라는 ‘궁예’표 대사를 선보였다. 이에 신승환은 “조선시대인데 갑자기 궁예가 등장한다”며 폭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지승현은 명배우답게 “궁예가 아니라 인조”라고 강조하며, ‘인절미’라는 떡 이름의 몰랐던 유래를 줄줄이 설명했다. 한편, 이날 K-디저트 특집에서는 단 것을 도무지 못 먹는 ‘No 당 형님’ 안길강조차 “여기가 나랑 딱 맞는 것 같아”, “지금까지 먹었던

  • 송혜교 괴롭혔던 가해자들끼리 뭉쳤네…'더 글로리' 악역 5인방

    송혜교 괴롭혔던 가해자들끼리 뭉쳤네…'더 글로리' 악역 5인방

    배우 임지연이 절친들을 공개했다.최근 임지연은 "내친구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임지연은 차주영, 박성훈, 김히어라, 김건우와 우정 사진을 남긴 모습. 배우들의 케미가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든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임지연은 극 중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인 박연진 역을 연기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연미주, '러브 인 블루'서 섹시 악역 변신

    연미주, '러브 인 블루'서 섹시 악역 변신

    섹시한 건강미가 넘치는 배우 연미주가 드라마 ‘러브 인 블루(극본 김병원, 연출 이남철, 기획 이철, 제작지원 로우카본)’에서 귀여운 스파이 겸 악역으로 깜짝 변신했다. 한국 최초, ‘기후 대재앙’을 소재로 다룬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2032년 지구온난화로 생태계가 파괴된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기후청’이라는 행정 부서를 신설해 기후 위기 대책을 찾는 현실 기반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연미주는 이 작품에서 기후청 연구원인 주인공 자원화(김윤서 분)에게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악역 ‘배신녀’ 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빈틈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연미주이지만, 신작 ‘러브 인 블루’에서는 허당 매력을 제대로 뽐낸다. 연미주는 드라마 ‘또 오해영’과 ’왼손잡이 아내’,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최근에는 누아르 영화 ‘아수라장’에서도 열연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배신녀’는 극 중 또다른 악역인 환경부 장관 ‘산성비’가 만든 기후청 운영지원과 담당관이다. ‘산성비’의 특별 지시를 받아 주인공 ‘천왕성(장세원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직속 보고를 올리는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배신녀’는 평소 본인의 이상형과 다른 사람에게 반하기도 해 극중 재미를 줄 감초 활약을 예고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연미

  • '대표 악역' 지승현 "다이어트가 생활화, 디저트 거의 못먹어봐"('디저볼래')

    '대표 악역' 지승현 "다이어트가 생활화, 디저트 거의 못먹어봐"('디저볼래')

    영화와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두 배우, 강렬한 연기로 ‘싸이코패스 인상파’라는 별명을 가진 정해균과 고급스러운 ‘지능캐 빌런 전문’ 지승현이 형님들의 디저트 입문기 ‘디저볼래’에 합류하며 “첫 촬영 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정해균은 “평소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었다”며 “디저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란 말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전형적인 악인 이미지와 달리 아기자기 디저트에 애정을 가진 모습으로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 지승현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평소 다이어트를 생활화하다보니, 어릴 때 좋아하던 디저트를 잘 돌아볼 수 없었다”며 “다양한 분야에 마음을 열어보려 생각하고 있던 차에 디저트라는 새로운 세상에 초대해 주셔서, 함께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상에 무서울 것이 별로 없어 보이는 두 남자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첫 촬영에 임했다”는 공통된 촬영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해균은 “많이 긴장되고...혹시나 내가 이 프로그램을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됐다”며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끝냈다”고 ‘초긴장’ 상태였던 ‘디저볼래’ 첫 촬영을 돌아봤다. 마찬가지로 지승현도 “전날 잠을 못 잤다”며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은데, 걱정도 되고 디저트 문화를 즐기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만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그렇지만 지승현은 “각자 연기할 때는 강한 역할들을 하셨던 분들과 예쁜 디저트를 함께하니 재밌었다”라며 ‘디저볼래&rs

  • '대표 악역 4인방', 달콤 살벌한 디저트 도전기('디저볼래')

    '대표 악역 4인방', 달콤 살벌한 디저트 도전기('디저볼래')

    무서운 형님들의 달콤살벌 디저트 입문기 ‘디저볼래-디저트 먹어 볼래’가 안길강X정해균X신승환X지승현의 출연 소식과 함께 12월 22일(목) 첫 방송을 확정했다.22일 첫 방송될 U+(유플러스) 모바일tv 오리지널 콘텐츠 ‘디저볼래(STUDIO X+U 제작)’는 거칠고 무시무시해 보이는 ‘악역 전문’ 4총사 안길강X정해균X신승환X지승현이 달달하고 아름다운 디저트의 세계에 입문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맏형 안길강, 싸이코패스 인상파 배우 정해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미친 존재감 신승환, 지능캐 빌런 막내 지승현이 출연한다. 이들은 악랄한(?) 이미지와 달리 ‘겉바속촉’의 반전미를 가진 남자들로, 화려한 비주얼의 다양한 디저트들과 만나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귀염뽀짝 매력을 제대로 발산할 예정이다.‘디저볼래’의 티저 영상에서는 악역 인생 26년차에 달하는 안길강을 앞세워, 무시무시한 표정을 한 정해균 신승환 지승현이 ‘악인 포스’를 제대로 뽐낸다. 이들 4인이 어느 음침한 장소의 셔터를 올리며 “가자”라고 피도 눈물도 없는 여정을 예고하는 모습에는 ‘달달함’이라고는 1도 없지만, 최고의 디저트를 향한 상상초월 맛 투어를 기대하게 만든다.‘디저볼래’ 제작진은 “예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한 맛까지 겸비한 디저트의 세계는 젊은 세대들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이른바 ‘아저씨’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이 프로그램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안길강X정해균X신승환X지승현은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전문 배

  • '조선 말포이' 찬희, 첫 악역 눈도장 "'슈룹', 새로운 도전"[종영인터뷰]

    '조선 말포이' 찬희, 첫 악역 눈도장 "'슈룹', 새로운 도전"[종영인터뷰]

    ‘슈룹’에서 첫 악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한 강찬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강찬희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왕세자를 찾기 위해 나쁜 짓을 서슴없이 행하는 의성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처음에는 어머니(옥자연 분)와 외조부(김의성 분)의 도움을 받던 악역이었다면, 극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살인은 물론 역모에 가담하는 진화형 악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고 나갔다.특히 강찬희가 연기한 의성군은 그간의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악역 유형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강찬희는 톤, 목소리, 발성의 텐션을 조절해 찌질하고 야비한 면모부터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기까지 의성군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조선 말포이' '하급 어그로'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소속사를 통해 강찬희는 "'슈룹'이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의성군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연기 활동함에 있어 새로운 배움이 있는 시간이라 굉장히 뜻깊었다. 현장에서 조언과 도움을 주셨던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 배운 것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더불어 많이 부족했지만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신 ‘슈룹’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의성군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넓힌 강찬희는 다시 SF9 멤버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SF9 투어 ‘2022 SF9 LIVE FANTASY #4 DELIGHT TOUR’를 통해 11월 

  • '악역 전문' 김병옥 "황정민, 징글징글하게 연기 잘해"('대한외국인')

    '악역 전문' 김병옥 "황정민, 징글징글하게 연기 잘해"('대한외국인')

    명품 악역 연기의 달인 김병옥이 지성미를 뽐내며 퀴즈 보스로 등극, 반전매력을 선사했다.5일 방송된 ‘대한외국인’에서는 ‘알고 보면 우리도 여린 남자랍니다’ 특집으로 배우 김병옥, 이철민, 김준배, 이호철이 대한외국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모두가 대한외국인의 퀴즈 실력에 속수무책으로 탈락했고, 마지막으로 큰 형님 김병옥이 도전에 나섰다. 원샷원킬로 정답을 맞히며 5단계까지 쭉쭉 올라가던 김병옥은 점잖은 모습으로 정답을 주워 먹기도 하며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6단계의 ‘대한외국인’ 모에카는 “여기서 막겠다”라며 당찬 포부로 대결에 나섰지만, 김병옥은 “최선을 다해서 건너가보겠다”라며 퀴즈에 임했다. 5대 일간지를 읽는 김병옥은 문제가 다 나오기도 전에 정답을 맞히며 브레인의 면모를 뽐내며 퀴즈 보스로 등극했다. 하지만 보스가 된 지 얼마되지 않아 김병옥은 ‘대한외국인’의 퀴즈의 신 ‘에바레스트’ 에바와 10단계 마지막 퀴즈 대결에서 패하면서 ‘여린 남자’ 팀의 승리는 물 건너갔다. 최종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김병옥은 ‘여린 남자’들 중 유일하게 10단계에 올랐고, 남다른 지성미를 선보이며 반전매력을 선사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병옥은 “항상 당하는 입장이라 복수하는 역을 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을 전했다. 100여 편이 넘는 작품 활동에도 악역 전문으로 당하기만 했던 김병옥은 “징글징글한 악역 연기를 잘하는 배우 황정민 씨와 연기하고 싶다. 그런 악당의 피해자로서 치열하게 각본 짜고 복수하고 싶다”라며 러브콜을 남기기도 했

  • '올해의 연기돌' DKZ 재찬 "유퀴즈 출연해보고파…다음엔 악역 도전도"

    '올해의 연기돌' DKZ 재찬 "유퀴즈 출연해보고파…다음엔 악역 도전도"

    DKZ 재찬이 새로운 연기돌로 떠올랐다.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을 위해 유재석, 장도연, 오은영, 이은지, 포레스텔라, DKZ 등이 참석했다.이날 재찬은 대국민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연기돌(남)' 부문을 수상했다.재찬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연기돌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다음엔 악역 한번 해보고 싶다. 오늘 유재석 선배님도 뵈었는데 '유퀴즈 온 더 블럭' 나가보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재찬이 주연 추상우 역으로 출연했던 왓챠 ‘시맨틱 에러’는 8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시에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재찬은 앞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까지 받으며 ‘대세 연기돌’로 급부상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던밀스 "악역 배우 형들 처음엔 무서워, 실수하겠단 생각까지" ('악카펠라')

    던밀스 "악역 배우 형들 처음엔 무서워, 실수하겠단 생각까지" ('악카펠라')

    래퍼 던밀스가 악역 배우들의 첫인상을 전했다.2일 오후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악카펠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데프,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 최영우, 던밀스, 채현석PD가 참석했다.이날 던밀스는 함께 하는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형들 봤을때 솔직히 무서웠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많이 봐온 형들이었는데도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자칫 실수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형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2022년 상반기 잊지 못할 것 같고 벌써 그립다"고 덧붙였다.‘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천상의 하모니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는다. 2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스타탐구생활] 송중기X이승기, 데뷔 첫 악역도 '합격점'

    [스타탐구생활] 송중기X이승기, 데뷔 첫 악역도 '합격점'

    배우 송중기와 이승기가 데뷔 첫 악역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주연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안고 극의 중심을 붙잡으며 호평을 끌어냈기 때문인 것. 두 사람의 새로운 도전이 안방극장을 휩쓸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송중기는 지난 2일 종영한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에 녹여내며 몰입도를 높...

  • [TEN 인터뷰] '빈센조' 송중기 "안했으면 어쩔 뻔, 인생캐 만나 잘 놀았어요"

    [TEN 인터뷰] '빈센조' 송중기 "안했으면 어쩔 뻔, 인생캐 만나 잘 놀았어요"

    "처음 미팅했을 때까지만 해도 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지금은 '이걸 안 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어요. 너무 재밌었고 배우로서 많이 갇혀있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배우 송중기가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다. 극 중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