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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재·정우성, '청담 부부' 아니랄까봐…고액 기부자 모임 나란히 가입

    이정재·정우성, '청담 부부' 아니랄까봐…고액 기부자 모임 나란히 가입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정재와 정우성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은 부의 가치를 알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기부자들의 모임. 누적 기부금이 1억 원 이상인 기부자들이 가입 대상이다.이정재는 강원 산불 때 5000만 원, 동해안 산불 때 1억 원 등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정우성 역시 2003년과 2005년에 수재 의연금 각각 1000만 원과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강원 산불 때 5000만 원, 동해안 산불 때 1억원 등 지금까지 총 2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이정재와 정우성은 기부 사실이 알려지기를 사양해왔던 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달라는 희망브리지 요청에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가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정재와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두 사람은 평소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을 돕는 일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재난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일도 그중 하나로 두 사람은 나눔 문화 확산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번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가입으로 재난 피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두 국민배우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