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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기의 흥청망청] '더 로드', 흑화한 지진희…파격과 막장의 경계선

    [박창기의 흥청망청] '더 로드', 흑화한 지진희…파격과 막장의 경계선

    ≪박창기의 흥청망청≫흥행 드라마의 성공 비결과 망작 드라마의 실패 요인을 시청자의 눈으로 분석하겠습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의 사견은 덤입니다. 시청률부터 등장인물, 제작의도까지 더욱 낱낱이 파헤쳐 미처 보지 못했던 내용을 짚어드리겠습니다.'벼랑 끝에 선 지진희, 강렬하고 짜릿하다'치정, 살인, 재벌, 정치 등 막장 드라마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키워드가 다 들어있다. 그런데도 마냥 불편하지가 않다. 이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이 가미됐기 때문인 것. 인물 하나하나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우리가 마주한 진실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장면 장면 파격과 막장의 경계선이 아슬아슬하게 펼쳐진다. 그 안에서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사건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배우 지진희가 있다.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이다.'더 로드'는 노리즈키 린타로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그런 만큼 일본 특유의 정서를 지워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베일을 벗은 작품은 이질적인 느낌을 말끔하게 없애고 한국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김노원 감독은 "드라마의 정체성에 맞게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이야기를 재배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가장 위험한 언론인이 되겠다"는 백수현(지진희 분).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 앵커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4선 국회의원의 비자금 파일을 입수하게 되면서 비극을 겪게 된다. 특종 보도를 앞두고 아들을 유괴당하고 만 것. 이로 인해 백수현은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게 된다.극 중 인물 간의 관계가 흥

  • 방민아, '최선의 삶' 출연···이방인 고교생 강이 役

    방민아, '최선의 삶' 출연···이방인 고교생 강이 役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가수 겸 배우 방민아. /사진제공=유본컴퍼니 가수 겸 배우 방민아가 영화 ‘최선의 삶’에 출연한다. ‘최선의 삶’은 위태롭고 서툰 청춘들이 어린 방황 속에서 선택하는 최선과 최악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에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임솔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방민아는 극 중 가족과 학교에 대한 불신, 친구를 향한 동경과 배신...

  • 악동뮤지션 이찬혁 소설, 베스트셀러 안착...출판사 “유명세 넘어 작품성 호평”

    악동뮤지션 이찬혁 소설, 베스트셀러 안착...출판사 “유명세 넘어 작품성 호평”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소설 '물 만난 물고기'로 작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악동뮤지션 정규 3집 '항해' 공개 다음날 이찬혁의 소설 '물 만난 물고기'가 발간됐다. 소설은 악동뮤지션 신보 '항해'의 모티브가 된 수록곡 '물 만난 물고기'와 동명으로, 이찬혁이 음악을 통해 녹여내고자 했던 메시지와 세계관의 확장판이다.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했던 소...

  •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美서 소설 출간...“K팝 세계 비하인드 스토리”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美서 소설 출간...“K팝 세계 비하인드 스토리”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가수 제시카./사진=텐아시아DB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첫 소설을 발간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제시카는 내년 ‘샤인'(Shine)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발간한다. 제시카는 어린이 도서 출판사인 사이먼&슈스터 칠드런 퍼블리싱(Simon & Schuster Children's Publishing)과 2권의 책을 내놓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 ‘샤인’은 한...

  • '달리는 조사관', 메인포스터 공개···이요원 등 '인권 히어로 6인방' 맹활약 예고

    '달리는 조사관', 메인포스터 공개···이요원 등 '인권 히어로 6인방' 맹활약 예고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OCN 새 수목극 ‘달리는 조사관’ 메인포스터 2종. /사진제공=OCN OCN 새 수목극 '달리는 조사관'에서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인권 히어로’ 6인방의 맹활약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 2종이 16일 공개됐다. 내달 18일 처음 방송되는 '달리는 조사관'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

  • '더 픽션',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오는 21일 마지막 티켓 예매

    '더 픽션',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오는 21일 마지막 티켓 예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더 픽션’ 공연 장면 뮤지컬 ‘더 픽션’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중독성 강한 넘버(뮤지컬 삽입곡)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4월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더 픽션’은 소설의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인이 그려낸다. 관객들에게 ‘우...

  •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내년 1월 개봉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내년 1월 개봉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포스터 /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내년 1월 영화로 탄생한다. 이 소설은 전 세계에서 1000만 부의 판매를 기록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1위(교보문고 집계, 2017년 9월 기준)와 역대 일본 소설 중 최다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를 향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

  • '아리랑', 조정래 작가·안희정 지사와 세대화합 이룬다

    '아리랑', 조정래 작가·안희정 지사와 세대화합 이룬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아리랑’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소설 ‘아리랑’의 조정래 작가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뮤지컬 ‘아리랑’의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아리랑’ 측은 ‘우리 모두의 아리랑-민초들이 지킨 나라’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2일 오후 9시 2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1층 카페...

  • '아주 긴 변명' 정이현X허희 라이브러리톡, 영화와 소설을 넘나들다

    '아주 긴 변명' 정이현X허희 라이브러리톡, 영화와 소설을 넘나들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아주 긴 변명’ 라이브러리톡 정이현 작가, 허희 평론가 / 사진제공=(주)영화사 진진정이현 작가와 허희 문학평론가가 함께한 ‘아주 긴 변명’ 라이브러리톡이 성황리에 개최됐다.17일 영화 ‘아주 긴 변명’(감독 니시카와 미와) 측은 정이현 작가, 허희 문학평론가가 함께한 라이브러리톡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허희 문학평론가는 2년째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 서점’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문학’에 대해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감의 비평을 지향하고 있다. 그런 자신의 방향성에 맞게 이 날 정이현 작가와의 라이브러리톡은 흥미롭고 유쾌하면서도 영화의 공감포인트를 콕 짚어내는 알찬 대화가 이어졌다.먼저 정이현 작가는 같은 소설가로서 사치오에게 공감했느냐 질문에, “소설가로서 주인공이 정말 소설가가 맞는지 의심하면서 봤다. 소설가가 매니저도 있고, TV에도 출연하는 걸 보면서 한국 소설가들의 활동과 많이 달라서 신기했다”며,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언급했다.이어, “필명을 쓰는 것이 많이 공감됐는데, 사실 소설가들 중에서 필명을 쓰시는 분들이 꽤 있고 저 또한 필명을 쓴다.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자신과 본래 내 자신의 모습을 구분하기 위해서였는데, 15년이 지났음에도 ‘나’라는 사람과 ‘정이현’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 혼란이 정리되고, 사치오가 자신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된 것이 서사적으로 훌륭한 장치라고 생각했다.”며 작가로서 공감이 된 부분과 영화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작가는 “소설과 영화의 미묘한 차이를

  • 오늘(23일) 스무 번째 절기 '소설(小雪)'...'첫눈은 언제 오나요?'

    오늘(23일) 스무 번째 절기 '소설(小雪)'...'첫눈은 언제 오나요?'

    [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1년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소설(小雪)’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력으로는 11월 22일 또는 23일에 해당하는 ‘소설’은 ‘작은 눈’이라는 뜻이고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전으로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 중 하나이다. 날씨가 급강하여 대부분 ‘소설’ 전에 김장을 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