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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추자가 있어 BTS까지 온거죠"…음원 유통→아이돌 제작, 김승민 뮤직앤뉴 대표의 '도전史' [TEN스타필드]

    "김추자가 있어 BTS까지 온거죠"…음원 유통→아이돌 제작, 김승민 뮤직앤뉴 대표의 '도전史' [TEN스타필드]

    <<노규민의 만남의 광장>>텐아시아 노규민 기자가 매주 일요일 급변한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 가요, 영화, 패션 등 연예계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합니다. 익숙지 않았던 사람들과 연예계의 궁금증을 직접 만나 풀어봅니다.지난 10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뮤직앤뉴 사무실. 30여 명의 직원이 각자 자리에서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 사내가 살짝 내려간 눈꼬리로 눈웃음 지며 악수를 청해왔다. 음악·유통 콘텐츠 회사 뮤직앤뉴 김승민(53) 대표다.김 대표는 실무진들과 진행하던 회의를 이어갔다. 뮤직앤뉴에서 현재 준비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와 관련해 능수능란하게 설명했다. 눈빛은 강렬하고 진중했지만 시종 밝은 표정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과거 소리바다를 합법화 시키는 데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뮤직앤뉴를 매니지먼트사에서 유통사로 과감하게 탈바꿈시켰다. 20여년 동안 업계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지금의 '뮤직앤뉴'가 있기까지 김승민 대표와 솔직하게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뮤직앤뉴는 어떤 회사입니까.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입니다. 음원 유통사에서 음악 콘텐츠 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현재 보유 중인 음악 IP만 14만 여곡 정도 됩니다. K팝부터 인디, 레전드 음악 등 폭넓게 유통하고 있죠. 이와 동시에 드라마, 웹 콘텐츠 OST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습니다.어쩌다 (음악) 업계에 발을 들이셨습니까.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공부할 때 빼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음악을 들었어요. 특히 LP판 모으는 게 취미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