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EN피플] 임창정, '45억 겨냥'…'저작권無' 소주 출시에 흔들린 정체성

    [TEN피플] 임창정, '45억 겨냥'…'저작권無' 소주 출시에 흔들린 정체성

    임창정이 가수로 돌아왔다.임창정은 가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겸 사업가다. 이번 신보에는 임창정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노래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임창정은 지난 8일 미니 3집 '멍청이'를 발매했다. 이날 임창정은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해 걸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했고, 사업에 집중한 나머지 앨범에 시간을 쏟지 못했다는 설명이다.수록곡의 개수는 제한적이었고, 시간은 없었다. '가수 임창정'을 보기 원한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터. '사업가 임창정'의 모습이 어울리는 현재다.임창정은 가수 외에도 엔터, 방송 프로그램 제작, 부동산 등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미미로즈를 선보이며, 제작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그다.발매 당일(8일) 신곡을 알리는 음청회 현장에서도 가수보다는 '사업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미미로즈에 대한 언급이 첫 번째였고, 이달 출시를 앞둔 '임창정 표' 소주가 두 번째였다. 신곡 홍보와 상관없는 '사업 이야기'는 부조화를 일으키기 충분하다.임창정의 사업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법인 '임창정'의 매출은 확연한 오름세를 보였다.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2.7% 증가한 44억 8500만원을 기록한 것.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든 점을 생각하면 지난해 역시 비슷하거나 완만한 상승을 유추할 수 있다.사업가로서는 합격점이나, 가수로서는 아쉽다. 신곡에 집중되어야 할 자리에서 '사업 홍보'는 '가수 임창정'의 정체성을 흔들기 때문이다.특히,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