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M 사내 변호사 "경영권 분쟁, '적대적 M&A 세력' 하이브 아닌 카카오"

    SM 사내 변호사 "경영권 분쟁, '적대적 M&A 세력' 하이브 아닌 카카오"

    조병규(50·사법연수원 29기) SM 엔터테인먼트 사내 변호사가 카카오에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법륜신문은 지난 13일 해당 내용이 담긴 SM 사내 임직원 설명문을 보도했다. 해당 설명문에서 조병규 변호사는 "상법이나 자본시장법에서 다루는 경영권이란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는 권능을 말한다"고 전했다.이어 "작년부터 있어 왔던 제안주주(얼라인파트너스)의 감사 추천, 그로 인하여 선임된 감사의 취임과 활동, 이런 것들은 얼라인이라는 주주와 (이수만) 선생님이라는 대주주 사이의 분쟁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조병규 변호사는 "1월 20일에 있었던 얼라인과 현 경영진의 합의 이후에는 얼라인 + 현 경영진 vs (이수만) 선생님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가 9%의 지분을 가지면서 얼라인과 현 경영진 편에 서게 된 것도, 하이브가 (이수만) 선생님 지분을 인수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40% 에 육박하는 지분을 취득하겠다고 나선 것도 모두 경영권 분쟁의 상황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적대적 M&A 세력의 정체로는 카카오를 꼽았다. 조병규 변호사는 "지금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쪽은 카카오인 것이지 하이브가 아니다. 오히려 하이브는 우호적 M&A를 진행하는 것이며, 대주주의 뜻에 반하여 지분을 늘리고자 하는 쪽은 카카오, 그리고 카카오와 손을 잡은 현 경영진과 얼라인인 것"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 "현 경영진으로부터 얼라인이 요구한 개선사항을 들었을 때, (이수만) 선생님은 대주주로서 대부분 받아들이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한다&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