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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겹치기 논란' 아일릿,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두 번씩이나 [TEN이슈]

    '겹치기 논란' 아일릿,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두 번씩이나 [TEN이슈]

    그룹 아일릿 측 팬클럽 이름과 관련 겹치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빌리프랩의 아마추어 같은 실수에 아쉬움을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다.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측은 22일 위버스를 통해 "지난 4월 21일 공개된 팬클럽명은 팬 여러분의 참여로 모인 다양한 후보들 중 아일릿과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정되었다"며 "다만, 공개 이후 제기된 여러 우려 의견들을 고려하여, 공식 팬클럽명을 다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아일릿의 새로운 팬클럽명은 재공모 절차 없이 기존 최종 후보 중에서 선정하여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팬클럽명 결정과 관련하여 혼선을 드리게 된 점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아일릿은 지난 21일 공식 팬덤명을 공개했다. 공개된 팬덤명은 '릴리'(LILLY)였는데, 이는 아이돌 선배인 엔믹스 릴리와 이름이 겹쳐 논란이 됐다. 엔믹스 팬덤이 먼저 선점해 활동하고 있는 이름을 굳이 선정한 것에 이의가 제기된 것. 결국 아일릿 측은 팬덤명을 릴리가 아닌 '릴리즈'로 바꾸기로 했는데, 또 한 번 문제가 됐다. 이번엔 블랙핑크 리사의 개인 팬덤명이 '릴리즈'였던 것. 역시 같은 이유로 논란이 이어졌고, 아일릭은 팬클럽명을 "기존 최종 후보 중 선정해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일릿이 팬클럽명을 바꾸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더 이상의 논란은 없겠지만, 무려 두 차례나 이미 사용 중인 팬클럽명을 선정해 '겹치기 논란'을 야기한 것은 아쉬움을 사는 대목이다.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수식어의 아일릿 팬덤명을 최종 픽스하기에 앞서 사소한 검색 한 번

  • [종합] '방시혁 걸그룹' 아일릿, "뉴진스 선배처럼 무대 즐기고 여유로워지고 싶어요"

    [종합] '방시혁 걸그룹' 아일릿, "뉴진스 선배처럼 무대 즐기고 여유로워지고 싶어요"

    신인 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데뷔 쇼케이스에서 성의 없는 동어 반복 답변으로 빈축을 샀다.아일릿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아일릿은 빌리프랩이 만든 첫 번째 걸그룹으로 2023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방영된 JTBC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탄생했다. 이후 하이브 수장인 방시혁 의장의 프로듀싱을 통해 약 6개월 만에 데뷔하게 됐다. 이날 아일릿은 오랜 시간 준비하고 데뷔한 것과 관련 "아일릿 멤버가 되고난 후 매일매일이 감사했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모든 걸 보여주겠다. 오늘만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드디어 데뷔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로 풀어낸 아일릿의 재치를 엿볼 수 있다. 이 곡은 플러그엔비(Pluggnb)와 하우스(House)가 섞인 댄스 장르로, 아름다운 아르페지오 신스와 다이내믹한 베이스로 강렬한 리듬감을 선사한다.아일릿은 타이틀곡에 대해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직접 작곡에 참여해주셨다"며 "10대 프로듀서도 함께 작업해 주셨다"고 했다. 아일릿은 '방시혁 프로듀서와 10대 프로듀서가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방시혁 프로듀서와 팀 색깔을 생각해서 같이 작업해 주신 걸로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방시혁 프로듀

  • '핫데뷔' 아일릿 "방시혁 직접 작곡 참여, 책임감 가지고 음악에 임하라 조언도"

    '핫데뷔' 아일릿 "방시혁 직접 작곡 참여, 책임감 가지고 음악에 임하라 조언도"

    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방시혁 프로듀서의 조언을 밝혔다.아일릿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아일릿은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직접 작곡에 참여해주셨다"며 "10대 프로듀서도 함께 작업해 주셨다"고 했다. 아일릿은 10대 프로듀서가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방시혁 프로듀서와 팀 색깔을 생각해서 같이 작업해 주신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방시혁 프로듀서님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에 임하라고 조언을 해주셨고 연습 영상 모니터링을 꼼꼼히 보시고 피드백 주셨다"고 말했다. 아일릿은 포인트 안무 마그네틱 댄스의 일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일릿은 "멤버들이 모여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자고 했고,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일릿은 빌리프랩이 만든 첫 번째 걸그룹으로 2023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방영된 JTBC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탄생했다. 이후 하이브 수장인 방시혁 의장의 프로듀싱을 통해 약 6개월 만에 데뷔하게 됐다.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로 풀어낸 아일릿의 재치를 엿볼 수 있다. 이 곡은 플러그엔비(Pluggnb)와 하우스(House)가 섞인 댄스 장르로, 아름다운 아르페지오 신스와 다이내믹한 베이스로 강렬한

  • '핫데뷔' 아일릿 "아일릿 멤버된 후 매일 감사, 오늘만을 기다렸다" 소감

    '핫데뷔' 아일릿 "아일릿 멤버된 후 매일 감사, 오늘만을 기다렸다" 소감

    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벅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아일릿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민주는 "아일릿 멤버가 되고난 후 매일매일이 감사했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모든 걸 보여주겠다. 열심히 하는 민주가 되겠다"고 했다. 이로하 역시 "오늘만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드디어 데뷔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원희는 "여기 멤버들과 함께 데뷔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처음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여기 섰다. 언제나 엉뚱발랄한 아일릿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모카는 "열심히 한 만큼 오늘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다섯 명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일릿의 긍정 파워를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아는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아일릿 멤버가 되어서 무대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마무리했다.  아일릿은 빌리프랩이 만든 첫 번째 걸그룹으로 2023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방영된 JTBC 서바이벌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탄생했다. 이후 하이브 수장인 방시혁 의장의 프로듀싱을 통해 약 6개월 만에 데뷔하게 됐다. 아일릿 팀명은 그룹 이름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는 의미를

  • 아일릿, 오늘(25일) 'Magnetic' 데뷔…포인트3

    아일릿, 오늘(25일) 'Magnetic' 데뷔…포인트3

    그룹 아일릿의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10대'의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이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일릿(ILLIT,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25일 오후 6시 미니 1집 'SUPER REAL M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음반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Magnetic'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아일릿은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자,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이 만든 첫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방영된 'R U NEXT?'를 통해 비주얼과 보컬, 퍼포먼스 실력, 표현력, 장르 소화력을 지닌 5인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무한한 가능성, '아일릿'아일릿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한 이름으로,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방향성이 녹아 있다. 아일릿의 잠재력은 데뷔 전부터 여러 영역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숏폼 영상과 자체 콘텐츠에서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함께 놀고 싶은 우리 반 친구'를 연상시키며 친근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글로벌 활동에서는 또 다른 면모를 보였다. 아일릿은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데뷔 전 글로벌 브랜드의 해외 패션 위크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아크네 스튜디오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며 여성 아이돌 5세대를 여는 아티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리얼 '요즘 10대' 이야기아일릿은 미니 1집 'SUPER REAL ME'를 통해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 라이즈·투어스→아일릿, 복잡한 세계관 지고 독자적 콘셉트 뜬다 [TEN뮤직]

    라이즈·투어스→아일릿, 복잡한 세계관 지고 독자적 콘셉트 뜬다 [TEN뮤직]

    아이돌 그룹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만들어 음악 뿐 아니라 아이돌의 가치관까지 상품화했던 K팝 소속사들이 세계관 마케팅 전략을 점차 내려놓고 있다.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아일릿(ILLIT)이 지난 4일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브랜드 필름 공개에 앞서 아일릿의 세계관에 대한 여러 추측이 존재했다. 빌리프랩 소속 선배 아이돌 그룹인 엔하이픈(ENHYPEN)의 팬들이 후배 그룹 아일릿에 대해 엔하이픈의 세계관과 연결된 세계관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던 바. 그러나 이날 공개된 브랜드 필름에서는 기존 엔하이픈의 세계관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는 평범한 학생의 수업 중 공상이 주제로 등장했다.이와 관련 하이브 관계자는 아일릿의 세계관에 대해 "엔하이픈과 연결되는 세계관은 별도로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그는 "독자적인 아일릿만의 명확한 콘셉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일릿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 추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일릿만의 콘셉트'가 있음을 시사했다.SM엔터테인먼트의 '광야'로 대표되는 아이돌 세계관은 '4세대 아이돌' 사이 대세로 통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세계관을 앞세운 전략이 더 이상 팬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데다가, 세계관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데에 오히려 불리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요즘 아이돌은 특정한 세계관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갖고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청량함을 콘셉트로 내세우며 인기몰이중인 SM엔터의 보이그룹

  • [TEN현장] 엔하이픈 "팬과 더 가까이"…청량→섹시美, 다 잡고 2만4000명 엔진 품으로

    [TEN현장] 엔하이픈 "팬과 더 가까이"…청량→섹시美, 다 잡고 2만4000명 엔진 품으로

    그룹 엔하이픈이 8개월 만에 팬들과 호흡했다. 화려한 조명과 강렬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등 또 한 번 무대 강자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왜 엔하이픈이 4세대 대표 그룹인가'에 답한 시간이기도 했다.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SEOUL'(이하 'FATE PLUS')를 개최했다'.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됐던 엔하이픈의 공연.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거센 바람이 올림픽 체조경기장 일대에 불었지만, 엔진(엔하이픈 팬덤명)에게는 문제 되지 않았다.서울에서 1회차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K팝의 성지'라 불리는 'KSPO DOME'이었다. 엔하이픈에게는 데뷔 이후 두 번째 밟는 기념비적인 단독 공연이었다. 3일간 진행되는 본 공연은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기간 동원 관객은 회당 8200명으로, 총 2만4600명과 호흡한다.특히, 'FATE PLUS' 서울 공연은 관객과의 호흡을 중요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대형 스크린 2개가 설치됐다. 또한 T자 형태의 간이 무대가 특징이다. 관객석으로 나와 있는 중앙 무대는 가로 길이만 수십미터로, 엔파이픈 멤버들은 물론 댄서들과의 군무도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또한 상설 무대와 스탠딩 석간의 간격이 채 2m가 되지 않았다. 무대를 넓힌 만큼, 관객 좌석 배치를 중앙 집중 형태로 배치했다. 양 끝 좌석 즉, 시야제한석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 선택이다.엔하이픈은 지난 3일 필리핀 뉴 클라크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마지막으로 약 6개월간 총 13개 도시에서 21회 치

  • "엄마랑 같이 왔어요" 엔하이픈 도쿄돔 콘서트장 직접 가보니…日서 K팝은 가족 잇는 문화코드됐다 [TEN르포-IN 도쿄]

    "엄마랑 같이 왔어요" 엔하이픈 도쿄돔 콘서트장 직접 가보니…日서 K팝은 가족 잇는 문화코드됐다 [TEN르포-IN 도쿄]

    혹자는 K팝에 대해 팬층이 한정적인 음악이라 평한다. 그간 우리의 음악을 통해 세계에 인정받기에는 문화적 차이란 장벽이 존재했다. 2010년대 후반쯤이었다. 미국의 어디, 영국의 어디 권위 있는 시상식에 K팝 아티스트들의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K팝에 대한 관심은 흘러 지나가는 바람과도 같다". K팝 아티스트들이 세계에서 주목받을 때 내부에서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년간, 문화를 선도하기보다 외국 문화를 따르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 2020년대부터는 어땠을까. K팝은 더 이상 '우리만의 리그'라 하기에 그 규모와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국내 수요로 먹고사는 노래가 아닌 외부에서부터 주목하기 시작한 그런 음악 말이다. 엔하이픈이 13일과 14일 도쿄돔에 입성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약 14만명을 모이게 했다. K팝은 이제 노래에 대한 이해를 넘어 문화적 존중의 매개체로 성장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듣기만 했던 K팝의 파급력을 눈과 귀로 직접 담았다. "K팝 가수와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조만간 가볼 예정이죠" 취재 기자가 한국인임을 먼저 알아본 엔하이픈의 일본인 팬이 서툰 한국말을 건넸다.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는 열정이 눈에 가득 담긴 듯했다. 언어는 곧 그 나라의 얼과 정신을 상징한다. K팝 아티스트들이 문화를 알리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긍정적 인식 변화를 불러온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란 순간이기도. "K팝은 유행이 아니에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미 하나의 문화가 됐죠" 유행 넘어 문화가 된 K팝. 이 단어가 타국 사람이 말하니 새로웠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듯한 여학생이었다. K

  • 엔하이픈 정원 "도쿄돔 입성, 꿈 같아…팬과 우리의 만남은 운명" [TEN현장]

    엔하이픈 정원 "도쿄돔 입성, 꿈 같아…팬과 우리의 만남은 운명" [TEN현장]

    그룹 엔하이픈이 도쿄돔 입성 소감을 밝혔다. 엔하이픈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를 열었다. 엔하이픈 데뷔 후 첫 일본 돔 투어이자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다. 특히, 엔하이픈은 데뷔 2년 반 만에 일본 도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돔 투어를 가지며, 북미 투어 중에는 미국프로축구(MLS) 경기장인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 공연으로 데뷔 후 처음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했다. 지난 1월 ‘MANIFESTO’ 일본 추가 공연으로 교세라 돔에서 단독 공연을 펼쳐 4세대 K-팝 그룹 최초로 돔 공연장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던 엔하이픈은 반년도 지나지 않아 도쿄 돔 입성까지 확정해 더욱 커진 현지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날 엔하이픈 정원은 "엔하이픈의 첫 월드 투어였던 [MANIFESTO] in JAPAN 이후 약 7 개월만의 단독 공연이다. 쿄세라돔에서의 첫 'FATE'에 이어, 오늘 도쿄돔까지, 이렇게 많은 엔진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순간이 너무 꿈 같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이번 ‘FATE’ 공연에서 일본 오리지널곡을 포함한 일본어 곡 무대를 선보이며 서울 공연과는 다른 구성으로 현지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이후 10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0일 글렌데일, 13일 휴스턴, 14일 댈러스, 18~19일 뉴어크, 22일 시카고 등 9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을 개최한다. 포스터에는 월드투어 일정과 함께 ‘MORE TO COME’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엔하이픈이 어느 지역의 팬들을 추가로 만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엔하이픈 제이, 소설책 된 '반만년 역사'…허울만 좋은 '민망한 사과문'[TEN피플]

    엔하이픈 제이, 소설책 된 '반만년 역사'…허울만 좋은 '민망한 사과문'[TEN피플]

    그룹 엔하이픈 제이가 '말실수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사를 '소설책'에 비유한 것. 사과문 역시 변명부터 시작했다. 잘못된 역사관을 '무식'의 이유로, 봐줄 수 없다.제이는 11일 엔하이픈의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제이는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엔하이픈 공식 팬덤 명)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말을 했다"고 알렸다.'이유가 어찌 됐건'이 사과문의 시작이었다. 편협한 사고로 잘못된 역사관을 말한 그다. 무식했던 것이 논란을 막아줄 방패가 되어주지는 않는다. 이번 논란이 '억울하다'로 해석될 가능성 있다. 굳이 사과문을 내놓은 상황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제이의 '한국사 발언'은 라이브 방송에서 시작됐다. 제이는 "(역사가) 너무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라며 "다른 나라들은 정말 끝도 없다, 뭔가 쭉 있는데 한국은 한 번에 지나가다가 삼국시대 되고 나서 조금 그게 있는 거지, 생각보다 왜 빨리 끝났지란 느낌을 많이 받긴 했다"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라이브 방송이 종료된 직후 '한국사 폄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고조선을 시작으로 약 반만년의 시간을 안은 한국사. '소설책'에 비유하기에는 뿌리와 역사가 깊다.제이의 언급은 '말실수'로 포장될 수 있다. '몰랐다'라는 인정, '많이 배우겠다'라는 다짐으로 이번 논란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 다만 제이의 '잘못된 역사관'을 변명으로 가리기는 버거워 보인다.무식은 자랑이 아니다. 잘 모르고 실언했다면, 자

  • [공식] 하이브 산하 7개 소속사, 4월 美 라스베이거스서 합동 오디션 개최

    [공식] 하이브 산하 7개 소속사, 4월 美 라스베이거스서 합동 오디션 개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합동 오디션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21일 하이브는 공식 SNS를 통해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 개최를 알렸다.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은 오는 4월 8~9일(이하 현지 시각)과 15~16일 총 4회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오디션에는 빅히트 뮤직과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가 참여한다. 하이브 산하 7개 레이블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오디션이다.'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에는 성별과 관계없이 만 11세부터 19세까지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보컬, 랩, 댄스 등 총 3개다. 희망자는 하이브 레이블즈 오디션 공식 인스타그램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한 후 4월 4일까지 지원하면 된다.여러 레이블이 북미 현지에서 합동으로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은 하이브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음악시장을 아우르는 멀티 레이블 체계를 갖추고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을 전후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그래미 시상식과 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북미 전역의 인재들이 오디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지코 등을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으며, 이타카 홀딩스 산하&

  • 하이브 걸그룹을 찾아라…빌리프랩 오디션에 14만 명 지원

    하이브 걸그룹을 찾아라…빌리프랩 오디션에 14만 명 지원

    빌리프랩이 개최하는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에 14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지난 9월 27일 시작된 '빌리프랩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의 서류 접수가 10일 자정 마감됐다.국적, 거주지와 상관없이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이번 오디션에 무려 14만 1,227명의 지원자가 몰렸다.이는 최근 개최된 여타 걸그룹 오디션의 지원자 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로 서류 접수 단계부터 초대박의 기운이 느껴진다. 또한 미국, 호주, 일본,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원이 이뤄져 전 세계를 아우르는 높은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다.  '빌리프랩 걸그룹 글로벌 오디션'은 1차 합격자에 한해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한국시간)까지 실시간 영상 통화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후 심층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이들에게는 하이브(HYBE)와 CJ ENM의 공동 프로젝트 '아이랜드2'(I-LAND 2) 출연을 통해 차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진다.'아이랜드2'에서 탄생한 팀은 ENHYPEN(엔하이픈)과 함께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지난해 9월 종영한 '아이랜드' 첫 번째 시즌을 통해 결성된 그룹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020년 11월 데뷔 후 급성장하며 '4세대 핫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지난 12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는 발매 당일에만 50만 1천 여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