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이 사내 연애를 시작한다.‘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이 11회 방송을 앞둔 1일,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의 달콤하고 살벌한 비밀 연애를 포착했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두 사람의 인생도, 사랑도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지난 방송에서 ‘우늘커플’의 두 번째 로맨스가 막이 올랐다. 여정우는 의료 사고의 트라우마를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남하늘에게 그 모습을 보인 것이 마음에 걸렸다. 이에 남하늘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면서도 그에게 배신과 상처를 준 민경민(오동민 분)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리고 여정우는 남하늘을 찾아가 이별 후 그리웠던 마음, 수술 후 복잡했던 감정을 털어 놓았다. 또 “내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이유 같은 게 필요하다면 너보다 더 큰 이유가 없다”라며 다시 수술실에 서겠다고 용기를 냈다. 방송 말미,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한 입맞춤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무한 상승시켰다.그런 가운데 남하늘이 여정우와 첫 출근에 나선다.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병원을 관둔 그가 여정우를 위해 다시 가운을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빈대영(윤박 분)의 병원에서 함께 일하게 된 두 사람의 사내 연애 현장이 발각돼 흥미를 더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병원 비상계단에서 몰래 ‘꽁냥’대는 남하늘과 여정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마주 보고 선 두 사람의 ‘달콤’한 순간이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하지만 사내 연애 잔혹사(?)는 ‘우늘커플’도 피하지 못한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여정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