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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故설리 정신 기린다"…'페르소나: 설리'·SM, 마음 모아 부국제 기부 결정

    [단독]"故설리 정신 기린다"…'페르소나: 설리'·SM, 마음 모아 부국제 기부 결정

    가수 겸 배우 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주연으로 나섰던 '페르소나: 설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기부하며 고인의 뜻을 기린다.19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넷플릭스 '페르소나: 설리' 측은 올해 상반기 중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 기부를 결정했다. 한 관계자는 "'페르소나: 설리' 제작사인 미스틱스토리와 영화 제작진, 설리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가 마음을 모아 부국제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생전 영화와 연기에 뜻이 있었고, 실제로 '페르소나: 설리' 중 '진리에게'가 부국제를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되지 않았나"라며 "편견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해되기를 바랐던 고인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며, 기부금의 사용처는 추후 부국제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고인의 뜻에 따라 적절한 곳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당초 4개의 에피소드로 기획됐던 '페르소나: 설리'는 촬영 기간 중 고인이 운명을 달리하게 되면서 고인의 생전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진리에게'(감독 정윤석)와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 감독 김지혜, 황수아) 등 2개의 에피소드만 완성됐다. '페르소나: 설리'는 설리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함과 동시에 배우로서의 매력과 성장을 담아내려는 의도로 기획됐으나, 고인의 사망 이후 공개를 두고 일각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종 편집본 공개에 대한 고인의 동의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이유였다.일각의 비판 여론에도 불구, '페르소나: 설리'는 유작이 된

  • [TEN피플] 전여빈, 화려한 '부국제' MC→당당한 민낯 '글리치'…팔색조 매력 빛났다

    [TEN피플] 전여빈, 화려한 '부국제' MC→당당한 민낯 '글리치'…팔색조 매력 빛났다

    한껏 드레스업한 모습도, 민낯에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수수함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글리치'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전여진의 이야기다.전여빈은 지난 5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개막식 사회자로 류준열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전여빈이 선택한 의상은 검은색 롱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같이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블랙 의상으로 맞춰 입어 통일감을 줬다. 여기에 머리는 칼 단발로 깔끔함을 더했다.전여빈은 의상 선택 이유에 대해 "너무 튀는 의상은 입고 싶지 않았다. 엣지는 있으면서도 점잖게 입고 싶었다. 류준열 선배님과도 위화감 없는 그림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레드카펫서는 보인 류준열의 배려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포토존에서 류준열은 자신은 독사진을 찍지 않고 전여빈만 포토존에 세운 뒤 커플 사진을 찍고 레드카펫을 퇴장했다. 이에 전여빈은 "나도 놀랐다. 류준열 선배님이 저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 해줬다. 나중에 왜 그러셨냐고 물어보니까. '여빈 씨는 드레스업했으니깐' 이라고 하더라. 그 배려가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전여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로 부국제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글리치' 속 전여빈은 레드카펫서 본 화려함이 아닌 민낯에 주근깨 가득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

  • 이병헌·송중기→변요한·김고은·박지훈…'해운대의 밤'을 빛낸 스타들[BIFF 중간결산]

    이병헌·송중기→변요한·김고은·박지훈…'해운대의 밤'을 빛낸 스타들[BIFF 중간결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화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을 비롯해 송중기, 변요한, 김고은, 박지훈 등이 밤을 빛냈다.10월 6일 배급사 CJ ENM이 주최한 일명 'CJ의 밤'이 '한잔할 결심'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됐다. 해운대 모처 호텔에서 열린 '한잔할 결심'에는 많은 관계자가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강호, 설경구 등도 참석해 배우들 간의 돈독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CJ의 밤'이 열리던 시각 근처 장소에서 '한산의 밤'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일영화상 감독상을 받은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변요한, 김성규, 박훈, 옥택연 등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 배우들이 회포를 풀었다. 이 자리에는 설경구, 임시완, 김규리, 예지원, 정일우 등도 들러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기도.10월 7일에는 공식적인 행사가 열렸다. 올해 개봉을 앞둔 '영웅'(감독 윤제균)의 미디어 데이와 웨이브 '약한 영웅의 밤'이 개최된 것. 먼저 '영웅' 미디어 데이에는 윤제균 감독, 정성화, 김고은, 이현우, 배정남이 함께해 많은 관계자와 테이블을 옮겨가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임시완은 미디어 데이가 열린 장소를 지나가다 윤제균 감독, 이현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이어 '약한 영웅의 밤'에는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유수민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한준희 감독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도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은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이야기꽃을 피웠다.10월 8일에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이 주최한 '

  • "더럽다"는 양조위→'담배' 구혜선·'햇병아리' 아이유·'학폭 의혹' 박혜수[BIFF 중간결산]

    "더럽다"는 양조위→'담배' 구혜선·'햇병아리' 아이유·'학폭 의혹' 박혜수[BIFF 중간결산]

    중화권 배우 양조위, 구혜선, 이지은(아이유), 박혜수까지 솔직함을 내세운 '한 마디'가 부산 관객뿐만 아니라 온에어로 시청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한마디는 과연 무엇일까.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 개막해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등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양조위는 기자회견,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 토크 및 핸드 프린팅서 악역을 맡고 싶다고 했고, 구혜선은 GV에서 흡연과 다이어트 등을, 이지은은 '브로커' 오픈 토크를 통해 '햇병아리'라고 칭했으며, '학교 폭력 의혹'을 받는 박혜수의 말까지 정리해봤다.더럽다고 생각하는 양조위양조위는 10월 6일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악역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라면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 한다. 저도 똑같다. 저한테는 아쉽게도 악역 대본은 많이 안 들어오더라. 저는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이어 "꼭 악역이라기보다 복잡한 역할, 배경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역할도 관심이 있다. 연쇄살인마 캐릭터에 도전도 하고 싶다. '샹치'는 처음에 역할 악인이고 악역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하다 보니 그렇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올해 한국 나이로 환갑인 양조위는 "지금 정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으니까 젊은 나이에 할 수 없는 나이 든 역할에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10월 7일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 토크에서는 샤워한 뒤 거울을 볼 때 드는 생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양조위는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아, 더럽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도 지저분하고 눈도

  • 3년만 정상화로 부산에 뜬 양조위→박은빈…한지민·정해인·박지훈과 OTT[BIFF 중간결산]

    3년만 정상화로 부산에 뜬 양조위→박은빈…한지민·정해인·박지훈과 OTT[BIFF 중간결산]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3년 만에 정상화된 가운데, 반환점을 돌았다. 3년이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 지난 뒤 오랜만에 시작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영화의 전당을 찾는 관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 개막해 축제를 시작했다. 3년 만에 정상화를 개최한 만큼 부산을 찾은 스타들의 라인업도 화려했다. 류준열, 전여빈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고, 중화권 배우 양조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 '스크린 온' 섹션에 초대된 글로벌 OTT 작품들까지. 영화의 전당을 빛냈다.8년만 부산 찾은 양조위양조위는 2014년 영화 '2046'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부산을 찾았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직접 선정한 6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특별전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진행했다.회고전이 아닌 양조위와 같이 해외 스타가 특별전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조위가 직접 선정한 6편의 영화는 '해피투게더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다. 특히 '암화'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양조위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 토크 및 핸드 프린팅 행사로 관객과 만났다.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양조위를 보기 위해 교복을 입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영화의 전당으로 들렀다. 양조위의 굿즈는 하루 150개 한정 판매됐다. 특히 해당 굿즈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기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은 계속, 박은빈 A

  • [종합] '학폭 의혹' 박혜수, 악어의 눈물 아닌 정면 돌파 "상황과 마주"[27th BIFF]

    [종합] '학폭 의혹' 박혜수, 악어의 눈물 아닌 정면 돌파 "상황과 마주"[27th BIFF]

    "지금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너와 나'를 정말 운명처럼 만났다. 영화를 찍는 내내 그 시기에 정말 사랑밖에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학교 폭력 의혹'을 받는 배우 박혜수가 1년 8개월 자숙 후 굳게 닫았던 입을 열었다.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에서 영화 '너와 나'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현철과 박혜수, 김시은이 참석했다.박혜수는 2021년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소속사의 1, 2차 공식 입장문에 이어 박혜수가 직접 SNS를 통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촬영을 마친 KBS2 드라마 '디어엠' 편성은 무기한 연기됐다. 다만 일본에서 먼저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한동안 자숙했던 박혜수는 같은 해 2월 제41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밟았다. 이어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을 냈다. 직접 마이크를 잡고 멘트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혜수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박수받으며 등장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방역 전문가의 확인을 받은 후 무대 위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박혜수가 마스크를 벗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너와 나'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전날 벌어진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하이틴 무비. '너와 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에 공식 초청됐다. 연출을 맡은 조현철은 박혜수와 2020년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조현철의 첫 인사가 끝난 뒤 박혜수가 인사를 건넸다. 박혜수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

  • [종합] '가짜 퇴마사' 강동원, 베테랑 신인 감독과 작업 자신 "'빙의', B급 아닌 A급!"[27th BIFF]

    [종합] '가짜 퇴마사' 강동원, 베테랑 신인 감독과 작업 자신 "'빙의', B급 아닌 A급!"[27th BIFF]

    '열일' 중인 배우 강동원이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빙의'에 대해 'A급'이라고 강조했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강동원'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이날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의 OST인 '궁중악사'에 맞춰 등장했다. KNN 시어터 300여 석에는 강동원을 보기 위한 관객들이 가득 채웠다.강동원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TV 인터뷰 한 번 있었던 것 같다. 관객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해보는 기회는 처음이다. 깊은 대화를 나눠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강동원은 '엑시던트', '브로커'에 이어 현재 '빙의' 촬영 중이다. 그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 강동원에게 2022년은 어떤 해일까. 강동원은 "올해는 정말 오랜만에 극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개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둘 수 있다. 전 작품 '반도'가 코로나19 시기에 개봉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관객을 찾아뵙기 쉽지 않았다. '브로커'가 개봉해서 관객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엑시던트'를 끝내고, 바로 쉬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다가 '빙의' 촬영 들어갔다. 올해는 정말 바쁜 한해였다. 작년부터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일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고

  • 강동원 "최동훈 '전우치', '아바타'와 같이 개봉 아쉬워…나이 들기 전 '전우치2' 꼭!"[27th BIFF]

    강동원 "최동훈 '전우치', '아바타'와 같이 개봉 아쉬워…나이 들기 전 '전우치2' 꼭!"[27th BIFF]

    배우 강동원이 나이 들기 전에 꼭 '전우치2'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강동원'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이날 강동원은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전우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신인이 대작한다는 게 스트레스도 있었다. 중압감이 좀 있었다"고 털어놨다.이어 "물론 연기할 때는 재밌게 했는데 중압감이 있었다. 준비도 엄청 많이 했다. 캐릭터나 제스쳐를 만들어 내고 슬랩스틱도 가미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강동원은 "개구진 걸 잘 살려 보려고 노력했다. '전우치'는 '아바타'랑 같이 개봉해서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전우치2'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 빠른 시일 내로 '전우치2'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전해 환호받았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강동원 "'브로커'서 아이유와 호흡, 내가 더 긴장해서 대사 NG 낸 적 있어"[27th BIFF]

    강동원 "'브로커'서 아이유와 호흡, 내가 더 긴장해서 대사 NG 낸 적 있어"[27th BIFF]

    배우 강동원이 이지은(아이유)과 함께 '브로커'를 찍던 중 대사 NG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강동원'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이날 강동원은 '브로커' 속 이지은과 함께 관람차에서 찍은 감정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화는 스크린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진짜, 진심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화면 안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고, 전달만 할 수 있다면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한테 그렇게 하겠다고 했더니 '좋다'고 하시더라. 프로듀서분들도 걱정하시니까 제가 자신있다고 하니까 가자고 하더라. 지은 씨한테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서로 타이밍을 맞추면 스트레스를 받을 거 아니냐. 그래서 이야기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강동원은 "각자 두 테이크씩 밖에 못 갔다. 제가 심지어 저도 제 거 할 땐 안 떨고 담담하게 했다. 동수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소영을 치유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담담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또한 "되게 담담하게 수월하게 촬영을 끝냈다. 더운 것빼고는 수월하게 끝내고 지은 씨 쪽을

  • 강동원 "스트레스 많은데 연출 자신 無…감독님들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도"[27th BIFF]

    강동원 "스트레스 많은데 연출 자신 無…감독님들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도"[27th BIFF]

    배우 강동원이 감독님들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밝혔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강동원'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이날 강동원은 "스트레스도 많은데 감독까지 할 자신이 없다. 다른 감독님들이 잘 찍으시는데 굳이 제가 할 필요 없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연출을 하게 되면 2~3년씩 매달려야 한다. 그러기에는 연기자로서 할 일이 더 많을 것 같다. 연출은 힘드니까 감독님들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강동원은 "지금까지는 같이 개발해서 연출은 잘하는 분이 하고, 저는 일을 하면 될 거 같다"고 전했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강동원에게 2022년이란? "작년부터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일, 성과내기 시작"[27th BIFF]

    강동원에게 2022년이란? "작년부터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일, 성과내기 시작"[27th BIFF]

    배우 강동원이 2022년, 올 한해를 돌아본 소감을 밝혔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강동원'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이날 강동원은 '엑시던트', '브로커'에 이어 현재 '빙의' 촬영 중이다. 그는 열일 행보를 보인다.강동원에게 2022년은 어떤 해일까. 강동원은 "올해는 정말 오랜만에 극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개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둘 수 있다. 전 작품 '반도'가 코로나19 시기에 개봉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관객을 찾아뵙기 쉽지 않았다. '브로커'가 개봉해서 관객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엑시던트'를 끝내고, 바로 쉬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다가 '빙의' 촬영 들어갔다'고 덧붙였다.강동원은 "올해는 정말 바쁜 한해였다. 작년부터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일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2년만 복귀' 박혜수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았던 나, 사랑만 느껴"[27th BIFF]

    '2년만 복귀' 박혜수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았던 나, 사랑만 느껴"[27th BIFF]

    배우 박혜수가 영화 '너와 나'를 찍는 내내 사랑만 느꼈다고 밝혔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에서 영화 '너와 나'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현철과 박혜수가 참석했다.박혜수는 2021년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한동안 자숙했던 박혜수는 같은 해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에서는 포토월만 섰고, 직접 마이크를 잡고 멘트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너와 나'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전날 벌어진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하이틴 무비. '너와 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에 공식 초청됐다.연출을 맡은 조현철은 박혜수와 2020년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이날 박혜수는 "'너와 나'를 촬영할 당시 제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다. '너와 나'를 정말 운명처럼 만났다. 영화를 찍는 내내 그 시기에 정말 사랑밖에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독립 영화는 처음이었다. 다 같이 똘똘 뭉쳐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한 작품을 위해 이렇게 온 정성과 마음을 쏟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작업이었다.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혜수, '학교 폭력 의혹'에 입 열었다 "상황 피하지 않고 마주…해결 노력"[27th BIFF]

    박혜수, '학교 폭력 의혹'에 입 열었다 "상황 피하지 않고 마주…해결 노력"[27th BIFF]

    학교 폭력 의혹을 받는 배우 박혜수가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혔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에서 영화 '너와 나'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조현철과 박혜수가 참석했다. '너와 나'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전날 벌어진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하이틴 무비. '너와 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에 공식 초청됐다.연출을 맡은 조현철은 박혜수와 2020년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박혜수는 2021년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한동안 자숙했던 박혜수는 같은 해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에서는 포토월만 섰고, 직접 마이크를 잡고 멘트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박혜수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인사를 건넸다.그는 "제 상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지금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혜수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상황이 정리되었을 때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파격적 도전' 정일우, 집처럼 편한 휴게소서 '소떡소떡' 못 잃은 이유[27th BIFF]

    '파격적 도전' 정일우, 집처럼 편한 휴게소서 '소떡소떡' 못 잃은 이유[27th BIFF]

    배우 정일우가 영화 '고속도로 가족'을 촬영하면서 군것질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영화 '고속도로 가족' 오픈 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문 감독, 배우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서희수가 참석했다.'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이날 정일우는 영화 '내 사랑'과 특별 출연했던 '1급기밀' 이후 '고속도로 가족'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평이한 캐릭터로 복귀하고 싶진 않았다.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 반전이 있는 캐릭터"라고 밝혔다.이어 "드라마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 이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 모두 아픔이 있지만, 아픔을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있어서 깊이가 달라 보이지 않나. 기우는 그런 것들에 굉장히 감정의 표현 증폭이 강한 캐릭터다. 그 캐릭터가 가진 힘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좋은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고속도로 가족'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영화의 배경은 휴게소다. 정일우는 "휴게소가 그렇게 편한 곳인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먹을 곳도 가까이 있더라. 보통 촬영 현장은 화장실이나 편의 시설이 멀다. 편의 시설과 가까이서 촬영하는 게 집처럼 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또한 정일우는 "그래서 군것질거리도 많이 사 먹었다. 저는

  • [종합] 7층짜리 신사옥 생긴 '제작자' 송은이, '절친' 장항준도 궁금한 성공 신화[27th BIFF]

    [종합] 7층짜리 신사옥 생긴 '제작자' 송은이, '절친' 장항준도 궁금한 성공 신화[27th BIFF]

    개그우먼에서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송은이의 성공 신화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장항준 감독은 '절친' 송은이가 상암동 7층짜리 신축 건물 사옥을 갖게 됐다고 대놓고 자랑했다.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영화 '오픈 더 도어' 오픈 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장항준 감독, 송은이, 배우 김수진, 이순원이 참석했다.이날 장항준 감독, 송은이, 김수진, 이순원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무대 위로 올랐다. 장항준 감독의 첫인사와 함께 오픈 토크가 시작됐다.송은이는 '오픈 더 도어'의 큰 팬이 될 관객 앞에서 냅다 큰절을 올리겠다고. 큰절한 뒤 송은이는 "어떻게 하다 보니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영화 제작자까지 됐다"고 밝혔다.이어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참여할 수 있게 돼 좋다. 장항준 감독과 술자리에서 나온 에피소드가 영화로 만들어진 게 꿈같다. 제가 제작을 했다는 것 역시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송은이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된 게 영광이다. (공식 후원사인) 제네시스도 실컷 타봤다. 차종별로 타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장항준 감독은 "송은이 대표님을 처음 본 게 대학생 때였다. 복학생 선배로서 처음 봤다. 작고 여리여리하고 파이팅 있던 그 소녀가 어른이 돼 저를 이렇게 한 번 살려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여러분들도 이런 호구가 있으면 잘 잡아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장항준 감독의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에서 어느 밤 술에 취한 두 남자가 애써 외면했던 불행을 길어 내고, 감정이 격해진 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