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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목에 꽃 피워낸" 변희봉, 봉준호 영화 속 명연기는 영원히 [TEN초점]

    "고목에 꽃 피워낸" 변희봉, 봉준호 영화 속 명연기는 영원히 [TEN초점]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하늘의 별이 됐지만, 고인이 남긴 명연기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변희봉은 췌장암 투병 중 이날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018년 췌장암 발병해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투병이 오래 지속됐던 탓에 2019년 이후 특별한 작품 활동이 없었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 배우로 활동을 넓힌 변희봉은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해 왔다. 고인은 특히, 봉준호 감독과 협업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봉준호 감독 연출작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매번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명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훔쳤다. 변희봉은 지난 2017년 5월 생애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옥자'로 칸의 초청을 받은 그는 배우로서 큰 로망인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격했다. 그는 당시 한국 취재진과 진행된 간담회에서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칸에 온다는 생각도 해본 적 없고 꿈을 갖지도 않았다. 꼭 벼락 맞은 사람 같다. 70도로 기운 고목에 꽃이 핀 기분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당시 그는 또 "이제 다 저물었는데 뭔가 미래의 문이 열리는 것 아닌지 기대감도 생겼다. 힘과 용기가 생긴 것 같았다. 두고 봐 달라. 이 다음에 뭘 또 조금 할지 기대해달라. 열심히 하겠다. 죽는 날까지 하련다"며 연기 열정을 나타낸 바 있어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변희봉은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병마와 싸우다 결국 하늘의 별이 됐지

  • '차인표 父' 우성해운 차수웅 회장, 8일 별세…향년 83세

    '차인표 父' 우성해운 차수웅 회장, 8일 별세…향년 83세

    배우 차인표의 아버지 차수웅 전 우성해운 회장이 별세했다. 9일 차인표는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고인이 살아계실 적 영상을 함께 올리며 애도했다. 차인표의 부인 신애라 역시 "아버님 고통 없는 그곳에서 저희 엄마와 도련님과 편히 쉬셔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라며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6시40분, 장지는 남한강공원묘원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건강하고 씩씩하셨는데" 현미,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팬 황망 [종합]

    "건강하고 씩씩하셨는데" 현미,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팬 황망 [종합]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경찰 등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었고, 이를 팬클럽 회장 김모씨(73)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현미 측근은 텐아시아에 "현미 선생님께서 건강하고 씩씩하셨는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다들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며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하기 위해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과 관련 "슬하 둘 아들이 있는데 미국에 거주 중이라, 소식을 전해듣고 급히 귀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1938년 평양 태생인 고인은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계 발을 들였다. 1962년 '밤안개'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으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밤안개' 작곡가 故 이봉조와 열애 끝 결혼했으나, 이봉조는 당시 결혼한 유부남이었으며 슬하 자녀도 있었던 터라, 현미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생활과는 별개로 이봉조와 함께 계속해서 협업했으며 '몽땅 내 사랑', '두 사람', '애인'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현미는 이미자, 패티 김과 어깨를 나란히 한 디바로 불렸다. 특히, 자신과 라이벌이었던 한명숙과는 절친한 관계로 발전해 생전 의지했다.지난 2007년에는 데뷔 50주년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했고, 한국 최초로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당시 "내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노래 부를 것"이라며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고 싶다"고 말하는 등 가수로서 열정과 자부심도 대단했다. 

  • [속보] 원로가수 현미 별세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TEN이슈] '日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암투병 중 별세…향년 71세

    [TEN이슈] '日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암투병 중 별세…향년 71세

    일본 음악계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별세했다. 향년 71세.지난 2일 스포니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났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소속사 캡은 "그가 세상을 떠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사카모토 류이치는 일본 음악계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작곡가다. ‘마지막 황제’ OST를 통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또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국내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와 ‘레인’(‘마지막 황제’ OST)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한국 영화 ‘남한산성’과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등에 참여했고,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기도 했다.사카모토 류이치의 사인은 수 년간 암투병을 해왔다. 2014년 인두암에 이어 2020년 직장암을 진단 받았다. 약 1년간 6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올초 정규 솔로 앨범 ‘12’를 발표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세계적인 음악 거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란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라번 앤 셜리' 신디 윌리엄스, 투병 끝 별세…향년 75세 [TEN할리우드]

    '라번 앤 셜리' 신디 윌리엄스, 투병 끝 별세…향년 75세 [TEN할리우드]

    미국 인기 TV 시트콤 '해피 데이즈'와 그 스핀오프 '라번 & 셜리'의 셜리 피니 역을 맡은 신디 윌리엄스가 별세했다. 향년 75세.윌리엄스의 자녀들은 대변인을 통해 윌리엄스가 짧은 투병 끝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윌리엄스의 자녀들은 "우리의 친절하고 유쾌한 어머니 신디 윌리엄스의 죽음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안겨주었다"며 "그녀를 알고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기쁨이자 특권이었다. 그녀는 친절하고 아름답고 관대하며 뛰어난 유머 감각과 빛나는 정신을 가지고 있어 모두가 사랑했다"고 적었다.윌리엄스는 '해피 데이즈'의 셜리 역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시트콤은 스핀 오프 '라번 & 셜리'가 제작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라번& 셜리'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8개의 시즌이 제작됐다. 이 작품은 6개의 골든 글로브 후보와 1개의 에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윌리엄스의 친구인 브루스 키멜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올해 초연될 짧은 형식의 뮤지컬 시리즈 'Sami' 홍보를 고대하고 있었다. 키멜은 "불과 두 달 전에 웹 시리즈를 편집하고 마무리하면서 그녀와 함께 했다"며 "거의 60년 동안 그녀가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 미치도록 그녀가 그리울 것 같지만 마지막으로 함께 일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쇼가 방송되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끝까지 재미있고 매력적이며 훌륭했다. 나는 그녀와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추모했다. 윌리엄스는 1982년부터 2000년까지 빌 허드슨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가 이

  • [종합] "시처럼, 영화처럼"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향년 79세

    [종합] "시처럼, 영화처럼"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향년 79세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영화계에 따르면 오랜 시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정희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2010년부터 알츠하이머 투병을 해오던 윤정희는 수 년 전 병세가 악화되어 남편과 딸도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 딸 백진희 씨와 함께 파리에서 거주해 왔다. 1944년 부산에서 태생의 고인은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60년대와 70년대 대한민국 여자 영화배우 트로이카로 큰 인기를 누렸다. 데뷔하던 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영화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았다.고인은 1960∼80년대 여러 작품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장군의 수염'(1968), '신궁'(1979), '자유부인 '81'(1981), '저녁에 우는 새',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대표작이다. 이창동 감독의 '시'(2010)가 은퇴작이 됐다. '시'를 통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윤정희는 1974년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가 백건우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연인으로 발전, 1976년에 결혼했다. 고인은 파리 제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을 만큼 학구열도 높았다. 윤정희와 백건우 부부는 2011년 프랑스 정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1995),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2010), 제17회 디나르영화제 심사위원(2006) 등을 지냈다.백건우가 2019

  • 김병만 모친상, 갯벌서 조개 잡다 밀물에 고립돼 숨져

    김병만 모친상, 갯벌서 조개 잡다 밀물에 고립돼 숨져

    개그맨 김병만의 70대 모친 A씨가 전북 부안의 한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로 숨졌다.4일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0분경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좌측 암초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A씨 등 3명이 밀물에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은 당시 바위에 고립돼 있던 2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1명인 A씨는 찾지 못했다. 수색 끝에 표류 중인 A씨를 추가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썰물로 갯벌이 드러난 하섬 일대 갯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갯벌에서 4시간여 동안 조개 채취 등을 하다 밀물인 점을 뒤늦게 인지하고 육지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바닷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해경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비보를 접한 김병만은 익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며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비보를 접한 김병만은 다급히 고향인 완주 인근 익산시 한 장례식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달인’이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으로 활약하며 2013년과 2015년 연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거 방송에서 몸이 아픈 어머니를 언급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 [공식] '엽기적인 그녀' 제작자 박건섭 별세…부조직위원장 부재에 부천영화제 '발동동'

    [공식] '엽기적인 그녀' 제작자 박건섭 별세…부조직위원장 부재에 부천영화제 '발동동'

    박건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조직위원장(규리시네마 대표)이 18일 오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19일 "박건섭 부조직위원장이 별세했다"며 "후임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조직위원장 부재로 인한 영화제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이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인은 씨네필 대표 및 (주)신씨네 기획제작 이사 등을 역임했다. '남부군'(1990), '베를린 리포트'(1991), '은마는 오지 않는다'(1991),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영원한 제국'(1995), '은행나무 침대'(1996), '꽃잎'(1996), '편지'(1997), '약속'(1998), '거짓말'(1999), '송어'(1999), '엽기적인 그녀'(2001), '선택'(2003), '여덟 번의 감정'(2010) 등 30여 편의 작품을 기획·제작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포옹력이 남다른 영화인으로 1980~90년대 한국영화 프로듀서 시대를 이끌었다.고인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에서 교수와 학장을 역임, 한국영화 히트작을 기획·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18년부터 BIFAN 부조직위원장을 지냈다. 규리시네마 대표로서 영화 '홍의장군 곽재우' 등을 기획해 왔다.유족은 부인 김명식 씨와 자녀 박정민·규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쉴낙원 5호실, 발인은 21일 오전 7시, 장지는 청아공원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얼짱시대' 故 이치훈, 모친 별세 '충격'

    [종합] '얼짱시대' 故 이치훈, 모친 별세 '충격'

    고(故) 이치훈의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지난 25일 이치훈의 SNS 계정에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지인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치훈 모친의 별세 소식과 함께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라며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났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은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이라며 "마음 다해 기도해 달라. 생전에 이치훈 형 어머니께서 아들을 만나러 가게 되면 꼭 올려달라는 글귀를 올린다. 각자의 종교 안에서 마음 다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게 틀렸길 바랍니다",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하세요", "이제 울지 말고 편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잘 지내시길 바라요",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INSIDE'를 비롯해 코미디TV '얼짱시대',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급성 패혈증에 의해 사망했다. 당시 32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더욱 커졌다.이치훈의 모친은 지난 3월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유산 2000만 원을 기부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당시 정은영 씨는 "아들은

  • 김하영, 故 김민경과 나눈 문자 메시지 공개 "열심히 살아갈게요" [TEN★]

    김하영, 故 김민경과 나눈 문자 메시지 공개 "열심히 살아갈게요" [TEN★]

    배우 김하영이 고(故) 김민경을 추모했다.김하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선생님 그리고 잠시였지만 고마운 우리 엄마"라며 입을 뗐다.또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항상 따뜻한 말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 발 내디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선생님의 따뜻했던 그 모습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가겠다. 나에겐 '끈'이었던 김민경 선생님 하늘에선 평안하길"이라고 알렸다.앞서 김하영은 단편 영화 '끈'에서 김민경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김하영은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편 김민경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다.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내 딸 서영이', '불꽃속으로', '옥중화', '터널',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마우스', '밥이 되어라' 등과 영화 '타짜', '이태원 살인사건', '심장이 뛴다', '얼굴없는 보스', '파이프라인' 등에 출연했다.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종합] '마우스' 김민경 별세, 향년 61세…뜨거웠던 42년 연기 인생

    [종합] '마우스' 김민경 별세, 향년 61세…뜨거웠던 42년 연기 인생

    배우 김민경이 별세했다. 향년 61세.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경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남한강 공원묘원이다.김민경은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 1981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극 '사흘 동안', '모정의 세월', '전시조종사', '서교수의 양심' 등에 출연했다.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내 딸 서영이', '불꽃속으로', '옥중화', '터널',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과 영화 '타짜', '이태원 살인사건', '심장이 뛴다', '얼굴없는 보스' 등에 출연했다.올해에는 tvN '마우스', MBC '밥이 되어라'와 영화 '파이프라인'에 단역으로 나왔다. 개봉을 앞둔 '유체이탈자', '보스턴 1947'은 유작으로 남게 됐다.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김민경. 갑작스럽게 들려온 고인의 소식에 추모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방랑식객·힐링셰프'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5세 [종합]

    '방랑식객·힐링셰프'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5세 [종합]

    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향년 65세로 별세했다.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지호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김포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른바 '방랑식객'으로 불리는 임지호 셰프는 자연주의 식재료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어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성장 과정에 굴곡이 있었던 탓에 방랑벽이 있어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떠돌며 요리 기술과 지식을 얻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200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음식 시연회를 하고, 여러 한국 음식 축제에 참가하는 등 한국의 자연 식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요리를 선보였다.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아트'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2006년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양평군과 청담동에 '산당'이란 식당의 셰프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에는 강화도에 '호정'이란 식당을 오픈해 운영해 왔다.특색이 확실한 셰프였던 만큼 방송가의 러브콜도 많았다.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많은 게스트들을 만나 인생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스타들 사이 '임 셰프의 요리는 힐링받는 기분이 든다'는 입소문이 돌며 인기였다.2020년 2월엔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정과 요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아낸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스크린에서도 모습을 비쳤다.같은해 4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같은 해 9월 SBS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해 독특한 요리를 내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2020년 11월 론칭해

  • '별세' 임지호 누구? 연예계·스타들이 사랑한 '방랑식객' 힐링 셰프

    '별세' 임지호 누구? 연예계·스타들이 사랑한 '방랑식객' 힐링 셰프

    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이른바 '방랑식객'으로 불리는 임지호 셰프는 자연주의 식재료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어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성장 과정에 굴곡이 있었던 탓에 방랑벽이 있어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떠돌며 요리 기술과 지식을 얻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200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음식 시연회를 하고, 여러 한국 음식 축제에 참가하는 등 한국의 자연 식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요리를 선보였다.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아트'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2006년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양평군과 청담동에 '산당'이란 식당의 셰프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에는 강화도에 '호정'이란 식당을 오픈해 운영해 왔다. 특색이 확실한 셰프였던 만큼 방송가의 러브콜도 많았다.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많은 게스트들을 만나 인생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스타들 사이 '임 셰프의 요리는 힐링받는 기분이 든다'는 입소문이 돌며 인기였다. 2020년 4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같은 해 9월 SBS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해 독특한 요리를 내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2020년 11월 론칭해 지난 4월 종영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도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중추 역할을 했다. 개그맨 강호동, 황제성과 북한산 산꼭대기집에서 여러 게스트들을 맞아 힐링 밥상을 차려냈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지호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경

  • '방랑식객' 임지호, 오늘(12일) 별세…향년 65세

    '방랑식객' 임지호, 오늘(12일) 별세…향년 65세

    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별세했다. 향년 65세.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지호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이른바 '방랑식객'으로 불리는 임지호 셰프는 자연주의 식재료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어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지난 4월 종영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 개그맨 강호동, 황제성과 여러 게스트들을 맞아 힐링 밥상을 차려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김포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