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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압구정 5층 건물주' 박정수 "♥정을영 감독 위한 작업실, 4층까지 임대" ('4인용식탁')

    [종합] '압구정 5층 건물주' 박정수 "♥정을영 감독 위한 작업실, 4층까지 임대" ('4인용식탁')

    배우 박정수가 본인 소유 압구정 5층 건물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박정수가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을 집으로 초대해 솔직담백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박정수는 박해미, 이지현, 김환을 자신 소유의 압구정 5층 건물로 초대했다. 제작진이 “여기는 어떤 공간이냐”고 묻자 박정수는 “이 공간은 저랑 같이 사는 남자가 일하는 작업실”이라고 15년 연인 정을영 감독을 언급했다. 2011년 완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부터 4층까지는 임대, 5층은 정을영 감독의 작업실이라고. 박정수는 "이 집이 내가 지은 거다. 위에 가서 잠깐 보는 게 낫지 않나"라며 자랑했다. 이지현은 "압구정 노른자 땅에 건물을 이렇게 볼 수 있다니"라고 감탄했다. 5층은 깔끔하고 아담한 복층 구조로 정을영 감독의 서재와 침실로 꾸며져 있었고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이) 작업도 하고 지인들 데려와 술도 먹고 쉬는 공간”이라며 오늘은 특별히 연인의 공간을 빌렸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이 사람 일하라고 지어줬더니 딱 이거 지은 지 2년만 일하고 그다음부터는 탱탱 놀고 일을 안 한다"며 농담했다. 또한 이지현이 "침대가 있는데 선생님 별거 하시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박정수는 "별거했으면 좋겠는데 죽어라 집에 들어온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수는 “데크가 좋다. 저녁이 되면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와인 마시기 너무 좋다”며 루프탑을 자랑했고 “오늘 오는 지인들이 내가 늘 걱정하는 후배들이다. 잘 지내고 있나. 생활 이야기, 일 이야기. 내가 조금 더 살았으니 도움 되는 이야기 하고 힐링하면 좋다”고 말했

  • 박정수, '백화점 뷰' 압구정 5층 건물 자랑 "♥정을영에게 월세 받아야할 듯" ('4인용 식탁')

    박정수, '백화점 뷰' 압구정 5층 건물 자랑 "♥정을영에게 월세 받아야할 듯" ('4인용 식탁')

    배우 박정수가 백화점 뷰 건물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출연해 본인 소유 건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압구정 로데오 한복판에 위치한 5층 건물은 깔끔한 화이트 외관이 돋보였으며, 건물 1층은 깔끔하고 아담한 주방, 2층은 정을영 감독의 작업실 겸 침실이 공개됐다. 박정수의 손님으로 초대된 쥬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은 박정수 소유 건물의 루프탑을 보고 '백화점 뷰'라며 환호성을 보냈다. 박정수는 손님들에게 집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공간은 화장실의 타일이라며 집 곳곳을 소개했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은 박정수의 남편 "정을영 감독에게 박정수가 부부라도 월세를 받아야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언급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배우 박정수는 영화 '거미집' 현장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한다. 말이 꼬이면 '왜 이렇게 쓴 거야'라고 하면 기가 막히게 하신다. 이 계통에 종사하는 감독님, 스태프는 모두 배우를 몇 프로 하고 싶으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사실 감독은 대본을 쓰는 사람이라면 인물들을 다 상상하지 않나. 어떤 타이밍, 어떤 템포를 가져야 한다는 것과 캐릭터의 입장을 아니까. 배우들은 감독의 비전이나 판타지를 알아내는 입장이니 크게 받게 되는 것 아닐까. 시작은 연극과였다. 학교 다닐 때는 연기를 했었다(웃음)"라고 답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오정세, "김지운 감독 가혹했던 부분? 나한테 톱스타 역할 준 것" [28th BIFF]

    '거미집' 오정세, "김지운 감독 가혹했던 부분? 나한테 톱스타 역할 준 것"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오정세는 김지운 감독이 가혹했던 점으로 "나한테 톱스타 역할"을 준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김지운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악몽을 꾼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찍어야 하는데, 못 찍어서 불안해하고 안달복달했던 기억은 있다. '거미집'을 다 찍었는데, 그 장면을 다시 찍어야 하나 악몽을 꿨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거미집'의 김열 감독처럼 김지운 감독도 가혹했던 부분이 있었느냐고 묻자 오정세는 "가장 가혹했던 부분은 나한테 톱스타라는 역할을 주신 것이다. 스스로와 싸움이다. 아직 세 번 밖에 안 해봤다. 앞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정은 "가혹하다기보다는 원하시는 연기가 명확하시다. 예를 들면, 유림에게 뱀처럼 연기를 해달라. 그래서 뱀처럼 연기하는 것이 뭐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25년간 5년에 한 번꼴 작업, 앞으로 5년 볼 일 없겠다" 농담 [28th BIFF]

    '거미집'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25년간 5년에 한 번꼴 작업, 앞으로 5년 볼 일 없겠다" 농담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 5년에 한 번꼴로 작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 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할 정도로 많은 작업을 함께 했다. 이에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는 25년 동안 5편을 작업했다. 5년의 한 번꼴이다. 앞으로 5년은 볼 일이 없겠다. 농담이다. 설레는 마음 한쪽에는 두려움도 있다. 거기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 희열도 있지만 반면에 희열을 찾기 위해서 고통도 따른다는 것도 안다. 김열 감독과 실제 김지운 감독이 심적으로 동질성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굉장히 외롭다. 감독이 참 편하다. 컷 오케이만 하는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배우들은 힘들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감독은 이야기할 수 없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 없더라. 영화 감독님들의 마음을 좀 알겠더라. 다시는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 인간적으로도 연민이 가는 위치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지운 감독은 영화감독의 힘든 점을 덧붙였다. 김지운 감독은 "감독이 힘든 점은 오케이 사인을 내야 하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자신의 전 재산을 걸고 올인했는데 모르는 부분들이 있다. 아마 나 말고 모든 감독이 그러실 거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

  • [종합] 1970년대 생생한 영화 제작 현장…송강호·김지운 '거미집'이 구현한 "지독한 우화"

    [종합] 1970년대 생생한 영화 제작 현장…송강호·김지운 '거미집'이 구현한 "지독한 우화"

    1970년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거미집'은 유쾌하다. 무엇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맞볼 수 있다. 영화라는 매체와 장르의 매력이 물씬 담긴 '거미집'은 제목만큼이나 촘촘한 서사로 한국 영화에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까. 1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전여빈,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참석했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해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작품을 찍은 김지운 감독이 각색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을 구성하는 과정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김 감독이 이미 만든 영화 속 '거미집'은 가부장적인 집안 내에서 헌신적으로 현모양처의 순애보를 담았다. 더 적극적이고 투쟁적인 여성의 욕망을 강렬하게 그리는 것으로 바꾸면서 영화 '거미집'이 진행된 것이다. 치정 멜로에서 스릴러, 호러로 변해가는데 구태의연하고 뻔한 것들을 뒤집고 새로운 인물상을 끌어내려는 김감독의 욕망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마치 송강호가 연기하는 김감독은 실제 김지운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대사가 현실적이다. 김지운 감독은 "'평론가는 예술가가 되지 못한

  • 새로운 코믹 앙상블 영화 '거미집' 주역들[TEN포토+]

    새로운 코믹 앙상블 영화 '거미집' 주역들[TEN포토+]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1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한국 영화 다양성 영화 '거미집' 배우들

    [TEN포토] 한국 영화 다양성 영화 '거미집' 배우들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한 영화표로 두 영화 '거미집' 70년대 코믹앙상블 주역들

    한 영화표로 두 영화 '거미집' 70년대 코믹앙상블 주역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박정수 '영화는 새내기 입니다'

    [TEN포토] 박정수 '영화는 새내기 입니다'

    배우 박정수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박정수 '이쁘게 찍어줘요'

    [TEN포토] 박정수 '이쁘게 찍어줘요'

    배우 박정수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박정수 "70년대는 드라마도 안기부에서 검열했던 시대"

    [TEN포토] 박정수 "70년대는 드라마도 안기부에서 검열했던 시대"

    배우 박정수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거미집', 1970년대 완벽 재현한 임수정→장영남…비하인드 스틸 공개

    '거미집', 1970년대 완벽 재현한 임수정→장영남…비하인드 스틸 공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배우 임수정,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임수정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주연이자 1970년대 베테랑 배우 역할 ‘이민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7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임수정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을 촬영할 때나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 모두 프로다운 면모로 관객들의 몰입을 더 할 예정이다. ‘거미집’의 제작사인 신성필림의 후계자 ‘신미도’ 역의 전여빈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에 집중하며 캐릭터 분석에 한창인 모습이다. 김지운 감독과 장면에 대해 디테일하게 모니터하는 라이징 스타 ‘한유림’ 역의 정수정은 70년대 캐릭터를 실감나게 완성해냈다. 시어머니 역할이자 노장 배우 ‘오여사’ 역의 박정수의 관록과 신성필림의 대표로 ‘김열’(송강호)의 이상과 다른 현실을 냉철하게 이야기하는 ‘백회장’ 역의 장영남까지. 촬영 현장에서 ‘큰 수정’과 ‘작은 수정’으로 불린 임수정과 정수정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임수정은 "언젠가는 함께 작업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극 중 영화인 ‘거미집’에서도 같은 배우 대 배우로 나오니까 진짜 반가웠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후배인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전여빈은 장영남에 대해 "합이 너무 좋아 첫 촬영부터

  • '거미집' 박정수, 존재감 드러내는 관록의 연기 선보인다

    '거미집' 박정수, 존재감 드러내는 관록의 연기 선보인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 초청작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서 배우 박정수가 1970년대 거의 모든 영화에 출연하는 노장 배우 ‘오여사’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배우 박정수는 '거미집'에서 1970년대 거의 모든 영화에 출연하는 노장 배우 ‘오여사’ 역을 맡았다. 박정수는 1972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고, 70년대 현역으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중년에 다시 연예계로 돌아와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통해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온갖 촬영 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 배우 ‘오여사’는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시어머니 역을 맡아 ‘김감독’(송강호)의 재촬영 호출에도 여유 가득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단 하루의 재촬영인 줄 알고 현장에 왔다가 초반 설정부터 죄다 다시 찍어야 할 것 같은 180도 바뀐 대본에 놀라기도 한다. 원래 별일 다 있는 ‘김감독’의 영화 현장에 익숙한 ‘오여사’지만, 온갖 방해와 훼방, 검열담당 직원까지 현장에 찾아오는 상황이 새롭게 느껴진다. 박정수는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를 꼭 닮은 ‘오여사’로 분해, 아수라장 같은 현장을 바라보는 황당함을 특유의 생활 연기로 실감 나게 그려낸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1970년대 욕망에 가득 찬 시어머니 ‘오여사’의 스타일을

  • [종합] 박정수, ♥사실혼 남편 정을영 향한 직진 사랑 "내 인생 감독은 정을영뿐"('돌싱포맨')

    [종합] 박정수, ♥사실혼 남편 정을영 향한 직진 사랑 "내 인생 감독은 정을영뿐"('돌싱포맨')

    박정수가 연인 정을영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박정수, 홍수아,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정수는 최근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으로 칸영화제에 다녀왔다. 박정수는 "(영화는) 딱 그거 했는데 칸에 갔다. 16년 전에 정주호와 '역전의 명수' 하고 16년 만에 했는데 (칸에 갔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처음에는 김지운 감독님이 누군지 모르고 거절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영화 '반칙왕',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밀정' 등을 했다. 박정수는 "'제목만 보고 그런 가보다 했지 누가 연출한지는 몰랐다. 감독님에겐 관심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감독 하면 정을영밖에 모른다"며 남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탁재훈은 "감독님한테 관심 없었다면서 그 감독님은 어떻게 알았나"라고 물었다. 박정수는 "내가 드라마를 하는데 드라마 감독을 모르겠나"라며 황당해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정을영 감독님 누군지 아냐. 정을영 감독님 아들이 누구냐"고 물었다. 탁재훈은 "정경호"라고 답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정수는 '거미집'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박정수는 "거절한 게 아니라 하자고 해서 시나리오 봤는데 나는 누아르적 영화는 안 해봤지 않나. 자신 없어서 나는 못한다고 했다. 김지운 감독이 '왜 연기를 하려고 하시냐. 그냥 제가 하라는 대로 하시면 된다'라고 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집에 와서 '여보, 김지운이라는 분이 감독이라는데 이거 이상한 건데 해야 하냐'고 물었다. '누구라고? 김지운 감독이라고? 아무 소리 하지마. 엑스트라라도 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이야'라더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