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EN피플]"'특송2', 박소담이 운전대 잡아줄까요?"…여성 액션 영화 '꿈' 이룬 박대민 감독

    [TEN피플]"'특송2', 박소담이 운전대 잡아줄까요?"…여성 액션 영화 '꿈' 이룬 박대민 감독

    ≪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것에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그동안 도전하고 싶던 '액션' 장르를 통해 쾌감을 이끌어 내고 싶었죠."영화 '특송'을 연출한 박대민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개봉과 동시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기생충'을 통해 주연으로 우뚝 솟은 박소담의 첫 원톱 액션 영화로, 박대민 감독의 의도대로 짜릿한 액션이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송새벽, 김의성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으며 재미를 더한다.박 감독은 "여성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 만든 영화에 여성들이 조연으로 등장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최대한 이야기를 단순하게 하고, 목표를 향해 속도감 있게 달려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여성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특송'은 운전대 잡은 박소담이 열연한 카체이싱 장면이 압권이다. 화려한 슈퍼카 대신, 폐차 직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올드카로 거침없이 추격전을 펼친다. 선글라스를 낀 박소담이 BMW E30 운전대를 잡고, 수동 기어를 조작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흥분이

  • '특송' 박대민 감독 "염혜란과 한 번 더…최근 김신록·김혜준에 관심" [인터뷰②]

    '특송' 박대민 감독 "염혜란과 한 번 더…최근 김신록·김혜준에 관심" [인터뷰②]

    영화 '특송'의 박대민 감독이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배우들을 꼽았다.11일 오후 서울 강남 NEW 사옥에서 영화 '특송'을 연출한 박대민 감독을 만났다. 영화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대민 감독은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조연 여성 캐릭터가 있었는데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이에 박 감독은 여성 캐릭터를 주체로 한 액션 영화 '특송'을 탄생시켰다. 그 중심에는 박소담이 있고, 여성 캐릭터를 통해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과 짜릿한 액션을 펼쳐 보였다.박 감독은 차기작 또한 여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싶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함께 호흡하고 싶은 배우로 염혜란을 꼽았다. 그는 "염혜란 배우가 '특송'에 등장한다. 재미있게 작업 했지만, 조금 더 길게 함께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또한 박 감독은 "최근 '지옥'에 출연한 김신록 배우, '구경이'에 출연한 김혜준 배우를 인상깊게 봤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바랐다.'특송'은 오는 12일 개봉한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특송' 박대민 감독 "'기생충' 잘 모를 때 박소담 캐스팅…피멍 들도록 열심히 해"[인터뷰①]

    '특송' 박대민 감독 "'기생충' 잘 모를 때 박소담 캐스팅…피멍 들도록 열심히 해"[인터뷰①]

    영화 '특송'의 박대민 감독이 배우 박소담을 주연으로 발탁한 것과 관련해 비화를 전했다.11일 오후 서울 강남 NEW 사옥에서 영화 '특송'을 연출한 박대민 감독을 만났다. 영화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 감독은 "여성이 주체가 된 액션영화를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고 난 후 극 중 은하의 나이와 맞는 배우를 찾기 시작했다"라며 "박소담 배우가 떠올랐다. '검은사제들'을 봤을 때 내면 연기 뿐만아니라 몸을 쓰는 연기까지 잘 한다고 생각했다. 액션이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해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기생충' 촬영할 때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당시에는 '기생충'이 어떤 내용인지도, 그렇게 잘 될 것도 예상 못했다"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박소담 배우도 액션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라며 "첫 단독 주연이어서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너무 잘 해줬다. 카체이싱, 맨몸 액션 모두 쉽지 않았는데 욕심을 많이 부렸다"고 떠올렸다.또 박 감독은 "박소담 배우가 거의 무술팀 중 한 명인것 처럼 지냈다. 코로나19 사태 전 이었는데, 촬영이 끝나면 무술팀과 술자리를 같이 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눴다. 맨몸 액션 찍을 땐 제가 직접 봤는데 온몸에 피멍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도 힘든 내색 안하고 웬만한 액션을 자신이 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