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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조승우 "'마의'로 대상 수상 후 10년 넘게 죄책감, 안재욱이 받았어야"('요정재형')

    [종합] 조승우 "'마의'로 대상 수상 후 10년 넘게 죄책감, 안재욱이 받았어야"('요정재형')

    배우 조승우는 2012년 MBC 드라마 '마의'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3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식탁'에는 배우 조승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승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근황을 언급했다. 108회가량의 공연 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를 했다고 밝히며 "연습 2주차부터 감기가 왔다. 급성 비염에 급성 축농증, 부비동염이 왔다. 악질 중에 악질이다. 어떤 발성으로 해도 소리가 안 나서 연습을 통으로 날려 먹었다. 첫 공연 때 기적적으로 소리가 났다"라고 이야기했다.'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단 7회 외출했다는 조승우는 "원래 집돌이다. 106회 공연으로 끝나야 하는데 다른 친구들 아팠을 때 한 번 해주고 그러다 보니 108회가 됐다. 땜빵 전문 배우다. 예전에도 그랬다. 가늘고 얇게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2000)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조승우는 이후 26살의 어린 나이에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2006)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조승우는 "다들 내 나이를 되게 높게 보거나 낮게 본다. 나는 일단 98학번이다. ‘타짜’의 고니는 최동훈 감독님이 완벽하게 만들어준 캐릭터다. 순박했던 고니가 어설프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고 싶다고 하셨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했다"라고 설명했다.'타짜'를 촬영하던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수를 언급한 조승우는 "김혜수는 의외로 겁이 많았다. '승우 씨, 나 떨려서 잠을 못 잤잖아'라고 해놓고 카메라 앞에선 '쏠 수 있어!'라고 하

  • 뱀뱀, JYP 떠난 후 '연예계 은퇴' 고민…노력해도 안되던 '마의 7년'[TEN피플]

    뱀뱀, JYP 떠난 후 '연예계 은퇴' 고민…노력해도 안되던 '마의 7년'[TEN피플]

    그룹 갓세븐 뱀뱀이 고민을 털어놨다.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노력해도 생각만큼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지난 7년이다.뱀뱀은 현재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라 표현될 만큼,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는 것. 다만 갓세븐으로서의 성과는 여전히 목마름으로 남아있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뱀뱀은 "원래는 해외 스케줄이 많았는데 요즘은 국내 스케줄도 많이 들어온다"고 알렸다.이어 "JYP랑 계약이 끝나고 연예계 생활에 정이 떨어졌다. '나는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 왜 나는 안 될까'이런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그만두려고 했다"고 밝혔다.뱀뱀은 갓세븐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3대 엔터사라 불리는 JYP 지붕 아래, 수년간 음악 행보를 이어갔다. 각종 시상식에서의 수상, 해외 음원 차트에서의 상위권 수성, 팬덤의 화력으로 인한 음원 수입. 다수의 성과를 이뤄냈지만, 아쉬움은 있었다.갓세븐의 국내 인지도가 해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결국 '수출용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기가 저조하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함이었다.통상 아이돌 그룹은 엔터사와 '7년 계약'을 맺는다. 7년간의 활동이 끝나고 갓세븐 멤버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생각했을 것. JYP라는 이름을 빼면 멤버 개개인의 경쟁력에 의문을 품기 충분했다.이후 이들이 선택한 것은 계약 종료였다. 누군가는 연기로, 또 누군가는 노래나 방송 출연으로 승부를 보고 싶었을 것. 또한 계약 종료에도 '갓세븐'이라는 브랜드를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