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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한 “‘빠스껫볼’ 이후 공백기, 단단하면 부러지니까” (인터뷰①)

    도지한 “‘빠스껫볼’ 이후 공백기, 단단하면 부러지니까” (인터뷰①)

    [텐아시아=조현주 기자]KBS 드라마 ‘화랑’ 에서 열연한 배우 도지한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단단하면 부러진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노자의 명언을 온 몸으로 경험했던 배우 도지한은 휠지언정 꺾이지 않고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2009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8년차를 맞았다. 우여곡절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발을 내딛었고, 현재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됐다. 그런 찰나에 만난 KBS2 ‘화랑’은 도지한에게 또 다른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얼음처럼 차갑고 까칠하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풋사랑에 설레었다. 도지한 ‘화랑’을 통해 불처럼 뜨거운 청춘의 에너지를 마음껏 풀어냈다.10.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였다. 이미 다 찍어놓은 작품을 보는 소감은.도지한 : 보면서 기억도 새록새록 돋아나고 추억도 떠오른다. 마음 편하게 시청자 모드로 보고 있다. 화랑들의 에너지가 잘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좋다.10. 얼마 전에 SNS 계정을 새롭게 만들었다.도지한 : 팔로워 수가 엄청나게 늘었다. 사실 처음에는 SNS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나를 사칭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여러 문제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시작하게 됐다.10. 차가워보이지만 사연이 있는 반류 역에 어떻게 접근했는지.도지한 : 겉으로 많이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연기적으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캐릭터로서의 무게와 다르게 아버지나 수연(이다인) 등 인물들과의 관계에 따라서 모습들이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컸다. 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