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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먹방좌로만 알고 있니? 변검술사처럼 바뀌는 그의 얼굴들[TEN피플]

    하정우 먹방좌로만 알고 있니? 변검술사처럼 바뀌는 그의 얼굴들[TEN피플]

    하정우라는 고유명사를 모르는 한국 관객들 극히 드물 것이다. 모른다고 하더라도, ‘시골쥐’나 ‘먹방좌’라는 수식어는 한 번쯤 들어봤을 테다.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압도적인 연기와 어디선가 마주칠 법한 모습으로 장르에 맞춰 자신의 얼굴을 바꾸기도 한다. 마치 변검술사와 같은 귀재와도 같다. 작품마다 상징하는 얼굴이 달라지는 하정우가 돌아왔다. 오는 8월 2일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하정우는 낯선 이국땅에서 마주한 임무를 수행하는 민준 역으로 출연한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그동안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힘을 발휘했던 하정우. 버디 무비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강점을 마구 뻗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주목된다. 2003년 영화 ‘마들렌’(감독 박광춘)로 데뷔한 하정우는 벌써 20년 차 연기파 배우다. 그만큼 스크린을 통해 많이 만났다는 방증이며 동시에 익숙해서 변혁을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신선한 마스크를 지닌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굴레를 마주하기도 한다. 자신이 만든 얼굴을 스스로 찢고 관객들 앞에 서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비공식작전’은 중요한 변곡점일 테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이미 배우 주지훈을 만났던 하정우에 관해 긍정적인 시선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던 상황. ‘비공식작전‘의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같은 재료라도 다른 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정우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유독 잊고 있던 시대에 응답하거나 재난 상황에서 부서진 희망을 다

  • 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로 황금촬영상 대상 영예

    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로 황금촬영상 대상 영예

    하정우가 황금촬영상 배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는다.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제34회 황금촬영상 배우 부문 대상 수상자로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우수 남녀 주연상은 '집으로 가는 길'의 고수와 '더 파이브'의 김선아가 받는다. 남우조연상은 '변호인'의 오달수와 '공범'의 임형준이 공동수상하며, 여우조연상은 '숨바꼭질'의 전미선이 받을 예정이다. 황금촬영상은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시상식으로, 한 해 ...

  • 추석특선영화 시청률, 논란의 '관상'1위, 재탕영화 '도둑들' 최하위

    추석특선영화 시청률, 논란의 '관상'1위, 재탕영화 '도둑들' 최하위

    추석특선영화 시청률 1위는 SBS를 통해 방영된 '관상'의 차지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추석특선영화 중 '관상'이 전국기준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최근 '왕의 얼굴'을 둘러싸고 KBS와 갈등을 빚고 있는 화제의 영화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이슈는 KBS가 만들고 실속은 SBS가 챙긴 셈이 됐다. 송강호, 이정...

  • 한눈에 쏙, 추석 TV 특선영화 차림표…'재탕도 있고 신상도 있다'

    한눈에 쏙, 추석 TV 특선영화 차림표…'재탕도 있고 신상도 있다'

    추석이다. 이번 추석은 주말과 대체 휴일을 포함하면 6일부터 10일까지 장장 5일에 이른다. '방콕족(族)'들에게 가장 만만한건, 역시 추석 특집 영화다. 언제나 그렇듯 재탕 영화들이 다수 눈에 띈다. 하지만 신작영화들도 즐비하다. 영화와 함께 우울한 현실을 잠시 잊어보자. ◆6일(토) 관상이냐, 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부지라( 漁夫之利 )'라 표현하면 그럴까. 드라마 '왕의 얼굴'을 둘러싸고 KBS와 갈등을 빚고 있는 논란과 화제...

  • 타임 리미트드가 뭐길래! '더 테러 라이브' '표적' 이어 '브릭 맨션'도

    타임 리미트드가 뭐길래! '더 테러 라이브' '표적' 이어 '브릭 맨션'도

    영화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이하 '브릭 맨션')의 타임 리미티드(Time-Limited) 설정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한된 시간, 그 안에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일명, '타임 리미티드'. 지난 해 흥행했던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를 비롯해, 올 상반기 흥행작인 리암 니슨의 '논스톱'과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한정된 공간과 제한된 시간 내에 사건이 전개되는 타임 리미티드라는 설정을 담아내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신선한 ...

  • 하정우, 도대체 이 남자는!(인터뷰)

    하정우, 도대체 이 남자는!(인터뷰)

    공포 영화도 아닌데 '군도'를 보면서 여러 번 오싹한 기분을 느꼈다. 그 순간순간에 도치/돌무치로 분한 하정우의 클로즈업된 얼굴과 눈빛이 있었다. 비슷한 눈빛을 이전 '추격자'에서 목격한 적이 있지만, 그때의 서늘한 기운과는 다른 종류의 어떤 강렬한 에너지였다. 그 오묘한 정체를 몰라 궁금해 하고 있던 찰나, 윤종빈 감독을 만나 의문을 해소했다. “정우 형을 근접숏으로 잡는데 얼굴에 정말 물이 올랐더라고요. 찍으면서도, 와~(탄성). 정우 형의...

  •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소원' VS '변호인' 최다후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소원' VS '변호인' 최다후보

    영화 '변호인'과 '소원'이 백상예술대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로 제50회를 맞는 백상예술대상이 영화부문과 TV부문 수상 후보자(작)를 발표한 가운데 '변호인'과 '소원'이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두 작품은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드라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남녀 최우수연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신인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녀 인기상, 공로상 ...